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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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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세대 금융공학 석사. 2015년 산문시집 발표. 금융기관에서 근무 중. 글을 쓰며 온당한 길을 찾아 헤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1:20: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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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세대 금융공학 석사. 2015년 산문시집 발표. 금융기관에서 근무 중. 글을 쓰며 온당한 길을 찾아 헤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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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구리를 끓이는 일 - 5장. 나무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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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구리 봉지를 열면 검은 다시마부터 꺼냅니다.  여유가 있다면 1리터의 물에 다시마를 중불에 30분은 끓여냅니다. 만일 시간이 없다면 생략해도 좋을 것입니다.  집에 가다랑어포가 있다면 한 주먹 넣어 잠깐 끓여줍니다. 육수가 배어 나오면 남은 가다랑어포는 체에 걸러 맑은 물만 남깁니다.  물을 끓이는 중에 허기가 진다면 마른 라면 귀퉁이를 조금 부수어 먹어</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6:55:57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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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의 이름 - 5장. 나무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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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나무의 이름은 이것이었고 저 나무의 이름은 저것이었습니다.  나무의 이름을 아는 것은 중요했습니다.  진실되고 열중한 학생처럼 진지한 자세로 세상을 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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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맙습니다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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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엔 미운 일들이 많습니다.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들보다 미운 일이 더 우리를 많이, 더 오래 사로잡습니다.  사랑은 허약체질입니다. 길이도 짧고요 체력도 약합니다. 사랑은 눈부시게 쓰여지지만 다른 페이지들로 빨리 대체됩니다. 미움은 사랑이 있던 자리를 자주 탐내곤 합니다. 사람에게 이별이 잦은 이유입니다. 미움이 사랑을 이겨 헤어지는 처지가 각박합니다.</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8:00:05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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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볕대여증후군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8</link>
      <description>나이가 들어갈수록 웃음이 가난해집니다.  스물의 그때를 돌이켜 보면 웃음이 헤펐습니다. 내 가슴속 햇볕을 대여해주다 보니 내가 쓸 온기가 없어 허전한 마음을 한 참을 들여다본 적이 꽤 많았습니다.  내가 잘 웃으며 살았다 꽤 행복했다고 일러주는 자료는 눈가에 남아 있습니다. 자욱한 주름 몇 가지는 내 봄꽃 빛깔 과거를 낱낱이 알립니다. 그 주름의 사이사이에</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7:00:03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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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하니 귤을 까먹는 일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7</link>
      <description>요새 멍하니 귤을 까먹는 일이 잦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 마트에 내려가 또 한가득 귤을 거둬 왔습니다. 집에 오니 패딩엔 차가운 눈이 하얗게 배였습니다. 한 아름 안고 온 귤껍질에도 그렇겠고요. 허파서 아직 못 뱉어낸 작은 입김도 데려왔습니다. 난 겨울을 가지고 온 지도 모릅니다.  헤드폰을 끼고 한 노래만 몇 번이나 반복해 듣습니다. 오랜 습관이 있다</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9:00:01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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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라는 악보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6</link>
      <description>마음에 찰과상을 입으면 음악을 찾아 듣는다. ​ 얼마 전 만난 친구도 나와 같은 말을 했다. 휘청거릴 때마다 음악을 평소보다 더 든든히 몸속에 채워 넣는다 하였다. ​ 무진 애쓰며 살아도 불운을 마주치기 일쑤다. 불행이 불행으로 끝나면 다행이겠건만. 불안으로 번지게 하는 헛된 상상이 우리를 탓하게 한다. 불안은 산불 마냥 전염한다. ​ 불안은 평시에 내 마</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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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로 만든 한 끼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5</link>
      <description>일을 하는 낮에 하루에도 몇 번씩 서명이란 걸 합니다. 서명은 내 이름을 쓰는 것으로 내가 이 일에 관계가 있음을 알리는 업무입니다. 내가 나임을 알리기 위해, 계약을 하고, 내가 받으며 주는 일에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엄숙히 내 이름을 눌러 적는 일입니다.   종이 위에 적힌 검은색 이름은 때로 쑥스럽습니다. 그저 몇십 년 손놀림의 습관에 휘갈겨진 글자일</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9:00:20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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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생각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4</link>
      <description>신도림역에서 두릅을 파는 할머니를 보았다. 키 큰 사람들 사이로 노인은 허리를 굽히고 앉아 두릅이 담긴 바구니를 한참 내려다보고 있었다.  난 급하게 자리를 옮겼는데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있자니 왈칵 눈물을 쏟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가 아픈 허리로 쟁이로 나무를 다듬어 내며 생활비를 벌충할 생각 하고선 이곳까지 신역하며 나와 앉아있는 노정을 생각하면 가</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guid>https://brunch.co.kr/@@ibKt/4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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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일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3</link>
      <description>세상엔 내가 모르는 일들이 많습니다. 어제께는 오늘을 몰랐고 오늘은 내일을 반드시 모를 겁니다.   연말엔 항상 내년에 목표를 떠올립니다. 매년 이맘 땐 귤 같은 것을 까먹으며 골똘히 내년의 나를 기획해봅니다. 대체로 이러한 생각은 몽상에 가까운 것들이 많습니다. 게으른 탓일까요. 현실이 박정한 탓일까요.   목표를 몇 가지 이뤄낸 해도 있었습니다. 그런</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6:00:07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guid>https://brunch.co.kr/@@ibKt/4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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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쉽게 말했지만 - 4장. 따뜻한 차를 내올게 누가 그랬지 오랜 슬픔은 미온수로만 씻겨진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2</link>
      <description>​   한 겨울에 머물며 살다 보면 시린 손이 야속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레 뜨거운 여름을 떠올려 보는 일이 잦습니다. 겨울에 세부로 발리로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산한 겨울에 시달린 이들은 여름을 맞이하는 기대로 설레며 하늘을 날아갈 것입니다.  며칠 전, 어깨까지 왔던 장발을 잘랐습니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걱정을 하더군요.</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1:00:03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guid>https://brunch.co.kr/@@ibKt/4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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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실물센터 - 3장 : 날씨란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1</link>
      <description>[&amp;quot;바다가 하는 농담&amp;quot; 상편 마지막 글입니다. 하편은 곧 연재 예정입니다.]     낡은 가방이 창가 햇빛에 비춰 그 노환이 더욱 드러난다. 가죽의 주름이며 바랜 흔적이 비춘다. 빛은 노후에 진솔한지라 그 누구의 세월도 속이지 못한다.   그 검은 가죽 보스턴백은 20년이 넘었다.    어릴 적 작은 공방에서 산 그 가방은 나와 오래 같이 살았다. 학창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uTALRKdHsdRbLkFjgCBCxC26tU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1:00:04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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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 난 것을 고치기 위해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40</link>
      <description>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엉덩이에 이상한 기분이 들어 핸들을 틀어 차선을 옮겼다. 뒤에 달려오던 차가 클락션을 울렸다. 충분한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뒤차는 신경질을 내며 지나갔다.   핸들이 덜컹거렸고 난 비상등을 켰다. 시트가 춤추듯 흔들렸다. 펑크가 난 게 분명했다. 옆 좌석의 그녀가 놀란 듯 잠에 깼다. 타이어가 터진 모양이야. 말하곤 갓길에 차를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EY60DheHcs2vpT3UjBiHmcFYqx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11:00:03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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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할 땐 서로 방화복을 입어야 합니다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9</link>
      <description>말수가 적은 편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적은 것인지, 말하고 싶어도 참는 것인지 묘합니다.   이십 대 초반 시절 사람들과 어울려 진탕 술 취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춤추듯 홀로 걸어가다 한 번씩 멈춰 서서 자책했습니다. 그 말을 왜 했을까. 이 얘기는 굳이 안 해도 됐었을 걸. 에이-씨.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머리를 쥐어뜯곤 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x1fIGotP3urLjU9cvmqXfk6XHB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03:00:06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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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보단 365일이 좋다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8</link>
      <description>오래된 친구 A가 떠올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인사는 이랬습니다. A야, 오랜만이다. 얼마만이야. 2년 만이네. 잘 지냈고?   2년 만이라는 내가 얘기를 꺼내자마자 아차 싶더니 가슴이 조금 푹푹했습니다. 그 간에 내가 살아낸 365 일, 거기다 365일을 한 번 더한 부단한 날들이 &amp;lt;2년&amp;gt;으로 간소화 돼 불려진 것이 무언가 잊어버린 기분이었기 때문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aECwIfZWP0oXTpIKiz3-duuRoL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2:00:23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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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7</link>
      <description>그녀는 돌을 모은다고 했습니다.   마음의 동요가 있거나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면 그녀는 매일 집에 오는 길에 돌을 하나 주어 방 한 켠에 쌓아놓는다고 합니다.   슬픈 일이 있으면 돌 하나, 기쁜 일이 있어도 돌 하나, 누군가를 소개 받아 통성명을 하면 그 날도 돌 하나.   돌의 외면을 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못난 돌이던, 보기 좋은 돌이던 그저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tynm-iiLiTQFhVjyqvHgz6_XhA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9:00:04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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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람소리가 싫다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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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의 알람 소리가 싫다.   하여 내가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으로 알람음을 바꿨다. 그랬더니 이젠 그 음악이 싫어졌다. 전 애인과 같이 들은 음악이 나올 때 추억에 잠기곤 한다면 그 노래를 알람 소리로 둬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알람 소리는 침대를 벗어나라는 명령이요, 내가 미처 감당되지 않는 밤사이 꿈을 당장 정리하라는 혹독한 잔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4NVL6MidwOwEwlyCHjLovI9Q9o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0:00:05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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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5</link>
      <description>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사람이라면 응당 화가 있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어깨를 치고 지나간다던가, 사랑하는 이가 낯선 이로부터 곤란한 일에 빠져있다던가. 연인에게 배신당한다던가.    그럴 땐 별안간 붉은 사이렌이 돌아간다. 마음의 방에 비상벨이 울린다.    &amp;lt;대피하세요. 경고합니다. 대피하세요.&amp;gt;   별안간 가슴속에 요만했던 씨앗이 뜨거운 행성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Yinh2yGc6aKoA3KgxXFqcvFegQ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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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이 된다는 것 (긴 변명)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4</link>
      <description>업무차 알게 된 직원 중 하나가 한 밴드의 콘서트 장에 꽤 열심히 다니는 걸 알게 된 후 난 조금 놀랐다. 그녀는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자기가 그 밴드의 콘서트 장을 얼마나 많이 다녀왔는지 신나는 듯이 말했다. 장황했던 말을 요약하자면 그녀는 그 밴드의 팬이었다.    팬이 된다는 건 본디 대단한 열성이 필요한 일이다. 몇 년이나 꺼지지 않는 불씨, 횃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xrpzJdaiK8k650fn9vqN3rByeL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7:00:02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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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 된장 끓이기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3</link>
      <description>맹탕 같은 된장찌개에 욕심이 날 때가 있다. 욕심껏 소금으로 레프트 훅, 후추로 어퍼컷을 날리고 MSG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기어이 링 위에서 KO 시켜버린다.   어우 짜. 찌푸린 미간을 하며 억지로 참는 네가 있다. 너도 같이 KO 당해 아스스 쓰러진다.    요리를 할 때 찬사를 듣는 때는 언제나 내 의욕보다 간을 덜 할 때다. 완벽한 야끼소바는 김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yKu2hkhzsbK0ukmzTS6-E9-AkD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9:00:06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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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 3장 : 날씨라는 거대한 교감</title>
      <link>https://brunch.co.kr/@@ibKt/32</link>
      <description>어릴 적 부산 기장에 있는 작은 해변을 산책했을 때. 바다를 가지고 싶었다. 온통 내 소유로 하고 싶었다.   난 종종 바다를 움켜잡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 블루의 색과 짠 향, 넉넉한 구름이 있는 풍경을 베어 물어 내 위장으로 소화해내고 싶었다.   그럼 내 어리숙한 피와 뼈는 사연 많은 바다를 만나 하루 종일 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난 큰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Kt%2Fimage%2FF4keziintgvArGWKv_HwL3Z_BF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9:00:07 GMT</pubDate>
      <author>양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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