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자작 쉼터</title>
    <link>https://brunch.co.kr/@@ieEv</link>
    <description>오늘 하루도 미로의 길속에서 자작 쉼터를 찾아 헤매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7 Apr 2026 19:04:1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오늘 하루도 미로의 길속에서 자작 쉼터를 찾아 헤매이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X50qgTMWm-4XAQ0kfQBB2Xg3414.jpg</url>
      <link>https://brunch.co.kr/@@ieEv</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13살 인생 - 둘째아이와 그의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ieEv/13</link>
      <description>13살 인생이란  일단 절망부터 시작한다.  학교 갈 생각에, 학원 갈 생각에  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바닥에 기어다니는 바퀴벌레를 본 것처럼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러다 마지막 교시엔 얼굴에 활기가 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다시 학원 갈 생각에  또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럴 때만 엄마의 잔소리가 그립다.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 또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5BTQIvHyUja0vhrgERVuGa_O7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2:30:51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13</guid>
    </item>
    <item>
      <title>데크길을 걸으며 - 위로가 필요할 땐</title>
      <link>https://brunch.co.kr/@@ieEv/12</link>
      <description>기찻길 같다.  사람들이 줄지어 걷는다.  풍경이 흘러간다.  선글라스에 모자를 쓴 사람,&amp;nbsp;장갑에 선캡을 쓴 사람,&amp;nbsp;마스크를 쓰거나&amp;nbsp;등산모자를 쓴 사람.  이 기차를 타기 위해선&amp;nbsp;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는&amp;nbsp;필수템 같다.  앞지르거나 뒤서거나&amp;nbsp;빨리 걷거나  정차역은 없지만&amp;nbsp;내 발걸음과 눈길이 멈추는 곳이&amp;nbsp;정차역이다.  사람들은 대화하기 바쁘고&amp;nbsp;걱정, 미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cbmB7-xiSBdUSriqmF11JOo6P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3:08:40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12</guid>
    </item>
    <item>
      <title>혼자 있는 나를 위한 기록 - 나는 나를 기억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Ev/11</link>
      <description>나는 나를 기억한다.  주황색 맨투맨, 검정 바지, 검정 신발, 무테 안경.&amp;nbsp;2026년 3월 19일.  겨울을 멀리 보내고,&amp;nbsp;찬바람 속에서 봄을 맞이하던 날.  햇살 아래, 꽃망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이&amp;nbsp;힘차게 흔들리고 있었다.  설렘으로 가득한 사람들 속에서&amp;nbsp;그중 하나로, 나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날을 기억한다.&amp;nbsp;이 순간의 나를 잊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nuoUlnuA8ABrWbaQDZnKAkszs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8:54:02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11</guid>
    </item>
    <item>
      <title>고향에는 아무것도 없다. - 고향과 함께 늙어가는 나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ieEv/10</link>
      <description>고향에는 아무것도 없다.  엄마의 애정도, 아빠와의 추억도, 나의 어린 시절도.함께 뛰놀던 동네 친구들도 이제는 없다. 동네는 쓸쓸하기 그지없다.  빈집 옆에 또 빈집이 서 있고, 마당에는 말라 비틀어진 풀들만 남아 있다.논에는 스산한 기운이 내려앉아 있고, 살아 있다는 흔적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곳에는 아직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살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oLXjhFDmz6XPIYKI9mwyoecXK2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2:18:42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10</guid>
    </item>
    <item>
      <title>시간을 이야기 하기는 쉽다. 4 - 국민학교 고학년</title>
      <link>https://brunch.co.kr/@@ieEv/9</link>
      <description>국민학교 고학년  4학년, 분교가 사라졌다.  나는 면에 있는 국민학교로 가게 되었고, 학교까지는 산고개 두 개를 넘어야 했다. 첫 번째 산고개에는 버섯 재배장이 있었다. 검은 천으로 덮인, 안을 알 수 없는 곳. 그 앞에 서기만 하면 심장이 먼저 두근거렸다. 눈을 꼭 감고 지나가거나,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린 채 &amp;ldquo;아아아&amp;rdquo; 소리를 지르며 달렸다. 바람에 들</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3:21:26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9</guid>
    </item>
    <item>
      <title>공상과 글 - 내가 생각하는 공상과 글이 좋은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eEv/8</link>
      <description>공상은 내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사치품이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고, 누구를 만나든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고 입든, 언제든 헤어지며 끝낼 수 있다.  공상을 처음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부모님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그 안에서 나만의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때 했던 공상은 &amp;lsquo;만일 내가 주워온 딸이라면?&amp;rsquo; 혹은 &amp;lsquo;어쩌면 부자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QpDKHqVcRMuRIzxb-3JXfl4vr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5:40:55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8</guid>
    </item>
    <item>
      <title>겨울바람 - 바람과 나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ieEv/7</link>
      <description>겨울바람  아파트 동 사이로 흐르는 바람이&amp;nbsp;길옆에 떨어진 낙엽들로 연주를 한다.  저기 산 너머로 불어온 바람과&amp;nbsp;겨울 햇살의 따뜻한 온기와 마주쳐&amp;nbsp;산뜻한 기운을 선물해 준다.  저 멀리 지나가는 기차와 바람이 마주쳐&amp;nbsp;세상의 소리를 안겨다준다.  코로 들이마시고&amp;nbsp;입으로 내뱉는 순간이 아쉬워&amp;nbsp;가슴 깊숙한 곳까지 품어 본다.  한 번 두 번 세 번 머금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bd8TU26uuY02nTlutESRASmUl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0:26:01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7</guid>
    </item>
    <item>
      <title>여전한 그녀들 - ------늘 그렇게</title>
      <link>https://brunch.co.kr/@@ieEv/6</link>
      <description>양발을 벽에 올린 채 그녀는 휴대폰으로 당근마켓을 보고 있다. 그러다 충동적으로 기타 모임을 검색한다. &amp;lsquo;기타 박스&amp;rsquo;라는 이름이 뜬다. 자세히 읽어보기도 전에 대충 훑고는 &amp;lsquo;모임에 가입하기&amp;rsquo; 버튼을 누른다. 그녀는 모임에 가입한 것만으로도 이미 1년은 다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람들에게 기대했다가 실망한 기억도 있는 듯하고, 기타 실력이 원하는 만큼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1bxQ1u0vl6d7iETA-hfX1yBcw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0:08:27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6</guid>
    </item>
    <item>
      <title>시간을 이야기하기는 쉽다 3 - 초등학교 저학년</title>
      <link>https://brunch.co.kr/@@ieEv/5</link>
      <description>국민학교 저학년  지금은 초등학교지만, 그때는 국민학교였다. 이 글에서는 국민학교라 칭하겠다.&amp;nbsp;한글을 배우지 못해 늘 나머지 공부를 했고, 1학년 때 공부를 못 한다는 이유로 팬티만 입고 복도에 서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나는 팬티만 입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던 것이 아니라, 한글을 읽지 못해 복도에 서 있어야 했다는 사실이 더 창피했던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rdjzt4EEMfCr_33UzaXM0bocG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2:17:41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5</guid>
    </item>
    <item>
      <title>시간을 이야기 하기는 쉽다. - 5살의 장면</title>
      <link>https://brunch.co.kr/@@ieEv/2</link>
      <description>시간을 이야기하기는 쉽다.&amp;nbsp;그러나 나는 지금, 2026년 1월 7일 목요일 새벽 5시 3분이라는 정확한 시간 앞에 서 있다.&amp;nbsp;올해로 마흔셋이 되어가는 나에게, 이 많은 시간을 한 번에 풀어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amp;nbsp;기억은 늘 한 장면에 붙잡혀 다른 이야기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그 장면들을 하나씩 꺼내보려 한다.&amp;nbsp;고통스러운 지점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cNjZYbsERq-E6hF3sy6rMhfpo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1:04:20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2</guid>
    </item>
    <item>
      <title>시간을 이야기 하기는 쉽다2 - 유치원 졸업</title>
      <link>https://brunch.co.kr/@@ieEv/3</link>
      <description>두 번째 :  유치원 졸업  유치원 졸업사진을 찍던 그때부터였을까.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내 몸이 어딘가 숨겨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발가락과 손가락을 있는 힘껏 오므렸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졸업사진을 보면 나만 입술을 꽉 다문 채 울 것 같은 얼굴로 손발을 꼭 움켜쥐고 있다. 다른 아이들은 몸에 힘을 빼고 털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Ev%2Fimage%2FgNoR9TIYq-wB_sOuYt2xiBt-ph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1:03:21 GMT</pubDate>
      <author>자작 쉼터</author>
      <guid>https://brunch.co.kr/@@ieEv/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