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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해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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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과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며,그 속에서 피어나는 상상들을 글로 엮습니다.비록 평범한 엄마이지만,내 안의 상상은 여전히 자라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9:51: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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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과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며,그 속에서 피어나는 상상들을 글로 엮습니다.비록 평범한 엄마이지만,내 안의 상상은 여전히 자라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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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는 이유 다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 21화: 의미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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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곳에 온 뒤로, 연화가 매일같이 상상하던 평화로운 일상 그대로였다. 해가 뜨면 밭으로 나가고, 물을 긷고, 아이들은 집 주변을 돌며 작은 일을 도왔다. 진실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었고, 몸은 이미 이곳의 리듬에 익숙해져 있었다. 윤은 밭에서 돌아와 씨앗을 다시 고르고 있었다. 사시사철 흙은 언제나 촉촉했고, 씨를 뿌린 자리에서는 어김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Z9m_4FlQB8lg9ey8OAjCEqm9vf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5:33:37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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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자리 - 20화: 평범함이 주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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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섬은 어느새, 도망쳐 온 곳이 아니라 살아가는 곳이 되어 있었다. 동굴에서의 첫겨울은 길었다. 윤은 밤마다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고, 연화는 아이들 곁에서 숨을 고르며 누워 있었다. 몸은 늙어 있었고,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더 이상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이곳은 견딜 만한 곳이었다.   &amp;ldquo;어머니.&amp;rdquo; 원이의 목소리는 언제나 먼저 깨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cmV-3WSZnmQ2T9oBcK0o70r48t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0:57:39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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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전 작은 선행 - 18화: 은혜 갚은 새끼 사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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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만 무사한다면, 서방님만 살아계신다면 어떠한 고통도 다 이겨낼 거라는 연화의 다짐은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스러운 아픔에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있었다. 그 다짐은 말이 아니라 숨이었고, 숨이 끊어지지 않게 붙드는 마지막 끈이었다.   &amp;ldquo;어머니.&amp;rdquo; 원이의 목소리는 낮고 또렷했다. 아이의 목소리에는 이미 어린아이다운 떨림보다는, 시간을 건너온 자의 침착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13iZ7K9Hg7P84-iM1xAP5s-o_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5:14:12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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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과 천당의 경계를 넘은 뒤  - 제17화: 시간은 대가를 요구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XG/43</link>
      <description>연화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했다. 서두르면 안 된다는 걸.. 천상은 조급한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채는 곳이었다. 급해질수록 길은 더 흐려졌고, 붙잡으려 할수록 문은 멀어졌다. 원이의 눈은 문에 고정돼 있었다. 설화가 조용히 원이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amp;ldquo;원아.&amp;rdquo; &amp;ldquo;네, 할머니.&amp;rdquo; &amp;ldquo;눈으로만 보려 하지 말거라.&amp;rdquo; &amp;ldquo;이 문은 마음이 먼저 닿아야 열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NR8vpwK-HNZbdOvWN9pAeyO-i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02:02:59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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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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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과 천당의 문이 열리는 순간 - 제16화: 서두름은 길을 닫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XG/42</link>
      <description>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서둘러야 할 때도 있고, 한 걸음 멈춰야 할 때도 있다. 그렇게 스스로를 달래며 꽃그늘 아래 누웠지만, 천상의 밤은 어둡지 않았다. 별이 뜨지 않아도 환했다. 어둠이 없다는 것은 편안함과 비슷했으나, 연화에게는 오히려 무서운 일이었다. 어둠이 없으면, 시간도 사라진다. 천당은 그렇게 사람을 붙잡는 곳이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OKccSyRLMBStP386fC2A_hihM7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02:49:28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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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일에는 때가  있다. - 제15화: 기다림과 윤회 사이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eXG/41</link>
      <description>연화는 이곳에서 눈을 뜰 때마다 잠시 헷갈렸다. 숨이 가쁘지 않았고, 몸이 아프지 않았고, 갓난아이의 울음조차 천천히 번져 나왔다. 마치 모든 소리가 솜 위에 내려앉는 듯했다.   &amp;ldquo;오늘이 이승에선 며칠이 지난 걸까.&amp;rdquo;  그 생각은 천상에서는 아무에게도 물을 수 없는 질문이었다. 물어도 대답해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이곳의 법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WjKt7EeKgPideAk5-HOuIUWHPC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23:01:14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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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을 선택한 자 - 제14화: 천상에서 허락된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eXG/40</link>
      <description>연화는 품에 감싼 갓난아이의 숨결을 느끼며, 원이의 손을 꼭 붙잡았다. 우물 속 작은 구멍 너머로 펼쳐진 세계는 눈물이 나올 만큼 눈이 부시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amp;ldquo;어머니. 눈이 부셔요.&amp;rdquo; 다섯 살 원이가 눈을 찡그리며 말했다. 연화는 원이를 자신의 치맛자락 안으로 끌어당기고, 아이의 눈을 손바닥으로 가렸다. 겨울에는 절대 맡을 수 없는 봄 향기. 연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_N0XGFpBWrVd1B795ziwTyFir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1:31:34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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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문턱에서도 모성은 강했다 - 제13화: 아이의 목소리가 붙잡은 숨</title>
      <link>https://brunch.co.kr/@@ieXG/39</link>
      <description>우물속에 몸을 던진 연화와 원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럼 이야기 속으로 다시 들어가보자.   &amp;ldquo;어머니.. 어머니.. 일어나 보셔요&amp;rdquo; 원이의 떨림이 물결을 타고 연화의 귀와 살갗에 스치기 시작했다. &amp;ldquo;어머니.. 어머니.. 원이 여기 있어요..&amp;rdquo; 애처러운 원이의 목소리에 연화는 잠시 멈췄던 숨을 몰아 내 쉬며 순간 정신을 차렸다. &amp;ldquo;아가. 내 아가.&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WM-nXti_6EWVw5bmx2tQHbwe-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23:40:28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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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남매공부방 실험실: 시작 계기 - 제1화: 두아이의 홈스쿨링이 나의 첫 시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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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남매 공부방 시작 계기 나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엄마가 아닌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며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마음을 먹기 전에 거즘 2주 넘게 고민해 왔다. 내가 아이들에게 화내고 짜증낼 거면 시작조차 하지 말자, 분명 시작과 끝으로 마무리도 잘 짓지도 못한 채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그만둘 것이다. 아이들도 나도 서로 시간을 버리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bI6TGGBoRuhuqgVj9wHNMzUe1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3:44:21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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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의 경계 앞에 선택된 자들 - 제12화: 미움마저 죄로 재단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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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은 결국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법. 연화는 그렇게 믿고 싶었다. 사또의 밤마다 울부짖는 비명 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 믿음은 더 단단해졌다. 그러나 하늘이 움직일 때는 언제나 조용히, 그리고 한 번에 모든 것을 쓸어간다는 걸 연화는 아직 알지 못했다.  돌섬이 부르는 아이 설화가 세상을 떠나고, 윤이 장원급제로 돌아온 지 또 몇 해가 흘렀다.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3W1mg31fWV2oazPmaWd7fA-uHt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22:06:39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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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 속에서 시작된 하늘의 저울 - 제11화: 서서히 기울어가는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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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을 사람들은 오래도록 이렇게 말했다. &amp;ldquo;달수가 살아 돌아온 건, 기적이라니까요.&amp;rdquo;  열흘 동안 깜깜무소식이던 사람이다. 돌섬 절벽 아래서 죽어도 열 번은 죽었을 상황이었으니, 그가 두 다리로 마을로 걸어 들어온 것만으로도 이미 한 번은 죽었다 살아난 목숨이었다. 달수는 돌아온 뒤로 한동안 집안 사랑채에 누워 몸을 추스르며 회복 중이었다.   새벽 우물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yov07gN4wNkNGWtDi9PC6biSAH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23:24:06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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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달수 - 제10화: 간절한 기도가 우물속에  스며 들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XG/35</link>
      <description>마을 위로 서늘하게 스치는 기운이 감도는 그때, 안개를 가르며 천천히 걸어오는  달수의 모습이 보였다. 거친 돌섬에서 얼마나 살아서 오려고 애썼는지 그의 몰골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두꺼운 도포들은 잔 가시나무들에 갈기갈기 찢겨 있고 얼굴, 손 어느 하나 상처투성이가 아닌 곳은 없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말한다. &amp;ldquo;달수가 돌아온 건 기적이라고.&amp;rdquo; 모든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edk9mlzNvfgkj4hlDaGORG_it6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19:51:49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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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새빨간 거짓말 - 제9화: 시아버지의 두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ieXG/34</link>
      <description>연화는 평생 잊지 못할 그날 밤의 풍경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달빛은 마치 비단처럼 부드럽게 마당을 덮고 있었고, 잔잔한 등잔불은 두 사람의 수줍은 미소를 따뜻하게 비추었다.  연화는 생각했다. &amp;quot;이렇게 많은 축복 속에서 시작된 혼인이라면, 앞으로 어떤 날이 와도 함께 견딜 수 있겠지.&amp;quot; &amp;quot;이젠 정말 행복해지기만 하면 되는 거겠지..&amp;quot; 그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LBzZGonekfqtsVT880X-SJlY7d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00:15:44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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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시대: 상민과  양반의 혼인 - 제8화: 신분을 거스른 조선의 로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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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선 팔도를 흔든 둘의 혼인 연화와 윤이는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혼인을 올리게 되었다.  물론 반대하는 이도 있었고, 혀를 차며 못마땅해하는 양반들도 있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크게 술렁인 것은 오히려 상민들의 반응이었다. 조선 시대에 양반가와 상민의 혼인은 감히 상상조차 못 할 일이었고, 이 둘의 혼인 소식은 상민들에게 &amp;ldquo;혹시 나도 신분을 뛰어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HBRrkrYhUE-53wkmbaJAp_CU5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21:17:25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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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꾼의 딸과 양반집 아들 - 제7화: &amp;nbsp;인연은 신분 따위도 막을 수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XG/32</link>
      <description>우물앞 아버지와 약속 달수와 연화가 우물가에서 비밀을 나누던 날 이후로, 집안의 시간은 조금 다른 속도로 흘러가기 시작했다.&amp;nbsp;연화는 여전히 해뜨기 전이면 먼저 눈을 떴다.  &amp;ldquo;엄마, 나 왔어.&amp;rdquo;  새벽안개가 옅게 깔린 우물가에서, 연화는 빠지지 않고 인사를 올렸다. 우물 속에서&amp;nbsp;물결이 찰랑~하고 대답했다.  (오늘은 산에 가지 말거라, 아가.) 귀에 익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fNPcOdcE3LbnXI-WDk_4oDJ4kU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22:48:51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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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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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과 숲이 부른 아이 - 제6화: 천상의 귀를 가진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eXG/31</link>
      <description>훗날 연화가 자라서야 모두는 알게 되었다.  그날 밤,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비가 쏟아지던 그 순간, 우물이 가져간 것은 설화의 숨이 아니라 목소리였다는 것을.  설화의 고개가 힘없이 떨어지고, 의원이 고개를 저었을 때, 두 할매와 달수는 모두 설화가 떠났다고 믿었다.  &amp;ldquo;설화야! 설화야!&amp;quot; 달수는 차가워져 가는 손을 붙잡고, 태어나 처음으로 입을 찢어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97vIlT20KBFkJ-S5XJuMyEeSg4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2:11:18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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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화, 하늘이 내린 아이 - 제5화: 이어진 팔자, 피어난 운명</title>
      <link>https://brunch.co.kr/@@ieXG/30</link>
      <description>사랑이 여무는 계절에 찾아온 변화 꽃잎이 여물 들 듯 설화와 달수의 사랑도 그렇게 여물어 갔다. 돌섬 나무에도 하나둘 탐스러운 열매가 자라기 시작했고 그해 무렵 설화에게도 조용한 변화가 찾아왔다.  &amp;ldquo;쳇기가 있나, 왜 이렇게 속이 안 좋지.&amp;rdquo;  &amp;ldquo;할매한테 가서 물어봐야 허나.&amp;rdquo; 물을 마셔도 메스꺼운 속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하지만 설화는 혹 할머니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TySDpr1qOkAxladbr_v7QfGuFQ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22:03:03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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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례: 꽃이 피고 진 날 - 제4화: 엄마의 팔자를 피할 수 없었던 딸</title>
      <link>https://brunch.co.kr/@@ieXG/28</link>
      <description>돌섬은 어느새 겨울의 흰 치마를 벗고, 연둣빛 치맛자락으로 갈아입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부를 무렵, 달수와 설화는 드디어 지난해 약속했던 혼인을 올리기로 했다. 두 할매는 비록 내줄 재산 한 줌 없었지만, 자식처럼 키운 두 아이의 혼례만은 남부럽지 않게 치뤄주고 싶었다.   &amp;lt;두 할매의 선물, 봄날의 혼례&amp;gt;  &amp;ldquo;성님, 성님! 동상 왔으요.&amp;rdquo;  &amp;ldquo;달래 벌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I32k-Jdmh37DLPKM6JV_n7Ptyr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0:17:46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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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벙어리 손주와 설화 - 제3화: 오작교 위에 선 달수와 설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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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선시대 미남 벙어리달수 설화는 그저 평범한 소녀로, 하루하루를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와 달리 달수는 달이 바뀔 때마다 눈에 띄게 자라더니 조선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훤칠한 키, 무려 칠척(七尺, 180센티에 가까운) 장신으로 성장하였다. 얼굴은 마치 조각칼로 다듬어 놓은 듯 반듯했고, 어릴적부터 산에 올라 나무를 해 왔던 탓인지 어깨는 장군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aBFqBtjdwJ0ZeQlDHOh6kjIYFG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9:39:07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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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노인의 보물 - 제2화: 보물들은 두 노인의 버팀목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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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우물 속 연화- 그 부모의 어린 날 2화.&amp;gt; 어린 설화는 엄마를 잃고, 외할머니의 품에서 자라납니다. 이웃집 달수 또한 부모 없이 꽃분이 할머니 손에 자라며, 두 아이는 서로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억하며 함께 크지요. 시간이 흘러, 서로의 곁에서 밥을 먹고, 울고, 웃으며 두 노인의 보물로 자라납니다. 이것은 피보다 정이 먼저였던 시절, 할머니들의 품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XG%2Fimage%2F1ZOW8t7qnh3uQPhlHK0hU9ORbC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22:12:36 GMT</pubDate>
      <author>최해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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