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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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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 쓰고, 보고, 찍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03:39: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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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고, 보고, 찍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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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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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소하게 바쁜 날이었다. 과제를 하고 수업을 듣고. 피로도는 평소와 비슷했다. 졸고... 계속 졸았다. 100명 남짓 들어가는 대형 강의실에서 조는 것은 어딘가 벌거벗겨지는 기분이다. 잠깐씩 정신이 들 때마다 손바닥을 펜으로 찌르며 자책한다.     나름의 즐거움도 있었다. 친구와 산책을 나갔다가 오랜만에 노래방을 갔는데 서비스 시간을 계속 주셨다.</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4:45:01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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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7</title>
      <link>https://brunch.co.kr/@@igMY/17</link>
      <description>어쩌면 중간에 중단하지 않고 100일을 모두 채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그런데, 100일 후에도 삶과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살고 싶지도 않은데 죽기는 무서운 이 애매한 위치에서 방황하는 것도 정말 질린다.         오늘은 유난히 피곤한 날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낮</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8:13:03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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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8</title>
      <link>https://brunch.co.kr/@@igMY/16</link>
      <description>* 자살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죽음을 오래 생각하다 보면 하나의 완전한 선택지가 된다. 극단적인 선택, 사실은 극단적이지 않은 것이다. 수많은 고민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계된 선택. 잘 만들어진 스위치를 주머니 속에 깊숙이 찔러 넣고 다닌다. 언제든 누를 수 있도록.     조금만 엇나가면 죽음을 바라게 된다. 내가 고민한</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0:23:33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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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9</title>
      <link>https://brunch.co.kr/@@igMY/15</link>
      <description>걱정하던 일들이 생각보다 잘 풀렸다. 아주 오랜만에 발표를 했는데 전보다 떨지 않고 질문까지 잘 받았다. 다음 달이었나, 큰 과제의 발표가 하나 더 있어 혹시 해내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아마 괜찮을 것 같다. 교수와의 상담도 분위기 좋게 잘 흘러갔고, 그동안 거의 매일 같이 하던 폭식도 오늘은 하지 않았다.    오후에는 처음으로 연인에게 서운한</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4:39:50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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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title>
      <link>https://brunch.co.kr/@@igMY/14</link>
      <description>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과거를 구구절절 늘어놓아도 봤지만 이제는 의미 없기에. 지나간 날이 어떻든 주어질 날을 살아가야 한다. 죽지 않기로 결심했으니까. 이유는 차차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가족들과 겹벚꽃을 보러 다녀왔다. 아직 4월 중순인데, 땀이 죽죽 흐를 만큼 더웠다. 그래도 잘 가꾸어진 나무들과 바람에 날리</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9:31:59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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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렁한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igMY/5</link>
      <description>허리가 물렁해진 것 같다.허리1 사람이나 동물의 갈빗대 아래에서부터 엉덩이까지의 잘록한 부분2 사물의 가운데 부분    중심이 물렁해서인가. 나는 똑바로 서지 못한다. 허리가 물렁하니까&amp;hellip; 당연한 것이다.    침대에서 흐느적 일어나 소파에 흐느적 앉는다. 허리가 물렁한데 어떻게 앉을 수 있냐고? 그야 당연히 물렁하게&amp;hellip;&amp;hellip;. 물렁한 허리로는</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7:15:58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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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잠</title>
      <link>https://brunch.co.kr/@@igMY/6</link>
      <description>여전히 너무 많이 잔다. 의사는 내게 잠이 많이 필요한 것이니 많이 자라고 했다. 하지만&amp;hellip; 하루의 절반만큼 자고, 아침 식사일지 점심 식사일지 모르는 것을 먹고, 다시 하루의 육분의 일만큼 잔다. 이제 정말 일어나야지. 다짐한 나는 여전히 반쯤 누운 자세로 의미 없는 손가락 질을 한다. 그러다 다시 잠에 빠진다. 너무 많이 자는 것 같다고요&amp;hellip;.</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3:18:30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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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로 떠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gMY/1</link>
      <description>망망대해에서 길을 알려주는 것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나침반뿐이었을 시절, 바다로 간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한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 무엇을 버리고 바다로 떠났을까? 또렷이 보이는 수평선만 믿고 떠났다기에 바다는 너무나 커다래서. 깊이도 너비도 헤아릴 수 없어서. 길을 잃을지도 모르는 바다 위를 결연한 표정으로 나아갔을 그들은 어쩌면 이미 길을 잃었던</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13:36:54 GMT</pubDate>
      <author>이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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