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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국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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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국환의 스토리입니다 /필명은 바람에 앞선 나그네/ 세종 대 국문과 졸업/ 목포문학상 수필 본상 수상 /시집 연둣빛 장례식 출간 /나즈막한 기억 속 누군가의 작은 그늘이고 싶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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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Apr 2026 20:47: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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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국환의 스토리입니다 /필명은 바람에 앞선 나그네/ 세종 대 국문과 졸업/ 목포문학상 수필 본상 수상 /시집 연둣빛 장례식 출간 /나즈막한 기억 속 누군가의 작은 그늘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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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 그리움은 - 내게 그리움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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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날 그리움은-   한 뼘쯤 움직였을까? 벌써 나른하다. 한 뼘쯤 자라났을까? 그만 벅차 온다.  四月의 미동,  오늘은 여전한데 변하는 것 모두가 그리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sbEtzyHGQABe8EU0YLwelFD_-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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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동안 딱 한 번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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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는 동안 딱 한 번쯤은-                  어둠과 햇살 사이 숨겨진  갈등과 침묵 사이 숨겨진  무심한 경계 속에 숨겨진  그런 나를 찾아 다른 어둠을 헤매는 누군가!       그는 곧잘 사랑이란 말로 잠시 나를 건지지만 죽은 자를 살려 논듯 그 자리는 온데간데없어지고       어떤 게 나인지 모를 결례 속,      알고는 계시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AHVeyP0B0El2W6ixa_PEhMdSp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2:00:33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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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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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 연습-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순간이 채워지는 날에는 사랑 연습이 필요 없겠지! 조금만 아파하고 조금만 그리워하면 될 테니       사랑하는 이를 사랑하지 못한 밤 지독한 비가 내렸나 보다. 눈도 감지 않고 아무런 흔적도 없었는데 사랑은 회복을 염두에 둔  아픔쯤으로 버려지고 비의 이야기는 진한 상처로 남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_V1tBPlYHomzS131LzqArZV3s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3:29:35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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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명 - 깃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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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명-    깃발만 꽂고 사라지는 것과 거듭나 깃발이 되어버린 것들의 간극,  누군가 꽃의 이름으로 흥하겠고 누군가는 씨앗으로 지워질진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uH45VfK8SIiMvbVwCbSzZgCmh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1:00:16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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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비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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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이비행기-             종이비행기를 접어 하늘로 날린다. 접힌 상처를 펼치기도 전  허물어지는 비행,       -오늘도 바람 한 점 없었지 아마!-       아무렇지 않은 척 뒤돌아서지만 해 질 녘 산등선,  얼굴 내미는 바람에 속이 아리다.       한 번쯤은  상처가 방향이 되고 한 번쯤은  의지가 이름이 되길 바랐건만 보이지 않던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NeFCN6bvnifCGflIpGZGHhujx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7:07:01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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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기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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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기도는-                       노랑지빠귀  아침 깨우기 전 어둠의 꼬리가 쉽게 잘린 것을 보니 누군가 이 새벽을 다녀갔나 보다.       외로운 밤하늘  별 하나만 있어도  이리 따듯함을 아는 듯 작은 촛불 하나 켜지고 나는 기도 한다. 마주하는 모든 것들의  깨어지지 않은 온전한 모습을       오늘 드리는 기도는  잔가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7FauyHHghlnE5dr5zLQ0Vzf0X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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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혼자이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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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혼자이더라-    그래도 괜찮은 줄 알면서도 난 다시 혼자이더라.  바람의 심장이 내 앞에 곤두박질치던 날 이간질에 능한 사랑에 펜의 움직임은 주변 언저리 삶과는 한참 거리  숨 멎은 노트엔 검버섯 같은 단어들만 가지런히 춤을 추고 오늘도 사랑받지 못한 사랑이 어깨쯤에서 내 이름을 지우고 있다.  그래도 괜찮은 줄 알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r0RvoGTmBFviyZ8A5r8zqQ6ln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1:00:20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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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십자가 - 속앓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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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앓이   어둠 속 기도는 밤새 뒤척이던&amp;nbsp;태양의 몸부림, 걸음이 빨라지고 호흡은 가빠 산이라도 부숴 버릴 것 같은 무시무시한 심장을 단 메마른 고해(苦海)였다.  사랑은 자선 용서는 단절 배려는 편애 순종의 가면을 쓴 기도는 단지 낚시질&amp;hellip;.  절반쯤 무너진 달을 겨눈 새벽녘 공멸(共滅)처럼 줄곧 그렇게 생각했다. 속앓이 한다. 언제부터 내 삶은 내림을 전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ZnVL_DnLMg1ubgZbKBx0gWoKd2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2:00:12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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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십자가 - 몰래 십자가 뒤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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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몰래 십자가 뒤에 서서.   어느 봄날, 내 모른 척 그대 꽃 피우는 걸 바라본 그날이 마지막이던가요? 아님, 몰래 흘기던 눈빛이 그리도 아프셨나요. 사랑을 고백하고 외롭다고 합니다. 감사를 고백하고 괴롭다고 합니다. 잘못을 고백하고 당돌합니다. 눈먼 공방에 아무것도 보지 못함이지요.  낮은 곳에서 불었을 바람에 다시 돌아온 자리, 그대가 피운 빨간 꽃망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ICHYjrYyW-n9OWD5hvHP3dxfS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3:32:22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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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십자가 - 멈춰 선 것들은 생각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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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멈춰 선 것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을 고백하고 외롭다 한다. 감사하다 말하곤 괴롭다 한다. 잘못을 뉘우치고 당돌해한다.  설익은 아침, 짐승 된 자들의 발랄한 입술과 되지 못한 심장의 신랄한 공방, 정지된 갈망 속 무너져 내리는 경외,  피다 만 꽃을 꺾으며 익힌 극단의 외면이 입맞춤한다. 발걸음은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검게 그을린 태양이 혼란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WMflbSzgI90PLz9FHKT5SCGsD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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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십자가 - 벌거벗은 자들의 좁쌀 행진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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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거벗는 자들의 좁쌀 행진곡        어찌 이리들 쉽게 간단 말이오. 난 하루를 힘들게 살다 어둠 가득한 저녁별에 지쳐 쓰러졌건만 어찌 이리들 쉽게 핀단 말이오.  내 뿌린 씨앗은 모난 곳 돌부리에 치여 좁쌀 한 톨의 쓸모도 남지 않았는데 그대들의 길에는 무슨 사연 놓였기에 그대들의 씨앗은 어찌 심어들 졌기에      수치로 옷 벗겨진 노래가 허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q9RIj-wYztXNq4wEKi3Uouo6Y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2:00:11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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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십자가 - 찔레꽃 피는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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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찔레꽃 피는 사연 (기도할 수 있을 때 기도하게 하소서)       한 아이가 태어나고 꽃이 피었습니다. 처음 온전하던 것이 바람에 날려 발길에 밟히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하루만 피었다 말라버릴지라도  누군가 다가와 눈물 건드려 주길 바랐지만  아무도 관심조차 주질 않았습니다. 거친 바람 속,   산속으로 도망쳐 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1ug5p_HLwmfpXFf2aNPI89PXP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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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광대놀이(마지막회) - 빚진 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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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 빚진 자의 고백  곧 재판이 시작될 것이다. 인정신문이 이어지고 나름 정해진 순서에 의해서 내가 저지른 죄가 판가름 날 것이다. 재판장, 아니 내 친구 현상이가 내 이름을 부를 것이고 주소와 주민번호 등을 목청 높여 대답해야 할 것이다. 그는 알 것이다. 아니 진작 알고 이 자리에 왔을지도 모른다. 이놈이 그놈일 거라는 사실을, 그런 마음으로 내 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reql2QVkMux414-nUOZs33mWk9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1:00:12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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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광대놀이 - 광대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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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 광대놀이  그런 그에게 말 못 할 빚이 있었다. 말없이 혼자 덮으려 했고 가슴으로 눌러 가시려고 했지만 가끔 눈에 들어오는 목발을 보면 그 눌렀던 아픔이 떠오르는 피치 못할 기억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체육시간의 평균대는 나의 독차지였다. 남들과 달랐던 평형감각에 세반고리관이 지극히 발달되었을 거라는 선생님의 극진한 칭찬까지 들을 정도였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s23O68ufYWyYRxRwdgIayBrYI9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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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광대놀이 - 판사 이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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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 판사 '이 헌상'   &amp;lsquo;이 현상&amp;rsquo;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고교 시절 내내 같은 반 친구였던 그는 K대 법대에 입학한 이후 사법고시까지 일사천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문을 전해 들은 터였다. 그런 그가 나의 죄를 심판하는 이 자리에 그것도 심판관이 되어 내 앞에 있지 않은가?  두 다리가 모두 불편하여 항상 맨 앞줄 오른쪽을 차지했고 그것도 화장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AuJLUz7KeWEIbzBpXKRMDnWac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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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광대놀이 - 첫 재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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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 &amp;nbsp;첫 재판   첫 재판이 시작되었다. 가을을 마감하려는 성급한 계절의 변화가 느껴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피부로 전해졌지만 평소와 달리 법정으로 향하는 길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은 그다지 어수선해 보이지는 않았다. 마치 홀로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동무라도 되어줄 요량인지 포근하기까지 했다. 호송버스가 법원으로 들어서자 마치 간판이라도 되듯 큰 돌 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sGZ_BEWN_h2XAVizuOUps6i2x7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1:00:12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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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광대놀이 -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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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 후회    어찌 마련한 회사인데, 어려운 집안 탓에 일찍 홀로 되었고 6년 동안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사리 대학을 마쳤다. 전공과는 다른 작은 통신회사에 취업을 했을 때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신념과, 먹고살 수 있다는 기대에 만세를 부른 나였다. 남들 하는 미팅 한 번 해보지 않은 경력에 친구 소개로 중학교 국어교사를 하던 아내를 어렵사리 맞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PCMt09XrLaZ0UAmCQoNrAf3rX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1:00:12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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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견관 참관 사이에서 - 거짓&amp;nbsp; 광대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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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 참견과 참관의 사이에서  유치장에서 구치소로 향하는 길이 심란하게 놓여 있었다. 예전 기억들이 보도블록의 짜 맞춤처럼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창가에 뿌옇게 낀 가을서리만 이 그 기억을 지우려 하는지 좀처럼 옅어지지가 않았다. &amp;ldquo;장태수 씨! 합의는 이미 어려워졌고 어찌 됐건 병원 측에서 힘을 쓸 테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될 수 있으면 병원 측에 불리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KlGotLy5I4oDAdEQvcSds_3dm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1:00:18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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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중이 되어주신 강 씨 어르신 - 거짓 광대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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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 청중이 되어주신 강 씨 어르신   이만 여 평의 경기도 인근의 땅, 그저 그런 시골의 땅이 아니었다. 그곳에 신도시가 들어섰고 도로로, 기타의 부지로 수용된 땅의 배상금을 손에 쥔 강 씨 노인에겐 허리 굽은 아내와 이남 일녀가 있었다. 태어나 농사가 무슨 사명이라도 되듯 죽어라 한 길만 걸었던 그분에게 하늘이 무너진 건 그때부터라고 살아생전 말씀하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wJWpo0hyDQFqRVNkPoKQBXNLL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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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대가 되어 - 거짓 광대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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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 광대가 되어  경찰서 보호실을 세로로 놓인 철장은 자유와 구속을 철저히 가르고 있었다. 10여 평쯤 될 듯 한 내부의 공기는 물론이고 한참 전에 붙였을 것으로 여겨지는 구닥다리 표어마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내게 다가왔다.  오래전, 동네를 요란하게 흔들었던 서커스를 본 적이 있다. 오늘 보호실에 둘러진 쇠창살 같은 것이 곳곳에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fY%2Fimage%2F4wZ6g9xyoIkjdRD5F7EHvDtdV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1:00:20 GMT</pubDate>
      <author>최국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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