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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우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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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혼이라는 아픈 단어에 숨어 삶을 포기하고 색을 잃고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가다 식물들이 주는 위로로 다시 색을 입혀나가는 초보 농부입니다. 식물들이 주는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18:59: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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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이라는 아픈 단어에 숨어 삶을 포기하고 색을 잃고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가다 식물들이 주는 위로로 다시 색을 입혀나가는 초보 농부입니다. 식물들이 주는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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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 고따이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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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전적 의미가 없는 걸 보니 잘못된 기억인 듯싶은데 90년대 초반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선 손야구로 하는 놀이가 유행이었다. 그때 사용했던 공을 우리는 고따이공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점심시간이나 잠깐의 쉬는 시간을 이용해 운동장에 우르르 몰려와 그 놀이를 했었다. 물론 나는 여자라서 남자아이들이 끼워주질 않아 구경만 했지만ㅎ  주먹만 한 고무공이었는데 그게</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2:21:52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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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례역 - 내 인생의 첫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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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가난한 집 둘째 계집아이로 태어나 어릴 땐 집안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했고 그때 나이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5살에서 6살 무렵이었다.  그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작은 시골 기차역 앞에서 하루 종일 쪼그리고 하염없이 부모를 기다리는 일이었다. 난 아직도 그 역 근처를 지나는 걸 힘들어할 만큼 아픈 기억이었</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9:39:39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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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꽃 - 터줘야 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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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월부터 여름꽃들의 새싹이 왕성하게 자라 꽃대를 물기 시작한다. 기온이 평년보다 아무리 추워도 포근해도 차이나 봐야 고작 일주일 이상을 넘기지도 앞서지도 않고 봄꽃들의 세력이 주춤할 딱 그 시기에 맞춰 자기 차례를 아는 듯 꽃대를 무는 걸 보면 당연히 일어날 일에 조급함 따윈 필요 없다는 듯 품위가 느껴지니 실로 부러울 따름이다.  여름에 피어나는 꽃들답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l_1zXgfPgZUjykkMN8PDiBYXY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4:16:34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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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 가뭄 - 적당함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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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들의 여왕 장미가 피어나는 계절인 5월엔 농부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봄철 가뭄이다. 근 한 달간 이어지는 가뭄은 공기마저 건조해 식물들을 목마르게 한다. 뙤얕볕에 땅은 갈라지고 식물들은 하나둘 지쳐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다. 이때 물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면 꽃 수가 줄고 비정상적인 형태로 피어나기 때문에 농부는 부지런해져야 한다.  이때 식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zyK-wJYiHkNzBGnZg-VcFHBEo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5:23:57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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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연한 봄 - 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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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들이 만개하는 계절..  꽃농부가 되길 잘했다고 느끼는 계절이다. 활짝 피어난 꽃도 이제 피어날 꽃봉오리들도 마지막 힘을 다해 출발이 늦은 새싹마저도 예쁘고 귀한 그런 계절..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끝까지 버티다 늦장 부리며 지나가는 꽃샘추위에도 꿋꿋이 버틴 아이들의 강인함에 고마울 따름인 난 허허벌판과도 같던 땅이 알록달록 색을 입고 생기가 도는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jhgEp-RvVLTs9ia3aUsB56_zq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15:56:22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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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 존재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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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에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꿀벌 모시기다. 부지런한 꿀벌들은 3월부터 어디선가 날아오기 때문에 꽃이 아직인 꽃밭에 겨우내 실내에서 월동한 꽃화분을 밭에 가져다 두어 &amp;quot;여기는 꽃밭이란다..&amp;quot; 신고식을 해준다. 그래야 꿀벌이 더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 해마다 화분으로 꿀벌 꼬시기 작전을 해주는데 그것도 수선화와 히아신스, 무스카리들이 피어나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rY9ZlLO8tvKnFRUX-MtCkX1JX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15:16:29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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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 봄 - 봄-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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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이른 봄에 가장 바쁘다. 겨우내 언 땅을 갈아엎어 주어야 하고 새로 힘차게 올라오는 새싹들에게 퇴비도 뿌려 주어야 피어날 꽃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삽과 곡괭이를 이용해 작업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트랙터처럼 반듯하고 정갈하지는 않지만 손으로 작업한 나름의 멋이 있다.  잡초와 타협해 깔아준 잡초매트는 해진 곳이 있으면 덧대어 메워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KSTBQoXCokZrfDHY3e4YI-l8W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15:06:09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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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을 심다. - 나의 희망-씨앗 뿌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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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0평의 땅은 누군가에겐 넓고 누군가에겐 좁은 면적일 테지만 나에게만큼은 광대한 평원이었다. 무엇을 심고 가꿔야 할지 알 길이 없는 초보농부는 막막함 따윈 없었다. 그저 가슴이 설레었다.  &amp;quot;그래. 허브를 심자! 명색이 꽃농분데 캐모마일 정도는 심어 줘야지.&amp;quot;   꽃을 보고 수확해 차도 만들고 지인들에게도 선물할 상상을 하자니 벌써부터 행복했다.  캐모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2wtzGKNYJ0LqWrazf-mq1I13uN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5:29:54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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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을 품다. - 나의 수면제-잡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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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해를 돌보지 않았던 텃밭으로 발을 돌린 건 순전히 몸이 고단하길 바라서였다. 처음엔 잠들기 위해 힘을 써야 할 곳이 필요했고 운동을 시작하자니 내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노동을 선택한 것이었다.   처음엔 이렇게 일이 커질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이 작은 시작이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거라고 예상조차 못했었다. 그저 심심할 때, 우울할 때 아무 생각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UuAu1tHZXWhuN02-dYr28HKOj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15:00:44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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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랑의 끝에서 날개를 달다. - 나의 이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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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핑계를 찾아가며 스스로를 괴롭혔던 시간들을 지나고 보니 내게 남은 건 망가진 몸이었다. 주위에 묵묵히 나를 지켜주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뒤로한 채 색을 잃고 시간을 낭비하며 지낸 2년이란 세월 동안 내 몸엔 종양이 자라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종양이라는 두려움의 감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알 수 없는 몹쓸 기대감이라는 감정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4cMl1Txqy5j2c4HcG5xB8P8ir9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1:54:52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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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혼을 결심했다. -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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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하다 여겼었지만 생각해 보면 철저하게 세뇌당하며 살아온 불우한 결혼 생활이었다.   &amp;quot;친구들이 저녁 모임 할 때 연락도 없이 늦게까지 놀 수 있게 풀어주는 당신이 참 대단하고 그런 내가 부럽데.&amp;quot;  &amp;quot;주말에 어디 놀러 안 가고 낮잠을 5시간 이상 잘 수 있는 나더러 친구들이 복 받았데.&amp;quot;  &amp;quot;난 돈만 벌게 당신은 아이들을 맡아줘. 훌륭한 위인은 다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Hy%2Fimage%2FI-Yl4mrbfu1ERtbH3oKJ1A0v9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13:24:11 GMT</pubDate>
      <author>이우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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