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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이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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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과 가정, 일과 돌봄 사이에서 웃프게 버텨온 시간들, 그 안에서 만난 사람의 온기와 다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23:43: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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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과 가정, 일과 돌봄 사이에서 웃프게 버텨온 시간들, 그 안에서 만난 사람의 온기와 다정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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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어머님, 2년만 좀 참으세요.&amp;quot; - 위로에는 서툴렀던 며느리의 간병 보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ilQP/46</link>
      <description>나의 시어머님은 2024년 2월,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으셨다. PPPD,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 이름만 들어도 숨이 막히는, 외과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큰 수술이었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그 뒤의 회복 과정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극심한 통증, 기력 저하, 식사 불량. 결국 어머님은 회복기 동안 우리 집에 오셔서 약 2년 가까이 함께 지내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OXv6swcuuGIUBNG1RUAI5tWwp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1:00:24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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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dquo;선생님, 저 좀 도와주세요.&amp;rdquo; - 의료공백 속에서 환자분들과 지나온 긴 터널</title>
      <link>https://brunch.co.kr/@@ilQP/45</link>
      <description>&amp;ldquo;선생님, 저 수술 날짜 좀 당겨줄 수 없을까요?&amp;rdquo;  2024년,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는 예상치 못한 폭격처럼 밀려왔다. 나는 서울의 한 중소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유방암 전담 PA 간호사다. 물론 PA라는 이름 아래, 수술과 항암 스케줄을 조율하는 코디네이터이자 교육간호사, 상담간호사 역할까지 함께 맡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_k7O8qdLFqGKOeC3jJ3FGIaUI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1:01:44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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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늦게 여행을 배웠다. - 그래도 괜찮았다. 내 타이밍이었으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ilQP/40</link>
      <description>우리 집은 늘 가난했다. 그래서 어린 시절, 가족과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대학생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방학이면 늘 아르바이트를 했고 여행은 나에게 사치였다. 방학이 끝나면 친구들은 하나같이 여행 이야기를 했다. 해외연수를 다녀온 이야기, 가족과 다녀온 여행, 친구들과 떠난 여행.  나는 늘 듣는 쪽이었다.  여권은 한 번도 만들어본 적 없고, 비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46JCAKfyPYAxgbx2i1bCWhmtY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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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에 운전은 없다, 웨건은 있다. - 그렇게 버텨낸 나의 웨건 라이딩</title>
      <link>https://brunch.co.kr/@@ilQP/42</link>
      <description>나에게는 운전공포증이 있다.  20대 어느 날,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차가 차선 한가운데로 밀려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너무나 공포스러웠다. 그날 이후로 조수석에 앉는 것조차 두려워졌다.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하게 떠오른 생각.  &amp;lsquo;내 생에 운전은 없다.&amp;rsquo;  괜히 운전대를 잡았다가, 나 혼자의 공포를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7mBfqBazbPs6GKBQ2lvghPour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0:58:53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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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amp;lsquo;바이탈 사인 전문간호사&amp;rsquo;였다. - 간호대 실습의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9</link>
      <description>간호대학 시절, 대부분의 실습은 우리 학교 병원에서 진행되었고 그 외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기 위해 외부 실습도 종종 나가곤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실습은 &amp;lsquo;잘해서 기억에 남는 순간&amp;rsquo;보다 &amp;lsquo;어설퍼서 선명하게 남아 있는 장면들&amp;rsquo;이 더 많다.   정신간호학 실습 우리 병원에도 폐쇄 병동이 있었지만, 모든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해 외부 정신병원으로 실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uYW2C2-Sfw3oyMspeDfE-6iN28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0:42:16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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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냥 야구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 서툰 일탈이 불러온, 뜻밖의 과잉(?) 보호</title>
      <link>https://brunch.co.kr/@@ilQP/41</link>
      <description>1990년대 중반, 대구의 야구 구장은 지금의 화려한 축제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노후한 시설과 성적 부진 탓에 시민들은 홈 구단을 외면했고 관중석은 늘 한산했다. 그 자리를 채우는 사람은 대개 술잔을 기울이는 아저씨들이었다.   그 삭막한 풍경 속에 어울리지 않는 한 여고생이 있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기에 나는 늘 혼자 야구장을 찾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K_MyUikvcci8C6JL9OG5U_sju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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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T 엄마의 위로: &amp;ldquo;바늘은 찌를 때만 아픈 거야&amp;rdquo; - 다정하지 못해 미안해. 그래도 이게 나의 방식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8</link>
      <description>첫째 아이가 돌을 갓 지났을 무렵, 빈혈이 심해 병원 진료와 피검사가 일상이었다. 울고불고 자지러지는 아이를 달래는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그 당시 15년 차 간호사였던 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대했다.  &amp;ldquo;자, 잘 들어. 바늘은 찌를 때만 아픈 거야. 그 후에는 안 아파.&amp;rdquo;&amp;ldquo;아플 때만 울어도 돼. 안 아플 땐 굳이 울지 않아도 되는 거야.&amp;rdquo;  다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Wn9qsz32F8H23StEAa8uW0EpQ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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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 후배들에게, 온 마음을 다한 잔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ilQP/16</link>
      <description>&amp;ldquo;선생님&amp;hellip; 여기 병동은 많이 힘든가요&amp;hellip;?&amp;rdquo; &amp;ldquo;암 환자분들 치료하는 곳이니까, CPR도 자주 있겠네요?&amp;rdquo;  실습을 나온 학생들이 조심스럽게 묻곤 하는 질문이다.  &amp;ldquo;그렇지. CPR도 자주 있고, 쉬운 곳은 아니야.&amp;rdquo;  실습 학생들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익숙한 대화다. 이 대화의 끝에, 나는 늘 세 가지 잔소리를 덧붙인다.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지만,&amp;nbsp;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clIx30elowXq1DXJpDS-hutf5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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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잠깐만요... 하회탈 닦기요...?&amp;quot; - 알바의 향연</title>
      <link>https://brunch.co.kr/@@ilQP/29</link>
      <description>대학 시절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나는 정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휴학 1년을 포함해 총 5년 동안의 대학 생활 내내 노동은 나의 일상이었다. 그중 가장 오래 했던 일은 이마트 카트와 주차 요원 일이었고, 그런&amp;nbsp;몇몇 아르바이트 이야기들은&amp;nbsp;이미 따로 글을 남겨 두었다.  오늘은 방학이나 주말에&amp;nbsp;단기로 했던 소소한 아르바이트 이야기들을 꺼내 보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8UPALoH40k2VaD8SMSIjNpVoJq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1:44:59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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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진료 대신 사랑을 처방받은 아이 - 믿음의 시작은 사랑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7</link>
      <description>나는 어린 시절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다. 사실 그 시절의 나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엄마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일 뿐이다.  어쩌면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나는 겉으로 보면 꽤 활발해 보이는 사람이다. 물론 내면은 여전히 극 I 성향이지만, 오랜 시간 사회 속에서 살아오며 &amp;lsquo;학습된 친절&amp;rsquo;이라는 것을 장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GgFGYDs9tq_iZjWLoJW5o87OF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1:00:20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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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다. &amp;nbsp;그리고 떨어졌다. - 불합격 이후에 찾아온 나의 길</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6</link>
      <description>나는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졸업하면 당연히 우리 대학병원에 취업할 거라고. 무슨 근거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그저 당연한 미래처럼 느껴졌을 뿐이다. 그래서 4학년 1학기 동안 다른 병원에는 입사 지원서를 한 군데도 넣지 않았다.  그리고 2학기 중간, 모교 병원에 응시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그 통보를 받았을 때의 기분을 지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kIK7340pBiM1Uqd0C9sxyde5R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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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된다더니 - 부모 마음이라는 게 참 단순하지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5</link>
      <description># 나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서른여덟, 만 나이로도 서른여섯. 소위 말하는 노산이었다. 그 시절 나의 가장 큰 걱정은 단 하나였다. 아기가 건강하게, 문제없이 태어나느냐.  산전 검사를 받으며 주치의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amp;ldquo;양수검사 해야 할까요?&amp;rdquo;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 &amp;ldquo;그&amp;nbsp;정도로&amp;nbsp;노산은 아닙니다.&amp;rdquo;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sPMQMBFk9vzYPV4Zf2nLsNOin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1:00:22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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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나는 잠시 어른이었다. -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많았던 조교 시절</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4</link>
      <description>&amp;ldquo;불안했던, 떨리기도 했던 1학년 실습 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평가자의 입장으로 아이들 앞에 선다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웠지만,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려고 노력했다. 얘들아, 오늘 잘하고 못하고는 인생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 스킬은 누구나 익숙해지니까. 그렇지만 의료인의 양심은 늘 간직하길 바란다. 정말.&amp;rdquo; &amp;ndash; 2011년 어느 날의 기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dPc1OJjKaslIxFoN6R5p6Z63M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3:48:30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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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상경, 사회생활의 첫 단추는 뜻밖의 사건이었다. - 시련의 뒷면에서 만난 온기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3</link>
      <description>서울에서의 낯선 첫 일주일 첫 취업이었다. 나는 대구 사람이고, 첫 직장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이었다.&amp;nbsp;병원 신규간호사는 보통 같은 날 동시에 입사하지 않고, 인력이 필요한 부서에 따라 입사 시기가 정해지는데 이를 &amp;lsquo;웨이팅&amp;rsquo;이라고 부른다.  나는 5월 1일 입사 예정이었고, 그보다 앞선 2월 말에 일주일간 전체 신규간호사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있었다. 서울에</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9:00:33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guid>https://brunch.co.kr/@@ilQP/3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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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이 지나도 선명한, 혼나지 않았던 기억 - 보고 배운 대로 넉넉한 부모가 되기</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2</link>
      <description>병원에서는 어떤 응급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사람이지만, 집으로 돌아와 &amp;lsquo;엄마&amp;rsquo;라는 명찰을 다는 순간 나는 자주 무너진다.  거실 바닥에 엎질러진 우유 한 잔, 여기저기 어지러운 장난감, 숙제처럼 꼭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아이들 앞에서 내 목소리는 종종 날카로워진다. 아이를 재우고 불 꺼진 거실에 혼자 앉으면, 하루 동안 쏟아낸 감정들이</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guid>https://brunch.co.kr/@@ilQP/3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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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석같이 빛나던 사람들, 그로부터 시작되는 작은 변화 - 낀 세대의 품격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1</link>
      <description>현재의 40대를 &amp;lsquo;낀 세대&amp;rsquo;, 혹은 &amp;lsquo;샌드위치 세대&amp;rsquo;라고 부른다.  나 역시 그 한가운데 서 있다. 퇴근하면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고, 돌아서면 여러 가지를&amp;nbsp;챙겨야 하는 아이들이 기다린다. 양쪽으로 당겨지는 마음 사이에서, 가끔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다. 직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위로는 예의를 갖추며 도리를 다해야 하고, 아래로는 서툰 후배들의 마음까</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1:00:18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guid>https://brunch.co.kr/@@ilQP/3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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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끝자락, 곁을 지키는 일에 대하여 - 21년째 정답을 찾지 못한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ilQP/30</link>
      <description>&amp;quot;선생님.&amp;quot; &amp;quot;이든 선생님.&amp;quot;  사회 초년생이던 시절, 나를 부르는 호칭은 다양했다. 아가씨, 언니, 간호사, 간호사님&amp;hellip;. 저마다의 편의대로 불리던 이름들 사이에서, 나를 늘 &amp;lsquo;선생님&amp;rsquo;이라고 불러주던 한 분이 계셨다. 50대의 남자 환자분이셨다.  신규를 갓 벗어났던 서툰 시절이라 나는 그 호칭에 매번 몸 둘 바를 몰랐다. 하지만 한결같은 그분의 정중함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NcgdO5oepE5hjroBV0uas2hTd6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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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트 소리, 무전기 소리 속에서 - 울어도 괜찮았던 선택들</title>
      <link>https://brunch.co.kr/@@ilQP/27</link>
      <description>나는 대학 생활을 비교적 알차게, 어떤 시선에서는 꽤 빡빡하게 보냈다. 수업도 열심히 들었고 동아리 활동도 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내 대학 생활의 상당 부분은 &amp;lsquo;알바의 역사&amp;rsquo;로 기록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학비와 용돈.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는 말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자존심 역시 분명히 있었다.  2000년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FTeURYXMynxgPjCtHIqhYazhC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1:00:03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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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엔 가장 사랑스러운 폭탄이 산다. - 명랑만화 주인공, 여섯 살 둘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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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둘째는&amp;nbsp;여섯 살이다.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제일 엉뚱하고, 제일 예측 불가능한 나의 작은 카오스다.  첫째가 성실과 몰입, 관찰력이 몸에 밴 '다큐멘터리' 장르라면, 둘째는 존재 자체가 '명랑만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액션이 섞인 명랑만화다.  이 아이 덕분에 우리 집에서는 매일 예측 불가능한 에피소드가 생성된다. 문제는 그 에피소드의 결말</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01:00:31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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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복을 입고 어른을 꿈꾸던 아이들 - &amp;quot;남자는 에스프레소죠&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ilQP/26</link>
      <description>병원이&amp;nbsp;리모델링을 하던 조금은 어수선한 계절이었다. 병동 몇 개가 이사를 하고 임시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나는 정형외과 암 병동으로 로테이션을 가게 되었다. 그곳은 내가 알던 암 병동과는 공기부터가 달랐다.  주로 노년의 환자분들이 많았던 이전 병동과 달리, 그곳엔 아이들이 있었다. '골육종'.&amp;nbsp;뼈에 암이 생기는 이 병은 얄궂게도 가장 푸르러야 할 10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QP%2Fimage%2FB5Ek8G42meImN4sahAOh1R4zr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23:00:05 GMT</pubDate>
      <author>온 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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