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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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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전히 쉽게 지나치고 싶지 않고 단정한 글을 쓰고 싶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9:39: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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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쉽게 지나치고 싶지 않고 단정한 글을 쓰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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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색은 담지 못하는 색 - 마음속에 담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9</link>
      <description>유독 색이 예쁜 계절이 왔다. 사계절 내내 색이 예쁘지 않은 계절이 있을 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아마도 봄에는 내가 좋아하는 색들이 몰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봄의 색은 우선 하늘색, 연두색, 붉은색이 중심이다. 하늘색은 사계절 내내 파아란- 하늘이다. 그리고 연두색은 이제 막 돋아나는 나무의 잎들과 풀들의 색이다. 마지막으로 붉은색은 아마도 꽃잎의 색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9mTnLO999yYyA4pjF61kSQAON2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5:06:44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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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1 쿵! - 갑자기 쓰는 시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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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2,1 쿵!  숫자 셀 것도 없다   흠- 저쯤에 넘어지겠다  쿵! 숫자 셀 것도 없다   너무나 속상한 마음  왜 자꾸 넘어지는지  혼도 내보고  자책도 해보았지만   멋쩍게 일어서는 너의 뒷모습 나까지 멋쩍어 같이 웃어버린다  다시 일어서면 됐지  머리 긁적이며 웃어버리면 됐지   조금 더 넘어지면 어때  생채기 나도 괜찮아   쿵! 숫자 셀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ODpGO_RGdkFhm4SvRv6Hhjd0Vr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1:28:54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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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안네에게  -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7</link>
      <description>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열심히 학교를 다니던 첫째 아이가 기특하게도 친한 친구들이 생겼다. 덕분에 하교하며 아이들의 엄마들은 놀이터와 어린이 도서관을 쫓아다니느라 덩달아 부지런해진다.   아이 친구의 엄마 덕분에 동네에 빨간 벽돌집으로 지은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오래된 이층짜리 주택을 개조하여 사용하는 것 같다.   까르르 웃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knJXysA9m1KFtVBw8xISRsSBnd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2:22:48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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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처럼 놀고 싶다  - 신기한 놀이터</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5</link>
      <description>나의 동네는 놀이터가 귀하다. 놀이터 놀이터!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조금은 안쓰럽다. 그래도 동네 가운데 다행히 꽤 큰 공터와 함께 유일한 놀이터가 한 곳 있다. 동네 아이들은 오후 세시반 정도가 되면 삼삼오오 이곳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훌쩍 큰 고학년 언니, 오빠부터 이제 갓 돌이 지나 아장아장 걷는 아기까지 나이대가 다양하다. 해가 길어진 요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QxVrO6Fxw87OzTIy1H7EXGMYnl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1:17:21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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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는 꼭 농부 되기  - 미니 모종만큼 어설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4</link>
      <description>집 앞에 염화칼슘을 솔솔 뿌리며 한 발 한 발 계단을 내려가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이 와버렸다.   겨울에 끓여 먹던 뱅쇼와 가족들 중 나만 좋아했던 슈톨렌이 아련히 그리워진다. 하지만 온갖 꽃이 피어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을 겨울에 대한 미련이 이겨내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지금 집으로 이사한 지는 벌써 7개월이 지났다. 전에는 아파트에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gV5ey_yWGjG_ANyg79_QswG-gn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5:03:29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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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드풀과 스타로드 - 가볍지만 묵직한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3</link>
      <description>지금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작년까지는 히어로 영화를 많이 봤었다. 특히 도파민 팡팡 터지고 권선징악이 뚜렷한 그런 영화들을 꽤 좋아한다.   원래 나는 답답할 정도로 열린 결말이 있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머리가 아픈 그런 영화를 좋아했다. 음- 아마도 고등학교 때부터 20대 초반 까지였던 것 같다.   그러고서는 마블영화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캐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5CU9XD2LV74sNPG8IFY9qJOicu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5:02:52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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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청 두꺼운 딱지  - 언젠가는 떨어지겠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1</link>
      <description>몇 주 전 늦은 저녁,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집안을 신나게 돌아다니다 방문 모서리에 발목을 긁히고 말았다.   쓰리고 따가웠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었다. 적당히 약을 바르고 대충 밴드를 붙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밴드 한 장으로 해결될 상처가 아니었다. 아침이 되어서야 제대로 소독을 하고 다시 약을 발랐다.   발목의 상처는 생각보다 성가셨다. 딱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Xt0nKW9GbHwmt3nWlV4FjqBhOR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5:05:45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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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만 해도  - 갑자기 쓰는 시 20</title>
      <link>https://brunch.co.kr/@@ilUC/90</link>
      <description>인사만 해도  잠깐 그 주변 노랑빛 물든다   웃으며 손 흔들면  잠깐 그 주변 연두색 파릇하다   살랑살랑 봄바람  잡은 손 놓지 않는 등굣길   등교 지킴이 선생님들께 잡은 손 흔들며 밝게 인사하면   돌아가는 길 아이들 이름 물어보며  머릿속에 꼭꼭 넣어 기억해 주신다  잊지 않으려는 그 눈빛에  잠깐 그 주변 상쾌한 산들바람 분다     혹시나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Abj9Z5GXfiUpUTGdT7WSwPeWV5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1:54:47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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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샀는데 왜 버리나요 - 폴 매카트니 junk</title>
      <link>https://brunch.co.kr/@@ilUC/89</link>
      <description>우연히 읽은 에세이에서 폴 매카트니의 junk라는 노래를 소개했다.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노래인 것 같다.   비틀즈에서 폴 매카트니보다는 존 레넌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유튜브에서 노래를 찾아 들어보았다. 가사는 단순했다. 예뻐서, 쓸모 있어 보여서 또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사들였던 물건들이 시간이 지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t1ouz8akvhCu5tjsmys4iE1_ki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5:03:10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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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BTS 좋아해?  - BTS 삼촌들은 문화재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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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주 토요일, 동네에 BTS가 온다. 경복궁 근처에 사는 나는 광화문에서 BTS가 공연을 한다니 괜히 마음이 들뜬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광화문 광장은 북적였다. 안전과 무대 준비를 위해 교통 통제가 강해지고 관광객들은 훨씬 더 많이 보인다.   어차피 입장 티켓이 없어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철없는 나는 공연날 광화문광장으로 내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0z6aDuRyQUXmlP4IG1TsY1vcvr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1:37:15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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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 꽃집의 꽃 - 갑자기 쓰는 시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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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4살 청년 무슨 돈이 있어  22살 꼬맹이 꽃을 사주었나   그래도 꽃을 주고 싶어  쇼윈도 기웃거리던 그 청년  사장님 들어오라 하여  예쁘게 꾸며주셨네   두 꼬맹이이자 푸르른 청년 둘 또 오라고 덕담해 주셨지   한참을 지나 청년을 지나  부부 되어 그 청년 꽃 사러 왔을 때   24살 그 시절 회상하며  즐겁게 꽃밭 꾸며주셨지   이렇게 갖다 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iNhqjDKvIMkq5Yxbjt9WX02HOM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1:56:30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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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든 될 수 있어 - 아이의 두 눈을 바라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ilUC/84</link>
      <description>&amp;quot;넌 뭐든 될 수 있어! &amp;ldquo;  아이의 맑은 두 눈을 바라보며 나는 말해준다. 아이는 설레고 긴장되는 얼굴로 내게 말한다.  &amp;ldquo;뭘 하면 좋을까, 엄마?&amp;rdquo;  &amp;ldquo;무엇이든지! 무엇이든지 시작할 수 있는 나이야.&amp;rdquo;   곰곰이 생각하는 아이의 두 눈이 반짝인다.  뭐든 될 수 있다는 나의 말에 아이는 신이 난다.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여러 생각들이 아이의 머릿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wqph2wD0zZvH83YZNhG8fweh_w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7:29:59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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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가지를 계속하는 것 - 지금은 좀 그런 상태</title>
      <link>https://brunch.co.kr/@@ilUC/83</link>
      <description>나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일상이 좀 흔들렸을 때 무언가 한 가지 행동을 직성이 풀릴 때까지 계속한다는 것이다.   특정 사건으로 일상이 많이 흔들렸을 때는 무슨 행동을 할 엄두도 못 낸다.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시간의 힘을 믿고 숨죽여 기다린다.  하지만 적당히 흔들렸을 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hoV1Et5n4PiMqmpj3RT3oEIHvk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2:08:03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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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뱅그르르 도는 의자  - 갑자기 쓰는 시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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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역시 나와있다  동글 분홍 내 딸 의자   오늘은 꼭 넣고 나와  엄마와 약속하자 하였지만   오늘도 역시 나와있다  동글 분홍 내 딸 의자   상냥히도 말해보고  으름장도 놓았지만   의자에 앉아 뱅그르르 돌고 나선  돌던 그 모습 그대로  역시나 나와있다  한번 더 상냥히 말해볼까  한번 더 으름장을 놓아볼까   잔소리 시작- 하려다  오늘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D21f19VDK51C4qt9HAY6uKabs2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3:52:18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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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 만들어준 쓰기 - 이제야 밖을 조금 내다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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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긴장을 잘하는 사람이다. 허허실실 웃는 것도 좋아하고 철없이 구는 것도 내 모습이다. 하지만 모두가 잠든 밤, 혼자 부엌불만 켜고 식탁 의자에 앉아 참아왔던 얕은 숨을 드디어 뱉기도 한다.  &amp;lsquo;역시 오늘도 긴장 많이 했었구나. 오늘은 이것으로 끝이야.&amp;lsquo; 나에게 알려준다.   가족들이 오늘도 큰 문제없이 잠이 들었고, 나도 멀쩡했지만 자꾸만 그게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eSopaOH0SEE0I18HucT_I70s22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5:12:51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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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못 버리는 대청소  - 미니멀리스트 추구자</title>
      <link>https://brunch.co.kr/@@ilUC/79</link>
      <description>새해맞이를 위해 소극적인 대청소를 했다. 소극적인 대청소란 어느 날은 안방, 어느 날은 첫째 아이 방, 이렇게 공간마다 나누어 물건들을 싹-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나만의 개인적이고도 소극적인 방법이다.)  안방 안 우리 부부의 물건들은 사실 안쓰러울 정도로 몇 가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 물건은 방바닥과 서랍에 놀라울 정도로 차곡차곡 많이도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6KPBwby5jKNGcPOO-ilgJogJmn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2:15:31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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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겁의 일주일 - 시간이 잘 안 가도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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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 살 터울이지는 우리 아이들은 3월 3일부터 형님들이 된다. 이제 첫째 아이는 1학년 초등학생이 되고 둘째 아이는 유치원생이 된다.   그래서 아이들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2월 마지막주를 새 학기 준비기간으로 한 주 쉬어간다. 일종의 봄방학인 것 같다.   두 아이가 동시에 일주일을 쉬니 엄마로서 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trguPtD0z1h3GJyWoqJ6d5TcOG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3:10:40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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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학부모 - 자연스럽게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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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째 아이가 다음 주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아이는 학생이 되고 나와 남편은 학부모가 된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것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그 시간은 그저 흐르지 않고 여러 모양으로 우리에게 책임과 기회를 계속 주고 있다는 것이 참 신비로웠다.  학부모가 되었다는 것은 보육의 비중보다는 교육에 비중을 두고 아이를 키워야 하는 시기가 결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L-UC18uziYRa1Ts5qdSNwnUPsP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4:17:40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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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특별했어  - 갑자기 쓰는 시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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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정말 특별했어   해는 반짝이고 바람은 산들 했어  아이들은 나란히 손을 잡고  산들바람 가르며 걸어갔지   커피와 휘낭시에, 쿠키, 마들렌을 잔뜩 샀어  오늘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정말 특별했지   오랜만에 들어보는 광장의 푸하하-웃음소리  어른들은 커피와 빵을 나누어 먹고  아이들은 나란히 손을 잡았지   짹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qOn4cVlXTHkBQWs_hPZx7SmQ_D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23:07:38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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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액땜이야  - 홀가분하게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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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 참 이상했다. 안방 공사가 끝나기 무섭게 우리 네 가족이 명절 첫날부터 아팠다.   제일 크게 아팠던 둘째는 콧물이 나며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그다음으로 나는 열이 38도까지 오르는 몸살에 걸렸다. 그리고 남편은 머리가 깨질듯한 편두통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마지막으로 첫째는 열이 오를락 말락 컨디션이 저조해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C%2Fimage%2FRdIHo9OIyt8Gn8Zgwcl5kcWrzk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1:28:41 GMT</pubDate>
      <author>그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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