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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온 정옥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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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따스한 온기로 세상을 품는 글을 쓰는 해온(海溫) 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06:54: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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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스한 온기로 세상을 품는 글을 쓰는 해온(海溫) 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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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 사랑은 확인이 아니라&amp;nbsp;&amp;lsquo;확신&amp;rsquo;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8</link>
      <description>&amp;ldquo;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amp;rdquo;라는 오래된 유행가 가사처럼,&amp;nbsp;사랑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도무지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입니다.&amp;nbsp;동서고금의 모든 예술 작품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사랑을 길어 올리지만,&amp;nbsp;누군가에게는 다시는 못 할 것 같은 쓸쓸함으로,&amp;nbsp;누군가에게는&amp;nbsp;&amp;ldquo;사랑이 어떻게 변하니?&amp;rdquo;라는 서글픈 질문으로 남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A5q5vAHm7uNQ1JM-oaiHrBgtvMw.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5:05:15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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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어도 즐거운 나의 환승 일기 -        당신 안의 별은 이미 스스로 빛나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7</link>
      <description>오늘도 양재 시민의 숲에서 버스를 반대 방향으로 타버렸다. 양곡 도매시장으로 가야 하는데 양재역 쪽으로 달리는 버스를 보며 '아차' 싶어 얼른 내린다. 전철을 탈 때도 이런 일은 내게 다반사지만, 다행히 우리에겐 길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 존재한다. 때로는 여러 노선 중 하나를 잘 고르면 본래 가려던 길보다 더 빠르게 목적지에 닿기도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NGM2S43TZyaw4AEooXtUiIqqR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5:11:14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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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 부부와 다 빈치 -       그 미완성의 여백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6</link>
      <description>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을 듣다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스스로를 &amp;lsquo;로또 부부&amp;rsquo;라 소개하기에 참 행운이 가득한 부부인가 싶었는데, 곧바로 &amp;ldquo;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서 로또&amp;rdquo;라는 대답이 돌아온 것이다. 픽 소리를 내며 한참을 웃고 나니 묘하게 마음이 시원해졌다.         생각해보면 우리네 삶이 다 그렇다. 처음엔 서로 다른 점이 매력으로 다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XBKOLlQg5BfVRgX8PvxuUFb23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5:04:21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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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따라 피어나는 꽃  - 반갑다! 비로소 시작된 새로운 나!</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4</link>
      <description>길가에 노란 민들레가 납작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작년에는 듬성듬성 피어 있더니, 올해는 어찌 이리도 올망졸망 많이도 피어났는지. 돌 틈 사이, 잔디밭, 어디서든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모습이 대견 하다. 작년 봄, 홀씨를 입으로  불어 날려주고 손으로 훑어 보내주었던 그 씨앗들이 생명의 꽃을 피워낸 모양이다.         이 작은 민들레는 그 추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7eQAZevJ39vCuxphyA7UR8ETK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2:41:15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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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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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분실물 코너'에서 찾은 보물들 -          잊고 지냈던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자</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3</link>
      <description>이사를 앞두고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만 두고 단조롭게 살자고 매번 다짐하지만, 어느새 짐들은 구석구석 몸집을 불려 놓았다. 이제는 비워내고 버려야 할 때인데 오히려 살림을 늘려왔으니 참 민망한 일이다.      서랍 정리를 하다 보니, 한쪽 구석에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물건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참 반가웠다. 다시 만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_ZywtNzzZ0PjHpqtZKBAqj87k6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3:13:46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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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보이지 않는 끈, 생명은 '커넥트'다 -           우리 모두는 하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2</link>
      <description>버스를 탔는데 앞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몸을 뒤로 돌린 채 무어라 소곤거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뒷자리에는 엄마와 돌잡이 막내 아이가 앉아 있었다. 그제야 그들이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는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그래, 어릴 때는 역시 엄마가 세상의 전부이자 최고의 연결고리다.         그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z05oPwz8s216pGfw5bqGd7BcFL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3:01:40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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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늘도 &amp;nbsp;꿈꾸듯 살아간다 - 꿈은 무의식이 건네는 정성 어린 속삭임</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1</link>
      <description>꿈은 왜 꾸는 걸까? 살면서 유독 마음 한구석에 선명하게 남은 꿈들이 있다. 돌이켜보면 여러 상황 속에서 억눌렸던 감정들이 무의식이라는 방에 갇혀 있다가, 밤이 되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내면을 뛰어다녔던 것 같다.  어릴 적에는 유난히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거나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자주 꾸었다. 심장 박동 소리가 두뇌 깊은 곳까지 울려 온몸으로 퍼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q3-wjTfayKQLQaeJ7Dt7OEgd-3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0:01:42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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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풀빵과 디스코장 -        타임머신 타고 만난 자연스러운 감정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30</link>
      <description>초등학교 시절. 넉넉지 못한 용돈 탓에 차비를 아껴 가며 사 먹었던 가느다란 고구마튀김과 풀빵의 기억은 여전히 선명하다. 어린 나이에 철길과 터널, 구멍 뚫린 다리를 건너는 일은 꽤나 아찔한 모험이었다. 하지만 입안을 감돌던 풀빵의 단맛은 그 두려움을 기꺼이 이겨내게 할 만큼 강렬했다. 밀가루 반죽 속에 숨겨진 작은 팥소 하나에 온 마음을 뺏겼던 그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GADP8ofHVYRzfpUOiI0YMQQeN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0:04:34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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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의 도파민이 춤을 춘다 - 안하던 짓하며 균형을 맞추기</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9</link>
      <description>화사한 봄날 매화와 목련이 화려하게 피어났다.&amp;nbsp;계절에 맞게 입으려고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본 옷장 안에는 정갈하고 모던한 옷들만 덩그러니 걸려 있었다.  ​사실 그동안 내 패션 철학은&amp;nbsp;'꽃무늬는 안 돼', '레이스는 과해', '화려한 건 어울리지 않아'&amp;nbsp;같은 잣대로 스스로를 가둬왔다.&amp;nbsp;그런데 변화는 생각지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amp;nbsp;우아하고 멋스런 며느리가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oxIHaVgDSd6hFa5stdz48zMaTN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22:36:11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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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 -    모든 생명은  아름답고 위대하며, 그 속에 뿌리내린 나도 그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7</link>
      <description>몇 년 전 수원에 살던 때의 기억이 난다. 새벽녘에 창밖을 내다보니 작은 &amp;lsquo;청개구리 공원&amp;rsquo;의 그네와 미끄럼틀이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 깔깔거리며 웃던 손녀들의 해맑은 모습이 남아있다. 근처 주말농장에는 노란 호박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흔히 못생긴 여자를 비유할 때 호박꽃이라 말하곤 하지만, 내 눈에 비친 그것은 어떤 화려한 꽃보다도 눈부시게 빛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gvG7c2IjhlB1IWA8u5M8fSt5bA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4:12:10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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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떡국과 굶주린 고양이 -               식사는 한 생명을 만나는 가장 정성스러운 의식</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6</link>
      <description>음식이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라지만 정작 우리 몸과 영혼을 살리는 &amp;lsquo;진짜 살아 있는 음식&amp;rsquo;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트에서 마주한 싱싱한 생굴과 떡국 떡이 우리 몸속 세포들의 간절한 부름에 응답하는 신호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와 피로에 쫓겨 편의점의 간편식으로 허기를 달래곤 하죠.   이것은 우리의 뇌가 여전히 수만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qlwzpx-C7uM3rXi_12lIe16S9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2:01:39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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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건네준 머플러 - 균형잡힌 조화로운 아름다움</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5</link>
      <description>친구가 머플러 하나를 내게 살며시 건네준다. &amp;quot;너에게 참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샀어.&amp;quot;&amp;nbsp;다정한 말 한마디와 함께 내 손에 들려준 머플러는,&amp;nbsp;손끝에 닿는 촉감만큼이나 부드럽고 빛깔 또한 은은했다.&amp;nbsp;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은 팍팍한 일상 위로 색다른 즐거움의 결을 만들어내었다.  문득 궁금해졌다.&amp;nbsp;여자들에게 머플러는 어떤 의미일까.&amp;nbsp;나에게는 때로 멋스러운 조화로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Wpn6mVjnlrXzx1qiJVN7q4RvSx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0:37:58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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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mp;nbsp;&amp;nbsp;홍익의 본능  - 내가 받고 싶은 온기를 먼저 건네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4</link>
      <description>며칠 전 길을 걷다가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어르신 한 분을 만났다.&amp;nbsp;지팡이에 의지해 위태롭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행여 넘어질까 마음이 쓰였는데,&amp;nbsp;자세히 보니 오른쪽 운동화 끈이 풀려 있었다.&amp;nbsp;가만히 다가가&amp;nbsp;&amp;quot;어머님,&amp;nbsp;운동화 끈이 풀어져서 다칠 수 있어요.&amp;nbsp;제가 묶어 드릴까요?&amp;quot;라고 물었다.&amp;nbsp;어르신은 손이 닿지 않아 그냥 두었다며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amp;nbsp;천</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7:32:07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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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짜증 내는 천사 - 내 삶을 더 빛나게 해주는 &amp;nbsp;훌륭한 스승 나의 손녀</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3</link>
      <description>​ 어느 여름날에 있었던 일이 떠오릅니다.&amp;nbsp;&amp;nbsp;비 내리는 아침&amp;nbsp;창밖에는 빗줄기가 굵어지는데, 학교에 갈 시간은 다가와 마음이 급해집니다. &amp;quot;에구, 오늘은 무얼 신고 가야 하나.&amp;quot; 고민하던 찰나, 장화를 신고 가라던 아이 엄마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운동화를 고집하는 손녀를 달래어 부랴부랴 검은 장화를 신겼습니다. 우산을 받쳐 들고 나선 등굣길, 빗물에 젖은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Y5Zez5WuqjZDAQHrxnDr3HKEM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7:16:30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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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래의 나를 기억해내는 여정 - 마법의 성에 갇힌 내가 기억을 찾아 빛과 사랑이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1</link>
      <description>비가 오거나 &amp;nbsp;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팔꿈치와 무릎에서 어김없이 신호가 온다. 오래전 빙판길에 미끄러졌던 기억이 그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때는 일하느라 바빠 병원에 가지 못하고 방치했던 그 상처들이 스멀스멀 존재감을 드러낸다. 문득 엄마들이 자식을 낳았던 달이 되면 출산의 고통을 몸으로 다시 기억해낸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기억은 이토록 집요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WUfIIoUnnEvxtEThtsMjA5gFfF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6:38:09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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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겨울나무의 지혜 - 비울수록 깊어 지는 삶</title>
      <link>https://brunch.co.kr/@@imEm/20</link>
      <description>거울 앞에 서서 가만히 들여다본다. &amp;nbsp;&amp;quot;거기 계신 분은 누구신가요?&amp;quot;&amp;nbsp;물어본다.&amp;nbsp;날마다 마주하는데도 문득문득 낯선 얼굴이 서 있다.&amp;nbsp;세월의 흐름에 따라 머리숱은 듬성해지고,&amp;nbsp;얼굴의 주름은 깊어만 간다.&amp;nbsp;보기 싫어 한동안은 모자를 눌러쓰고 다녔다.&amp;nbsp;내 허리는 어디로 간 거지?&amp;nbsp;잃어버린 허리 라인을 감추려 넉넉한 옷차림으로 몸을 숨기기도 했다.&amp;nbsp;&amp;nbsp;그러던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6uPlRykt-JhINfZxQD4YHariS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2:52:10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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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재천에서 만난 공룡의 후예들 - 아름다운 새들을 만나며 &amp;nbsp;자기만의 방식으로 적응한 위대한 생명력을 본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19</link>
      <description>입춘이 지나고 나니 바람결이 한결 부드러워졌다.&amp;nbsp;겨우내 차갑게 얼어붙었던 양재천의 시냇물은 어느새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반짝이며 흐른다.&amp;nbsp;물가에 머리를 박고 먹이를 찾는 청둥오리들과 나뭇가지를 물고 부지런히 둥지를 트는 까치를 보며,&amp;nbsp;문득 이 작은 생명들이 견뎌온 시간의 깊이가 얼마나 될까?&amp;nbsp;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이 연약해 보이는 날갯짓 너머에는 사실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KCj92es0H_MCn05quhQvmhgY0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0:28:01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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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묵주알에 새긴 이름, 엄마 -           -  고단했던 삶을 굴려 빚은 기도 -</title>
      <link>https://brunch.co.kr/@@imEm/18</link>
      <description>구미에 사는 막내 남동생이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뵈러 온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반가운 마음으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나타나신 엄마를 만났다. 여윈 얼굴 위로 특유의 고집스러운 눈썹만이 예전 그대로다. 평소엔 자식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말수도 없으시더니, 오늘은 웬일인지 환하게 웃기도 하시고 우리와 눈도 맞추어 주신다. 말의 뜻도 이해하고 당신의 생각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Ep7_rs6tABND5z70ck_WZmQBn4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3:19:22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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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괜찮지 않아도 돼 - 서운하고 외로운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amp;nbsp; 포근히 안아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mEm/17</link>
      <description>나이를 먹으면 다시 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amp;nbsp;철이 없어지는 건지, 숨겨두었던 서투름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요즘 들어 부쩍 사소한 일에도 마음 한구석이 삐죽하니 서운함으로 물들곤 합니다. 그럴 때면 &amp;lsquo;나도 이제 정말 나이를 먹나 보다&amp;rsquo; 싶어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번집니다.  며칠 전의 일이었습니다.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sKy1BTAO020ProlGFkmQAZuC5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4:20:42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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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이야기 - 어린 시절 연날기를 하며 배운 인생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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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일 한파 특보가 울리고 영하의 날씨 속에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모자를 눌러써도, 머플러를 두르고 장갑을 껴도 파고드는 추위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 한구석에는 &amp;nbsp;어린시절의 겨울 풍경이 떠 오릅니다.  &amp;lt; &amp;nbsp;문풍지 사이로 흐르던 &amp;nbsp;겨울 &amp;gt; 나 어릴 적 시골의 겨울은 지금보다 훨씬 매서웠습니다. 문풍지에 뚫린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Em%2Fimage%2FBaLYTPNrn_kNmFLnYXs95gd-k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7:17:55 GMT</pubDate>
      <author>해온 정옥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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