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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A</title>
    <link>https://brunch.co.kr/@@inDV</link>
    <description>중동의 주재원 아내라는 역할 너머, '1인분의 삶'을 단단히 가꾸어가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0:08: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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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동의 주재원 아내라는 역할 너머, '1인분의 삶'을 단단히 가꾸어가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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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사막 아래에서 자라는 뿌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 멈춤은 후퇴가 아닌, 가장 뜨거운 도약의 준비</title>
      <link>https://brunch.co.kr/@@inDV/11</link>
      <description>이집트에 처음 도착했을 때, 저를 지배했던 것은 '상실'의 감정이었습니다. 치열하게 쌓아온 커리어를 뒤로하고 '누구의 아내'로 불려야 하는 현실이 마치 저라는 존재가 모래바람에 풍화되어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낯선 땅에서의 위계질서에 지쳐 한국인들을 애써 피하기도 했습니다. &amp;quot;나는 저들과 달라&amp;quot;라는 오만함으로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거죠. 하지만 정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h1sVpZYtgijMUazkklLO1xDgE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0:11:33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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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우리가 잃어버린 '이웃'이라는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inDV/10</link>
      <description>카이로의 아침은 한국의 설날과는 무관하게 밝아온다. 조금 일찍 일어나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한 뒤, 남편은 평소처럼 출근길에 오르고, 아이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한다. 달력엔 빨간 글씨 하나 없는, 평범한 타국의 평일. 대부분 주재원 와이프들은  아침 일찍 골프장으로 향하며 일상을 지낸다. 하지만 나는 마음 한구석엔 늘 허전함이 자리 잡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PQSEwq7PWvkqnIkGHBxy-w3Qv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6:08:42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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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코로나 속에 피어난 온기 - 고립이 가르쳐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nDV/9</link>
      <description>요가 매트를 어깨에 메고 아랍어 교재를 가방에 넣으며, 나는 조금씩 한국인 커뮤니티의 가장자리로 밀려났다. 아니, 스스로 물러났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골프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는 엄마. 모임에 얼굴 비추기 어려운 사람. 어느새 나에게는 그런 꼬리표들이 하나둘 붙어 있었다. 내 뒤에서 자라나는 소문들이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듣지 않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nn7SGBWxcOWbburAk21zJKjRK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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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낯선 골목 끝에서 만난, 굳어버린 나를 깨우는곳</title>
      <link>https://brunch.co.kr/@@inDV/8</link>
      <description>사람이 무서워질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투명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집트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나는 나를 지우는 법을 먼저 배웠다. 근거 없는 소문과 엇갈린 오해들이 한바탕 휩쓸고 간 뒤, 내 세계의 문고리는 안으로 굳게 잠겼다. 튀지 않게, 조용히,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없었던 먼지처럼 지내는 것. 그것이 좁디좁은 한인 사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r2dTaNlxZKPvMIQi9suFgpNKC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1:00:26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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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낯선 언어의 틈새에서 비로소 불린 나의 이름 - 아비르의 이중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inDV/7</link>
      <description>아이의 국제학교 하굣길, 쏟아지는 영어의 홍수 속에서 나는 늘 '누구의 엄마' 혹은 '누구의 아내'라는 투명한 명찰을 달고 있었다. 타지에서의 삶은 늘 공동체라는 이름의 울타리 안에 나를 가두곤 했다. 골프를 치거나 영어를 배우러 가도, 그곳엔 늘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는 '우리'가 있었다. 고마운 인연들이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럴수록 나는 '나 홀로'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1nJAOKRKNaUSeDvOHsDI-ivn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1:00:22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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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주재원 와이프'라는 가장 화려한 감옥에 대하여 - 우울은 모래알처럼 신발 속에 쌓이고</title>
      <link>https://brunch.co.kr/@@inDV/6</link>
      <description>우울은 모래알처럼 신발 속에 쌓이고 사막의 모래는 아주 작고 집요합니다. 아무리 털어내도 어느샌가 신발 안쪽, 발가락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 걸음마다 서걱거리는 불쾌감을 남기죠. 이집트에서의 삶이 그랬습니다. 화려한 주재원 와이프라는 껍데기 안에서, 나의 우울은 아주 미세한 모래알이 되어 매일 조금씩 신발 속에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좁고도 단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810KqzeCjfHHwFkLwMjW4S5d4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7:18:57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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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뒷좌석의 상전, 사막의 드라이버 - 사막의 베스트 드라이버가 된 사연</title>
      <link>https://brunch.co.kr/@@inDV/5</link>
      <description>이집트 카이로의 도로는 거대한 혼돈의 도가니였다. 차선은 장식일 뿐이었고, 쉴 새 없이 울려대는 클락션 소리는 도시의 배경음악 같았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 나는 뒷좌석에 앉아 기사 '아흐메드'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곤 했다.  한국에서 나는 직접 차를 몰고 출근을 하고, 외근을 나가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향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S80_Fv5H0zqX2iNgKrlZJzwDN4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7:56:06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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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amp;ldquo;나를 시어머니라고 생각해&amp;rdquo; 라는 서늘한 환대</title>
      <link>https://brunch.co.kr/@@inDV/3</link>
      <description>이집트의 정전만큼이나 갑작스러운건 &amp;lsquo;호출&amp;rsquo;이었다. 30대 초반, 이집트 주재원 사회에서는 한참이나 어린 &amp;lsquo;막내&amp;rsquo;였던 나를 향해 그들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서열의 언어는 곧 나를 어질하게 만들었다. &amp;ldquo;어머, 이과장 와이프는 아직 애기네, 애기야. 너무 귀엽다.&amp;rdquo; 그곳은 이름 대신 &amp;lsquo;누구 엄마&amp;rsquo; 혹은 &amp;lsquo;누구 와이프&amp;rsquo;이라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IiTt92gzBe1fLFOj75fYQubem8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6:46:04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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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커리어우먼의 죽음  &amp;nbsp;&amp;nbsp;그리고 +1의 생존업무.</title>
      <link>https://brunch.co.kr/@@inDV/2</link>
      <description>이집트 정부 청사인 &amp;lsquo;모감마(Mogamma)&amp;rsquo; 건물은 거대하고 낡았으며, 기괴할 정도로 불친절했다. 비자를 받기 위해 늘어선 줄 사이로 먼지 섞인 열기가 내려 앉았다. 나는 그곳에서 내 생애 가장 낯선 이름표 하나를 부여 받았다. &amp;lsquo;Mrs.+1&amp;rsquo; 서류상 나의 존재는 독립된 개인이 아니었다. 남편이라는 본체에 따라 붙는 부속품. 혹은 옵션. 금융사에서 일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wyBoMExCY2HJ5gfm0BLxMyc4pL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5:20:29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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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20시간 비행 끝에 만난 1988년 - 화려한 사막의 낭만은 인스타그램에만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DV/4</link>
      <description>인천에서 두바이를 거쳐 카이로까지, 환승 대기 시간을 포함해 꼬박 20시간. &amp;nbsp;카이로 공항의 묘한 냄새가 코를 마비비셨고, 후텁지근한 공기에 숨이 막혔다. 떡진 머리카락이 이마에 달라붙었고, 기내 압력에 퉁퉁 부은 발은 신발속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낯선 풍경에 감탄할 새도 없이, 우리는 남편의 회사 동료 가족들이 모여 있다는 한식당으로 향했다. 환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DV%2Fimage%2Fge67xUVwBunL3xrXKs3y5FQHnD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8:20:26 GMT</pubDate>
      <author>M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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