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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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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작성하는 채현 작가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7:31: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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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작성하는 채현 작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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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화 - 검붉은 물 속에서 우리 함께 춤을 추자</title>
      <link>https://brunch.co.kr/@@invG/35</link>
      <description>아, 또.또 찐득한 피가 내 손등을 타고 내리잖아. 나는 언젠가 내 피에 숨막혀 죽을거야, 이런 너도 내가 끔직하지?  나의 피가 너의 터질듯한 핏줄 위에 타고 흐를때,  대기층은 무너지고 온 세상에 열기가 퍼져 시멘트가 폭죽처럼 터질거야.  펑, 펑.  검붉은 물 속에서 우리 함께 춤을 추자.   쿵, 짝, 짝. 쿵, 짝, 짝.</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0:08:51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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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병 - 치솟는 열기를 사랑이라 여기며</title>
      <link>https://brunch.co.kr/@@invG/34</link>
      <description>하늘은 끓었고, 나는 앓았어.   네 온기는 빙벽을 녹였고,  사랑해 라는 단어는 내 마음의 층을 부수듯 대기층을 녹여내렸지.  영원은  모순이라는 것을  열대야 속에서 춤추던 우리는 알면서,  치솟는 열기를 사랑이라 여기며  침실 속에서 뒹굴었지.   아, 아..안돼. 안돼.  이대로라면 종말일거야.  열대의 빙어처럼  우리는 한참을 춤을 추었고   끝에</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0:07:52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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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뭄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invG/31</link>
      <description>박제.  너는 여전히 내 안에 머물고 있구나. 너는 여전히 내 안에 살고 있구나. 나는 멈춰 있구나.  정돈되지 않은 방 속 이제는 농후하게 익어버려 신 맛만 나는 너와 우리를 사람들은 한심하게 바라보네.  나는 널 한 번 더 버릴 수가 없어. 너도 알잖아.  상해버린 사랑이지만 상해버린 사랑을 영원으로 박제한 나를. 그 영원조차 버리면 구원조차 받지 못할</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20:58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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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난 태엽</title>
      <link>https://brunch.co.kr/@@invG/30</link>
      <description>잘 지내? 이 한마디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말이 되어버린 순간, 나의 세상은 무너졌다.  이런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마. 고장난 태엽시계가 존재하는 세상에 사는 너는 야속하게도 아름답고 여전히 빛나는구나.  이런 나를 이해조차 못하는 것인지 뿌연 먼지를 쓴 빛나는 병에 담긴 너는 너무나도 평온해보이는구나.  잘 지내?  이 한마디를 내뱉지 못하는 나</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20:20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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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9</link>
      <description>달그락.  수저를 매만질 뿐 나는 감히 우리의 추억을 다시 탐닉할 수 없다.  이제는 꽤나 농이 익어 옅은 보랏빛에서 진한 보랏빛으로 변해버린 무화과 잼.  변해버린 우리, 변해버린 사랑, 여전한 생채기  달그락. 수저를 매만지다 낡은 서랍에 집어넣는다.  똑, 하고 그 뚜껑을 열어버리면 나만의 판도라 상자에서 신 진물과 상흔이 괴물처럼 나올 거 같아서.</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9:34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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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터</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8</link>
      <description>앗. 꼭지를 너무나도 세게 땄나, 하이얀 팔목을 타고 흘러내리는 과즙이 마치 우리의 눈물 같아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지.  눈물이라 하기에는 가볍고, 태연하게 넘기기에는 큰일이기에 나는 우리를, 추억을, 아니 너를 통째로 졸여버리려고. 단향이 코끝을 스칠때, 아려오는 심정에 정맥이 펑, 하고 터져버릴것만 같아서 눈을 질끈 감았어.  진득한 과즙, 설탕, 열</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8:59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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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깍</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7</link>
      <description>왈츠는 멈추었고 한 여름밤의 꿈도 끝났지. 아니, 끝나지 않았어.  이제 영원의 시간이 시작되었지.  검붉은 피와 같은 걸죽한 모순덩어리는 야속하게도 너무나 아름다워보이네. 영원을 담을 투명하고 맑은 병은 우리의 첫 만남을 상기시키네.  어라, 왜 눈물이.  마지막 숨결을 거두듯 금속 병마개로 달지만 부패한 사랑을 영원이라는 이름으로 구속시키며 잠구어버렸네</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8:22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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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점</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6</link>
      <description>달다, 달아.  펄펄 끓는 냄비는 우리의 오해를 달콤한 속삭임으로 변질시켰고, 그러한 우리를 나는 달콤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어.  뜨거워, 뜨거워.  펄펄 끓는 냄비 속 달콤한 파편들의 외침은 너에게서 나오는 것일까, 아님 나일까. 자글자글하게 일어나는 보랏빛 거품 속 너와 나는 누가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서로를 바라보다 뒤엉켜버렸네.  우리의 공간이였던 나</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7:41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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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여물, 잔상, 잔흔</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5</link>
      <description>두통. 머리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지독한, 시큼한 악취.  터질대로 터져버린 형체를 알아보기도 어려워진 보랏빛인지 적갈색인지 알기도 어려워진 무화과를 꺼냈어.  너의 섵부르고 허황된 변명을 막기 위하여 사랑이라는 단어로 점철되어있던 우리의 추억을 그나마 살리기 위하여  그래, 그래. 기억을 도려낼 수는 없으니 아름답게 장식하기라도 하자, 두고두고 아니.</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6:31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guid>https://brunch.co.kr/@@invG/2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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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기: 잘못된 수확</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4</link>
      <description>그만이라는 한마디가 푹 지칠대로 지친 상한 무화과를 찔렀고 퍽 더 이상 서로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우리는 상한 무화과를 던져버렸다.  쓰레기통 안, 그 추한것들은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부패한 곰팡이꽃들을 만개해내었고 우리라는 단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네 눈에서 뭉개진 짓물이 흘러나오고 내 손목에서 붉은 짓물이 나오지만 서로의 상처를 보고</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5:37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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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채기</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3</link>
      <description>&amp;ldquo;식중독.&amp;rdquo;&amp;ldquo;뭐라고?&amp;rdquo; &amp;ldquo;너와 나는 그저 서로를 갉아먹고 좀먹는 식중독이야.&amp;rdquo;독설이 물러있던 상처를 건들였고 멍들대로 멍든 보랏빛 상처 위에는 시릴정도로 아린 곰팡이 꽃이 피어버렸네.  아. 보기만 해도 울렁거려라.  입에서 보랏빛 파편들이 튀어나올것만 같네. 한때는 치열하게 사랑하였던 우리. 그래, 우리. 우리인데.  지금은 튀어나온 장기처럼 징그러운 형</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4:54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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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과</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2</link>
      <description>너를 너무 갖고 싶다는 생각 때문일까. 잃는다면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일까.  너무나도 꼭 끌어안은 탓에, 두 주먹으로 네 몰캉한 표면을 꽉 쥐어버린 탓에, 눈을 떠보니 너는 없고 시어버린 과육만 내 손에 흐르고 있네.  아, 과욕이 과육을 부른것일까.  아, 네가 아팠던 이유는 널 탐하던 새가 아닌 나의 욕심 때문인것일까.  신 눈물을 흘리는 너를</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4:06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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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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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멀리서부터 날아오는 불청객.  너의 향긋한 향기 때문일까, 아름다운 빛깔 때문일까. 째짹거리는 저 갈색 존재가 어찌나 보기가 싫은지.  얘, 저리가. 이 사랑은 내것이야. 얘, 저리가. 저 탐스러운 과즙은 오직 내것이야.  차라리, 내가 친히 껍질이 되어줄테니 나를 쪼아먹으렴. 그의 붉은 속살을 쪼아먹는 것, 적갈색 밑 진실을 바라보는 것,  그것은 나</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3:11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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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락</title>
      <link>https://brunch.co.kr/@@invG/20</link>
      <description>터져올 것만 같은 심장 소리가 귀가 웅웅 거릴 정도로 거슬리게만 한다.  있지, 무화과가 달아. 달고 말고.  비릿해보이는 적갈색을 입안으로 우겨넣은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았고, 비릿한 사랑의 온도는 우리를 감싸안았다.  나누어진 적갈색의 온기와 멍을 돌이킬 수 없는 잔상을 깊은 심장 내벽에 새겼고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우리는 건넜다.  토, 톡, 토톡.</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2:19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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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hellip;사랑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nvG/19</link>
      <description>톡, 하는 소리에 네 입술을 바로 보았다. 떨어진 것은 꽃망울조차 피우지 못한 채 계절에 닿지 못한 것인데 떨어진 것이 내 심장만 같았다.  있지, 네 눈은 마치 저 자줏빛 열매를 담은 것만 같아.  비루하지만 아름답고 소소하지만 원대해서. 눈물이 나, 눈물이.  너의 자줏빛깔이 나를 물들였으면 좋겠어. 아니야. 아니야. 어쩌면 내가 너의 꽃망울을 먹어버리</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6:11:24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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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보라 속 구조요청 - sos 신호탄을 날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vG/16</link>
      <description>나는 원채 묵묵하고 남을 위한 삶을 살아왔었다. 남의 기분은 어떠한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의 행동으로 남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와 같은 것들을 고려하며 나를 돌아보는 것은 늘 등한시하였고, 그렇기에 어찌보면 나의 우울의 무덤은 내가 스스로 파헤치고 자초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치만, 짝꿍에게서조차 버림을 받고 상처를 받았을때, 타지에서 가족구</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04:11:00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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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멈춰버린 시간, 굳어버린 마음 - 너무나 긴 하루, 아니 한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nvG/15</link>
      <description>우울증. 몇년전 한 드라마에서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가 우울증에 걸린 배역을 연기를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 배우분을 워낙 좋아해서 모든 장면이 인상적이기는 하였지만, 가장 공감되면서 마음이 저려온 장면은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는 행동 하나조차 버거워하던 그 배역의 장면이다. 그 장면을 보자마자 나는 눈물을 엉엉 터트렸다. 왜냐고?  -  그 장면은 나의</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03:58:52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guid>https://brunch.co.kr/@@invG/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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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은줄 알았는데.. - 추억이 더 이상 나를 찾지 않았으면 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invG/14</link>
      <description>안녕, J 야.  우리가 자주 오던 카페에 이제 우리는 존재하지 않아. 그저 &amp;quot;나&amp;quot; 라는 개인만이 우리라는 추억이 각인된 장소에 다시 제 발로 들어와버리고 말았어. 우리가 따스한 온기를 나누며 자주 찾아 앉았던 자리.  너는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나는 늘 차가운 아이스 밀크티나 민트초코 라떼를 마셨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무슨 맛이냐고, 그 쓴것</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3:12:38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guid>https://brunch.co.kr/@@invG/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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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눈이 너무 많이 오는 도시에서&amp;nbsp; - 내 마음에도 폭설이 내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vG/13</link>
      <description>시카고에서 맞은 첫 눈, 나는 그 12월을 잊지 못할 것이다.  &amp;quot;자기야! 눈 온다&amp;quot;  컴컴한 방 안, 이불 속 누워있는 내게 다른 기숙관에서 살고 있는 그 사람은 내 속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듯 밝은 문자를 남겼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애정표현 조차 버겁게 느껴질 정도로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 피폐한 상태에 놓여져있었다.  일분, 십분, 삼십분, 한시간.</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2:57:19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guid>https://brunch.co.kr/@@invG/13</guid>
    </item>
    <item>
      <title>몸이 구름처럼 내려앉았다. - 숨을 쉴 수가 없어서.</title>
      <link>https://brunch.co.kr/@@invG/11</link>
      <description>나는 한때 학교에 입학하기 전 수영을 열심히 배웠었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만 하던 나를 위해 엄마가 체력을 좀 기르라고 반강제적으로 시켰던 운동인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수영을 해본 사람은 알테지만 킥판이라는 보조도구를 떼고 나서 처음으로 자유형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숨을 참는 것이 어렵다. 어쩔때는 숨이 정말 넘어갈거 같기도 하고,</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6:28:10 GMT</pubDate>
      <author>채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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