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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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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버티는 사람보다 덜 망가지는 사람의 기록. 말과 사고가 사라지는 상태를 문장으로 남깁니다. 불안과 침묵, 판단을 미루는 시간에 대해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4:10: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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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사람보다 덜 망가지는 사람의 기록. 말과 사고가 사라지는 상태를 문장으로 남깁니다. 불안과 침묵, 판단을 미루는 시간에 대해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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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사는 법 - 공생이라는 선택</title>
      <link>https://brunch.co.kr/@@ioKq/12</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나는 이제 완벽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나를 이해하려고 한다. 나는 큰 파도에 약한 사람이 아니라 잔물결을 모두 감지하는 사람에 가깝다. 그래서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 변화도 내 안에서는 신호가 된다. 누군가의 말투가 조금 달라지거나, 약속 시간이 어긋나거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끼어드는 순간  내 안에서는 작은 경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xlLwwdGnfqxD7ccs80inaL_J4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4:19:44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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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날의 기준 - 불안을 다른 자리에 두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ioKq/11</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 나는 아주 작은 변화에도 쉽게 반응하는 사람이다. 누군가의 말투가 평소보다 단호하게 느껴지거나, 답장이 조금 늦어지거나, 일정이 갑자기 바뀌는 순간에도 내 안에서는 작은 경계경보가 울린다. 그 경보는 처음에는 조용하다. 그냥 예민한 감각처럼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사소한 일들이 연달아 겹치면 그 소리는 점점 커진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H-OOOpfCslu3M60BE7kGhgM_ug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3:56:52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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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가 다시 직선이 되는 순간 - 생각이 한 방향으로만 흐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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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불안한 상태에서는 생각이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 하나의 사건에서 시작된 감정이 전혀 다른 기억과 상상으로 번지고, 머릿속은 끝없이 방향을 바꾼다. 나는 그 사실을 오래 지나서야 알았다. 그래서 한동안은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는 나를 의지 부족이나 미성숙으로 오해했다. ​ 불안은 대개 사소한 계기에서 시작된다. 말 한마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wswdwheiLAC6Unp5CcHQ0NP5kI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0:26:48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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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없애려 하지 않게 된 이유 -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ioKq/9</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나는 여전히 불안을 안고 산다. 이 불안이 정확히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알지 못한다. 과거의 경험과 유년의 기억, 설명되지 않은 사건들이 겹쳐 있을 것이라 짐작할 뿐이다. 하지만 그것을 하나의 원인으로 정리하거나,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이 불안은 그렇게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는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q8QnwnGDhiubtkuPfWXNFod-lB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10:13:33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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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돌아오는 시점 - 안전해진 뒤에야 가능해진 말</title>
      <link>https://brunch.co.kr/@@ioKq/8</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말은 정리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돌아오지 않는다. 생각이 끝났다고, 감정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바로 꺼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말이 돌아오는 데에는 언제나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 시간은 말의 준비와는 다른 종류의 시간이다. 갈등이 막 지나간 직후에는, 상대의 인식 속에서 그 일이 아직 현재형으로 남아 있다.    그 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f_CfCBh31RO-uqdbi91NE9KKA5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20:59:58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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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보다 오래 걸리는 것들 - 헤아림이 말을 앞지를 때</title>
      <link>https://brunch.co.kr/@@ioKq/7</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갈등이 생기면 나는 말을 멈춘다.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이 동시에 몰려오기 때문이다. 무엇을 느꼈는지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늘 상대의 얼굴이다. 그 사람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어디에서 멈췄고 무엇이 상처로 남았을지를 계속해서 되짚는다. 그래서 말이 늦어진다.  말을 고르느라, 말의 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uw9SYdWQKDWjL-ylnkkQ1pWSmF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2:07:50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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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닿지 않는 상태 - 닫힌 이후에 도착하는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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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말이 다시 가능해졌을 때, 이미 늦어 있었다는 걸 나는 나중에야 알았다. 그때는 침묵이 지나간 뒤였고, 몸은 조금 가라앉아 있었으며, 비로소 내가 겪었던 일을 언어로 옮길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생긴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때 내가 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는지, 무엇이 그렇게 나를 멈추게 했는지.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Z7VQfC_F5mToL7bvhOBR3bFL55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21:52:09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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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을 요구받는 순간, 닫히는 것 - 생각 이전의 반응</title>
      <link>https://brunch.co.kr/@@ioKq/5</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설명을 요구받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질문을 이해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어깨가 굳고, 숨이 짧아졌다. 주변의 소리가 한꺼번에 밀려왔다가 다시 멀어졌다. 머릿속이 복잡해진 게 아니라, 갑자기 비어버린 느낌에 가까웠다.  그때의 질문은 대화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설명을 요청받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4_7rNJlNZPPuyCKV3-_vwoYEd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21:07:43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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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말하지 않는 선택은 늘 곡해될까 -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뿐인데, 설명을 요구받기 시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Kq/4</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말하지 않는 상태는 늘 중립으로 남아 있지 않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뿐인데, 침묵은 곧바로 해석의 대상이 된다. 이유를 묻기보다는 결론이 먼저 도착한다. 침묵은 설명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각자의 언어로 번역된 상태가 된다.  사람들은 침묵을 잘 견디지 못한다. 말이 없다는 건 선택지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DbgaWw9Go9T_X172aQKNyuaZu3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20:59:52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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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었던 순간 - 답하지 않기로 했던 하루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oKq/3</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갈등이 생기면 그는 이유를 물었다.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설명해 보라고 했다. 그 말이 시작되는 순간, 나는 이미 한 발 늦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의 감정을 하나로 정리해말해야 한다는 요구가 조급하게 만들었다.  질문은 단순했지만, 그 질문을 받는 자리가 늘 무거웠다. 설명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UhenyHbSdYDBoRXBhgSBR9sNW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0:16:27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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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할 때 나를 더 망가뜨리는 것들 - 감각이 넘치는 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oKq/2</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불안해지면 방 안이 갑자기 좁아진다. 벽이 다가오는 것처럼 숨이 얕아지고, 소리와 움직임이 동시에 밀려온다. 생각보다 먼저, 감각이 넘친다.  말소리가 소리굽쇠처럼 귓가를 울린다. 숨소리가 커지고, 발걸음이 가까워진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고쳐보려는 얼굴로 다가온다. 손을 뻗어 나의 얼굴을 쓰다듬고, 표정을 살피고 지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VkTz3FzedTLuu485YbUqJWjUu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0:37:29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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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 감정은 어디로 가는가 - 말 대신 몸에 남은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oKq/1</link>
      <description>&amp;mdash;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시간  불안해지면 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말을 하지 못한다. 내 안으로 침잠하는 느낌.   불안이 명치 깊숙한 곳에서부터  온몸으로 전이되어 나가는 감각. 불안이 일정 수준을 넘는 순간, 내 사고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춘다. 불안이 모든 사고 영역을 점거하면서 생각이 한 지점에서 무한히 반복된다.  이때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Kq%2Fimage%2Fwtv-Jdnu21fHkPSGmbVbkQjLnS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23:23:46 GMT</pubDate>
      <author>두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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