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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리하는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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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생 누군가의 그림자로 살았던 시간을 지나 , 인생의 끝자락이라 여겼던 예순에 비로소 참 자유를 만났습니다. 명리학과 사색으로 길어 올린 치유의 문장들을 나눕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3:26: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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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 누군가의 그림자로 살았던 시간을 지나 , 인생의 끝자락이라 여겼던 예순에 비로소 참 자유를 만났습니다. 명리학과 사색으로 길어 올린 치유의 문장들을 나눕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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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내가 아직 비우지 못한 것 - 죽음에 대한 나의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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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직 내가 비우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amp;rdquo;  나는 문득 멈춰 서서, 가만히 내 안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았다. 그동안 밥상을 가볍게 하고, 물건에 대한 집착도 하나씩 덜어내며 살아보려 애썼다. 언젠가 다가올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고자, 흔들리는 마음과 의식을 곧게 세우는 연습도 해 왔다.  남들이 보기에는 제법 세속의 욕망을 비워 낸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xBRcl6EWRMmE7f-ktMI5bYGi9Y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0:08:26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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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나는 안락사 비용을 계산해 본 적이 있다 - 고통보다, 짐이 되는 것이 더 두려웠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0</link>
      <description>나는 죽음이 두렵다.  죽음 그 자체보다, 죽어가는 그 과정이 훨씬 더 무섭다.  불치병. 감당하기 어려운 통증. 몸이 내 통제를 벗어나 타인의 손에 맡겨지는 시간.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 무력한 고통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  언젠가 스위스로 가서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들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조용한 방, 의사의 담담한 설명, 가족과의 평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5OJKggMpx4XQ9scJ3IFYxRP7YEw.png" width="397"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1:37:38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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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떠나는 연습 - 죽음은  나만의 일이 아니다 - 사랑하지만 붙잡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42</link>
      <description>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와 이토록 엉엉 소리 내어 울어본 것이.  예순을 넘기며 나는 제법 단단해졌다고 믿었다. 삶과 죽음을 오래 생각했고,  명리를 공부하며 삶의 이치를 헤아리려 했고,  마음공부로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먹는 것을 줄이고,  물건을 비우고,  감정의 찌꺼기까지 남기지 않으려 애썼다.  언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h0_ml3sNQSQp8b3lq7_31iOTBj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4:00:06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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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웃보의 철학, 심각해지지 말자, 어차피 소풍이다 - 강천섬의 윤슬이 가르쳐준 가벼운 삶</title>
      <link>https://brunch.co.kr/@@ioON/43</link>
      <description>어려서부터 참 잘 웃었다.       한번 웃기 시작하면 숨이 넘어갈 듯 좀처럼 멈추지 못해서,  사람들은 나를 &amp;lsquo;웃보&amp;rsquo;라고 불렀다.       하지만 살다 보니 그 헤픈 웃음도 점점 줄어들었다.   대신 생각이 많아졌고,  어깨에 짊어진 삶은 점점 무거워졌다.       특히 글을 쓰다 보면 문득 숨이 막혀올 때가 있었다.  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xL1pFrolrCZW4Zjn4ShprQ3d-5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1:05:08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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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돌거북이의 등에 심장을 얹었을 때 - 차가운 논리를 깨고 나온 생명의 자세</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4</link>
      <description>가파르고 숨찬 계단을 오르던 꿈이었다.  무심코 내려다본 발밑에 손바닥만 한 돌멩이 하나가 툭 떨어져 있었다. 신기한 마음에 얼른 허리를 굽혀 주워 들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것은 차가운 돌이 아니라 꼼지락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작은 거북이였다.  잠에서 깨어나 언니에게 이 신비로운 꿈 이야기를 털어놓았을 때, 언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amp;quot;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Z0GtotkZ4hvW34_K6WRN6bZzz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4:00:07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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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주(住) &amp;ndash; 텅 빈 방의 축제 - 스스로 문을 닫을 때, 내면의 우주가 열린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40</link>
      <description>우리는 평생&amp;nbsp;넓은 공간을 꿈꾸며 살아간다.  더 큰 집을 원하고, 더 많은 가구를 들이고, 더 편리하고 화려한 것들로 내가 머무는 자리를 채워 넣는다.  어느새 집은 지친 몸을 쉬게 하는 안식처라기보다, 소유와 취향을 드러내는 진열장처럼 변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삶의 끝자락에 서면 문득 깨닫게 된다. 사람이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곳은 그토록 넓고 화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zzCO7iuSGecdRW8keOBEpJ0HN-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4:00:10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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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식(食) &amp;ndash;흙의 냄새를 먹고 가벼워지다  - 좌탈입망(坐脫立亡)을 준비하는 자연식 밥상</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9</link>
      <description>3월의 따뜻한 봄날.  문득 흙내음이 그리워 들로 나갔다.    아직 찬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언 땅을 헤집고 올라온 달래와 냉이, 씀바귀를 한 바구니 캐왔다.       바구니 가득 담긴 푸른 잎사귀들에서는   서늘한 겨울의 냄새와,    따뜻한 봄의 숨결이 동시에 밀려왔다.      오늘 아침 그 냉이로 끓여낸 맑은 국 한 대접 앞에 앉으니 어린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GbGPX-kpWd6yLJHSV6evA9O-14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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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9. 의(衣) &amp;ndash; 나를 벗는 연습 - 가장 가벼운 옷을 입을 때, 죽음도 가벼워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8</link>
      <description>가장 가벼운 옷을 입을 때, 죽음도 가벼워진다. 나는 오랫동안 옷을 입으며 살았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는 것이 되었고, 그 설명은 대부분 타인의 시선을 향하고 있었다.       나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실은 시선을 입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mRoJ23zz5rgtqExTKI4BC48f18I.pn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4:00:10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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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나는 다시 두려워졌다 - 수행은 무너지기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41</link>
      <description>나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죽음에 대해 오래 생각했고, 마음도 정리했다고 믿었다. 평범한 아침이었다.  출근해서 일을 보는데 동료가 구운 계란 하나를 내 책상 위에 놓았다.  &amp;ldquo;어제 간식인데 하나 먹어봐요.&amp;rdquo; 요즘은 계란이 잘 안 맞는 것 같아 사실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그 마음이 고마워서 둥굴레차 한 잔을 옆에 두고 껍질을 까서 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PaMoeU2WTG_-3KS6SkmsyWKRR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4:00:06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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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빛의 향연과 좌탈입망 - 경계 없이 가벼워지는 삶</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6</link>
      <description>나는 늘 죽음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던 삶을 살았다.  돌이켜보면 내가 그토록 치열하게 종교적 삶에 몰두했던 이유도 결국 그것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는지 모른다. &amp;ldquo;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는다.&amp;rdquo; 처음 그 완전변론의 교리를 들었을 때,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내가 평생을 찾아 헤매던 답을 얻었다고 믿었다. 의심할 틈조차 없는 완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5hwLg4XQ3Rwm5nscJgKQIPhzc7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4:00:09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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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사주명리, 운명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되는 법 - 병오(丙午)의 불꽃은 누워서 꺼지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3</link>
      <description>나의 50년의 삶은 종교에 깊이 잠긴 시간이었다.  그 세계를 빠져나온 뒤, 나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amp;lsquo;나는 왜 그렇게까지 몰입했을까?&amp;rsquo; &amp;lsquo;왜 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서사에 나를 던져야만 했을까?&amp;rsquo;  자책은 쉬웠다. 어리석어서, 순진해서, 판단력이 부족해서라고 말하면 간단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실마리는 내가 평생 미신이라며 밀어두었던 곳에서 나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0KdKfarqQL-jQo9Z_LZeaypGYy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4:59:35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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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흔들리는 세상 속, 끝내 무너지지 않는 단 하나 - 신륵사 향나무 아래서 배운 가벼운 삶과 죽음</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5</link>
      <description>나는 여주의 유명한 관광지, 신륵사를 자주 찾는다.   1. 600년을 버틴 나무 앞에서  신륵사 조사당 앞, 600년을 살았다는 향나무 앞에서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이 나무는 반듯하지 않다. 몸통은 거칠게 비틀렸고, 가지는 제멋대로 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amp;lsquo;성공적인 생&amp;rsquo;의 매끄러운 형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이 늙은 나무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bcu-YSKy_gC0WGoLczZSmTJDE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22:52:57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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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내 어깨 위에 시조새가 산다 - 내가 마지막까지 눕지 않고 앉아 있으려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oON/29</link>
      <description>어느 날 밤, 아주 신비로운 꿈을 꾸었다.  내 왼쪽 어깨에 조그맣고 하얀 새 한 마리가 사뿐히 날아와 앉았다.  녀석은 나와 늘 함께하며 나를 지켜주는 존재라고 했다. 가만히 어깨를 내어주며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amp;lsquo;시조새&amp;rsquo;라고 대답했다. (잠에서 깬 뒤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서야 그것이 아주 먼 옛날, 멸종된 전설 속 새들의 조상이라는 걸 알았다. 작은 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H7n4HkzolYFVGiuM5gBxvzYv_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5:42:21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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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종교는 맹신이 아닌, 내 삶으로 해석하는 것 - 불이법(不二法),&amp;nbsp;신과 내가 결코 둘이 아니더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27</link>
      <description>나는 거의 50년을 신을 &amp;lsquo;모시고&amp;rsquo; 살았다.  20대까지는 기독교, 30대부터는 신흥종교.  신은 늘 저 높은 보좌에 계신 절대자였고, 나는 땅바닥에 엎드린 죄인이었다.  나는 내 안의 빛을 철저히 부정한 채 하늘만 바라보며 매달렸다.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복종했고, 그 복종을 사랑이라 믿었다.  그러나 그 견고한 성 밖으로 걸어 나온 뒤, 매서운 바람을 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tA1fZXlcdOWWApXKaMvh3ZIlwu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5:19:16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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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보이지 않는 규율의 옷을 벗다 - 빨간 금붕어의 등에서 뛰어내린 날</title>
      <link>https://brunch.co.kr/@@ioON/32</link>
      <description>나는 오래전 기묘하고도 압도적인 꿈을 꾼 적이 있다.  수많은 사람이 거대한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강물 아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었다.  그때였다. 고래만큼이나 거대한 &amp;lsquo;빨간 금붕어&amp;rsquo;&amp;nbsp;한 마리가 수면 위로 고개를 쑥 내밀더니, 곧장 내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홀린 듯 그 거대한 금붕어의 등에 올라탔다.  물고기는 거친 물살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gyK8w1kv3VsKCufPTrL55SLwJ6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4:48:36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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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떠날 채비를 시작하자, 비로소 삶이 소중해진다 - 좌탈입망, 죽음의 자세가 아닌 살아있는 동안의 태도</title>
      <link>https://brunch.co.kr/@@ioON/24</link>
      <description>&amp;quot;성찬 씨, 벌써 한 주가 다 갔네?&amp;rdquo;  주말 저녁, 마주 앉아 차를 마시다 보면 약속이나 한 듯 이 말이 튀어나온다.   한 달이 바뀔 때는 &amp;quot;벌써 새 달이야?&amp;rdquo; 하고 놀라다가,    어느새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amp;quot;아니, 벌써 한 해가 다 간 거야?&amp;rdquo;라며 허탈하게 웃는다.       언제부턴가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와 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isIc6vKLgT_kNlpXc99mPY1YYE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4:00:09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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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통증, 도망치지 않고 마주 보는 연습 - 두 번째 화살을 피하고, 삶의 자율주행에 몸을 맡기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18</link>
      <description>예순이 넘으니 몸은 참 솔직해진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딘가 한 군데는 삐걱거리고, 불편한 곳이 생긴다.  돌이켜보면 내 몸을 참 많이도 썼다. 수십 년 마룻바닥에 꿇어앉아 기도했고, 글을 쓴다며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었다. 연골은 닳고, 디스크는 눌리고, 손가락 관절에는 세월의 마모가 켜켜이 쌓였다.  나는 겁쟁이다. 특히 육체적인 통증 앞에서는 한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3ZIT_CR2IEvmQTQryTC4TnF4T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5:01:42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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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먹는 것을 줄여야 가볍게 떠날 수 있다 - 비움, 내 삶의 마지막 좌탈입망을 위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oON/17</link>
      <description>며칠 전, 저녁을 조금 과하게 먹었다. 밥 한 공기와 국, 반찬 몇 가지. 거기에 &amp;ldquo;이건 남기면 아깝지&amp;rdquo; 하며 집어 든 전 한 조각까지. 먹고 나니 속이 묵직했다. 몸은 소파에 달라붙었고, 정신도 흐릿해졌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amp;lsquo;이렇게 무거운 몸으로 어떻게 가볍게 떠난단 말인가.&amp;rsquo;   1. 억지로 채워지는 생명의 무거움  나는 오랜 시간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2s4DYvhMe9r1aFgUh2AtOxs1o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6:25:22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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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매일 같은 농담에 웃는 할머니들 - 치매,&amp;nbsp;내 영혼을 지우개로 지우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oON/16</link>
      <description>8년 전, 나는 잠시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곳은 거동이 아주 불편한 분들보다는, 혼자 화장실을 다닐 수 있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머무는 곳이었다.  겉보기엔 평화로웠다. 햇빛은 따뜻했고, 웃음소리도 자주 들렸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서 늙음이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상실을 보았다.  어느 날, 휴게실에서 세 분의 할머니가 배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PMnbi-oqBmd9RRolVI1yZ43ML5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7:38:07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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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죽는 날까지 화장실은 내 발로 가고 싶다 - 존엄은 하체 근육에서 나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ON/15</link>
      <description>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죽음 자체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다.  기저귀를 차는 일이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랫도리가 축축해지는 순간.  그 서늘한 상상은 십오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며, 그리고 요양 돌봄 현장에서 수많은 어르신 곁을 지키며 나는 똑똑히 보았다.  어르신들이 가장 수치스럽게 여기는 순간이 언제인지 아는가. 자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N%2Fimage%2FLgwY8vdLwuf_sOjpKhpitEX4Cg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9:11:43 GMT</pubDate>
      <author>명리하는 영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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