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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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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학을 읽습니다.의미를 급히 고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09:52: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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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을 읽습니다.의미를 급히 고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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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시간] 가장 낮은 곳의 별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별의 시간』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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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읽다 보면 어떤 문장이 턱 걸리는 순간이 있다. 턱 하고 걸리더니 좀처럼 소화되지 않고 가슴 언저리에 맴돈다. 그럴 땐 그냥 시간을 두고 살살살 문질러본다. 그렇게 하다 보면 좀 내려가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전부 쑥 내려가는 건 아니다. 어떤 것들은 뭘 삼켰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이물감으로 남는다.  최근에는 브런치에 시리즈를 연재하는 일이 일상의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PvSnmHdaGWGYBDCw0KfaUKMVGU4.jpeg" width="299"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0:29:16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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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퇴비가 되는 시간 - 줄리언 반스,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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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을 만나면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된다. 빨리 다른 사람들과 내 느낌과 감상을 나눠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게 된다.  그것보다는 조금 다른 속도로 경험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은 대개는 읽는 당시에는 내 마음을 쉽게 알 수가 없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또는 좋아할지, 싫어할지.  그러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StpQyFpHCBoWF4byWY2X2n7eHks.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1:03:58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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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이라 그랬어] 언제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나요? -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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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어느 독서모임에서 흥미로운 발제문을 봤다.  &amp;lsquo;언제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나요?&amp;rsquo;  그러게. 언제 어른이 됐다고 느끼지? 나는 여전히 내가 마냥 어린애 같았다. 뭐 하나 제대로 책임지는 게 없고, 도망치고, 눈 돌리고. 혼자 힘으로 척척 해내는 멋진 어른이 되긴 커녕 방황하고 떠밀리다가 어느새 그냥 여기 있게 된 사람이 되어버렸다. 여기가 정확히 어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JcZTmZCE83K0nM8rq-w3Bdj2pLs.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0:03:19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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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네 집] 몸에 내려앉은 말 - 박완서, 『그 남자네 집』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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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시절에 담임선생님께서 코흘리개 꼬마들에게 도덕과 윤리의 구분을 알려주셨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께선 도덕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규범이고 윤리는 한 사람에게 중요한 규범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어린 나는 그 구분이 모호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선생님께 감이 잘 오지 않는다고,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선생님께선 &amp;ldquo;이걸 어떻게 설명하지&amp;hellip;&amp;rdquo;하며 머뭇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PsFgR9XBiCUVN1x0mm4GqfK5RNw.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0:52:20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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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원 없는 아픔들에 대하여 - 사건보다 먼저 남는 것들: 증상, 형식, 사후 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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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리안느 허쉬가 정립한 &amp;rsquo;포스트메모리(postmemory)&amp;rsquo;는 흔히 &amp;lsquo;사후 기억&amp;rsquo; 등으로 번역되며, 트라우마를 경험한 세대 이후의 2,3세대가 그 기억을 다루는 조건을 가리킨다. 허쉬가 주목한 것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의 트라우마적 서사를 상상과 창조로 매개하여 구성하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트라우마는 이미 지나간</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7:18:28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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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과거가 현재를 구한다는 말의 의미 - 한강, 『흰』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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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amp;ldquo;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amp;rdquo;  한강 작가가 2024년 12월 노벨 문학상 수상 강연에서 던진 질문이다. 좋은 문장들이 으레 그렇듯, 직관적으로 의미가 꽂히는 듯 하면서도 자세히 바라다보면 구멍이 숭숭 뚫린 말이다. 그렇게 뚫린 틈새로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앉혀볼 자리를 찾는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OirteEyAqs1M1qdyYccrQL_MS1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1:00:09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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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눈물 이후에도 살아갈 수 있을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p71/10</link>
      <description>『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처음 읽은 건 고등학생 무렵이었다. 그때쯤 나는 열병과도 같은 사랑을 난생 처음 겪고 잔뜩 혼쭐이 난 상태였다. 이 책을 읽기엔 최적기였던 것 같다.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이지만 여전히 처음 읽었을 때의 인상이 남아있다. 베르테르의 순수하고, 풍부한 내면과 사랑에 대한 깊은 열정... 그런 것들이 어린 내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969-GEpC8eYcYVFzveXUt4xe5A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3:36:34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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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명] 사랑은 이 년 이상 안 갑니다-슬픔 곁에 서기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여명』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p71/9</link>
      <description>1.  프랑수아즈 사강의 인터뷰 기록을 보고 괜히 심통이 난 적이 있다. 사랑을 믿느냐는 질문에 사강은 이렇게 답했다.  &amp;ldquo;농담하세요? 제가 믿는 건 열정이에요. 그 이외엔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사랑은 이 년 이상 안 갑니다. 좋아요, 삼 년이라고 해두죠.&amp;rdquo;  나는 이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랑을 안 믿는다고? 작가가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말을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YRKmN232QhFobhRBWvpoWIO3XeI.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3:12:04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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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판단이 생성되는 조건에 대한 철학적 사유</title>
      <link>https://brunch.co.kr/@@ip71/8</link>
      <description>AI시대의 경험과 공포   당신은 오늘 몇 번이나 AI의 판단에 몸을 맡겼는가.  AI가 작성한 문장을 복사해 붙여 넣고, 추천 링크로 이동하며, AI가 제시한 판단을 거의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지 않았는가. 중요한 것은 우리가 편의를 위해 판단을 &amp;lsquo;위임했다&amp;rsquo;는 사실이 아니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판단이 더 이상 특정한 인간 주체로부터 발생하지 않아도 세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grewLKsgUenVQ0FqPZr6YGiz3z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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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트 울프] 나는 원인을 먼저 골랐다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라스트 울프』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p71/6</link>
      <description>나는 아픈 일을 만나면 &amp;lsquo;원인&amp;rsquo;을 먼저 골랐다. 누가 잘못했는지, 무엇을 미워하면 되는지. 그런데 어떤 것들은 그 방식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어린 시절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다. 바닥을 짚으려다가 양팔이 거칠게 쓸려 흉이 지고 말았다. 아프고 서러워서 울먹거리고 있을 무렵, 어른들이 달려와 날 잡아 세워줬다.  &amp;ldquo;누가 잘못했어? 얘가 잘못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ZpcVEUzgBWm2pPardQxR0Xifv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5:04:23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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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켄슈타인] 샐룩, 디룩디룩, 뒤뚱뒤뚱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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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제 일을 끝내고 난 지금, 아름다운 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숨 막히는 두려움과 혐오감만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겁니다.&amp;rdquo;  인용문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창조 직후 맞닥뜨린 상태를 말해주는 문장이다. 빅터에게 창조의 순간은 이상이 완성되는 순간이 아니라, 감각의 어긋남이 도래하는 순간이다. 빅터는 작중 시종일관 괴물에게 깊은 혐오를 보인다. 그 혐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71%2Fimage%2Fc1iIxy2nBIWDKqbHylGZ-Y286U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0:55:30 GMT</pubDate>
      <author>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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