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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소년</title>
    <link>https://brunch.co.kr/@@ipCE</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길지만 짧았던, 가슴 아프지만 따뜻했던 누구에게나 있는 짝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는 중입니다. 브런치북은 저녁 9시 발행됩니다. 여러분들과 기억 속 짝사랑을 나누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11:13: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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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길지만 짧았던, 가슴 아프지만 따뜻했던 누구에게나 있는 짝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는 중입니다. 브런치북은 저녁 9시 발행됩니다. 여러분들과 기억 속 짝사랑을 나누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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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5 그렇게까지 할 줄은... - 추신. 나의 시선이 너의 변화를 불러왔구나. 부담스럽다.</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5</link>
      <description>친구가 되고 나서 우리는 자주 점심을 함께 먹게 됐다. 처음엔 우연이었다. 방송실 앞에서 그 애를 기다리다가 친구들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amp;quot;같이 먹자&amp;quot;고 했다.  &amp;quot;민기야, 같이 밥 먹자.&amp;quot;  그렇게 시작된 일이 습관이 됐다. 일주일에 한두 번, 때로는 세 번씩. 나와 친구들, 그리고 민기. 처음엔 민기가 어색해했다. 당연했다. 우리 무리에 남자는 민기뿐이</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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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6 웃어준 것이 신호가 되던 날 - 추신.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친구로서</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6</link>
      <description>중학교 2학년 2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민기를 자주 보지 못했다. 이유는 알고 있었다. 방송부 부장이 됐다고 했으니까. 복도에서 가끔 마주칠 때마다 민기는 피곤해 보였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있었고, 표정도 어두웠다.  &amp;quot;요즘 바빠?&amp;quot;  어느 날 물었다.  &amp;quot;응... 방송부 일이 좀.&amp;quot; &amp;quot;많이 힘들어 보여.&amp;quot;  민기는 괜찮다고 웃었지만, 그게 거짓말인 건 알</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2:00:07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6</guid>
    </item>
    <item>
      <title>Ep.4 친구라고 부르기엔 애매했던 순간 - 추신. 어쩌다 보니 너를 친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4</link>
      <description>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는 결심했다. 더 이상 애매하게 지내지 말자고. 그 애와의 관계를 정리하자고. 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도 아닌, 이 이상한 거리를 유지하는 건 나에게도 그 애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날, 방송실 앞에서 기다렸다. 점심 방송이 끝날 시간이었다. 문이 열리고 그 애가 나왔다.  &amp;quot;어.&amp;quot;  내가 먼저 말했다.  그 애</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4</guid>
    </item>
    <item>
      <title>Ep.5 시선이 자꾸 따라가던 이유 - 추신. 아직도 밥을 먹을때면 너가 바꿔준 나의 손을 바라보곤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pCE/9</link>
      <description>친구가 된 후 우리는 가끔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처음엔 우연이었다. 방송을 마치고 나왔을 때 너와 네 친구들이 매점 앞에 있었고, 너는 나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다.  &amp;quot;민기야, 같이 밥 먹자.&amp;quot;  그렇게 시작된 일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졌다. 일주일에 한두 번, 때로는 세 번씩 우리는 함께 점심을 먹었다.  너와 네 친구들, 그리고 나.  처음엔 어색했</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9</guid>
    </item>
    <item>
      <title>민기에게, 03 - From. 수아</title>
      <link>https://brunch.co.kr/@@ipCE/23</link>
      <description>민기야 연휴에도 어김없이 편지를 작성해 줘서 고마워. 나도 연휴는 잘 보냈어. 가족들이랑 보내고 쉬기도 하면서 무난하게 지낸 것 같아. 연휴가 끝나고 일상에 복귀하니까 정말 바쁘게 흘러간 것 같아. 밀린 일을 처리하고 나서야 너에게 편지를 쓰네... 답장이 늦어서 미안해.  너도 그만큼 솔직하게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그건 참 좋게 느껴졌어.</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8:45:57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2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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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 친절과 관심의 차이 - 추신. 나의 친절은 너에게 관심으로 다가갔던 것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3</link>
      <description>그 애가 나에게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낀 건, 아주 사소한 순간들 때문이었다. 목요일 아침, 계단에서였다. 친구들과 떠들며 계단을 내려가는데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학생이 있었다. 난간 쪽으로 비켜서서 우리가 지나가게 해 줬다.  방송부 그 애였다. 나는 그냥 지나가려다가, 문득 그 애를 쳐다봤다. 우리 눈이 마주쳤다.  &amp;quot;고마워.&amp;quot;  나도 모르게 그</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3</guid>
    </item>
    <item>
      <title>수아에게, 03 - From. 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pCE/22</link>
      <description>수아야 연휴는 잘 보냈어? 사람들은 길고 긴 연휴가 끝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어. 나도 점차 재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사실 연휴 내내 바쁘게 보냈어. 친구들 만나고, 밀린 영화도 보고, 가족도 만나고 왔어. 그런데 이상하게 집에 돌아오면 또 네 생각이 나더라.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너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더 선명하게 떠올라. 아직도</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2:00:06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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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4 친구라고 부르기 시작했을 때 - 추신. 너를 친구로 맞이하던 나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ipCE/7</link>
      <description>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는 잠깐의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험 기간 내내 방송실은 유난히 조용했다. 점심 방송만 간단히 하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교실에서 공부를 했다. 너를 마주칠 일도 뜸해졌다. 복도에서 우연히 스쳐 지날 때 눈인사를 나누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자 학교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나도 매일 점심시간마다 방송실로 향했다.  그리고</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7</guid>
    </item>
    <item>
      <title>설 특별편 - &amp;lt;배송완료&amp;gt; - 추신. 마음이 전해졌길...</title>
      <link>https://brunch.co.kr/@@ipCE/21</link>
      <description>설 전의 어느 아침이었다. 알람보다 먼저 눈이 떠졌다.  이상하게도 휴대폰부터 찾았다.  &amp;ldquo;번개 프레쉬, 배송완료.&amp;rdquo;  새벽 여섯 시쯤 도착한 모양이었다. 아직 해도 제대로 뜨지 않았을 시간에 누군가는 초인종을 눌렀고 그 집 현관 앞에 내가 보낸 상자가 놓였을 것이다.  나는 메시지를 쓰지 않았다.  &amp;lsquo;수아야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어.&amp;rsquo;   거기까지 썼다가</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3:18:12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21</guid>
    </item>
    <item>
      <title>민기에게, 02 - From. 수아</title>
      <link>https://brunch.co.kr/@@ipCE/20</link>
      <description>안녕.  네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혼자 감당하고 있었다는 걸 솔직히 몰랐어.  아니, 어쩌면 알면서도 외면했던 건지도 몰라. 그게 나는 더 미안하더라. 너가 말 걸면 눈이 다른 곳을 향했다고 했잖아.  맞아. 근데 그게 네가 싫어서가 아니었어. 네 눈을 오래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웠던 것 같아.  내가 줄 수 없는 걸 기대</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11:55:13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20</guid>
    </item>
    <item>
      <title>Ep.2 이름을 빨리 외운 이유 - 추신. 나는 너를 외면할 수 없었다. 너가 내 이름을 알아버렸으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2</link>
      <description>방송부 그 애가 내 이름을 아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된 건,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교실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친구 지현이가 내 이름을 크게 불렀다.  &amp;quot;야, 수아야!&amp;quot;  나는 돌아보며 대답했고, 우리는 그렇게 복도를 걸으며 떠들었다. 그때 음수대 앞에서 누군가 고개를 들었다. 방송부 그 애였다. 우리 눈이 마주쳤고 그 애는 여</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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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수아에게, 02 - From. 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9</link>
      <description>추운 겨울이 점차 지나가고 있어. 너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던 그 날 나한테 조금씩 천천히 덜 좋아할 수 있는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은 그 날 그 날도 여전히 추웠고 지금도 춥네.  너가 사라진 그 겨울은 방황하며 지냈고 그 다음 1년은 너를 싫어해보기로 했어. 그 다음 해는 결국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내가 조금 덜 좋아했으면 어땠을까? 그냥 좋아하</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2:00:11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9</guid>
    </item>
    <item>
      <title>Ep.3 별 일 아닌데 기억나는 장면 - 추신. 사소했던 순간들이 전부가 됐어</title>
      <link>https://brunch.co.kr/@@ipCE/6</link>
      <description>너의 이름을 알게 된 후 나는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여전히 먼저 말을 걸진 못 했지만 적어도 눈을 마주쳤을 때 고개를 돌리지 않게 되었고, 복도에서 마주치면 어색하게나마 미소를 띨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너도 그럴 때마다 가볍게 웃어주었다. 그게 전부였다. 특별한 대화가 옥간 것도 아니고, 친구가 된 것도 아니었다. 그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약</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6</guid>
    </item>
    <item>
      <title>민기에게, 01 - From. 수아</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8</link>
      <description>민기야 안녕.  너가 쓴 그 편지를 받았어.&amp;nbsp;아니, 정확히는 받았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네. 보내지 않을 거라고 했으니까. 다만 어쩌다 보니 내 앞에 놓여 있었고, 나는 읽었어. 그리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어.  &amp;ldquo;늘 나에게 궁금한 것 없던 수아.&amp;rdquo; 그 문장에서 손이 멈췄어. 사실은 그게 아니었는데. 궁금한 게 없었던 게 아니라 물어볼 자격이 없다고 생</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8</guid>
    </item>
    <item>
      <title>Ep.1 그냥 아는 사람이었다. - 추신. 나는 몰랐어. 그때부터 너의 시선 속에는 다른 마음이 있었다는걸.</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1</link>
      <description>중학교 2학년, 나는 그저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떠들고, 쉬는 시간마다 복도를 돌아다니고, 체육 시간엔 운동장을 뛰어다녔다. 특별할 것 없는, 그저 그런 일상이었다. 방송부실이 있는 복도는 가끔 지나가는 길이었다. 체육관 옆이라 체육 시간 전후로 지나가기도 했고, 친구가 그쪽 화장실을 가자고 하면 따라가기도 했다. 선생님 심부름으로 자료</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1</guid>
    </item>
    <item>
      <title>수아에게, 01 - From. 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pCE/17</link>
      <description>수아야 안녕. 이 문장을 쓰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 오랜만이라는 말을 붙일지, 그냥 안부만 물을지,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지를 한참 고민했거든. 결국은 가장 무난한 말로 시작해보려고 해. 요즘 나는 별일 없이 지내고 있어.&amp;nbsp;하루는 조금 바쁘고, 하루는 유난히 길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끝나 있더라. 늘 나에게 궁금한 것 없던 수아였으니까... 이</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2:00:15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17</guid>
    </item>
    <item>
      <title>Ep.2 이름을 속으로 먼저 불러본 순간 - 추신. 나의 첫 문장, 수아.</title>
      <link>https://brunch.co.kr/@@ipCE/5</link>
      <description>너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건 그 대화가 있고 나서 사흘쯤 지난 후였다. 방송실 앞에서 마주친 이후로 나는 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전처럼 복도를 조심스럽게 살피는 대신, 이제는 조금 더 자주 밖으로 나갔다. 점심시간마다 방송 장비를 핑계 삼아 복도를 오가며 괜히 창문 너머를 바라보곤 했다.  혹시 또 마주치지는 않을까, 그러면 이번엔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ipCE/5</guid>
    </item>
    <item>
      <title>Ep.1 그때의 너 - 추신, 이 글을 너가 볼 수 있기를</title>
      <link>https://brunch.co.kr/@@ipCE/8</link>
      <description>학창 시절,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짝사랑의 흔적은 남아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9년간의 짝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중학교 2학년 방송부로 활동을 하던 때에 유독 눈이 가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귀엽지만 호탕한, 털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너는 기억할지 모르겠다. 중학교 2학년, 방송실 앞 복도를 자주 지나가던 나를.  방송부</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12:00:13 GMT</pubDate>
      <author>그 소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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