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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진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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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치게 가볍거나 혹은 무거운,살아가는 혹은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22:08: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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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치게 가볍거나 혹은 무거운,살아가는 혹은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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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 Mind &amp;lt;온 마인드&amp;gt; - 3화  배고픈게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ipYz/11</link>
      <description>&amp;ldquo;얌전히 있어야지.&amp;rdquo;   강아지를 안아 올린 송이가 타이르듯 말했다. 강아지는 분홍색 혀를 날름거리며 낑낑거렸다. 옅게 웃으며 강아지를 내려다보던 송이가 이내 마을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amp;ldquo;무서워서 그러는 거야.&amp;rdquo;  곤이를 지나쳐 가던 송이가 나직이 말했다.   &amp;ldquo;어? 어. 그라제.&amp;rdquo;  멀어져 가는 송이의 뒤통수에 대고 곤이가 말했다. 그 사이, 송이</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6:34:29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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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 Mind &amp;lt;온 마인드&amp;gt; - 2화 운둔리로 온 서리마녀</title>
      <link>https://brunch.co.kr/@@ipYz/10</link>
      <description>곤이가 3학년이 된 해, 송이가 전학을 왔다. 아카시아 나무의 연한 잎 사이로 하나 둘 꽃타래가 맺히던 즈음이었다. 송이는 개교 이래 처음 온 전학생이었다. 한 학년에 한 반뿐인 학교가 술렁였고 곤이의 마음도 덩달아 술렁였다.    정년을 앞둔 담임선생은 웬만한 일로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하지만 15번까지 아이들 이름을 차례로 호명한 그가, 송이를 소개</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20:48:26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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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 Mind &amp;lt;온 마인드&amp;gt; - 1화&amp;gt;  포플러나무 길</title>
      <link>https://brunch.co.kr/@@ipYz/9</link>
      <description>흙먼지를 일으킨 버스가 멀어졌다. 도로에서 벗어난 정희는 마을 표지석이 보이기까지 쉬지 않고 걸었다. 과수원을 끼고 선 동산을 지나자 키 큰 나무가 줄지어 선 비포장도로가 나왔다. 그 길 끝에서 마을 어귀가 시작됐다.   무성한 잎이 드리운 길로 접어들자 목덜미가 식어갔다. 숨을 골랐던 정희는 마을길로 들어서며 걸음을 재촉했다. 어쩌면 아이보다 먼저 집에</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8:43:26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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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제 - 4화 짧고도 긴 독백</title>
      <link>https://brunch.co.kr/@@ipYz/8</link>
      <description>툭툭 발끝에 체이곤 하는 결핍을 당연시 여기며 살아왔다. 넘어지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장담한다. 하지만 &amp;lsquo;주의력까지 결핍이라니! 그건 좀 아니지 않은가?&amp;rsquo; 자문한다. 나는 10년 전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았다. 가장 골치 아픈 증상을 꼽으라면 역시 주의력 결핍과 건망증 정도가 되겠다.   여기까지가 필기</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9:20:57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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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제 - 3화 희주와 구부러진 손가락</title>
      <link>https://brunch.co.kr/@@ipYz/7</link>
      <description>할머니의 주검은 평온함을 자아내고 있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노르스름한 얼굴에 미소마저 감돌았다. 도네페질 과다복용에 따른 심정지. 병원 측은 생각지도 못한 치매환자의 용의주도함에 난색을 표하며, 얼마간의 위로금을 제시해 왔다.  깊은 밤, 따로 모아 둔 치매약을 한 입에 털어 넣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다. 통쾌했을 것이다. 나를 비웃으며, 비릿하게</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2:39:41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guid>https://brunch.co.kr/@@ipYz/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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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제 - 2화 영하와 살모사 새끼</title>
      <link>https://brunch.co.kr/@@ipYz/6</link>
      <description>&amp;quot;영하 친구 주희, 맞지?&amp;rdquo;     고등학교 2학년에 진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그해 처음으로 운동장을 면한 창가 자리를 지정받았던 나는 닿을 듯 가까이 자라고 있는 벚나무에 정신을 팔고 있었다. 어쩌면 그저 창밖을 주시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묵직한 질감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개화를 앞둔 꽃망울들이 선명하게 도드라져 보였다.   고개를 돌리자 같</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6:24:43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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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제 - 1화 보이스 피싱이 아니었어</title>
      <link>https://brunch.co.kr/@@ipYz/5</link>
      <description>스마트폰이 진동했다. 점심을 먹고, 공시생의 헛헛함을 채워줄 커피를 사기 위해 학원을 나서는 중이었다. 광고겠지 하면서도 습관처럼 액정에 뜬 알림 메시지를 확인했다. 모르는 번호로 날아온 카톡 청첩장이었다.  &amp;quot;흥, 날 뭘 로 보고!&amp;quot;  안경이 들썩였다. 코에 닿을 듯 들린 윗입술이 얼굴 근육을 밀어 올린 것이다. 가로 세로&amp;nbsp;주름 잡힌 얼굴이&amp;nbsp;못생겨지지만</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9:21:58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guid>https://brunch.co.kr/@@ipYz/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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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lix sapiens</title>
      <link>https://brunch.co.kr/@@ipYz/4</link>
      <description>내 입지는 나날이 좁혀져 갔다. 공간의 압박에 시달리기 전, 나란 존재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불편함이 가중되자 의문이 뒤따랐고 궁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무엇인가 같은 근원적인 문제부터 어떤 일이 벌어질 참인가 따위에 이르기까지.      불쾌함을 넘어서는 부대낌이 나를 떠밀어 대고 있는 것들로부터 이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나</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07:22:29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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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새바람</title>
      <link>https://brunch.co.kr/@@ipYz/1</link>
      <description>&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amp;nbsp;높새바람&amp;nbsp;&amp;nbsp;&amp;nbsp; &amp;nbsp; 민진석&amp;nbsp;  &amp;nbsp;&amp;nbsp;&amp;nbsp;  &amp;nbsp;&amp;nbsp;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지훈은 사무소 규모를 줄여갔다. 그 무렵 남정우 교수에게 연락이 왔다. 문 실장에게 이름을 전해 들은 지훈은 부모님 지인 중 한 분 일거라 무심히 생각했다. 그러나 남 교수인 것을 알고 반가움이 앞섰다. 수화기 너머 남 교수 목소</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8:05:33 GMT</pubDate>
      <author>민진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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