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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꿀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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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핍을 자양분 삼아 단단하게 뿌리 내린 한 사람의 성장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3:20: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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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을 자양분 삼아 단단하게 뿌리 내린 한 사람의 성장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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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했을 뿐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rKC/11</link>
      <description>아빠의 일상은 계절과 사투를 벌이는 일이었다. 여름의 뙤약볕과 겨울의 칼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네 딸과 늙은 아버지를 부양해야 했던 아빠의 어깨는 단 하루도 가벼울 날이 없었다. 그 지독한 고단함을 잠재울 수 있는 건 오직 독한 술뿐이었다. 술기운이 오르면 아빠는 어김없이 나를 불렀다. '큰애 네가 잘해야 한다.' 귀에 피가 나고 딱지가 앉을 정도로 반복</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5:53:43 GMT</pubDate>
      <author>꿀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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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를 이긴 할아버지와 김밥 한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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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옆구리 터진 김밥과 예쁜 치마 학교 소풍날 아침이면 우리 집 주방은 할아버지의 거친 숨소리와 고소한 참기름 냄새로 가득 찼다. 손녀의 도시락을 책임져야 했던 할아버지는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칼을 들고 도마 앞에 앉으셨다. 투박하고 마디 굵은 손으로 말아낸 김밥은 옆구리가 터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삐져나온 밥알 사이로 꾹꾹 눌러 담긴 것은,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C%2Fimage%2F_VIBAVknSnLtCF9MEyEh9WKk0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7:17:04 GMT</pubDate>
      <author>꿀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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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50원짜리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irKC/7</link>
      <description>여섯 식구의 생계를 홀로 짊어진 아빠의 무거운 어깨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으셨던 걸까. 할아버지는 해마다 봄바람이 불어오면 약속이라도 한 듯 채마밭을 일구기 시작하셨다. 밭으로 향하는 날이면 나는 당연한 듯 할아버지의 낡은 빨간색 자전거 뒷자리에 올라탔다. 할아버지가 힘껏 페달을 밟으면, 낮은 보폭에 맞춰 세상이 기분 좋게 흔들렸다. 굽은 등 너머로 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C%2Fimage%2FjE8_iXvOZk-BoPj2BqqeLVh0zi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7:25:02 GMT</pubDate>
      <author>꿀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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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걸리 주전자에 담긴 인생의 맛</title>
      <link>https://brunch.co.kr/@@irKC/6</link>
      <description>손녀들의 등교 전쟁이 끝나고 나면, 할아버지는 비로소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으셨다.동네 친구들을 불러 앉혀놓고 보글보글 끓여낸 두부찌개를 가득 담아낸 양은 냄비. 그 소박한 안주에 나누는 막걸리 한 잔과 소소한 담소는,&amp;nbsp;환갑이 넘은 사내가 모진 삶을 버텨내는 유일한 낙이자 비상구였다.  노란 양은 주전자가 바닥을 보일 때쯤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김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C%2Fimage%2F7BTp2_ixXiaUBUG-EjT84-2Drn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2:06:03 GMT</pubDate>
      <author>꿀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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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면 사발로 깎인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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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미용실 대신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발소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이발소 특유의 짙은 스킨 향과 비누 거품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그곳을 나설 때면 우리 네 자매의 머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아졌다. 동네 아저씨들 사이에서나 유행하던 투박한 상고머리. 그 촌스러운 머리를 하고 학교에 가야 하는 부끄러움은 오롯이 첫째인 나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C%2Fimage%2F3GodudZs71GSQ4U-uzg3ZM0yLH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7:19:14 GMT</pubDate>
      <author>꿀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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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온기는 자궁 속에만 있었다. - 서른셋 엄마와 넥타이를 맨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irKC/1</link>
      <description>1980년, 시골의 한 청년은 맞선을 보러 도시에 갔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남성미 가득한 스킨 향을 풍기며 설렘과 긴장을 품은 채 기차에 몸을 실었다. 도착한 서울의 다방, 자욱한 담배 연기와 지글거리는 레코드판 음악 사이로 발그레한 수줍음을 머금은 한 소녀가 나타났다. 그것이 인생의 시작이었다. 훗날 나의 부모가 될 두 사람은 운명에 이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C%2Fimage%2FQtPCO55EU2pH7G7XxqWxRrzBT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5:23:49 GMT</pubDate>
      <author>꿀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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