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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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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이 정한 길이 아닌,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 특성화고, 명문대를 거쳐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2:51: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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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정한 길이 아닌,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 특성화고, 명문대를 거쳐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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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인사 - 25년 1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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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럼 이번 한 주도 힘차게 보내시고, 남은 2025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amp;rdquo;  몇 년 동안 습관처럼 해오던 마무리 멘트인데, 오늘은 유독 입에서 어색하게 굴러나온다. 마지막 인사이기 때문인 걸까. 아직은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은 지난 3년간 맡아온 전사 회의 진행 업무를 다른 팀에게 넘기는 날. 130여 명 앞에서 발표를 이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gZ9dL08uc8O0KKjCRrH2I2PJT9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6:10:16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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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달라는 말 대신 - 월간 유랑 - 25년 9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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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썼다 지웠다 하며 화면에 남긴 글을 바라본다. 보낼까 말까 한참을 고민한다. 용기내 전송 버튼을 누른다.  &amp;lsquo;오빠, 나한테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어.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줘.&amp;rsquo;  꽤 오래 생각해오던 것이긴 하지만, 결국 충동적으로 저지르고야 말았다. 애인과 시간 갖는 것을 말이다.  집에 데려다주는 애인에게 잔뜩 서운한 티를 내고, 분위기를 풀어보려 애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b19Z5K-oioLLmGQCdRWhkt_eQ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02:29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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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 - 월간 유랑 - 25년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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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감고 얼굴에 따스하게 내려앉는 햇살을 느낀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한다. 바삭하게 마른 나뭇잎이 바람에 굴러가는 소리, 옆집 사람들이 밭 일하며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 소리, 꼬끼오-하며 시원하게 울어대는 닭 울음 소리. 고요함을 일깨우는 일상의 소리들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amp;ldquo;이 밭이 참 맘에 들더라고. 그래서 한 줄은 알타리 무 심고 한 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532z4_czZ7xaGQinhCcvIpzA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06:37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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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에 관하여 - 월간 유랑 - 25년 7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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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슨 글이든 써야 한다- 생각하며 누워서 핸드폰 게임만 한 지 5시간 째, 문득 나의 중독 역사에 대해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소설, 게임, SNS, 유튜브, 드라마, 만화&amp;hellip; 중독자로서의 나를 풀어보자.  내가 중독에 취약하다 깨닫게 된 건 아주 어렸을 때였다. 뭔가 한 번 재미가 들리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하곤 했으니까. 무언가를 하며 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RJLB8e4Lt5KuQRHQ9QHsaHgh3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1:38:20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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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amp;hellip; 잠수 탈까? - 월간 유랑 - 25년 6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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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amp;rsquo;  알람이 울린다. 소리 나는 방향으로 손을 뻗어 핸드폰을 찾는다. 시간을 확인한다. 새벽 5시 45분. 으악.  &amp;ldquo;그냥 다시 잘까&amp;hellip;&amp;rdquo; &amp;ldquo;우움&amp;hellip; 아니 안 되지&amp;hellip; 약속했잖아&amp;hellip;&amp;rdquo;  &amp;ldquo;우리 둘만 가기로 한 거였으면 안 갔을 거 같애&amp;hellip;&amp;rdquo; &amp;ldquo;우움&amp;hellip; 맞아&amp;hellip;&amp;rdquo;  그래, 가야지&amp;hellip; 어른은 약속을 지켜야지&amp;hellip; 아주 조금만 더 눈을 감고 있다가 미적미적 몸을 일으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KrvcK66YXqz2DCH3oT2UqcwJ6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1:30:20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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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이야기 - 월간 유랑 - 25년 5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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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내가 팔뚝살 만지는 걸 참 싫어했다. 처음에는 그저 출산 후에 찐 살이 콤플렉스라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다. 온갖 보드라운 걸 좋아하던 나는 엄마가 거절해도 자꾸 자꾸 만지고 싶어했고, 여러 번 하지 말라며 밀어내던 엄마는 어느 날, 나를 잡아두고 말했다.  &amp;quot;엄마는 어렸을 때 선생님이 자꾸만 팔뚝살을 만지던 게 너무 끔찍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qatByYaYh31leV_xdC654ed3_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2:09:31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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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라이팬 실종 사건 - 월간 유랑 - 25년 4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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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택배 기사님, 신원 미상의 누군가, 20XX호 입주민, 경비 아저씨, 누가 내 프라이팬을 가져갔을까.  어느 금요일, 오전 4시 25분 도착한 문자 하나.  &amp;lsquo;택배입니다. 비밀번호 미기재로 부득이하게 1층 공동 현관 앞에 두었습니다.&amp;rsquo;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문자를 확인하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문자와 함께 도착한 사진에는 사람들이 한참&amp;nbsp;드나드는 문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y3QWPjX_cK1y6mI23APo8yzrqq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4:16:40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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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옆에 있어줘 - 월간 유랑 - 25년 3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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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도 안 되는 일을 겪게 된 사람의 가장 가까운 존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오랜만, 정확히는 반 년만의 팀 회식 날이었다. 존경하는 리더와 함께하는 술자리에 들뜬 마음으로 회사를 나섰던 기억이 난다. 1차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막걸리와 뭉티기, 모듬전을 먹으며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일 얘기, 회사 얘기, 사람 얘기, 반복해도 재밌는 이야기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OHUOQLrzOm2gGEUNzpWB8p6Iue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2:13:15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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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차단한 너에게 - 월간 유랑 - 25년 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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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나를 미워한다는 걸 눈치채는 순간, 나는 어김없이 너를 떠올리고 말아. 순식간에 10년도 더 전의 그때로 돌아가 버리고 마는 거야. 가장 친하다고 믿었던 사람이 한순간에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던 그때. 나랑 함께하던 내내 네가 내 욕을 하고 다녔다는 걸 알게 됐던 그때. 영문도 모른 채 혼자가 됐던 그때.  중학교 3학년 개학날이었지. 겨울방학부터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tzepZjQPw-ACPcwovXqnm0IpSj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4:14:25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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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연결되어야 한다 - 월간 유랑 - 25년 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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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살의 나이에 아이 둘과 덩그러니 세상에 남겨진 여자를 안다. 초등학교 1학년과 유치원생인 연년생 아이들. 결혼을 늦게 한 터라 아이들은 아직 한참 어리기만 하다. 여자는 작년에 유방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관찰 기간이다. 건강 상태 때문에 돈 버는 일은 할 수 없다. 함께 사는 시어머니는 환자다. 시아버지와는 오래 전에 별거하셨는데, 그도 연세가 많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mH4M2NgqiXE0w5cdUTu8wGRL4Y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12:01:59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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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월간 유랑 - 24년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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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넌 나중에 애 낳을 거야?&amp;rdquo;  아주 어릴적,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된 시점부터 이 질문을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너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냐는 질문. 그 때마다 내 대답은 한결 같았다.  &amp;ldquo;아니, 절대&amp;rdquo;  이유는 항상 바뀌었다.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 자신이 없어서, 좋은 남자를 못 만날 것 같아서, 이런 끔찍한 세상을 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3XETuXG6lr11eBlSh-SMOxvQN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7:19:58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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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웃으며 안녕 - 월간 유랑 - 24년 10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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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3년 12월 28일, 특별한 목요일 밤이었다. 새해에 앞서 몸과 마음을 정돈하겠다며 연차를 내고, 이어질 4일의 휴가를 기대하고 있었더랬다. 무얼 하면 신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까 들떠하던 그 때,  &amp;lsquo;♩♪♩♬&amp;rsquo;  익숙한 전화 알림음이 울렸다. 발신인은 할머니. 평소 밤 10시만 되어도 잠에 드시던 할머니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전화를? 당시 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8%2Fimage%2F9HlmRMeA051s8DS585T525x5zC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5:51:19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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