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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말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isBz</link>
    <description>일상의 작은 장면에서 관계의 힘과 각자의 감정을 살폈던 사람이 이제는 관찰합니다. 인간관계라는 이름 아래 말해지지 않는 감정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Apr 2026 09:16: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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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작은 장면에서 관계의 힘과 각자의 감정을 살폈던 사람이 이제는 관찰합니다. 인간관계라는 이름 아래 말해지지 않는 감정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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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노랑을 입는다는 것 - 일상에서 찾은 생각들-1화</title>
      <link>https://brunch.co.kr/@@isBz/13</link>
      <description>최근에 깨우친 사실이 있다. 내가 노란색이나 금빛에 가까운 베이지 색의 옷을 입을 때마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인사를 해주었다는 점. 남편이 선물로 주었던 첫 번째 선물이 샛노랑 머플러였고 결혼 후 사다준 외투 두벌 모두 노랑과 금빛 베이지였다는 사실이다.  퍼스트컬러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가장 나답게 표현되는 나만의 고유한 색깔이 있을 것 같다는 얘기이다</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0:47:19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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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10화 - 허락을 구하는 남자와 최종 결정권자</title>
      <link>https://brunch.co.kr/@@isBz/12</link>
      <description>보일러를 켜도 됨이요?  남편은 항상 허락을 구한다.  아주 사소한 보일러 온도부터 외출까지.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그의 행동반경을 정해주는 가이드가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참아주고 맞춰주는 쪽은 늘 나라고, 아주 당연하게 믿어왔다.  운동을 가고 싶다기에 다녀오라 했고, 술 한잔이 그립다기에 기꺼이 잔을 맞대주었다.  나들이를 가자면 따라나섰고, 아</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3:49:35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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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9화 - 아니, 좀 깨워불지게!(느긋한 아빠가 재수생 아들을 키우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isBz/10</link>
      <description>우리 집 큰아이는 현재 재수 중이다.  작년 11월, 수능 시험장을 나오던 아이의 표정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적당한 시공간만 주어졌다면 언제든 터져버렸을 것 같은, &amp;quot;응축된 화&amp;quot; 그 자체였다. 어쩌면 아이의 재수는 그날부터 이미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12월은 분노와 좌절로 버텼고, 1월과 2월은 현실을 받아들이며 다시 목표를 세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2:38:12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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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8화 - 입을 닫는 남자와 가시를 뱉는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isBz/2</link>
      <description>'이 정도의 맛을 가진 요리는 나도 쉽게 할 수 있겠는데?'  나의 이 말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마음속에서는 충분히 뱉어진 말이었다.  집에서 꽤 먼 곳으로 나들이를 가게 된 날이었다. 이동하는 시간 때문에 조금 늦은 점심이 되겠지만 그 지역 맛집을 놓치고 싶지 않다. 목적지 인근의 식당들을 검색하고, 리뷰도 꼼꼼히 살펴본 끝에 한 곳을 선택</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7:10:07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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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7화 - 민소매 남자-첫 만남</title>
      <link>https://brunch.co.kr/@@isBz/9</link>
      <description>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노래 없이 기타 줄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그때도 그의 '근육 부심'은 여전했나 보다.  우리 동아리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묘한 이질감을 풍기던 남자였다.  &amp;quot;자자, 여기는 새로 가입한 A, 그리고 야이들은 너랑 동기 될 97학번들이다. 인사들 허여.&amp;quot; 94학</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7:01:30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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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 편-6화 - 깨진 유리병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isBz/8</link>
      <description>&amp;ldquo;와장창.&amp;rdquo; 소리가 먼저 바닥에 닿았다. 전날 밤, 큰 주전자에 끓여 두었던 보리차는 밤새 식어 있었고,  아침의 나는 그걸 유리병에 옮기고 있었다.보리차의 색이 유난히 맑고 시원해 보였다. 나는 유리병의 입구를 잡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냉장고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조심한다는 마음과는 다르게 손에 들어간 힘은 어딘가 어설펐다.냉장고에 넣는 바로 그 순</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2:27:40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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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5화 - 남편의 가족과 나의 거리, AI가 가르쳐준 해답</title>
      <link>https://brunch.co.kr/@@isBz/7</link>
      <description>어느 순간에 알아차렸다. 나라는 사람이 며느리, 제수씨, 올케라는 자리에 꽤 오랜 시간 묵묵히 있었다는 것을.  시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셨고, 도움이 필요하게 된 시어머니의 건강이 나의 위치를 곱씹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듯하다.  처음엔 정말 즐겁게 시부모님 댁을 왕래했다. 내가 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대화를 통해 집안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면 그것</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6:29:33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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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4화 - 문제는 남편의 과한 운동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sBz/6</link>
      <description>나는 남편을 운동 중독이라고 불러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가 분노했던 건 남편의 운동이 아니라 가정 내에서 자리한 내 위치였다.   남편은 배드민턴이 즐겁긴 하지만, 매일같이 하는 근력 운동은 부상 예방을 위해 억지로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밀착되는 상의를 선호하는 걸 보면 꼭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서 운동 중독이 아니라는 것이</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1:46:21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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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3화 - 지켜볼 수 있는 힘 2</title>
      <link>https://brunch.co.kr/@@isBz/5</link>
      <description>'지켜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한 듯하다'  아이와 대화를 마치고 아이 방에서 나오니 삐죽삐죽 입술을 내민 남편이 자신은 하나도 잘못한 게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amp;quot;이래 와봐 봐&amp;quot; &amp;quot;난 뭘 잘못한 것이 없음이요.&amp;quot; &amp;quot;당신이 운전하다 욕도 하고 급정거도 했다던데?&amp;quot; &amp;quot;아니, 그러면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오는데 그냥 지나치란 말씀이오?&amp;quot; &amp;quot;당신 마음이</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5:37:39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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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2화 - 지켜볼 수 있는 힘 1</title>
      <link>https://brunch.co.kr/@@isBz/4</link>
      <description>&amp;quot;무사? 둘이 무슨 일 이인?&amp;quot;  '삐삐 삐삐삐' 둘째 아이 픽업을 갔던 남편과 아이가 들어오는가 보다. 도어록 숫자 버튼을 누르는 리듬감이 남편은 아니다. 핸드폰을 보고 있던 나는 부리나케 일어나 아이 맞을 준비를 하며 현관 앞에 섰다. 현관문이 열리고 늘 내 품에 안기길 기대해 왔던 둘째. 오늘은 아이의 표정이 좋지 않다. 나의 시선은 뒤이어 들어오는</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13:22:10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sBz/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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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부부, 다시 바라보는 남편-1화 - &amp;quot;몇 시에 나갈 거야?&amp;quot;라는 질문에 숨겨진 계산기</title>
      <link>https://brunch.co.kr/@@isBz/1</link>
      <description>&amp;ldquo;몇 시쯤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으심이오?&amp;rdquo; 확인 차원에서 매번 묻는 남편의 질문이다. 그는 입버릇처럼 어떻게든 나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고 말한다. 오랜만에 잡은 휴가니 내일은 기필코 나들이를 가자며, 습관처럼 출발 시각을 확인하려 든다. 하지만 그 질문에는 명확한 전제가 깔려 있다. 내가 잠이 많은 사람이니 내일도 분명 늦잠을 잘 거라는 가정, 그리</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5:31:17 GMT</pubDate>
      <author>말과 말 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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