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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선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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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간 계절과 추억들을 잊지 않기 위해 씁니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저를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5:27: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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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계절과 추억들을 잊지 않기 위해 씁니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저를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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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라함은 슬픔보다 무겁다 - [07화] 연락이 긴 자리에 남은 연필 한 자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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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pter 07. 멈춘  불안은 빗나가는 법이 없었다. 연남동 데이트 이후, 에프터 약속까지 잡혔다. 모든 게 잘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어느 밤,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의 나는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너무 초라한 것 같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입 밖으로 꺼내고 말았다. 용기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901VKzkUZF2Nc3lZqJy4dEUoA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6:11:27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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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도의 차이는 거리보다 잔인하다 - [06화] 연남동에서 건네받은 명함 한 장, 그리고 멈춰 있는 나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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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pter 06. 400km  제주도에서 돌아온 뒤, 약속했던 주말이 다가왔다.  함덕의 식당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던 때보다 훨씬 더 떨렸다. 만나기 전날 밤, 나는 지도 앱을 켜놓고 연남동의 골목길을 전부 외웠다.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서 길을 헤매며 어설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스치듯 좋아한다고 말했던 영화관의 좋은 자리도 미리 예매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r2YYD8WQh5ZSDDtW6kK1u0xSV7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2:45:55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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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는 기억보다 짙다 - [05화] 코끝에 닿은 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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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pter 05. 손목에 코를 묻었던, 그 10초의 정적  바닷가로 가는 길, 우리는 아까 나눴던 책 이야기를 이어갔다.  &amp;quot;오빠, 저 책 선물하는 거 진짜 좋아해요. 서울 가서 만나면 책 한 권 선물해줄게요.&amp;quot;  &amp;quot;오, 좋지. 나는 보통 친구들한테 책갈피를 선물하는데.&amp;quot;  &amp;quot;책갈피도 좋지만, 저는 책 자체를 주는 게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pNWo-zE3CQHGgDSnUWXZBw-Nh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13:07:56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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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림은 말보다 정확하다 - [04화]10분 일찍 도착하려던 나보다 먼저 와 있던 너</title>
      <link>https://brunch.co.kr/@@isOO/6</link>
      <description>Chapter 04. 반팔 깃을 당기며 건넨 번호  형들과 함께 오늘 묵을 숙소를 잡고, 재정비를 마쳤다.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지고, 향수를 손목에 살짝 뿌렸다. 6시 약속. 10분은 일찍 가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나섰다.  지도를 보며 초행길을 걸었다. 함덕의 골목은 생각보다 좁고 어두웠다. 핸드폰 화면 속 파란 점이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다는 신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ohzw2sVSPF2JfCgjXMYlUAT0na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3:00:09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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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함은 우연보다 치밀하다 - [03화] 정해진 길을 이탈했던 나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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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pter 03. 동생 한 번만 믿어줘라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천장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역대급 숙취였다. 보통 때라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하루 종일 앓아누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오늘 저녁, 그녀를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까.  비틀거리며 편의점으로 향했다. 숙취해소제 네 캔을 샀다. 차가운 캔을 그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sZHq3F1Q4ubUQv2FwDHEHIxoD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3:05:09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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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감은 우연보다 정확하다 - [02화] 소란스러운 밤, 거짓말처럼 서로를 알아본 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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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pter 02. 소란스러웠던 그날 밤  그녀의 단단함에 압도되어 숨이 턱 막혔던 그 순간. 하지만 사실, 내 마음의 빗장이 먼저 풀린 건 그 무거운 '진로 대화' 때문이 아니었다.  시간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 보자. 우리의 첫 만남은 비장함보다는, 왁자지껄한 소음 속에 섞인 '웃음'으로 시작되었으니까.   &amp;quot;안 내면 진 거, 가위 바위 보!&amp;quot;  탄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_v8jj6lK-EJldw89tRwVOgG9P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3:00:10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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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경은 사랑보다 아프다 - [01화] 3년 만에 다시 찾은 함덕, 그리고 22살의 여름</title>
      <link>https://brunch.co.kr/@@isOO/3</link>
      <description>[프롤로그] 2025년 8월, 다시 함덕.  &amp;quot;야, 여기 뇨끼 진짜 맛있다. 이 식당 어떻게 알았냐?&amp;quot;  친구가 감탄하며 접시를 비웠다. 나는 웃으며 대답을 얼버무렸다. 사실 이곳은 3년 전, 내가 그녀와 마주 앉아 떨리는 손을 숨기며 밥을 먹었던 바로 그 자리였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짠 내. 귓가를 때리는 폭죽 소리. 해변을 걷는 사람들의 소음. 3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NH28AuyxbHTbXqhUmVytFJKj2_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13:20:03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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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보면, 인연은 항상 늦게 이해된다 - 나의 시절인연들에게 보내는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isOO/2</link>
      <description>시절인연,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다는 뜻이다. 최근 나는 자꾸만 이 단어를 마주친다. 아니면 내가 자꾸만 찾는 걸까. 눈이 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이 단어를 필요로 하는 건 아닐까.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많은 인연들을 만난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들과, 평생을 사랑할 줄 알았던 연인과, 내 곁에 항상 있을 것만 같던 부모님까지. 그 인연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kIxm5AbsJ8Pa5At0BjD75ngzZK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13:00:04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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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찬가(謙讚歌) - 제주 밤바다, 소녀가 던진 질문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sOO/1</link>
      <description>인간은 누구나 시간을 산다. 하지만 그 시간이 누구에게나 같은 의미는 아닐 것이다. 행복으로 충만한 하루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향한 기대로 부풀어 오르고, 견디기 힘든 고통의 하루는 다가올 내일마저 두려움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 질문은 여기서 시작된다. 우리는 매일의 시간 속에서 충만하게 &amp;lsquo;살아가는&amp;rsquo; 것인가, 아니면 정해진 끝을 향해 소멸하며 &amp;lsquo;죽어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OO%2Fimage%2FEazVD93a5UUCOMMqnm9tdrYFu2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3:00:06 GMT</pubDate>
      <author>김선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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