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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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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너졌던 시절을 기록하며, 지금의 나를 이해해가는 중입니다. 완전히 괜찮아진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글은 상처, 관계, 회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21:34: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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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졌던 시절을 기록하며, 지금의 나를 이해해가는 중입니다. 완전히 괜찮아진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글은 상처, 관계, 회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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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라는 마음의 모양 - 비치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고 싶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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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저 비치는 모습 그대로의 내가 되려 한다.  나는 누구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는다. 남들도 그러할 것이라 믿는다.  내가 그러하지 않기에 그들도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jklnyWQ_7e2qNW9UB_VG7joy7Q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7:46:27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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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게 피어난 슬픔 - 사랑이라는 이름의 책임감</title>
      <link>https://brunch.co.kr/@@ismg/56</link>
      <description>20대 초반의 나는 무력했고,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이기적인 불안형이었다. 내 안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상대의 확신을 끊임없이 시험했고, 바람피울 거냐며 투정 부리는 것으로 내 불안을 전가했다.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고 '걱정 인형'을 쥐어주며 안심시켜 주던 순수했던 사람이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그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키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kghnbnd34dzXRrJFf3mpudEfS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4:54:25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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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잔상 : 사라진 꽃잎의 궤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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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미 가지 위 가지런히 올려둔 손은 쥐고 있는 끝을 놓지 못했다  볼 위로 뜨거운 것이 흐르고 정처 없이 흔들리는 장미를 바라본다  번져가는 붉은 손을 채 신경쓸 새도 없이 오직 장미만 바라본다  찬바람에 휩쓸려 꽃잎은 흩날리고  눈이 먼 것도 아닌데 찰나에 사라진 존재  여전히 바라본다 애처롭게 들려있는 빈 꽃가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hLuvQAtWeC4VwZkaWMQX7uJPi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9:42:53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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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게 피어난 슬픔 - 보이지 않는 적과의 사투</title>
      <link>https://brunch.co.kr/@@ismg/54</link>
      <description>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새벽이 끝나고,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라디오를 켜지도 않았는데 지지직거리는 잡음 사이로 인자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일상의 소음 같던 그 목소리는 점차 왜곡되더니, 전쟁이라도 난 듯 공포스러운 선동으로 변했다. &amp;quot;네가 죽지 않으면 모두가 죽는다.&amp;quot; 공기 중에 깔린 그 서늘한 문장이 내 마음을 불안으로 뒤덮었다. 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wXonhGEbVZNb67aPgjwWVOmYK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1:43:20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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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항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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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표류와 정박, 그 너머의 이야기  햇빛에 닿은 바다에서 일렁이는 반짝임  그 물결을 가르며 시작된 항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지평선 너머로 알 수 없는 항로를 따라간다  요동치는 나침반의 침  먹구름 드리워 촉을 세울지라도  비바람 속에서 헤맬지라도  눈앞의 물결조차 입에 대지 못한 채  그 길을 나아간다  밤이 찾아오면 검은 바다에  아무 일도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x456UabN9Gp-oxagipFb8Pqdd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2:04:57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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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정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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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표류] 그 이후, 두 번째 이야기  내가 사는 세상에 네가 없다  그런데 내 마음속엔 네가 있다  어색하게 숨을 내쉬어본다 갈피를 잃고 흔들리는 숨  나는 아직도 너에게 닿지 못했다 ​ 말을 삼키던 입술과 식지 않던 손이 한 번쯤은 맞닿기를  너는 여전히 나의 가슴속에 묻혀있다  너는 여전히 아무도 닿지 못한 자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shfsDaocrcggSu3nh3k-dpocX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3:24:55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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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표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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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먼저 흔들리는 것은 머리였다  이게 내 것인지 아닌지  낮에는 흐릿하게 번지고 밤에는 또렷하게 남는다  생각이 먼저 움직여 나를 쥐고 놓지 않는다  흐르는 것은 시간인 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 붙잡힌 채 뭍으로 떠밀려 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나를 본다  입 안에서 몇 번이나 맴돌다 끝내 삼켜버린 말들은 목 안쪽에 조용히 쌓여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6olkwPfZbWUIykHQi1G4fs35X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3:54:39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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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아스피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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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은 늘 남아있는 쪽의 열정  서서히 오르던 열은 어느 순간 조용한 불덩이가 되어 나를 감싸 안았다  아무 말도 오지 않던 밤마다  나는 그 안에서 천천히 식어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IaumpfnYVoyunq6Hd4ivFIbnW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1:55:28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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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부서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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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 꺼진 방 안에서 음악만 나를 대신해 시간을 흘린다  눈을 비비는 손이 메마른 흙처럼 그대로 부서진다  음악이 아무도 없는 자리를 채운다  갈라진 틈 사이로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MsMrQFfl8fIfJjKgAdnktBtFb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9:51:26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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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수심 아래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mg/48</link>
      <description>잔잔히 흐르는 물에 한줄기 빛이 길게 내리 꽂힌다  깊은 수심은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고  앞을 알 수 없는 곳에서 방향은 어디로든 기울어진다  나는 지금 여기 있는데 갈피를 잡지 못한다  어디쯤에 있는지 정해질 날 올까  처음부터 없던 건지 지나오다 잃어버린 건지  깊어진 뿌리가 점차 메말라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0JikFS1mGefzQO9YByuFjyAj46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4:38:41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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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전야(前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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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폭풍우가 오기 전은 고요하다  잔잔한 파도는 금세라도 나를 집어삼킬 듯 천천히 요동쳤다  태양은 항상 빛나고 있고 나를 가린 것들은 언젠가 사라지리라  화려한 하루가 지나간다  후에는 심장이 뜨거워질 만큼 사랑이 밀려오는 날이 오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c2ewqfFzhv_ajhd8loEbY3hlzV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11:58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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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놓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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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놓치고 나서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유일함에 대하여.  이 세계에 나라는 계절은 하나뿐이고, 당신이라는 노을도 하나뿐이다.  우리가 마주한 순간 이 세상의 모든 시간이 멈췄다  세상에서 단 한 번만 나타났다가 지나가는 사람  아무리 헤매어도 단 하나  같은 물결은 두 번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에게 단 한 번의 봄이다     세상에 단 한 번만 나타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Q5u83gDY-P7U9XJAHYNGyu_pVF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3:24:20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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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꽃이 피고, 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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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오고 피는 꽃은 내 하루를 겨우 붙잡게 했다  밤이 오고 쏟아지는 비는 꽃들을 소리 없이 무너뜨렸다  해가 뜨고 맺힌 빗방울이 마르면  다시 한 번 피어날 꽃을 아직도 기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cXzbO79rcYT1faPBgSGv5WgnK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47:46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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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게 피어난 슬픔 - 무너지는 경계</title>
      <link>https://brunch.co.kr/@@ismg/44</link>
      <description>스무 살을 갓 넘긴 무렵, 나의 세계는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예전의 나와 달라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지만, 그것을 통제할 힘은 내게 없었다. 생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감정은 예고 없이 터져 나왔다. 이 혼란을 그대로 드러내면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나는 그저 입을 닫았다.  그때는 몰랐다. 내가 겪던 일이 성격의 결함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pozjHDCeyt6XGBi3ZqDkq1LGz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9:36:01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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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동이 트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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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두워진 것은   모든 것을 덮어버리지만   지워지지는 않는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이것이 흐린 것인지 비였는지 알 수 없고    바닥에 남은 물기만이   조용히 번져 있다    내 마음에 동이 트면   흐림인지   비였는지   화창한 것인지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VUcVdRX9XSyzxvYIbHqm5qjVf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4:33:19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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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그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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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득히 멀어도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았다 눈에 보였으니까  어느 날은 분명 그 자리에 있었는데  어느 날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개가 지고 다시 나타났다  다가가면 볼 수 있지만 한 발자국 떨어져 보면 언젠가 또 사라지겠지  안개가 걷히는 날을 세지 않는다  어차피 그 자리에 있을테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r8AO-4wGLRWZV-m2IfbLytZFb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1:04:20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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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맴도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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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고 도는 방향은 다를지라도 다시 만남에 있어서는 마음이 기울어진 곳으로 조용히 흘러가기를  눈을 감으면 번지는 빛은 닿기도 전에 사라질 것 같았다  눈시울이 젖어오고 코 끝은 아려온다  이름을 부르지 않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숨기려해도 숨겨지지 않는다  이 감정이 단지, 한순간 굽이치는 것일까  아무 일 없는 날에도 빠진 자리만 또렷하다  멈추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ill2a3LAEiUiwBWXRo7i_2dlv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1:56:44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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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존재</title>
      <link>https://brunch.co.kr/@@ismg/40</link>
      <description>잠시 차분해진 틈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앉아 있다가 그 틈이 지나가면 그림자만 남기고 사라지는 그 사람.  내 속은 비어있는데 괜히 들뜨는 마음이 남는다  비어 있는 줄로만 알았던 하루에 자꾸만 스쳐 지나가는 것들은 끝내 붙잡히지 않았다  나의 빈 공간은 이름 모를 속삭임으로 조용히 채워지고  손에 꼭 쥔 채 놓아주지 못한 것들이 곁에 남아 맴돈다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uIMIVXvTkOQdgGdvpNxl6GG5W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2:39:31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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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깨어진 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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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린 것이 있을 때 유리는 흐려진다  유리는 깨어져도 투명하다  하필 날이 서 빗금이 간 면이 불투명해진다  자칫 찰나에 베인 것은 나였다  투명한 유리도 가려진 유리도 같았다.  깨진 줄 알면서도 손에 쥔 것과  파편까지 깨끗이 정리하는 것은 달랐다.  이제는 알고도 쥐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J4MISQYpLax4waxN9pjWVGIn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1:42:13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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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싫었을 때 - 들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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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리운 봄에 핀 들꽃 한 송이  삭막한 겨울 땅에서도 차오른다  마지막 꽃잎이 아니란 것을 매 계절 바닥에서 올라오는 뿌리로 알려준다  꽃의 이름이 지어졌을 때 비로소 살아감을 느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mg%2Fimage%2FVRXc6NxD5PQPJnjEpHnIR9md8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1:00:15 GMT</pubDate>
      <author>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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