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unwritten</title>
    <link>https://brunch.co.kr/@@isqe</link>
    <description>OH 455555  『아직 쓰여지지 않은 길』. 이십여 년 전, 호주 교도소 수감 기간 동안 살아남기 위해 써내린 감옥 에세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3:05:3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OH 455555  『아직 쓰여지지 않은 길』. 이십여 년 전, 호주 교도소 수감 기간 동안 살아남기 위해 써내린 감옥 에세이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P2Z7Fp-li2ea_9zfX04EglQVKrA.jpeg</url>
      <link>https://brunch.co.kr/@@isqe</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97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100</link>
      <description>8월 20일.  마음이 불안하다.   새벽 6시를 알리는 간수의, 문 열어 생사유무 존재유무를 확인하는 소리가  내 귀에 울리기 전에 나의 정신은 깨어 있었다.  그때부터, 내 몸뚱어리가 더 이상 못 참겠다 하며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TV를 켜고 불을 켠,  약 4~5시간의 망상이다.  요동친다. 어제의 변호사와의 만남으로 점점 확연히 다가오는 죄와 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rzf5jKRJqY3NrXXvheflq1bteV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100</guid>
    </item>
    <item>
      <title>96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9</link>
      <description>8월 19일.   평소보다 일찍 글을 적는다. 수요일 오후, 락킹 되어 조용하다. 아마 오후 3시쯤 되었을 것이다.  혼자 셀안에 있다.   오후 12시에 비디오링크로 변호사를 보고 왔다. 그래서 글을 쓴다. 토해내고 싶기에, 그래야만 하나,  조금 망설이며, 무심코 바라본 TV의 영화채널에서 MRRC에서도 본 '트레일러 파크 보이즈'가 한다.   그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NId8bYf7XQoW1ixQZmA88KynM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9</guid>
    </item>
    <item>
      <title>95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8</link>
      <description>8월 18일.  아침 6시 30분, 나의 셀리 '윗비'가 떠났다. 보이는 모습은 할아버지인대, 대략 오십 대 초반인 윗비가 떠났다. 호주 사투리와 엉터리 영어로 농담하였던 나의 셀리 윗비가 떠났다.  방귀도 잘 뀌고 코도 잘 골던 윗비가 떠났다. 그것에 대한 복수다 하고는 그가 잘 때마다 내 방귀를 손에 모아 그의 얼굴에 뿌려대었던, 나의 윗비가 떠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Ym1N9knEf9RYksxxqB7T17bKcP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8</guid>
    </item>
    <item>
      <title>94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7</link>
      <description>8월 17일.   &amp;ldquo;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amp;rdquo; 이사야 40장 6~8절.    10/08/2009  민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9xuG32XZkRPnlOUk6Br9CDXT9G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7</guid>
    </item>
    <item>
      <title>93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6</link>
      <description>8월 16일.  일요일 비가 내린다. 비를 피하기 위해 한쪽 모퉁이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예배를 드린다.  나를 포함하여 20명의 죄수들이 동그랗게 의자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묵상한다.  그리고 2명의 목사님들이 오셔, 우리의 모습을 보며 동참하신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비가 그치고 햇살이 내려 찐다. 거짓말같이....   한국이 무척이나 그립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aU2sh2E_I2OuDZ9joxL8FrHcnk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6</guid>
    </item>
    <item>
      <title>92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5</link>
      <description>8월 15일.  광복절이요. 애초에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던 날이요. 우드스탁 40주년이 되는 주요.  내가 감옥에 있는 날 중 하나요.  아침에 집에 다시 전화했소. 요지는 두 개요. 짐 도착했냐? 메일과 미니홈피 메시지는 확인했냐?  두 개 다 NO요. 화가 치밀어 오르오. 언성이 높아지오. 욕을 내뱉으며 쾅하고는 수화기를 떨구었소.  분노가 나를 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79qZUpOSYNpK82QsK6CEsqHgdb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5</guid>
    </item>
    <item>
      <title>91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4</link>
      <description>8월 14일.  날 스테이크 하나, 날 소시지 하나, 썰린 양파 조금과 샐러드. 점심이다. BBQ. 얼마만의 제대로 된 칼질이더냐. 맛있었다. 이상하게도 이곳에,  그래 감옥에 있으면서 한국 음식보다는 밖에 나가  제대로 된 스테이크, 제대로 된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 치킨이 먹고 싶다.   며칠 지난 신문이 한 뭉탱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이스케이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S2jBSyQsKb8T5njTntmSO6NeKu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4</guid>
    </item>
    <item>
      <title>90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3</link>
      <description>8월 13일.  간수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각 셀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음, 새벽 6시가 되었구나. 내 머리 뒤의 철문이 열리며, 죽었는지 살았는지, 있는지 사라졌는지, 체크한다. 나는 반사적으로 나 여기, 아직 계시다며, 아무 말 없이 쳐다보지도 않고, 눈도 뜨지 않은 채,  고개만 빼 꼼 들었다가, 다시 베개에 머리를 처박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FzrbhAKXNMJZkMhCMYHCvBDBX2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3</guid>
    </item>
    <item>
      <title>89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2</link>
      <description>8월 12일.   락킹 풀 데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과 사랑을 깨닫는대 전념해야 한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amp;ldquo;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QfQlSpz3zZ5fdU3Urz1exKpY1l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2</guid>
    </item>
    <item>
      <title>88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1</link>
      <description>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손으로 써주신 편지,  변호사의 손으로 전해주셔 읽어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 주에 네고시에이션을 하며,  다음 달 9월 22일에 다시 비디오링크로 코트에 갑니다.  9월 22일. 하나님께서 판결을 내리사 문을 열어주셔, 이 아들 하나님의 길로 나아감을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멘   &amp;ldquo;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c0DwgONMYXAvHIaK-Mz8aEjNN_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1</guid>
    </item>
    <item>
      <title>87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90</link>
      <description>8월 10일.   &amp;ldquo;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amp;rdquo; 시편 34편 17절. &amp;ldquo;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amp;rdquo; 시편 37편 40절. &amp;ldquo;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amp;rdquo; 시편 56편 8편.   영철이 형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uJvHWZ8HB2waMuoCyPtaY_1ba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90</guid>
    </item>
    <item>
      <title>86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9</link>
      <description>8월 9일.   현재시각 오전 10시 20분. 눈을 떴다.  2층 할아버지는 벌써 내려와 의자에 앉아, TV를 틀어놓고는 신문을 읽는다.  전날, 호주 방송 SBS에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착신아리'를 보고는, 새벽 1시쯤, 잠을 청했을까,  잠은 오지 않지만 일어나기가 싫다.   며칠 전 함께 있던, 조가 말했듯, 영화 '사랑의 블랙홀'처럼 반복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6Gz5SSys_RD928olKk3gmsYFe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9</guid>
    </item>
    <item>
      <title>85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8</link>
      <description>8월 8일.  작년 오늘, 나는 시드니에서 퍼스로 떠났다. 그리고 이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하였고,  퍼스에 도착하여 밤에 맥주를 마시며 그것을 보았었다.   &amp;ldquo;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amp;rdquo; 욥기 23장 10절.   유진이 형과 파라마타 모텔에 같이 머무를 때, 이런 말을 한적 있다.  &amp;quot;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vOHWY4HrimbnvdhYxKYmotUU5_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8</guid>
    </item>
    <item>
      <title>84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7</link>
      <description>8월 7일.  박수를 세네 번 쳤다.   가뜩이나 잠도 잘 오지 않는대, 잠들 만하면 기차소리가 칙칙폭폭 하고 들려옴에,  &amp;quot;할아버지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어요. 벌써 기적 울리시면 안돼요.&amp;quot;  [MRRC 있을 때, 그 인디언 녀석 같은 강적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amp;quot;이건 내가 졸리지 않아, 잠이 오지 않기에 들리는 소리야, 이 소리 때문에 내가 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OvbaNARL-bfJwX4GESOtj-XnEr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7:00:03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7</guid>
    </item>
    <item>
      <title>83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6</link>
      <description>8월 6일.   처음으로 책상이라 불릴만한 곳에 노트를 올려놓고 글을 쓴다.  그전까지는 침대에 올려놓은 채꾸부정한 자세, 혹은 벤치에 앉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어렵사리 글을 써왔는데, 확실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채 글을 쓰니 편하다.   내가 셀안에 하나밖에 없는 의자에 앉아,  마찬가지로 하나밖에 없는 테이블에 팔을 받치고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DMnt46h2Cjtwnik1-GiZCtClUq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6</guid>
    </item>
    <item>
      <title>82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5</link>
      <description>8월 5일.  반나절을 비좁고, 춥고, 더러운 공간의 트럭 안에서 이동 후, 씻지도 못한 채, 하루를 보내서인지  감기 기운이 있다. 그전 같으면, 좀 고생했을 텐데, 왜인지 조금 불편할 뿐 나쁘지는 않다.  감기가 나을 것을 아는 것처럼, 내가 이곳에서 나간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믿음으로 보내고 있다.   전에, 준태가 &amp;quot;가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vto58WXPvP8JBwCm5FVtZUzBsN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5</guid>
    </item>
    <item>
      <title>81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4</link>
      <description>JUNEE                   8월 4일.  따듯하다.   푹 꺼져 있는 매트리스가 아닌, 푹신푹신하고 두꺼운 매트리스다.   차가운 공기를 어떻게든, 막아보려, 모포를 두 겹 씩, 네 장을 겹쳐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며,  모포에 갇혀, 그렇게 꽉, 조여지던 잠이었다.   지금, 나는 양말도 신지 않은 채, 단 하나로 푹신하고, 무게감 없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YaZG_MGciSbfnVE-aj1G0Tgyj8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7:00:03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4</guid>
    </item>
    <item>
      <title>78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265</link>
      <description>8월 1일.  몇 주 전 외할머니가 꿈에 나오셨다.  외할머니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내 기억으로 외할머니는 참, 천사 같으신 분이셨다.  절대 화내는 일이 없었고, 말씀도 별로 없으시고, 주름진 손으로 우리 손자, 이쁜 내 손자 하시며  얼굴을 쓰다듬어 주시며, 깊은 저고리 안에서 사탕을 꺼내, 아무 말 없이 주시던 그런 분이셨다.  친손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JP-MNENyWtQD9W2QakSAj9xD04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33:28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265</guid>
    </item>
    <item>
      <title>77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2</link>
      <description>7월 31일.    &amp;ldquo;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amp;rdquo; 야고보서 4장 3절.   러시아 할아버지가 다가와 성경 구절을 서로, 영어와 한국어로 소리 내어 읽었다.  바이업을 받았지만, 오후에 락업 되어 내일 요리하기로 하였다.   변호사에게 보낼 편지를 옮겨 적었다.  셀메이트 할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좀 더 수정하였다.  내일 보낸다.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z8QoOKvedUtOr7l2OowJZ2sfzk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2</guid>
    </item>
    <item>
      <title>76일, 호주감옥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sqe/81</link>
      <description>7월 30일.  어젯밤에 약 15년 만에, '제5원소'를 다시 보았다.  많이들 본 영화이기에, 별 다를 바 없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게는 좀 특별한, 아련함이 있는 영화이기에, 그 영화를 처음 볼 당시 나는 사춘기 소년이었고, 오렌지색 머리에, 녹색 눈동자, 창백한 얼굴, 파격적인 의상과 기이한 행동을 하는 낯선 여인을 보고는 처음으로 설렘을 느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qe%2Fimage%2FbBOJJuDPoWBSLMz0cfte_Un8il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9:00:02 GMT</pubDate>
      <author>unwritten</author>
      <guid>https://brunch.co.kr/@@isqe/8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