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권도리</title>
    <link>https://brunch.co.kr/@@it1k</link>
    <description>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사람.구조를 해부하되, 인간을 해체하지 않습니다.0.5초의 유예가 삶을 바꾼다고 믿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21:59:1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사람.구조를 해부하되, 인간을 해체하지 않습니다.0.5초의 유예가 삶을 바꾼다고 믿습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nJeiO5F7iAHavXdGam-K2FvzR3Q.png</url>
      <link>https://brunch.co.kr/@@it1k</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문어&amp;nbsp; 02] 신뢰는 가성비가 아니라 '도박'이다 - 2편. 신뢰는 가성비가 아니라 &amp;lsquo;도박&amp;rsquo;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7</link>
      <description>스타벅스에서 홀로 미지근해진 커피를 마시며,&amp;nbsp;나는 어떤 결론에 도달했다기보다&amp;nbsp;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사실 하나를 더는 모른 척할 수 없게 되었다.  자유를 원해 문어처럼 다리를 뻗었지만, 정작 아무도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 고독은 견딜 재간이 없었다.  결국 다시 사람 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번엔 직원이 아니라, 대등한 파트너로서 함께 배를 저어갈 '동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gPjUHrS-oXsQtyDTrWgD0xrrIw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39:37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7</guid>
    </item>
    <item>
      <title>[문어 01] 문어는 뇌가 8개다 - 효율과 고독의 거래</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8</link>
      <description>어릴 적 명절이나 제사 때면&amp;nbsp;상 위에는 어김없이 삶은 문어 한 마리가 놓여 있었다. 붉고 미끈한 피부,&amp;nbsp;돌기처럼 돋아난 빨판들. 어른들은 그 기괴한 생명체를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amp;ldquo;문어(文魚)는 이름에 글 문 자가 들어간단다.&amp;nbsp;먹물을 머금고 있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amp;nbsp;나중에 나라의 큰일을 하는 선비가 되어야지.&amp;rdquo;  그때의 나는&amp;nbsp;질긴 다리 한 점을 입에 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fWUD8MCLB_RDnBsUT0YVsVpmNQ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2:00:11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8</guid>
    </item>
    <item>
      <title>전략의 최종 단계: 규칙 위에 서라 - [반응 05] 당신은 부품인가, 설계자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6</link>
      <description>우리는 매일 더 빨리 반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남들보다 빠르게 메일을 확인하고,&amp;nbsp;메신저의 숫자 &amp;lsquo;1&amp;rsquo;을 지우며,&amp;nbsp;밀려드는 일처리를 누구보다 기민하게 해결하려 애쓴다.  이 속도전에서 승리할 때&amp;nbsp;우리는 스스로를 유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묻고 싶다. 그것은 정말 당신이 주도하는 삶인가,&amp;nbsp;아니면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 속에서&amp;nbsp;가장 효율적으로 마모되어가는&amp;nbsp;&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E-67H4eT9eBI_7EdLDwat6-eum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1:27:05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6</guid>
    </item>
    <item>
      <title>사기열전이 기록한 &amp;lsquo;중간&amp;rsquo;의 비극 - [반응&amp;nbsp; 04] 회사에서 애매하게 잘하면 왜 제일 먼저 죽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5</link>
      <description>역사는 1등만 기억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amp;nbsp;하지만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열전》을 찬찬히 뜯어보면 다른 진실이 보인다.  역사는 1등을 기억하는 기록인 동시에,&amp;nbsp;&amp;lsquo;애매한 2등&amp;rsquo;을 가장 먼저 제거해온 기록이기도 하다.  이 비극은 오늘날의 회사에서도 반복된다.  아주 무능하면 조직에서 무시당하며 오히려 생존(生存)하고,&amp;nbsp;압도적으로 유능하면 권력(權力)을 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shKXnbFrwRK7DzL_fjrR1D5pbc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5</guid>
    </item>
    <item>
      <title>핵무기, 쓰지 않아서 가장 강력한 무기 - [반응 03]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전쟁을 삭제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4</link>
      <description>핵무기에 대한 도덕적 비난이나 공포는&amp;nbsp;잠시 접어두기로 하자.  우리는 지금&amp;nbsp;&amp;lsquo;전략&amp;rsquo;의 구조를 이야기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amp;nbsp;가장 막대한 자본과 기술이 투입된 이 무기는&amp;nbsp;기묘한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다.  실전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천 개의 탄두가&amp;nbsp;유지비만 축내며&amp;nbsp;지하 벙커에 잠들어 있다.  하지만 이 무기들은&amp;nbsp;발사되지 않았을 때&amp;nbsp;가장 강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cOmoKlVAaqRk6fIF1mlCpTADU9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2:00:06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4</guid>
    </item>
    <item>
      <title>손자병법이 말한 &amp;lsquo;유리한 곳&amp;rsquo;의 정체 - [반응 02]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3</link>
      <description>세상에서 가장 잘 싸우는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는 흔히&amp;nbsp;화려한 전술로 전세를 뒤집는 &amp;lsquo;명장&amp;rsquo;을 떠올린다. 그러나 인류 최고의 전략가 손자는&amp;nbsp;뜻밖의 대답을 내놓는다.  &amp;ldquo;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진짜 고수는, 싸운 적이 없다.&amp;rdquo;  우리는 여전히 회사에서&amp;nbsp;&amp;lsquo;말 잘하는 사람&amp;rsquo;,&amp;nbsp;&amp;lsquo;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사람&amp;rsquo;을&amp;nbsp;유능한 전략가라고 부른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5UHojbGxps0VZsBXRrLAM4pXa9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2:00:12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3</guid>
    </item>
    <item>
      <title>AI는 왜 &amp;lsquo;연속 두 수&amp;rsquo; 앞에서 무너질까 - [반응 01] 왜 우리는 답장이 늦으면 불안해질까</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2</link>
      <description>스마트폰 화면에 상사의 이름이 뜬다.&amp;nbsp;혹은 단체 대화방에 알림이 들어온다.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amp;nbsp;마음속에는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amp;lsquo;지금 당장 답해야 할까?&amp;rsquo;&amp;nbsp;&amp;lsquo;바로 답하면 너무 한가해 보이지 않을까?&amp;rsquo;  그렇다고 늦으면&amp;nbsp;무성의해 보이겠지.  답장의 내용보다&amp;nbsp;우리를 더 피로하게 만드는 건&amp;nbsp;언제 답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일이다.  답변의 타이밍에 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VqjJRzTkarB1GWYXHz1Mz54F1l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00:09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2</guid>
    </item>
    <item>
      <title>사자의 꿈 - [ 노인과 바다 05.] 흔들리는 뇌를 복구하는 마지막 서사</title>
      <link>https://brunch.co.kr/@@it1k/44</link>
      <description>모든 걸 잃고 돌아온 밤, 왜 우리는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꿈꿀까.  85일 만에 잡은 거대한 청새치는 뼈만 남았고, 노인의 몸은 부서질 듯 고단하다. 항구에 도착해 자신의 오두막으로 기어 들어간 노인은 죽은 듯이 잠든다.  하지만 소설의 마지막 장면, 깊은 잠에 빠진 노인의 머릿속에는 비참한 현실이 아닌 찬란한 풍경이 펼쳐진다. 그는 아프리카 해변에서 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1R8oA-rO_1Yd5yl88mDpxKOrmK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2:00:12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44</guid>
    </item>
    <item>
      <title>&amp;nbsp;전장의 선택 - [노인과 바다 04.]고수는 왜 굳이 '먼 바다'로 나가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t1k/43</link>
      <description>&amp;ldquo;왜 어떤 사람은 안전한 길을 버리고, 굳이 더 위험한 곳으로 가는 걸까.&amp;rdquo;  남들이 다 잡는 연안, 수많은 배가 엉켜 도미와 고등어를 낚는 안전한 '레드오션'을 포기하고 그는 홀로 80해리 밖 먼 바다로 나간다. 84일간의 허탕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들고서도 그는 왜 굳이 더 위험하고 고독한 전장을 선택했을까?  솔직히 말해, 이것은 미친 짓이다. 84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imeBYHF5FD6iGsLRLrkPCbfQSI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00:07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43</guid>
    </item>
    <item>
      <title>상어라는 변수 - [노인과 바다 03.] 뼈만 남은 귀환이 실패가 아닌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t1k/42</link>
      <description>사흘 밤낮을 피 말리게 싸워 얻어낸 청새치를 배 옆에 묶었을 때, 노인은 승리감에 도취하지 않았다. 대신 몰려올 것들을 예감했다. 바다의 약탈자, 상어였다.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mp;lt;죠스&amp;gt;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단순한 식인 물고기가 아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재앙이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압도적인 '외부 변수' 그 자체다.  수평선 너머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PY3RbpcgpWCl5C8cwqU4BGfV3v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2:00:06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42</guid>
    </item>
    <item>
      <title>싸움의 기술 - [노인과 바다 02] 편도체의 비명을 잠재우는 &amp;lsquo;1초의 혼잣말&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it1k/41</link>
      <description>[편집자 주]&amp;nbsp;'사투(死鬪)'가 목숨을 건 비장한 느낌이라면, '싸움'은 훨씬 더 날 것의 느낌이자 일상적인 충돌을 연상시킵니다. 노인이 바다에서 겪는 일은 성스러운 의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매 순간이 생존을 건 치열한 '싸움'입니다. 독자들에게도 이 글이 고상한 격언이 아닌, 당장 내일의 짜증과 분노를 상대할 실전적인 '싸움의 기술'로 읽히길 바라며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pXyqhARyvt291PaOhOV-2_TgFt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2:32:42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41</guid>
    </item>
    <item>
      <title>84일째 실패, 그런데도 나는 다시 나간다 - [노인과 바다 01] 산티아고가 내게 준 신경학적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it1k/40</link>
      <description>84일 허탕에도 출항한 노인의 뇌가 알려주는 정체성 회복법  그의 배에는 고기가 없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려 84일 동안.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현실적으로 환산해 보자.  직장인이라면 3개월 넘게 월급이 한 푼도 입금되지 않은 채 카드값과 대출 이자만 빠져나가는 상태고, 자영업자라면 석 달 내내 임대료와 인건비만 생돈으로 지불하며 단 한 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Ld1A8a3HUhSppSqATTd0kvlOTY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40</guid>
    </item>
    <item>
      <title>신뢰 07. 딜레마의 외줄 위를 걷다 - 시스템의 어깨 위에서 인간의 심장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8</link>
      <description>나는 지금까지 신뢰를 이해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끝까지 파헤치고 나서야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과학이 말하는 계산된 신뢰부터, 플랫폼에 판단권을 넘겨버린 외주화된 신뢰, 그리고 시스템의 공백을 메 우는 비겁한 카르텔과 도덕의 위선까지. 해부의 끝에 남은 것은 서늘한 진실이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시스템은 우리를 길들이며, 신뢰는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csuAuvucM13n5JIY3EYErm0TDV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8</guid>
    </item>
    <item>
      <title>신뢰 06. 도덕의 위선 - 공정을 설명할 수 없는 사회가 청년에게 시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7</link>
      <description>세습과 불공정이 뉴스 피드를 도배하는 시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우리는 그 불공정을 고치기보다 서로의 태도를 검사하는 데 더 열심이다.  기이하게도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와 강연장에는 유독 '성실함', '긍정적인 마인드', '꺾이지 않는 마음' 같은 개인의 태도를 강조하는 서사가 넘쳐난다.  시스템의 설계도가 잘못되었다는 항의가 빗발치는 사회에서, 정작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qUQfugqqbvkKlAg0t-YWpih5KZ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7</guid>
    </item>
    <item>
      <title>신뢰 05.우리는 왜 알고리즘에게 삶을 맡겼을까 - 우리는 왜 기계의 시선에 복종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6</link>
      <description>나는 요즘 사람보다 알고리즘을 더 믿는다. 낯선 사람의 조언보다 스마트폰이 추천하는 길이 더 정확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적어도 인간처럼 감정에 휘둘려 약속을 어기거나, 인맥에 따라 줄을 세우는 비효율적인 짓은 하지 않는다.  나는 이 기계적 공정함에 매료되었다. 낯선 이의 눈빛보다 스마트폰의 알고리즘이 제안하는 경로를 더 굳게 믿으며, 기계가 발행한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6SyiFfTaKTkri_I33zdE-Teqhe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2:00:12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6</guid>
    </item>
    <item>
      <title>신뢰 04. 카르텔이라는 비공식 보험 - 시스템이 빈자리에 돋아나는 권력</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5</link>
      <description>우리는 법을 믿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위기가 오면 법이 아니라 주소록을 먼저 연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응급실을 찾아야 할 때, 혹은 도저히 풀리지 않는 법적 분쟁에 휘말렸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 국가가 마련해둔 공식 콜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정해진 매뉴얼을 정독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신 우리는 스마트폰 주소록을 뒤적이며 &amp;lsquo;아는 사람&amp;rsquo;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zPe_S1_yBvuYIokgX35vfkb8r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5</guid>
    </item>
    <item>
      <title>신뢰 03. 신뢰의 외주화 - 누가 내 판단권을 가져갔나</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4</link>
      <description>낯선 도시의 골목에서 식당을 고를 때, 우리는 더 이상 가게 주인의 눈빛이나 주방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포털 사이트의 별점과 리뷰를 훑는다. &amp;lsquo;별점 4.8&amp;rsquo;이라는 숫자를 확인하는 순간,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뇌의 경계 회로는 비로소 이완된다. 우리는 주인의 환대보다 액정 너머 모르는 타인들의 데이터 뭉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UxwHQ_vvMMv71Ef5D42wyZNdxg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2:00:07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4</guid>
    </item>
    <item>
      <title>신뢰 02. 신뢰의 채무자 - 우리가 손해 보면서도 약속을 지키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3</link>
      <description>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판매자와 대화를 나눈다. 상대가 불러준 계좌번호를 뱅킹 앱에 입력하고, '이체' 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린 채 잠시 멈춘다.  짧으면 10초, 길면 30초. 그 찰나의 시간 동안 우리 뇌는 가동 가능한 모든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amp;quot;입금하자마자 잠적하면 어떡하지?&amp;quot;, &amp;quot;벽돌이 배달되면?&amp;quot;, &amp;quot;사기 조회 사이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UE22jpLXFPtsB6w5BrVdH-EFnP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2:00:12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3</guid>
    </item>
    <item>
      <title>신뢰 01. 깨달음의 유통기한 - 뇌는 왜 좋은 생각을 버리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t1k/32</link>
      <description>새해 첫날의 태양은 늘 창대하다.&amp;nbsp;사람들은 그 빛에 취해 어마어마한 문장을 일기장에 적는다.  &amp;ldquo;올해는 반드시 달라지겠다.&amp;rdquo;&amp;nbsp;&amp;ldquo;오늘부터 미루는 습관을 끊겠다.&amp;rdquo;  하지만 그 결심의 유통기한은 대개 24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알람을 끄고 5분만 더 자겠다고 웅얼거리는 순간, 어제의 그 뜨거웠던 간절함은 순식간에 '스팸 메일'로 분류되어 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94FdnmHXM6-Ucvto6kKzb_w36z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1:43:00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32</guid>
    </item>
    <item>
      <title>[생존기 06] 나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덜 비틀거릴 것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1k/21</link>
      <description>과학 책 몇 권을 읽었다고 내 삶이 기적처럼 구원받았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나는 이 글을 마치는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고, 자주 후회하며, 세상의 냉정한 평가가 두렵다.  어제는 자책의 옛날 영화를 돌려보았고, 오늘은 거절의 문자 한 통에 온종일 침대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지식은 고통을 마취시켜주지 않았고, 이론을 안다고 해서 신경전달물질의 흐름을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1k%2Fimage%2FaQhuV-d8kv5Wmhp5HasQELSpO7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2:00:09 GMT</pubDate>
      <author>권도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t1k/2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