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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준희</title>
    <link>https://brunch.co.kr/@@it7X</link>
    <description>전직 영화연출 및 편집자. 지난 5년 동안 만성 통증을 앓게 되었다. 이제는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 안 되는 만성 통증 투병기를 써내가는 작가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17:20: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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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직 영화연출 및 편집자. 지난 5년 동안 만성 통증을 앓게 되었다. 이제는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 안 되는 만성 통증 투병기를 써내가는 작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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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10 (완결) - 10화. 파도 속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it7X/10</link>
      <description>우리 엄마는 이따금 외국인과 결혼한 신혼부부 유튜브 영상을 찾아본다. 그들 영상을 바라보면 왠지 우리 동생 부부가 떠오른단다. 룸메는 올해 말 결혼한다고 나한테 청첩장을 전해줬다. 청첩장을 건네면서 룸메는 우리 우정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아픈 지 4년 반. 나는 아직도 견딜 수 없는 허리 통증 때문에 끝없는 상실감 속에 살고 있다. 어머니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kpcgKGDVqovPD15bunc929RDD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6:45:01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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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9 - 9화. 영하 10도를 오가는 날씨</title>
      <link>https://brunch.co.kr/@@it7X/11</link>
      <description>결혼식 이후, 나는 다시 한번 대학병원에서 경막외 신경 차단술을 받기로 했다. 종전에 같은 치료를 받고 나서 대소변 조절을 못 하고, 대상포진까지 생긴 경험이 있어서 겁이 났다.  룸메나 누군가가 같이 병원에 동행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부담될까 봐 그런 부탁은 못 했다. 대신 룸메에게 내가 치료받는 날 집에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룸메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6q0TJNXnoH_JT7WpHgHr_7NDPk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1:58:05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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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8 - 8화. 신라호텔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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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내가 제약 없이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아픈 건 내 선택이라고 말한다. 그게 사실이면 얼마나 좋을까? 아픈 게 이토록 괴로운 일이라는 걸 알았다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뒀을 텐데.   허리를 다친 건 신림 집에서였다. 내 키에 맞지 않는, 낮은 사무용 책상을 집에 들여서이다. 키가 180cm가 넘는 내가 반 눕듯이 앉아야 키보드를 간신히 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qYze5o8gO8UQdN4qBEovWJ3vI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9:31:03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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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7 - 7화. 화가 많은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t7X/7</link>
      <description>나는 분노로 가득찬 사람이다. 원래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세상이 새노랗게 보이기 시작했다. 분노로 얼룩진 내 시야를 씻어버리려고 눈을 부비고 세면대에서 세수해도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얼룩져있다. 내가 바라보던 세상은 이게 아닌데, 외쳐대도 소용없다. 그런 날은 세면대를 붙잡고 하염없이 운다.       초록동색이라고 내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NgJrb5pIhjV5a9G9r6xIfsggnN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1:45:20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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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6 - 6화. 운명 같은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it7X/6</link>
      <description>나는 이제 룸메와 함께한 추억이 잘 안 떠오른다. 오늘은 2025년 8월 29일. 두 달 전 룸메랑 같이 살던 집 전세 계약이 끝났다. 룸메랑 떨어져 사니 속이 다 시원하다. 잊어야 하는 인연이었는데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눈만 감으면 통증을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통증은 20년을 알고 지낸 인연도 사라지게 할 만큼 강력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jVGwmE1nGvzqHCAnZ8zeEdhz2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2:09:32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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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5 - 5화. 나를 대체할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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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은 하루하루가 실험의 연속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옆으로 누우면 허리를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겨서 뜬눈으로 잠을 지새워야 한다. 항전간제를 먹으면서 시각이 이상해져서 가까이 있는 물체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여서 지하철역 기둥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투약량을 줄여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계열의 항전간제를 먹어야 하는지 확인한다.   학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o41O5OyMDZ39oWUYtbUhXHYH3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2:54:55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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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4 - 4화. 응급실에 입원한 실험쥐</title>
      <link>https://brunch.co.kr/@@it7X/4</link>
      <description>우리 어머니는 의사이기 앞서 어머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는 그 주장에 반대한다. 그녀는 어머니이기 앞서 의사인 사람이다.   사실 엄마는 나나 내 동생을 키워본 적이 없다. 태어났을 때부터 일하는 아주머니를 두고 본인은 직장을 나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소아과 의사인 엄마 병원을 찾아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z1IGbHbhLa0nJWsaVIN9bbpBs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2:34:13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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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3 - 3화. 죽음을 위한 처방</title>
      <link>https://brunch.co.kr/@@it7X/3</link>
      <description>나는 직계 가족 중에 의사가 많다. 아버지는 내과 의사이고, 어머니는 소아과 의사이다. 친할아버지는 이비인후과, 친할머니는 산부인과, 외할아버지는 소아과이다. 주변에 의료인이 이렇게 많은데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고, 의사들을 능지처참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도 어딘가 웃기다.   계속 죽음에 대해서 말해서 그런데 작년 여름에 외할아버지가 죽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JXIcZW49ZqpRTvCiQ1SNaqsT4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4:02:41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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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2 - 2화: AI는 의사를 죽여야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7X/2</link>
      <description>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지난 4년 동안 무수히 많은 의사를 만났다. 룸메와 달리 그들은 주관이 엄청나게 명확한 사람들이다. 덕분에 나도 그들에 대해 내 주관이 명확해졌다. 의사는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하루빨리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직군이다. 사귄 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가 걱정되어서 내가 앓고 있는 증상을 GPT에 입력했는데 GPT가 내린 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fKVgNstfX3IJamn5Nw64Sehhj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6:37:41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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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1 - 1화: 의사들도 원인 모르는 웃픈 투병기</title>
      <link>https://brunch.co.kr/@@it7X/1</link>
      <description>나는 장례식이 결혼식보다 좋다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이 있던 날, 룸메이트한테 몇 없던 정나미가 다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다. 그날 남자친구 집에서 저녁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말이 저녁이고 영화 한 편이었지 남자친구 침대에서 3시간 뒹굴고 오는 길이었다.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다음엔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다. 그래도 남자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7X%2Fimage%2FvAA6qWqMFT6pDNtbkmwqrUbjCT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6:36:19 GMT</pubDate>
      <author>한준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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