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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성원</title>
    <link>https://brunch.co.kr/@@itEY</link>
    <description>류성원의 브런치입니다. 쓰고, 읽고, 마침내 견뎌내는 사람. 나룻배처럼 살고 싶은 사람.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살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Apr 2026 21:24: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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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성원의 브런치입니다. 쓰고, 읽고, 마침내 견뎌내는 사람. 나룻배처럼 살고 싶은 사람.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살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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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 없이 - 이유가 없어도 사랑할 수 있는</title>
      <link>https://brunch.co.kr/@@itEY/16</link>
      <description>솜털 같은 눈이흙 위에 포개져 있고땅의 입김이 올라온다.  젖은 공기 속을빛이 지나세상은 연분홍으로 번진다.  나는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  다만내 옆에 있는 네가좋아, 더    - 행간에 숨겨둔 마음 -  이유가 있기에 좋은 대상이 있는가 하면 이유가 없어도 좋은 대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유 없는 사랑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유</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1:55:33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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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손 - 아름다움이 아닌 존중 받을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tEY/15</link>
      <description>달그락달그락 쏴아  개수대에 담긴 그릇들이 서로 부딪히며 거품 속으로 하나씩 몸을 낮춘다  빨간 고무대야 그릇 한가득 머리 위에 이고 냇가로 향하던 엄마, 하나를 씻고 하나를 헹굴 때마다 엄마 손등은 색을 바꾸어 간다.  언 손 녹일 틈 없이 젖은 옷 말릴 틈 없이 발걸음 재촉해 돌아온 엄마의 얼굴엔 젖은 소매의 하루가 남아 있다.  건조대에 쌓여 있는 물</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5:15:18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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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 밑창 - 말 없이 버텨준 고마운 존재</title>
      <link>https://brunch.co.kr/@@itEY/14</link>
      <description>한 번도 너를 보지 않았다마음도 건네지 않았다발밑에 늘 붙어이름 없이 닳아가는 자리  나는 나를 지탱하느라 서둘렀고지쳐가며소리 한 번 내면속이 무너질 것 같아말을 안쪽으로 접어 넣었다  진흙과 돌을 먼저 맞으며내 하루의 하중을말없이 받아낸 건너였다  가끔은 아래를 본다끈을 고쳐 매듯오늘은 밑창을,밑창 같은 너를천천히 떠올려 본다   행간에 숨겨 둔 마음</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4:44:56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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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차의 궤도 - 견딜 수 밖에 없는 시간 - 사랑이었음을 알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EY/13</link>
      <description>덜컹덜컹 광차가 궤도를 따라 어둠 속으로 끌려간다 깊어지는 갱도 검은 먼지 가득하다.  천근만근 쏟아진 삶의 무게에 땅바닥은 깊이 패이고, 장화 자국이 낙인되어 박힌다  담배 끝 잠시 밝아졌다 사라지고 헝클어진 연기가 허공에 풀리며 어디론가 사라질 때 내 청춘도 그렇게 풀렸다.  아들 놈은 알까 딸애는 알까 손톱 밑 검게 박힌 상흔이 잠든 얼굴 위에 번질까</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0:50:17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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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유소 청년 - 명함의 앞면이 아닌 뒷면으로 사는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EY/12</link>
      <description>스무 해 전 이사 온 마을 주유소에서 처음 그를 보았다 기름 냄새와 차의 매연  나는 몇 해쯤 지나면 더 큰 도시로 떠나겠지 짐작했다  그러나 벚꽃이 몇 번이나 지고 눈이 몇 번이나 쌓였다가 녹는 동안  그의 미소는 기름 묻은 손끝과 함께 그 자리를 지킨다  나는 그가 무엇을 포기했는지 모른다 다만 그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만은 안다  명함 앞면보다 뒷면의</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4:23:55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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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문 : 가장 높은 가지 끝에서 - 흔들리면서도 버티고 있는 나뭇잎을 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itEY/11</link>
      <description>겨울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가지 끝 바짝 마른 몸으로 남아 있는 잎새 하나그 멀고도 흔들리는 자리를겨울바람 사이로 천천히 읽어낸다.  바람이 야윈 몸 후려치고겨울비에 여린 살갗 젖으며수없이 떨어질 듯 흔들리던 시간들그 흔들림이 너의 아픔이었을 것이다.  얼어붙은 밤 지나며작은 몸으로 끝까지 붙들던 계절,떨어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건 겨울 하늘에 단단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Y%2Fimage%2Fv1IyuVZ6FZHUdPvzeGUqlSHr3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3:54:26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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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장 높은 가지 끝에서 - 흔들리더라도 견디며 지키는 삶</title>
      <link>https://brunch.co.kr/@@itEY/6</link>
      <description>겨울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가지 끝 바짝 마른 몸으로 남아 있는 잎새 하나그 멀고도 흔들리는 자리를겨울바람 사이로 천천히 읽어낸다.  바람이 야윈 몸 후려치고겨울비에 여린 살갗 젖으며수없이 떨어질 듯 흔들리던 시간들그 흔들림이 너의 아픔이었을 것이다.  얼어붙은 밤 지나며작은 몸으로 끝까지 붙들던 계절,떨어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건 겨울 하늘에 단단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Y%2Fimage%2FQsCtV02JZMdWoEwf55u75pvfYE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3:13:15 GMT</pubDate>
      <author>류성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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