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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용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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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 하프타임에서 오십대 최용석의 독백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05:41: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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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하프타임에서 오십대 최용석의 독백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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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놈들이 너무 많아 - 설거지하던 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9</link>
      <description>&amp;ldquo;4268 흰색 소나타 차주 되시죠? 아파트 정문 앞인데요. 차주분 가족이신 거 같은데, 사고가 나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어요. 병원으로 옮겨야 할 거 같은데요. 119는 불렀어요.&amp;rdquo;  오전 회의를 마치고 정리하려는데, 전화가 걸려 왔다. 사고 소식을 전하는 다급한 남자의 목소리에 너무 놀라 머릿속이 다 하얘졌다. 사고 났다는 이야기만 하고 바로 끊는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y%2Fimage%2FtvwmdWLy05QXiDNpN5o6Z19H0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5:52:56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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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 사원의 반성문 - 설거지하던 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7</link>
      <description>신입사원의 반성문  &amp;ldquo;Hey Google, 술 마시고 싶어질 때, 술 마시고 싶은 욕구 없애주는 음악이랑 보면 도움이 될 이미지 찾아줘. 흉측한 경고성 사진 말고.&amp;rdquo;  건설 쪽은 술자리가 많은 편이다. 수주해서 한 잔, 진급해서 한 잔, 이래서 한 잔, 저래서 한 잔 마시다 보면, 의도와 달리 즐겁지 않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과음으로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6:56:14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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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한 권을 출간하기까지 - 갑자기&amp;nbsp;&amp;nbsp;든 생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6</link>
      <description>책을 출간한다는 일은...  작년 11월 말 고향집에 김장을 하러 새벽길을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과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amp;nbsp;&amp;nbsp;세상 처음 있는 일에 피식 웃으며, &amp;quot;별 생각을 다하는구나.&amp;quot; 라며 자조적 웃음을 지었다.  며칠이 지나도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아내의 친구인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y%2Fimage%2FNVV4HK8HcEaduPgenFZ5E42te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5:06:44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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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견하다, 대견해. 쓸데없이 - 끈적하게 남아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5</link>
      <description>대견하다, 대견해. 쓸데없이  &amp;ldquo;회장님, 제가 설계사 사장으로 취업했습니다. 설계는 잘하는 회사입니다. 일 좀 맡겨주시면, 그래도 친정인데 도움이 되도록 잘해드리지 않겠습니까?&amp;rdquo;  그룹 공사만 하던 건설사에서 임원 포스트 하나 더 만들겠다고 신규팀을 만들어 내게 팀장을 명했다. 담당 임원의 속내를 간파한 관리본부에서는 신규 팀에 지원을 해주려 하지 않았다.</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8:16:43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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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다니기 &amp;nbsp;참 싫다 - 끈적하게 남아 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4</link>
      <description>&amp;ldquo;최 대리, 최 대리는 갑자기 돈이 생기면 얼마면 좋겠어? 누가 준다면 말이야, 꼭 필요한 돈은 얼마야?&amp;rdquo; &amp;ldquo;전 2,300만 원 있으면 좋겠습니다.&amp;rdquo;  대규모 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된 SPC에 파견 나가 있을 때, 감사실장 출신 임원이 뜬금없이 돈 얘기를 한다, 누가 갑자기 내게 돈을 줄 일도 없고, 큰돈에 대한 개념이 없던 내게는 이상한 질문이었다. 더</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5:29:06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guid>https://brunch.co.kr/@@ithy/4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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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없는 것 같아, 나만 - 찐득하게 붙어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2</link>
      <description>나만 없는 것 같아, 나만  &amp;ldquo;자네는 졸업하고 뭘 하려고 하나?&amp;rdquo;&amp;nbsp;&amp;ldquo;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더 하고 싶습니다.&amp;rdquo;&amp;nbsp;&amp;ldquo;계속 생활비랑 학비 벌면서,&amp;nbsp;그 고생하면서 대학원을 다니겠다고?&amp;nbsp;그냥 건설사에 가서 야간 대학원을 다니게.&amp;rdquo;  그 당시 건축공학과는 졸업 논문을 쓰지 않았다. 대신 4년간의 배움과 경험을 보여주는 졸업 설계로 가늠했고, 그간 못 해봤던 본인의</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6:39:20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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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도 족발 좋아하시나요? - 갑자기 든 생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1</link>
      <description>&amp;quot; 야, 너 왜 여기 있는 거야?&amp;quot;   성수동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회의가 있었다. 실제로 추진해야 할 사람들은 다 빠지고, 옆에서 지원까지만 할 수 있는 사람들만 모였다. 그러곤 자기들 얘기만 했다.  결론이 난다고 해도 이상한 회의. 건설사에서 개발사업 경험을 가진 사람이 나 혼자인 탓에 어느 순간부터 내가 회의를 주도하고 있었다. 사실 난 이 회의 자체</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6:41:19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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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지? - 갑자기 든 생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9</link>
      <description>&amp;quot;너 자꾸 이렇게 말 안 듣고 떼쓰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amp;quot;  건설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현장에서는 안전모와 안전화는 당연히 필수이고,&amp;nbsp;바짓가랑이가 여기저기 걸리지 않도록 각반이라는 걸 착용한다. 안전조끼는 형광색과 반사재를 넣어서 눈에 잘 띄게 만들어져 있다.  공무겸 공사를 담당하던&amp;nbsp;직원은,&amp;nbsp;겨울용 작업복 점퍼 위에 안전조끼를 입고&amp;nbsp;각종 물품들을</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9:19:55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guid>https://brunch.co.kr/@@ithy/3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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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이야기 - 찐득하게 붙어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40</link>
      <description>그녀의 이야기  &amp;ldquo;내가 얘기 좀 하면,&amp;nbsp;듣고 그냥, &amp;lsquo;예 알겠습니다.&amp;nbsp;그렇게 할게요,&amp;nbsp;그게 맞아요.&amp;nbsp;아주 힘드셨죠.&amp;rsquo;라고 얘기해 주면 안 되겠니?&amp;rdquo;  내가 잘 아는 70대의 여성이 있다. 그녀는 강원도 철원의 한의원 집 둘째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단다. 만약 옛날의 세라복을 입은 깍쟁이 여중생을 상상한다면, 그녀의 어린 학생 시절의 모습이 정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y%2Fimage%2F29MnOTmzfHqjpLPrEdcBQurfm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8:50:24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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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향수 좋아해? - 갑자기 든 생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8</link>
      <description>&amp;quot;용석아, 그 향수 여자 향수거든. 그거 뿌리고 다니면 널 게이로 생각할 거야.&amp;quot;    복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도에서 석사과정인 동기가 내게 불쑥 말을 걸어왔다. 게이니 뭐니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뜬금없이 게이 타령을 한다. &amp;quot;게이가 뭐야?&amp;quot;라고 물었더니 동성애 하는 남자란다. &amp;quot;그런 게 있어?&amp;quot;라고 다시 물으니 난감한 표정을 짓는 친구. 이 새끼 뭐</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8:30:59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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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e Hard - 찐득하게 붙어 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7</link>
      <description>Die Hard  &amp;ldquo;선생님,&amp;nbsp;요 옆의 버스 정류장까지만 데려다주고 오겠습니다.&amp;rdquo;  고3 때 영화 &amp;lt;다이하드&amp;gt;가 개봉했고, 몇몇은 재미있다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학교에서 떠들어댔다. 그때까진 브루스 윌리스의 존재를 몰랐고, 좋아하는 배우는 로버트 드니로와 로빈 윌리엄스였다. 아직도 좋아하는 영화는 &amp;lt;디어헌터&amp;gt;, &amp;lt;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amp;gt;, &amp;lt;굿모닝</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1:29:44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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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내리는 날이면 - 끈적하게 남아 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6</link>
      <description>첫눈 내리는 날에는  &amp;ldquo;어, 갑자기 비가 눈으로 바뀌고, 눈발이 굵어지는데? 올해 첫눈이네? 이런 날은 나가서 다 같이 소주 한 잔 해야 하지 않나?&amp;rdquo;  입사 2년 차였던 1998년 11월 19일에 맞선 자리가 생겼다. 어머니께서 한 달 전부터 아침마다 전화해 꼭 만나보라고 독촉해서 만들어진 자리였다. 난 인연을 믿었기에 인위적인 만남은 싫어 계속 어머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y%2Fimage%2F0isYiKJND11Un7pyxyM1vnOiw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14:23:52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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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의 도시락 - 끈적하게 남아 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5</link>
      <description>대학생의 도시락        &amp;ldquo;이놈 봐라?, 데모 엄청나게 할 것 같이 생긴 놈인지?, 근데 지가 윤봉길 의사인 줄 아나 봐. 도시락 폭탄도 가지고 다니네?&amp;rdquo;         지하철 신촌역에서 공과대학 정문까지는 약 800미터 정도의 거리이고,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1989년 그 길은 온통 하얀색 가루가 깔려있었고, 지하철역을 나오면서부터 최루탄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y%2Fimage%2FtJn58-zJKPUZYCTpvZUAKeDus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5:01:30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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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과 의사 찬기 형 - 끈적하게 남아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4</link>
      <description>치과의사 찬기형  &amp;ldquo;용석아, 교무실로 좀 와라~&amp;rdquo;  대학입시가 얼마 안 남은 늦가을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었다. 1층 창가 자리에 앉아있던 나의 눈에 어머니가 창문 옆으로 지나가시는 모습이 들어왔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잔뜩 웅크리고 걷는 모습에 &amp;lsquo;엄마~&amp;ldquo;라고 부를까, 하다, 그냥 정문을 나서실 때까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앞문이 열리며 들어오신 담임의</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0:00:54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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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슐레인 원단을 아시나요? - 끈적하게 남아 있는 기억들</title>
      <link>https://brunch.co.kr/@@ithy/32</link>
      <description>슐레인 원단  &amp;ldquo;얘들아~ 이 새끼, 도둑놈이야~&amp;rdquo;  중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초등학교 동창 애가 나에게 뛰어와 내 점퍼를 잡아채며 소리 질렀다. 주변에 아이들은 무슨 일인가 싶어 우리 둘에게 몰려들었고, 반에서 키 작은 순서로는 5위안에 드는 나는 커다란 녀석의 힘에 몸이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도 못한 채 &amp;nbsp;&amp;lsquo;괜히 맞</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22:41:52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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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왜 지금,&amp;nbsp;왜 이 글을 쓰게 되었을까&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ithy/11</link>
      <description>왜 지금,&amp;nbsp;왜 이 글을 쓰게 되었을까&amp;hellip;. 최근에 한 선배가 근황을 물어왔다. &amp;lsquo;몸은 좀 어때?, 요새 뭐 하면서 지내?&amp;rsquo; 중년이 되면 전화해서 묻는 다소 일상적인 안부 인사였지만, 염려의 진심이 전화기 너머에서 느껴졌다. 아무렇지도 않게 &amp;lsquo;쉬면서, 글을 좀 쓰고 있어요.&amp;rsquo;라고 했다. &amp;lsquo;12월 말까지는 어느 정도 정리하려고 해요&amp;rsquo;라고 했더니, &amp;lsquo;뭘 그리 급하</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1:13:04 GMT</pubDate>
      <author>최용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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