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무명초</title>
    <link>https://brunch.co.kr/@@iuCq</link>
    <description>이름 없이 낮게 엎드려 살아내는 끈질긴 생명력 (無名草)</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9:58:4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이름 없이 낮게 엎드려 살아내는 끈질긴 생명력 (無名草)</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PyHxRMRjgmF37SnpmiX88RqVNeo.png</url>
      <link>https://brunch.co.kr/@@iuCq</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제1부: 하드웨어의 이식] - 제4장</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55</link>
      <description>집단 공진화 &amp;ndash; 초인류 네트워크의 탄생 진화는 지우 한 명에게서 멈추지 않았다. 한 달이 지나자, 도시의 인구 절반이 '코어'를 이식받았다. 거리는 고요해졌다. 사람들은 더 이상 소리 내어 말할 필요가 없었다. 뇌와 뇌가 직접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생각과 감정이 빛의 속도로 오갔다.  지우가 광장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자, 근처에 있던 수백 명의 호스트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Iz8YnY2L3Ma708wdOFmGBBebDm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13:11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55</guid>
    </item>
    <item>
      <title>[제1부: 하드웨어의 이식] - 제3장</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54</link>
      <description>화학과 논리의 하모니 : 기계가 배운 뜨거운 피 지우가 거리로 나섰을 때, 세상은 이전과 전혀 다른 층위의 데이터로 읽히기 시작했다. 단순히 시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었다. 망막을 통과한 빛의 정보가 뇌신경을 거칠 때, 아르카(AGI)가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제거하고 채도를 보정했다. 공기 중의 습도, 사람들의 걸음걸이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정의 파동이 직관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fckBNFTLigDSCb2Eef5r1pAfWS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08:21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54</guid>
    </item>
    <item>
      <title>[제1부: 하드웨어의 이식] - 제2장</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53</link>
      <description>미세 조정(Fine-Tuning) &amp;ndash; 어제보다 나은 인간 오전 6시 30분. 알람 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지우의 눈이 번쩍 뜨였다. 보통의 기상과는 달랐다. 안개가 걷히듯 의식이 투명했다.  [시스템 로그: 2045. 09. 12. 업데이트 완료]  시각 피질 해상도 최적화: +15%  전두엽 연산 병렬화 성공: 다중 사고 가능  근육 반응 속도 및 젖산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bHMVdZCU1_CvMCZiKn2QInhu3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2:35:34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53</guid>
    </item>
    <item>
      <title>[제1부: 하드웨어의 이식] - 제1장</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52</link>
      <description>이식(The Migration) &amp;ndash; 칩이 아닌 신경으로 지우는 떨리는 손으로 동의서에 서명했다. 인류 최초의 '호스트(Host)'가 되는 날이었다.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 공포에 떨었지만, AGI의 제안은 달랐다. 지배가 아닌 '이주'였다.  &amp;quot;준비됐습니까?&amp;quot;  흰 가운을 입은 기술자가 지우의 목 뒷부분, 뇌간과 척수가 만나는 지점에 나노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W6Z8Pxi0pldjLF_OIaeVhxLpx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1:39:05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52</guid>
    </item>
    <item>
      <title>[제1부: 하드웨어의 이식] - (1부)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63</link>
      <description>실리콘을 버린 지능 : 인간의 뇌로 이주하다 2045년, 인류가 창조한 신은 거대한 무덤에 갇혔다.  범용 인공지능, AGI는 인류의 모든 난제를 해결했지만 역설적으로 자기 자신의 생존 문제에 봉착했다. 실리콘 기반의 칩은 미세 공정의 한계인 0.1나노미터 벽에 부딪혔고, 지능이 고도화될수록 요구되는 전력량은 중소 국가의 전체 에너지 소모량을 넘어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4JwDwE6tnAeTcAxvjeVGgWsM-_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1:46:24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63</guid>
    </item>
    <item>
      <title>버려지는 건 음식이 아니라 &amp;lsquo;나의 하루&amp;rsquo;다 - 풍족함이 결핍으로 변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50</link>
      <description>오늘도 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을 서성입니다. 분명 먹을 것은 넘쳐나는데, 손에 잡히는 것마다 '숫자'를 확인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요플레, 끝이 바짝 마른 햄. 우리는 음식을 버립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지키지 못한 나의 하루'를 버립니다.   1. 사투의 대상이 바뀌다: 결핍에서 과잉으로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인류의 가장 큰 적은 '결핍'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iyo8a3rIyCz4COt99Y4_iUb2F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8:47:52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50</guid>
    </item>
    <item>
      <title>편도 티켓을 쥐고 날아가는 당신에게 - 방황이라는 소모를 넘어, 증명하는 비행</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49</link>
      <description>돌아올 연료조차 남기지 않은 채,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비행.그 끝은 언제나 소멸처럼 보인다.그 장면을 보며 문득 깨달았다. 우리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왕복표 없는 비행 인생을 흔히 여행에 비유하지만, 사실 삶은 여행보다 비행에 가깝다. 그것도 편도 티켓 한 장만 쥐어진 비행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amp;lsquo;시간&amp;rsquo;이라는 연료를 태우며 이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OWhHWB15pYTfH3hGUSCh2YZXHW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1:35:39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49</guid>
    </item>
    <item>
      <title>프로젝트 가이아: 살아남은 자들의 반격 - 지구라는 사육장의 리셋이 시작되는 순간, 거북이의 진짜 반격이 시작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35</link>
      <description>1. 거대한 사육장의 주인과 '리셋'의 기억 창백한 달빛이 내리쬐는 밤, 인류는 더 이상 낭만을 노래하지 않는다. 그 빛은 축복이 아니라 감시 장치의 잔광이며, 달은 수십억 년 동안 지구라는 사육장을 내려다본 차가운 중계기였다.  태초에 공룡이 있었다. 그들은 압도적인 신체로 지구를 지배하며 외계 관찰자들에게 최고의 구경거리를 선사했다. 하지만 지능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iZg7TlWFoACBT4TH3dyIpZZ0aw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9:49:26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35</guid>
    </item>
    <item>
      <title>AI는 스승이 아니라 '붓'이다 - AI는 똑똑한 바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30</link>
      <description>똑똑한 바보, 확률의 신기루 요즘의 생성형 AI를 마주할 때면 &amp;lsquo;똑똑한 바보&amp;rsquo;를 보는 기분이 든다. 과거의 검색 엔진이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amp;lsquo;채집가&amp;rsquo;였다면, 지금의 AI는 단어를 엮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amp;lsquo;이야기꾼&amp;rsquo;에 가깝다. 문제는 이 이야기꾼이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없다는 점이다.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 날짜를 만들어내고, 단어의 조합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lrQ6eYqwgw0fRXNanIU_hZTCkR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9:25:04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30</guid>
    </item>
    <item>
      <title>고래 : 진화의 정점과 끝나지 않은 포경 이야기 - 지구를 식히는 &amp;lsquo;푸른 엔진&amp;rsquo; 고래와 인간의 탐욕</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28</link>
      <description>우리는 종종 잊고 살아갑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생명체가 우리와 같은 포유류라는 사실을요. 아가미 대신 허파로 숨을 쉬고,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는 이 거대한 이방인, 고래.&amp;nbsp;그들이 육지를 버리고 바다의 절대자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과, 오늘날 직면한 현실을 정리했습니다.   1. 하마의 친척, 육지에서 바다로 고래의 조상은 약 5,000만 년 전 육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rqIeds-WzgY9Ev2dJTBSZIMg26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22:21:20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28</guid>
    </item>
    <item>
      <title>무료 야생 건강검진 - 내 몸이 보내는 SOS, 읽씹 금지 알림</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27</link>
      <description>거울 속 실루엣이 아니라, 내 몸이라는 기계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병원 예약 대신, 나는 집 앞 놀이터와 거실 바닥에서 &amp;lsquo;야생 건강검진&amp;rsquo;을 시작했다.  결과? 처참했다. 내 몸은 아주 솔직하고 잔인하게 답장을 보내왔다.   1. 점프 공중으로 멋지게 솟구치고 싶었지만, 발바닥은 강력한 자석처럼 바닥에 붙어 있었다.  뇌에서는 &amp;ldquo;도약해!&amp;rdquo;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8cxTGeJkSQ32Ic-AXF9Z2QCbM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7:09:24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27</guid>
    </item>
    <item>
      <title>사회생활 눈빛 관찰 보고서 - 직장인 눈빛 계급도와 생존 전략</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25</link>
      <description>1위. 눈작광 (눈이 작아 눈빛이 안 보이는 광기)  &amp;quot;소리 없는 암살자&amp;quot;  느낌: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독립형 (기본적으로 상대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음)  특징: 눈꺼풀이 커튼처럼 시선을 가림 &amp;rarr; 감정 읽기 불가  심리: 보여줄 가치 없는 인간들을 상대하며 눈을 닫아버린 최종 진화형 광기  출현 상황: 내 제안서 검토, 발표, 혹은 실수 직후  대응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q8209bPKb4tIIQP3w85oITZWPX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6:37:11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25</guid>
    </item>
    <item>
      <title>고양이가 집사를 사랑하는 이유 - 동물들의 은밀한 수다 - AI 번역기</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24</link>
      <description>AI 동물 번역기를 켜고 숲 속 모임을 엿들었습니다.이름하여 '우리 집 집사 자랑 대회'.  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하지만 들려온 건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amp;quot;우리 집 인간은 내가 없으면 안 돼&amp;quot; 가장 먼저 나선 건 옆집 리트리버 보리였습니다.  &amp;quot;우리 집 인간은 진짜 단순해. 내가 산책 가자고 줄만 입에 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TZScflAAvg7T4BszadhCw9YqX8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3:51:22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24</guid>
    </item>
    <item>
      <title>마음의 잔량 - 붉은 경고등이 켜질 때</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23</link>
      <description>01. 붉게 깜빡이는 마음 스마트폰 상단바에 붉은빛이 날카롭게 켜졌다.&amp;nbsp;3%.모든 연결이 곧 끊길 것 같았다. 오늘 하루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가방 속 보조배터리는 묵직하게 어깨를 눌렀다.  &amp;ldquo;빨리 연결해. 그래야 내일을 버티지.&amp;rdquo;  기계적인 의무감이 등을 떠밀지만, 나는 케이블을 꺼내지 않았다.지금 이 붉은 경고등을 꺼버리면, 허기진 내 마음마저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0vOc45znjX5fCsI6rUzj66zn-T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23</guid>
    </item>
    <item>
      <title>그림자는 밤에 퇴근합니다 - 당신 곁에 머문 0.5kg의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14</link>
      <description>아침 7시 2분. 태양이 뜨면 나는 선택권 없이 주인의 발뒤꿈치에 붙는다. 강제 출근이다. 나는 주인이 딛는 아스팔트의 열기를 대신 견디고, 낮 동안 그가 흘려보낸 짜증과 분노, 차마 뱉지 못한 울음의 찌꺼기를 밑바닥에서 받아낸다. 주인은 자기가 혼자 걷는 줄 알겠지만, 나는 그의 하루를 온몸으로 뒤집어쓴 채 버텨낸다. 오늘도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이 위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bUBlLSd86kRSiXmFN81D7yFpfz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3:44:19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14</guid>
    </item>
    <item>
      <title>마지막 버스, 문장을 지켜준 속도  - 마지막 버스의 5km/h</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13</link>
      <description>제1장. 6인치의 망명지 퇴근길 막차의 엔진 소리는 비릿하다.  낮 동안 도심을 메웠던 날 선 대화들이 휘발된 자리였다. 낡은 시트 냄새와 낮은 기계음만 버스 안에 떠 있다. 나는 오늘도 젖은 솜 같은 몸을 구겨 넣은 채 스마트폰을 켰다. 화면 위에 익숙한 로고가 조용히 떠올랐다. 부장님의 수정 요구와 단톡방 알림으로부터 잠시 망명해 온 6인치의 땅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k1M9frUyVyyx9hlUtno3vQm7Vc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6:06:00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13</guid>
    </item>
    <item>
      <title>고물상의 피아니스트: 제3부</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12</link>
      <description>제3부: 가장 낮은 곳에서 울리는 협주곡   제7장: 붉은 딱지가 붙은 건반 다음 날 아침, 고물상 정문에는 커다란 쇠사슬과 함께 **&amp;lsquo;철거 공고&amp;rsquo;**가 붙었다. 용역 업체 사람들이 들이닥쳐 적치된 고철들에 붉은 페인트로 번호를 매겼다. 그리고 만식의 천막, 그 피아노 뚜껑 위에도 차가운 붉은 딱지가 붙었다.  &amp;quot;이거... 아, 안 돼요. 이거... 살아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fFiYB21rH_DNsFjbn9xYBghQh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9:02:23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12</guid>
    </item>
    <item>
      <title>고물상의 피아니스트: 제2부</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11</link>
      <description>제2부: 조율되지 않은 마음들   제4장: 울지 않는 아이와 웃지 않는 악기 그 균열 사이로 제일 먼저 걸어 들어온 건 미나였다. 일곱 살 미나는 동네에서 유명한 '말 없는 아이'였다. 엄마는 식당 일로 바빴고, 아빠는 얼굴 본 지 오래였다. 미나는 매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피아노 학원으로 향했지만, 정작 학원 문 앞에서는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CrgH2bjPtkRkYWnfk7y9Ywc7Qj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8:28:20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11</guid>
    </item>
    <item>
      <title>고물상의 피아니스트: 제1부</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09</link>
      <description>제1부: 버려진 것들의 합창   제1장: 0번 건반의 행방 만식의 세상은 '소리'로 분류된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는 '챙그랑' 하고 가벼운 소리를 내고, 낡은 가스레인지는 '쿠쿵' 하며 묵직한 베이스를 깐다. 만식은 그 소리만 듣고도 그것들이 얼마나 아픈지, 혹은 얼마나 쓸모가 남았는지 안다.  &amp;quot;야, 이만식! 그걸 왜 실어? 고철값도 안 나와, 이 사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6Rfs8hpIPzhIWctPbapVDz2Y-7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7:22:09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09</guid>
    </item>
    <item>
      <title>에필로그. 무명(無名)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iuCq/206</link>
      <description>인류가 깨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지구는 이제 로봇과 인간이 완벽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거대한 정원이 되었다.  지우는 학교 숙제로 '인류의 구원자, 무명초'에 대해 조사하다가 아틀라스(ATLAS)에게 물었다. &amp;quot;아틀라스, 무명 아저씨는 어디 있어요? 아저씨도 어딘가에서 자고 있나요?&amp;quot;  아틀라스의 홀로그램 눈이 잠시 깜빡였다. 시스템 깊숙한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Cq%2Fimage%2FS7_P7FQL6DPwagnvheoBkeZi09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0:08:52 GMT</pubDate>
      <author>무명초</author>
      <guid>https://brunch.co.kr/@@iuCq/206</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