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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라소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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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식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히스패닉 동료들과 점심을 나누며, 낯선 음식 속에 숨은 감정과 문화를 나의 언어로 번역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5:55: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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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히스패닉 동료들과 점심을 나누며, 낯선 음식 속에 숨은 감정과 문화를 나의 언어로 번역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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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티초크를 몰랐던 그날, 그는 잎을 삼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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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티초크의 꽃말은 &amp;lsquo;고독, 경계, 건드리지 마세요&amp;rsquo;라고 한다.  마트 Produce 코너는 늘 분주하다. 물기가 마르지 않은 채소들에서 특유의 흙내가 올라오고, 바이어는 당도와 신선도를 설명하느라 바쁘다. 나는 그 옆에서 습관처럼 진열대를 훑어보다가, 어느 초록빛 덩어리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겹겹이 단단한 잎을 닫은 채, 아직 피지 않은 꽃처럼 둥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rh%2Fimage%2FFWAeiokJSBgK7aGjlKnan5Frj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21:19:54 GMT</pubDate>
      <author>올라소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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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가 아닌 바나나를 만난 날 - 플라타노 - (Pl&amp;aacute;ta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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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나나가 밥 옆에 놓여 있었다. 처음 그 장면을 봤을 때, 나는 잠깐 멈춰 섰다. &amp;lsquo;왜 바나나가 반찬이지?&amp;rsquo;  구내식당 트레이 위에는 노릇하게 튀겨진 바나나가 고기와 밥 사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었다. 디저트도 아니고, 장식도 아니었다. 정말로 &amp;lsquo;반찬&amp;rsquo;이었다.  Produce Section 매니저가 웃으며 말했다. &amp;ldquo;그거 바나나 아니에요. 플라타노예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rh%2Fimage%2FsWD63sCZxThxe4tMmxlJt2U0J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2:49:22 GMT</pubDate>
      <author>올라소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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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군만두를 닮은 맛, 엠빠나다 - (Empanada)</title>
      <link>https://brunch.co.kr/@@iurh/6</link>
      <description>고등학교 시절, 수업이 끝나면 자석에 이끌리듯 학교 앞 분식집으로 향하곤 했다. 뽀얀 김이 오르던 찐만두와 고소한 기름 향을 품은 군만두 한 접시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우리 가족 단골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던 바삭하게 튀긴 군만두는 늘 작은 경쟁이었다. 식구가 많았던 우리 집에서는 한 사람당 하나씩 돌아가던 그 만두를 놓치지 않으려 젓가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rh%2Fimage%2F76Vs1kjXPXWe0RpOocl4FWTA0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3:12:26 GMT</pubDate>
      <author>올라소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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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내식당에서 처음 만난 칼도 데 레스  - (Caldo de Res)</title>
      <link>https://brunch.co.kr/@@iurh/5</link>
      <description>구내식당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히스패닉 메뉴가 많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지 않았다. 내 입맛에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 때문이었다.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선을 긋고 있었던 셈이다.  식당 안에는 급식용 사각 스테인리스 통 다섯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국물이 가득 담긴 큰 통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rh%2Fimage%2Fv9qPNbBxsRso4A_SZ-Ufz39uR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14:12:11 GMT</pubDate>
      <author>올라소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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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나는 식탁에서 사람을 읽기 시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urh/4</link>
      <description>미국에서 세계 각국의 낯선 음식과 식재료들을 접하며, 어느 순간부터 나는 맛보다 먼저 그 안에 담긴 &amp;lsquo;이야기&amp;rsquo;를 떠올리게 되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음식은 생각보다 많은 말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고향을 떠나온 이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였고, 처음 만난 문화가 내미는 가장 다정한 인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말들은 종종 낯설다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rh%2Fimage%2FuSKtgEFb7VfUGpPeoonRn0Ztq3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9:26:24 GMT</pubDate>
      <author>올라소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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