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NocturneVenus</title>
    <link>https://brunch.co.kr/@@iyVR</link>
    <description>학원강사. 시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4:07:1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학원강사. 시인.</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8fdnE_bDxYsBhtgQ_oAzHGK2zmk.jpeg</url>
      <link>https://brunch.co.kr/@@iyVR</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화양연화 - 장미. 감정. 가시</title>
      <link>https://brunch.co.kr/@@iyVR/15</link>
      <description>젊은 해가 아닌 나이 든 해의 앞모습  품위와 인내로 비추는  성당 창가 앞에서  벌거벗은 태양빛  그냥 끝까지 가는 거라고  이 한 몸 불사르는 해가  어떠한 미학보다  오래 살아남는다고  장미에는 가시가 있고 가시는 감정이다  아름다운 장미, 그런데 휘어진 가지처럼 시야가 없다 9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사람에게 무관심하다  눈이라도 마주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AVTDPhtXLhSVhQvS3VLAyFjsK5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2:31:44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15</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관계와 비행</title>
      <link>https://brunch.co.kr/@@iyVR/14</link>
      <description>어른이 한 손으로 아이의 목을 잡고, 건물 8층 난간 밖으로 내밀고 있다.  아이는 여덟 살쯤 되어 보인다.  공중에 매달린 채, 아이는 아래를 보지 않는다.  대신,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무언가를 바라본다.  가느다란 날개가 햇빛을 받아 잠깐 빛났다.  &amp;ldquo;버림받은 나의 과거를 붙들고 가던 당신은, 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때, 살아 있는 것은 오직 나와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RbC9BnFYOb8xGsO1uSeJutGE9X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3:20:45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14</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8화 덜 익은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yVR/12</link>
      <description>오히려 불길에 뛰어들던 나방들은 정직하다. 나는 이 우스운 신세를 끝내 회피한다. 음악을 듣고 있는 나는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 시간은 내가 나에게 허락한 유예였다. 우리가 하는 게임은 파멸을 늦추는 놀이였다.  그래서 나라는 나방은 단 하나의 밤을 더 얻어냈다. 어둠의 불안정한 공연에서 흘러나온 음악이었지만. 나는 그보다 더 비겁한 방식으로 살아남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0z1M3ARFxLQHSZjOZdzt8zlL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5:23:56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12</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7화 왕관의 무게</title>
      <link>https://brunch.co.kr/@@iyVR/11</link>
      <description>마그나 룩스 도서관   도서관은 조용했다. 낮인데도 빛이 깊게 들어오지 않았고, 창문을 통과한 빛은 먼지 사이에 걸려 천천히 가라앉고 있었다. 에벨린은 한 줄의 책장을 따라 걷다가 책 하나를 꺼냈다. 에벨린은 아무 페이지나 펼쳤다.  &amp;ldquo;비너스.&amp;rdquo; 그 이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에벨린은 잠시 손을 멈췄다. 그리고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욕망이 아니라 정리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mlbFcWDjLTUP7qXusB4Q6AoK-F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1:59:27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11</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감추지 못하는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iyVR/9</link>
      <description>수요일 오후.  에벨린은 책장을 정리하다가 두 권이 비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잠시 멈춰 서 있다가 소파에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조용히 불렀다. &amp;ldquo;이스카르드.&amp;rdquo; 잠시 후,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amp;ldquo;밖에 있었구나&amp;rdquo; 에벨린은 시선을 떨군 채 말했다.  에벨린: 루멘 도로에서 한 연구자를 만나고왔어.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사람이었어&amp;hellip; 독에 대해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pgJW3YHVicSV-VKzLhA6x_Ox57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7:25:58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9</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5화 물 위에 떠오른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iyVR/8</link>
      <description>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고 집 안의 공기는 점점 더 조용해졌다.  그해 겨울이었다. 에벨린이 길을 걷다가 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그는 활을 천천히 긋고 있었다. 에벨린은 문득 이렇게 생각했다. 너는 왜 그렇게 아름다워서 나를 아프게 할까. 그 생각이 들자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잠시 멈춰 있었다. 그 순간 연주자와 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MOwLUyOUUyg8s9fNIUerSRooM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2:53:40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8</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4화 잃어버린 향, 양귀비</title>
      <link>https://brunch.co.kr/@@iyVR/7</link>
      <description>다음 날 새벽부터 나간 데온은 어둑해진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에벨린은 저녁을 마치고 집을 나섰다. 검은 돌길이 평평하게 이어졌다. 걷다 보니 저 멀리 붉은 무언가가 보였다.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졌다. 길 위에 뿌려진 것은 양귀비 꽃잎이었다. 막 따온 듯 싱싱했고, 마른 기색이 아니라 살아 있는 촉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꽃길을 따라 걸었다. 삼십 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qyi-Tu62IauSbXQeGjcwHlA9By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0:50:09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7</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바다가 지도를 바꾸는 밤</title>
      <link>https://brunch.co.kr/@@iyVR/6</link>
      <description>에벨린의 꿈 속  눈 밑이 푹 꺼져 있다. 그 아래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어둠이 나를 덮고 있다.  내 느낌까지 가려지기 전에 조금 더 느끼고 싶다. 당신은 꼭 이런 순간에만 따라온다. 그리고 내가 막 벗어났다고 안심하는 순간, 당신은 다시 방향을 튼다.  나는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 서 있다. &amp;ldquo;당신을 믿었는데 또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이유가 뭐예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3nttTFlL90kgsMfuAxzv7CZqqG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0:52:13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6</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3화 사랑의 치명상</title>
      <link>https://brunch.co.kr/@@iyVR/5</link>
      <description>같은 시간. 데온은 아래층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계단 아래는 빛이 없었다. 그러나 어둡지 않았다. 네롤리의 흰 꽃 향이 공기 속에서 희미하게 빛을 냈다. 라벤더는 그 아래에서 심장을 낮은 박자로 조율하고 있었다. 히아신스의 물기 어린 향이 발목에 감겼다. 데온은 한 걸음 내디뎠다.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고 생각한 순간 바닥이 사라졌다. 위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VR%2Fimage%2F4kqxHDSa6aJmMVf233BS_vJ4c7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4:07:24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5</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2화 빛이 갈라지기 전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iyVR/3</link>
      <description>과거, 루치펠은 모든 천사들 가운데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자였다. 그는 질서를 복구하는 일에 특히 능했다.  인간을 흥미롭게 여겼다. 그들의 명예의 집이  지진처럼 무너지는 것을 보았고, 사랑의 집은 좀처럼 세워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기울어진 기둥은 그의 손 아래에서 다시 수직을 찾았고, 뒤틀린 경첩은 원래의 각도를 기억했으며,  끊어진 선들도 다시</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0:40:03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3</guid>
    </item>
    <item>
      <title>루치펠이 가져간 것 - 1화 스와네브</title>
      <link>https://brunch.co.kr/@@iyVR/2</link>
      <description>에벨린이 잠든 전날처럼  눈동자는 살갗 속의 꿈처럼 전율하고 있었다. 너의 머리카락은 달빛 아래에서는 옅은 황금빛을, 햇빛 아래에서는 은빛을 띤다. 윤슬 같기도 하고, 달무리 같기도 한 머리결. 에벨린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물속으로 잠기기 직전 인어의 꼬리처럼 무언가가 스치듯 보였다.  끝없는 공간감이 마치 인어 스와네브의 미소를 예고하듯 도시의 가장 낮</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7:27:27 GMT</pubDate>
      <author>NocturneVenus</author>
      <guid>https://brunch.co.kr/@@iyVR/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