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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비나스</title>
    <link>https://brunch.co.kr/@@iyky</link>
    <description>아내와 단둘이 통영에서 사는 5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길 위에서 마주치는 삶의 이면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8 Apr 2026 10:07: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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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와 단둘이 통영에서 사는 5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길 위에서 마주치는 삶의 이면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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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봄날에 쓴 대하소설 - 신의 실수 혹은 축복, '망각'과 '얍상함'</title>
      <link>https://brunch.co.kr/@@iyky/33</link>
      <description>작년의 봄은 불길한 징조와 함께 도착했다.  아랫배를 무딘 젓가락 끝으로 내장 어딘가를 꾹꾹 누르는 듯한, 기분 나쁘고 집요한 통증이 있었다.  한 달쯤 그 불쾌함에 익숙해질 무렵, 지인의 입을 통해 도착한 소식은 내 불안에 기름을 부었다.  나와 비슷한 통증을 앓던 누군가가 대장암 선고를 받았다는 이야기.  그때부터 내 배 속의 통증은 단순한 생리 현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pDOrkci3m7PbY3c2hF3xsE9JBv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0:00:15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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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꿉달이 되었는가 - 집게를 내려놓지 못한 죄, 어느 &amp;lsquo;꿉달&amp;rsquo;의 형이상학적 고찰</title>
      <link>https://brunch.co.kr/@@iyky/30</link>
      <description>나는 &amp;lsquo;꿉달&amp;rsquo;로 통한다.  고기 굽기의 달인.  이 명예로운(?) 호칭은 지난 20년 넘는 동안 직장회식의 자욱한 고기 연기 속에서 집게와 가위를 휘두르며 일궈낸, 내 훈장 같은 것이다.  일화로, 어느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고 계산할때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amp;quot;내가 고깃집만 30년 했는데 손님처럼 고기 잘 굽는 분은 처음입니다.&amp;quot;  예전의 회식 자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TrDH8yscnmp6KhKOiRyoer47Mm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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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한 송이가 남겨진 이의 봄을 지켜준다는 것 - 50년 전 무뚝뚝한 사내가 마당에 심어둔 가장 긴 연서</title>
      <link>https://brunch.co.kr/@@iyky/28</link>
      <description>아내와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배부른 포만감, 가로등 불빛이 드문드문 비치는 익숙한 보도블록, 그리고 내일이면 다시 반복될 일상에 대한 &amp;nbsp;대화들을 나누며 걷다보니 늘 지나던 길에 낯선 풍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평소처럼 꺾어 들어간 골목 끝, 어둠이 가장 짙게 깔려 있어야 할 곳에 환한 빛의 덩어리가 출렁이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것은 전구의 인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d3nO4roWHttZ60o6cD2qBsmR9P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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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영의 노포에서 단골이 된다는 것 - 아구내장수육을 맛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iyky/5</link>
      <description>통영을 '동양의 나폴리'라 부르는 것은 외지인들이 덧칠한 비릿한 분칠에 불과하다. 이 도시의 진면목은 해풍에 깎여나간 바위처럼 거칠고, 그 바위 틈새에 끈질기게 발을 붙인 이끼같다. 화려한 수식어를 걷어내고서야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통영의 살결은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그 속에는 한번 달궈지면 좀처럼 식지 않는 뚝배기 같은 열기가 숨어 있다.  지도가 가리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y-HxPTzRDsGAQIVes-lqSJ6Oo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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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성세대의 덫에 걸린 아이 - 타인의 슬픔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세계는 다시 세워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ky/11</link>
      <description>아내와 시내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한시간정도 집으로 걸어서 돌아오는 길은 단단히 조인 일상을 느슨하게 푸는 작은 즐거움이다.  통영의 밤공기는 적당히 상쾌하면서도 희미한 꽃향기를 머금고 있어, 숨을 들이켤 때마다 통영의 깊은 속살을 만지는 기분이 들었다.  가로등은 보도블록의 깨진 틈새마다 야윈 그림자를 드리웠고, 우리는 그 고요한 기운을 등 뒤에 업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8qx90m8R_GiptdtkFQiECeF-nr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0:00:13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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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파나무 열매가 익어갈때면 - 사라진 마당의 다정한 답장</title>
      <link>https://brunch.co.kr/@@iyky/6</link>
      <description>요즘 통영의 골목마다 비파나무 꽃이 한창이다. 벚꽃처럼 화려한 자태로 행인을 멈춰 세우지는 못하고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저 스쳐 갈 담백한 얼굴이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살구를 닮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하면, 나무는 비로소 행인들의 눈길을 낚아채고 입맛을 다시게 하는 탐욕스러운 유혹자가 된다.  6월 초, 바다 건너 망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T2TfqZSnrbM2WZuqo4RxYNlNnz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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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를 위해 아내가 준비한 가장 우아한 복수극 - 말이 닿지 못하는 자리에 사람이 직접 가서 서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yky/4</link>
      <description>통영의 겨울 아침은 차가운 정적 속에 스며든 바다 냄새로 시작된다. 창틀에 겨울 햇살의 손길이 채 닿기도 전, 아내는 평소와 다르게 부산스러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정성스레 화장을 고치고, 아끼고 아껴두었던 가장 고급스러운 코트를 침대 위에 정갈하게 펴놓은 채 옷매무새를 살피는 아내. 그 진지한 뒷모습을 보며 나는 며칠 전 우리가 나누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vBD_VzMK1PaQlDyEFi6z7jJikV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22:00:09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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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이 없다는 안도, 그 미묘한 축복에 관하여 - 자식농사와 노후의 기대</title>
      <link>https://brunch.co.kr/@@iyky/3</link>
      <description>사람들은 흔히 노후의 평안을 '자식 농사'의 결실이라 말한다.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 자식들을 제 자리에 앉혀두면, 부모는 비로소 지팡이를 내려놓고 그늘에서 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때로 그 농사는 풍년이 아니라, 부모의 남은 밑천까지 소리 없이 갉아먹는 마른장마가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퇴직하신 친한 형님 한분이 계신다. 현직에 계실 때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xuhtw1wG6hDXP-E7uCFmIYRHoO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22:00:34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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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함이 내게 준 풍경 - 쉰이 넘도록 운전을 못 하는 남자의 퇴근길</title>
      <link>https://brunch.co.kr/@@iyky/2</link>
      <description>타인의 지갑엔 있지만 내 지갑엔 없는 것이 하나 있다. 쉰을 넘긴 사내의 지갑이라면 으레 꽂혀 있어야 할 운전면허증 한 장이 말이다. 면허를 딴 적이 없으니, 가속 페달의 묵직한 저항을 발바닥으로 느껴본 적도, 백미러 속에 담긴 세상을 내 손으로 조율해 본 적도 없다. 이 시대에 오십 대 남자가 운전을 못 한다는 것은 단순히 편리함을 포기했다는 뜻을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ky%2Fimage%2FsPiF67TfKUVm8_70leaGmr5X0S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8:01:14 GMT</pubDate>
      <author>레비나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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