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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기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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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통합의학 국내 1호 박사 이고 한의학박사 수원 본율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오늘도 끊임없이 공부만하고 있는 평생 호기심 많은 학생 이다. 독수리 타법으로 글 쓰는 병아리 초보 작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9:17: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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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합의학 국내 1호 박사 이고 한의학박사 수원 본율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오늘도 끊임없이 공부만하고 있는 평생 호기심 많은 학생 이다. 독수리 타법으로 글 쓰는 병아리 초보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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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료실이라는 이름의 오지에서 - 환자는 모르는 양심치료 의료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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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료봉사는 반드시 아프리카의 메마른 땅이나 외딴 섬마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인가? 오늘도 아침 햇살이 창가를 넘어 진료실 안으로 스며들 때, 나는 가끔 상상 속의 지도를 펼쳐본다. 누군가는 붉은 흙먼지 날리는 오지로, 누군가는 파도 너머 작은 섬마을로 떠나며 인술(仁術)의 길을 걷는다. 그 길은 분명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나의 발길은 오늘도, 내일도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HpLqPCmKbz_7ox72Fm2pFxS82m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1:39:29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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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것 싫고, 비싼 것 싫고, 빨리 낫고 싶어요. - 사람들은 기적을 원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81</link>
      <description>환자들은 한 번에 많은 것을 요구한다. 치료가 아프지 않게, 치료비용으로 돈이 많이 들지 않게, 그리고 가장 빠르게 해 주세요. 그 세 가지를 동시에 환자들은 본능적으로 원한다. &amp;nbsp;나는 그것을 탓하지 않지만 &amp;nbsp;솔직히 말하면, 나도 인간인지라 내가 만약 아프다면 나도 환자분들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  몸이 아픈 사람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_k-PQ66wcPkmbL00DOqOTAJy8W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9:23:55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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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두를 타는 한의사? 보이지 않는 연결을 타고 있다.  - 비침습 무통침을 연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84</link>
      <description>나는 한의사로 작두를 타야만 하는 숙명인가?  무당이 서슬 퍼런 칼날 위에 서는 것 같은 진료실의 긴장감, 그리고 그 서늘한 경계 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치유의 순간들이 있었다.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임상 현장에서 보낸 베테랑이 왜 아직도 그런 위태로운 섬뜩한 비유를 빌려와야 하는지 누군가는 물을지 모르지만 오늘 나는 그 '작두' 너머의 이야기를 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nLeoeEq2aZMo2DUagqI3qfukGZ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1:48:20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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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을 치료하기 전에 마음의 방향을 먼저 묻다. - 天人心性合一之圖에서 찾은 한의학의 근본</title>
      <link>https://brunch.co.kr/@@izDE/79</link>
      <description>하늘과 인간, 마음과 본성이 하나로 합일되는 도식 오래된 그림 한 장이 있다. 조선 시대 성리학자들이 즐겨 그리던 도표인데, 제목이 꽤 길다. 天人心性合一之圖,&amp;nbsp;&amp;lt;하늘과 인간, 마음과 본성이 하나로 합일되는 도식&amp;gt;&amp;nbsp;처음 이 그림을 보았을 때, 나는 한의사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적잖이 이 그림에 압도되었다. 이 그림의 구조는 단순하다. 맨 위에 태극이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xfS_jzgYYHQpAbjteToa3ZTlMs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9:23:41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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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증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 - 35년간 수만 명의 아픔과 마주하며, 나는 비로소 알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74</link>
      <description>통증은 적이 아니라,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가장 정직한 편지   한의원 문을 처음 열었던 스물여덟 그 봄날, 나는 통증을 없애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 믿었다. 침을 놓고, 약을 짓고, 환자의 얼굴에서 고통이 사라질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다. 하지만 35년이 흐른 지금, 나는 그 생각이 절반만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 당장 너무 괴로워 힘든 통증을 당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0iFT7Luxbxg7EfyalYXQG4meAG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21:14:34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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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서도 배우는 학생이라 적어다오 - 오늘도 나는 배우기 위해 살아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70</link>
      <description>매일 아침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한 사람의 고백 매일 아침마다 나는 눈을 뜨는 순간, 천장을 바라보며 아직도 나의 목숨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아직도 나의 힘찬 심장이 여전히 가슴속에서 박동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amp;nbsp;그리고 &amp;nbsp;나는 잠시 세상 잡념을 멈추고 혼자만 들을 수 있는 작은 목소리로 감사를 올린다. &amp;ldquo;오늘도 살아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amp;rdquo;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xt9KB_Nsy0tsVNDMfzMsiwG6l_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2:15:52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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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태생적 운명이 이끈 통합의학의 길 - &amp;lsquo;통합의학을 추구하는 한의사&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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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약 먹고 태어난 아기 사람들은 흔히 직업을 선택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나에게 한의학은 선택이 아닌 &amp;lsquo;운명&amp;rsquo;에 가까웠다. 결혼하신 지 6년 동안 아이가 없던 나의 부모님께서는 간절한 기다림 끝에 한약을 드시고 나를 얻으셨다는 이야기가 나의 유년 시절의 가장 익숙한 배경음악이었다. &amp;quot;너는 한약 덕분에 태어났다&amp;quot;는 어머니의 그 말씀 한 마디는 내 존재의 뿌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ImC8cisy_I7Ei8WKryubXepDvM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4:34:51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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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도의 길, 보살의 길, 군자의 길 -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신 그 마음과 말씀</title>
      <link>https://brunch.co.kr/@@izDE/61</link>
      <description>서로 다른 언어, 같은 본질인 사랑 (Love) 자비 (Compassion)인 (Humaneness)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인생길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인생길이 너무 많아서인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는 신의 뜻을 따라야 한다 말하고, &amp;nbsp;누군가는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말하며,&amp;nbsp;또 다른 누군가는 인간으로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m7GsUaCBof_PTE6_Hka8MrFDxt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2:27:32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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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독과 사람약  -  사람 속에서 병이 시작되기도 하고, 사람 속에서 치유가 완성되기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60</link>
      <description>사람으로 인하여 독약이 되기도 하고 명약이 되기도 한다.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들은 늘 비슷한 말을 한다.  &amp;ldquo;몸이 아파서 왔어요.&amp;rdquo;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진찰해 보면, 그 말의 이면에는 늘 다른 문장이 숨어 있다. &amp;ldquo;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요.&amp;rdquo;  &amp;ldquo;인간관계 때문에 지쳤어요.&amp;rdquo;  &amp;ldquo;마음이 버티질 못하겠어요.&amp;rdquo;   몸은 결국 마음이 선택한 마지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RUHL9DuMzZ3hZPcVOc27SJkWQ0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9:32:55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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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청나라 한의학 고서적을 어쩔 수 없이 매입한 동기 - 나는 한 아버지의 마음을 샀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27</link>
      <description>20여 년쯤의 일이다.  어느 날, 오래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한 중국인 중의사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중국의 이름난 중의과대학 출신이라 스스로를 소개했고, 한국으로 치면 한의사에 해당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다. 평소와 달리 그의 얼굴에는 피곤과 초조함이 깊게 배어 있었다. 말없이 자리에 앉은 그는 붉은색 비단 보자기에 정성스레 싸인 물건 하나를 내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1ksdBzWgaXghAISJTknxKFovzz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22:24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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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사는 끝이 아니고  AI 시대엔 시작조차 다르다 - 학위의 무게를 내려놓으며 다시 배움을 묻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DE/52</link>
      <description>나는 석사 학위가 셋이고, 박사 학위가 둘이다.  이렇게 쓰고 나면 스스로도 웃음이 난다. 남들보다 훨씬 오래 공부했고, 훨씬 많은 시간을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며 진료실과 병원 그리고 도서관과 연구실을 오고 가며 그 세월 동안 나는 대단한 무언가를 완성하고 있다고 스스로 믿었다. 굳건히 믿고 있던 나의 그 신뢰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긴 건 아버지의 말씀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grLDAffBncKt_drhvNy9KAILbg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1:43:18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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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짜 치료와 돈받은 치료의 차이 - 의료봉사와 개업의 진료</title>
      <link>https://brunch.co.kr/@@izDE/50</link>
      <description>기적은 공짜침법으로 무료 진료소에서 일어났다  한의과대학 학부 시절, 여름 방학이면 동문 동아리 선후배들과 &amp;nbsp;침통 하나를 메고 이름 모를 시골 마을을 찾곤 했다. 흙먼지 날리는 마을회관에 짐을 풀고 나면, 동네 어르신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에어컨도 없는 찜통더위 속에서 땀을 흘리며&amp;nbsp;&amp;lt;공짜침&amp;gt;을 놓았지만, 그때의 기억은 늘 눈부신 금빛으로 남아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9fjDFFMdNMNLfmvgh7yO6W-N2a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7:32:29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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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의학은 왜 아직 살아 있는가? - 현대의학은 병을 치료하고 한의학은 사람을 치료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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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의학이 의학 박물관 대신 병원에 남은 이유   세상은 바야흐로 초정밀의 시대다. 나노 단위로 세포를 쪼개고, 유전자를 편집하며, AI가 질병을 예측하는 지금 2026년의  현대 최첨단 의학 속에서 음양오행이나 '기(氣)'나 '혈(血)' 같은 단어는 어쩌면 의학 박물관의 유리창 너머에 어울리는 낡은 유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의학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Dne247yNq3iGniXC-ZPGUqyNw6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0:08:13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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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마지막 행복한 치매 - 삼 형제가 잡은 손과 발, 그리고 따뜻한 작별</title>
      <link>https://brunch.co.kr/@@izDE/48</link>
      <description>유전이라는 이름의 가장 정직한 초상화  매일 아침 욕실 거울 앞에 서면, 나는 낯선 동시에 지독하게 익숙한 한 남자를 마주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이마 양끝이 서서히 뒤로 밀려나며 선명한 M자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것을 단순한 탈모라 부르지 못했다. 그것은 아버지가 내 몸에 새겨놓고 가신 당신 아들이라는 인감도장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fQoU9IcmcidDOAzT3tSAmFji94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1:46:11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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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고장 난 엔진으로 보는가, 시든 나무로 보는가 - 기계론적 생명관과 시스템적 생명관</title>
      <link>https://brunch.co.kr/@@izDE/51</link>
      <description>생명의 설계도와 생명의 숨결: 기계론과 시스템론의 대화 의료인들이 몸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환자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어떤 의료인들에게 환자의 몸은 정교하게 조립된 '최첨단 기계'로 보이고, 어떤 의료인들에게 환자의 몸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조화를 찾아야 하는 '살아있는 숲'으로 보인다.  현대 최첨단 의학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dqA2fmG1KtpR0JpKx4FC7WfDgP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9:24:36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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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사 가운도, 교수 직함도 막지 못한 죽음의 파도 - 어머니와의 마지막 1년 6개월</title>
      <link>https://brunch.co.kr/@@izDE/47</link>
      <description>1년 6개월,  어머니하고의 서글픈 마지막 이별 여행    어머니의 일생에 &amp;lsquo;마지막&amp;rsquo;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은 1년 6개월 전이었다. 어머니의 생명 시간은 모래시계 속 모래알처럼 속절없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생존시간 모래알갱이들은 우리 삼 형제에게 허락된 마지막 이별 여행의 남은 시간들이었다. 우리 가족에게 허락된 시간은 딱 그만큼이었다. 그날부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pSJHGkNdoPtadG_U0uV2olM5RB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8:48:52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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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이 삼켜버린 &amp;lsquo;환자&amp;rsquo;라는 이름의 생애 - 3분의 벽, 증발하는 내 삶의 흔적</title>
      <link>https://brunch.co.kr/@@izDE/42</link>
      <description>기기계기계부품이 된 육체와 번호표를 든 영혼부품이 된 육체와 번호 기계부품이 된 육체와 번호표를 든 영혼  아침 일찍 도착한 대형병원 대기실은 이미 거대한 대합실이다. 번호표를 뽑는 순간, 나는 &amp;lsquo;이름을 가진 한 사람&amp;rsquo;에서 &amp;lsquo;대기 번호&amp;rsquo;라는 숫자로 바꿔 담게 된다. 전광판에 내 번호가 뜨기를 기다리며 사람들은 핸드폰에 고개를 묻거나 지친 눈을 감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dAvsrOxC8G7COreYyXljvWS1Bk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4:49:04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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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병아리 한의사 시절을 생각하는 추억 품팔이 - 침쟁이가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izDE/35</link>
      <description>어느덧 임상의로 살아온 생활이 35년이나 지나간 긴 세월이지만 오늘 문득 햇병아리 한의사 시절이 생각난다.  처음 침을 잡았던 날을 아직도 나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손끝이 떨렸다. 얇은 금속 바늘 하나가 사람의 몸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너무 나도 신기했고 그것이 무엇이기에 &amp;nbsp;사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가? 나 스스로 끊임없는 의심과 두려움과 기대감 속에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Ixdy_fWG4tY9SvATaq1ypGqJ3p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1:08:00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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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방무당이 되어 작두를 타다. -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어떤 한의사의 몸무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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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몸이 힘들지 않으면 복록이 두텁지 못하며 마음이 힘들지 않으면 지혜가 깊지 못하다.&amp;quot;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1472~1528)  나는 오늘도 공부하고 내일도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그 어려운 환자를 만난다면 나의 이 방법이 잘 적용하여 좀 더 1%라도 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비방이 된다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자 한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PlkmVA41AMa8mDcmNvtI0SpSba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2:27:49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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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꾼 의사와 농사꾼 의사 - 아들아 농사꾼과 같은 의사가 되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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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사는 두 종류가 있다. 장사꾼 의사 인가? &amp;nbsp;농사꾼 의사 인가?   의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의 얼굴에는 늘 비슷한 표정이 있다. 어딘가 불편하고, 어딘가 불안하고, 어딘가 기대하는 표정이다. 그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종종 생각한다.  의사는 과연 무엇일까? 몸을 고치는 기술자인가, 아니면 사람을 돌보는 직업인 인가?  현대의 의료 환경은 점점 더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DE%2Fimage%2FIqYr1RRnV-RAMFQGjRM4WcHnvH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0:31:51 GMT</pubDate>
      <author>고기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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