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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기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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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안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며, 나를 다시 찾으며 살아가는 시간들을 씁니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건져 올린 작은 온기를 기록합니다. 온기를 전하는 사람, 온기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3:17: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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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안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며, 나를 다시 찾으며 살아가는 시간들을 씁니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건져 올린 작은 온기를 기록합니다. 온기를 전하는 사람, 온기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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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 '온기영'이 새겨질 첫 번째 책 - 공동작가로 작은 첫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izwB/43</link>
      <description>누군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왜 글을 쓰느냐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내 이야기가 담긴 책을  꼭 한 번 내고 싶다고.  그 막연했던 꿈이  오늘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생전 처음 도전해 본 포레스트웨일 공동작가. 조심스럽게 보냈던 글 중  두 편이 나란히 목차에 올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믿기지 않아서 목차에서 '온기영' 석 자를 찾아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KcsUAimi-kzcn1Lvk2uq0DGK3z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8:59:02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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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에필로그)온기영이라는 이름으로 - 나는 오늘도 나를 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4</link>
      <description>예전부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마음속에만 품어둔 채 1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요즘처럼 마음이 힘든 날들이 이어지자,  문득 내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보고 싶어졌다. 누구에게도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써 내려갔다.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잘 읽혔다.  그리고 느꼈다. 이 글이 나를 위로해주고 있다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dFQZ16bxB9Vatyhes_UlRzBJIP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23:01:34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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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0화. 우리는 조금 달라졌다. -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분명히 달라진 하루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38</link>
      <description>그리고 우리는 조금 달라졌다.  아들은 TMS 치료를 11회까지 마쳤다.  아들은 스스로 시간을 맞춰 준비했고, 우리는 일주일에 세 번씩 병원을 다녔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닐지라도  예전과는 분명 달랐다.  가끔 함께 산책을 나가고, 짜증이 줄었으며, 예전보다 조금 더 다정해졌다.  아들은 예전처럼  늦게까지 게임을 하지 않는다. 우리와 취침 시간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UlfQ8q2pdXWY3fMT4ih-pN-YJc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3:01:34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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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9화. 내 몸이 먼저 신호를 보냈다. - 나를 뒤로 미루지 않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34</link>
      <description>나 자신을 돌보기보다  아이들과 남편을 먼저 챙기며 살아와서였을까.   내 나이에 비해 너무 빠르게 갱년기가 찾아왔다. 노안이 오고, 몸은 예전 같지 않았다.   작년은 나에게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아이의 청천벽력 같은 진단, 등교를 거부하던 날들, 감정을 쏟아내던 아이의 곁을 지키며 병원을 오가는 모든 시간을  나는 혼자 감당하고 버텨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IX1tDDlggNCJQHnGOnJ1CLVMp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1:01:13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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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누군가 나를 위해 시를 쓴다는 것 - 한 줄의 댓글이 한 편의 시가 되어 돌아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36</link>
      <description>어제, 우연히 마음을 울리는 시 한 편을 읽고조심스레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저 제 마음을 한 줄 적었을 뿐인데,영원 작가님께서 제 이야기를 담아시 한 편을 써주셨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얼마나 많은 생각과 시간을 쏟으셨을지문장마다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의 허락을 받아,제게 큰 위로가 되었던 이 시를 함께 나눕니다.  '바깥의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mMsyBDZSpI7ZYKmYOJfT58x_b8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8:52:53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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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8화.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속에서 - 오늘 오려고 어제 일찍 잠든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zwB/33</link>
      <description>어제는 오랜만에 가족이 다 같이 외출을 했다.아침에 일어나는 게 늘 고역인 아들도 말없이 씻고 채비를 마쳤다.우리 네 식구가 나란히 집을 나서는 풍경이 낯설 만큼 반가웠다.친정에 도착하니 엄마는 늘 그렇듯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풍성한 밥상을 차려두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아이들은 할머니의 밥을 좋아한다.특히 아들은 고봉밥 한 공기를 말없이 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YtyTGf4u-k57WUyF8IQ6EkWoAQ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3:00:51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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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7화. 우리는 다시, 나란히 걷고 있었다. - 봄날, 조금 가까워진 우리</title>
      <link>https://brunch.co.kr/@@izwB/30</link>
      <description>토요일 오후, 집안에는 남편과 나만 남았다.   딸은 조별 과제로 친구들을 만나러 갔고, 아들은 호주로 유학 가는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봄볕이 아까워 남편에게 슬쩍 물었다. 혼자 나갈까 하다가도, 예쁜 봄날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amp;quot;날씨 좋은데 같이 산책하고 커피나 한잔할까?&amp;quot;   남편은 'YES'도 'NO'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vM-qIENR-YoM1fnU4pRfiJZNcS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3:47:45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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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6화. 나만 느낀 게 아니었다. - 벚꽃 아래서 마주한 아이의 변화</title>
      <link>https://brunch.co.kr/@@izwB/25</link>
      <description>아이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정작 아이는 좋아지는 게 없다며 무표정하게 말하고,  남편도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젓는다. 나만 혼자 앞서가는 건지, 내 바람이 섞인 착각인지 헷갈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남들은 몰라도 엄마인 나는 느껴진다.  아이의 결이 아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요즘 아이는 주 3회씩 병원을 다닌다. 입으로는 귀찮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cHQfIKXUEnjxEVFTTSng2GrdC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0:59:48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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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5화. 조금 덜 어두운 밤을 향해 - 드라마틱하지 않아도 괜찮은 변화</title>
      <link>https://brunch.co.kr/@@izwB/20</link>
      <description>어제도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다.  어제는 날씨가 좋아 아이와 함께 걸어서 병원에 가기로 했다. 운동도 시킬 겸,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쐬게 하고 싶었다. 왕복 두 시간쯤 되는 거리였다. 아이에게 쉽지 않았을 텐데 생각보다 잘 걸어주었다.  병원 근처에 다다랐을 때였다. 다리가 아픈지, 갑자기 짜증을 냈다. 병원을 자주 가는 게 싫다며, 먹는 약도 몽롱하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C1LU1Deku3JiseAaO_KMKdQiaO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3:03:15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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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4화. 우리는 그날, 조금 덜 멀어졌다. - 말 없던 부자, 제주도 카페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1</link>
      <description>제주도 여행은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다. 동생네 가족끼리 가기로 했던 여행이었는데, 친정에서 다 같이 식사하던 자리에서 &amp;quot;같이 가실래요?&amp;quot;라는 말이 나왔다. 그 한마디에 남편이 선뜻 좋다고 했다.  당시 중3 아들의 등교 문제로 집안 분위기는 오래전부터 가라앉아 있었고, 어쩌면 잠깐이라도 그 숨 막힘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우리는 친정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1E7JQnVTAg0RZRJ7d8I1B9YtH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3:00:30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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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3화. 장미꽃다발을 사 오던 아이가 있었다. - 그 아이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7</link>
      <description>문을 닫고 들어간 아이는, 한동안 나오지 않는다.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시간만큼 현실의 우리는 멀어진다. 그런데도 가끔, 예전의 네가 떠오른다.  예전의 너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던 아이였다. 아빠와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벗어나 맛집과 카페를 찾아다니고, 나는 딸과 차를 타고 가서 중간쯤에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돌아갈 때면 너와 아빠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CPPpmIHV6HRy_Ysj1R6I5fYyXJ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1:00:07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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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2화. 남편은 말없이 새벽 고속도로를 달렸다. - 벽 같던 사람과, 그날의 육백마지기</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2</link>
      <description>작년 여름의 일이다. 아이들은 집에 있는 게 좋다고 해서, 남편과 단둘이 차박을 가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갑자기 출발한 터라 목적지는 정하지 못한 채였다.   운전하는 남편 옆에서 나는 차박 카페를 뒤적이며 이곳저곳 의견을 냈다. 남편은 자주 가던 양양을, 나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평창 육백마지기를 얘기했다. 차박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 꼭 한번 가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LL3tAjqfooTYgsN7Mi28PvkRWn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3:00:33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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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도망치듯 찾아가던 그곳에서 나는 버텼다. - 무너지던 나를 붙잡아 준 작은 산책로</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6</link>
      <description>&amp;quot;이 이야기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버티던 시간  이후의 기록이다.&amp;quot;  작년, 나는 많이 무너져 있었다. 그때는 정말 살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혼자 이겨내려고 꽤 오랫동안 애를 썼다. 아이의 변화를 사춘기라고만 생각했고, 그렇게 믿고 싶어서 애써 모른 척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크다. 왜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vn0IKVlU7t7ORVrTBYD3eIiPUY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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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0화. 등교가 문제가 아니었다. - 수십 통의 전화 끝에, 겨우 잡은 첫 진료</title>
      <link>https://brunch.co.kr/@@izwB/22</link>
      <description>아이가 울면서 말했다.자기가 조울증 같다고. 마음이 힘들어서 검색을 하다가 조울증 테스트를 해봤다고 했다.나는 아이를 달래며 말했다. 사춘기에는 전두엽이 아직 다 자라지 않아 감정 조절이 어려운 거라고. 조울증은 아니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고. 그렇게 넘겼다. 몇 달이 지나고, 아이의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게임에 빠져들고,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yiJ2yF-6sjxUR2V15KbXmjOUgv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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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9화. 엄마는 아플 수 없는 자리였다. - 세 사람을 버티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3</link>
      <description>그때, 우리 집은 순서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나만 멀쩡했다.  남편부터 시작이었다. 기침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몇 번이나 물었다. &amp;quot;설마 독감 아니야?&amp;quot; 남편은 아니라며 넘겼다.  결국 우리는 예정대로 친정에 가서 김장을 하고 왔다. 돌아온 뒤, 남편의 기침은 더 심해졌다. 나는 말했다. &amp;quot;내일 회사에서 잠깐 병원 가봐. 독감 검사도 해보고.&amp;quot; 남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4Pflmfy4T2QdW2sNXLcEcfkKFD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1:03:11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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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우리는 버티고 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버티는 우리의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5</link>
      <description>우리는, 아니 아들은 다시 입을 다물었다.나에게는 한마디 말도 건네지 않는다.이런 침묵은 이미 수없이 겪어온 일이다.하지만 나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매번 지독하게 지치고 힘들다.발단은 사소했다.밤늦게까지 시끄럽게 게임을 하길래,소리를 조금만 줄이고 일찍 자면 좋겠다고 한마디 했을 뿐이었다.아이는 자기가 알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68_1FKbDekGdZvJqv07fvgbPf6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0:00:41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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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절망의 아침에서, 기적의 오후까지... - 오늘은 온순했던 살찐 고양이와 걷는, 어느 봄날의 기적</title>
      <link>https://brunch.co.kr/@@izwB/10</link>
      <description>지난주의 어느 날이었다. 어제, 아이는 학생증 사진을 찍으러 갔다.  학교 문턱은 여전히 높고 단단하기만 한데, 사진을 찍으러 가자는 말에 아이가 순순히 교복을 입고 따라나섰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춰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는 아이를 보며 나도 함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우리 아들이 학교만 잘 다녀줘도 참 좋겠다. 더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HBjcochbn60kJhQM5G8cFhnAbT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1:01:13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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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두 명의 가장이 사는 집, 그리고 무너지는 나 - 버티는 엄마에서, 무너지는 사람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izwB/9</link>
      <description>우리 집에는 두 명의 가장이 산다. 밖에서 생계를 책임지는 남편,  그리고 이 집의 '정신적 가장'인 나. 남편조차 내게 기대어 숨을 고르는 집에서,  나는 결코 금이 가서는 안 되는 단단한 기둥이어야 했다.  내 사주에는 흙(土), 토가 많다고 했다.  책임강이 강하고,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나는 믿었다.  아이의 아픔도, 이 집의 균열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Mo74OXt8EmQ-TOlOdR_BXh4KjG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3:59:48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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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금요일 밤, 나는 차에서 잤다 - 무너지지 않기 위해 떠났던 밤들</title>
      <link>https://brunch.co.kr/@@izwB/8</link>
      <description>나는 겁이 많은 사람이다. 운전도 늘 다니던 길만 다니고, 낯선 길 앞에 서면 여전히 주저한다. 그런 내가 한동안 금요일마다 차박을 다녔다.  매주 나갈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다. 가족과 주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별다른 일정이 없는 금요일 밤이 되어서야 조심스레 짐을 챙길 수 있었다.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엄마의 본분을 다하고 나면 금요일 밤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IkBpzLRbY5Rb-vKz3Qy0u1C1lX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0:01:54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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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남편은 벽이었고, 딸은 빛이었다 - 공감은 없어도 자리를 지키는 로봇과 스스로 빛나며 나를 살리는 공주</title>
      <link>https://brunch.co.kr/@@izwB/7</link>
      <description>​우리 집에는 20년째 적응 안 되는 거대한 벽이 하나 서 있다. 나쁜 사람은 아닌데 도무지 소통이 안 되는 사람,  바로 나의 남편이다.   그는 철저히 데이터로만 구동되는 로봇 같다.  내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힘들다고 호소하면, 그는 &amp;quot;병원 가봐&amp;quot;라는 짧은 진단명을 내놓는다.  잠시 후엔 &amp;quot;진료비 영수증 챙겨 와. 보험 청구해야 해&amp;quot;라는 실무적인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wB%2Fimage%2FeqJq_htEFy7m0wwrz71juURIOP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온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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