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Team Essay</title>
    <link>https://brunch.co.kr/@@j8t</link>
    <description>축적의 시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1:49:25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축적의 시간</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rkyCvBGWjSrWZUsImMS8tf1TSec.png</url>
      <link>https://brunch.co.kr/@@j8t</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안녕</title>
      <link>https://brunch.co.kr/@@j8t/18</link>
      <description>by Obstinate그날은 그냥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곧 새해가 찾아온다는 사실, 새해가 오면 입대를 해야 한다는 예정된 미래,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 이것 말고 특별한 건 없었다. 말 그대로 여느 때와 다름 없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상투적일까? 그렇지만 정말 그날은 비 오는 거 빼고 평범했던걸.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것 빼고, 비가</description>
      <pubDate>Thu, 02 Aug 2018 05:35:15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8</guid>
    </item>
    <item>
      <title>물고기</title>
      <link>https://brunch.co.kr/@@j8t/17</link>
      <description>by Obstinate  &amp;quot;바다로 가면 난 큰 물고기가 될래.&amp;quot;&amp;quot;그게 무슨 소리야?&amp;quot;&amp;quot;헤엄치고 싶어, 멀리 멀리.&amp;quot;상대는 입을 다물었다. 왜 또 저래,라거나 무슨 말인지 모르거나, 극히 드문 확률로 내 말을 이해해줬겠지. 사실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다. 물고기는 자기 부모를 기억 못하잖아. 다 크면 그냥 떠나잖아, 그리고 신체 구조상 움직이면서 뒤를 볼</description>
      <pubDate>Tue, 31 Jul 2018 00:55:26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7</guid>
    </item>
    <item>
      <title>무명</title>
      <link>https://brunch.co.kr/@@j8t/16</link>
      <description>by 초안  어제보다 달이 짧다 새벽은 옅은 치맛자락처럼 방 안을 훑었다 맨발은 은색 포물선으로 시선을 구슬렸고 꼭 들어맞는 유리구두는 시리게 엄포를 놓았다  지상의 추위에 대하여 아느냐고 누군가 속삭였다 그녀의 눈꺼풀은 커튼콜을 받은 발레리나의 걸음을 따라 내려앉았다 나는 여기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며 입을 다문다  이 아름다움을 뉘와도 나눌 수 없지 않겠</description>
      <pubDate>Wed, 25 Jul 2018 13:34:02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6</guid>
    </item>
    <item>
      <title>플라스틱</title>
      <link>https://brunch.co.kr/@@j8t/15</link>
      <description>by 연도  태양의 강렬한 시선 때문에 잠에서 깼다. 오랫동안 받은 강렬한 시선 때문인지 온몸이 끈적거렸다. 불쾌한 기분으로 맞이하는 아침은 썩 좋지가 않았다. 찝찝함을 없애기 위해 나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은 방보다는 덜 습했다. 손잡이에 아무렇게나 감겨있는 샤워기를 틀었다. 찬물을 끼얹자 몸이 활어처럼 튀었다. 해마다 찬물에 샤워를 하는 것은 적응</description>
      <pubDate>Tue, 24 Jul 2018 02:51:13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5</guid>
    </item>
    <item>
      <title>사막에 무지개를 만들 수 있을거라 확신한 나의 그 시절</title>
      <link>https://brunch.co.kr/@@j8t/14</link>
      <description>by 임정집  기름진 흙 속에도 꽃을 피우지 못했다 품 안의 무지개가 꽃을 지워버렸겠지  햇살은 혼신의 힘을 다해 날 뚫는다 건조한 땅은 어서 누우라고 손짓하는데.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빗방울을 꿈에서라도 적셔야겠지  눈물이라도 바람에 날려 그토록 찾던 무지개가 됐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x1HkmB3DnHBdF9rZsDO8eOBA0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Jul 2018 06:16:14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4</guid>
    </item>
    <item>
      <title>기척</title>
      <link>https://brunch.co.kr/@@j8t/13</link>
      <description>by 초안  찰나의 주머니는 깊고 넓어서 뒤적이기도 전에 향기로움이 손으로 굴러들어오곤 했다  그가 입을 오므리면 휘파람 소리가 잠들 무렵까지 따라왔고 그 온기는 시간의 그림자만큼이나 오래도록 간직될 터였다  그가 강허리에 머무는 날이면 어김없이 어스름한 잔모래로 모래둥치가 빛났었다 이 위를 지름길 삼아 따라 내려오면 걸음걸음이 황홀하게 부서지곤 했다  이</description>
      <pubDate>Fri, 06 Jul 2018 06:10:47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3</guid>
    </item>
    <item>
      <title>지갑 잃어버린 날</title>
      <link>https://brunch.co.kr/@@j8t/12</link>
      <description>by 만무방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나를 찾아줘'가 개봉했다기에 영화나 보러 가려던 참이었다. 요즘 들어 돈을 너무 막 쓰는 거 아닌가 걱정도 들었지만 뭐 어때 문화생활인데. 자기 위로 쓱 한 번 해주니까 잡념이 눈 녹듯 사라진다. 누구 한 명 불러서 같이 볼까 하다가 오랜만에 혼자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하고 그냥 혼자 보기로 했다.&amp;nbsp;영화가 끝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srzjzioSU8OXIDuVE34F4-x39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Jul 2018 09:26:07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2</guid>
    </item>
    <item>
      <title>일기, 그리고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j8t/11</link>
      <description>일기 by obstinate  쉬고 싶다.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들어주고 싶지도 않고, 재미없는 얘기를 떠들고 싶지도 않다. 속에 차오르는 열이 너무 심해서 내 귀랑 눈을 말게 만드는 것 같다.&amp;nbsp;내 식대로 표현하면 열병이 너무 심해졌다.&amp;nbsp;어느 단체에 가도, 학교에 가도 오고 가는 얘기들이 재미없다. 그렇다고 내가 애들이랑 말도 못하는 사회부적응자는 아니다.</description>
      <pubDate>Wed, 04 Jul 2018 08:12:42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1</guid>
    </item>
    <item>
      <title>예민충의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j8t/10</link>
      <description>by 제스  아침 해가 밝았다. 주말 아침에는 네 가족이 모두 모여 아침을 먹는다. 난 저혈압이라 기상하는 게 힘든데, 아빠가 문을 벌컥 열고 함성을 지르듯 억지로 깨운다.  - 가쓰나가 퍼뜩 일어나서 엄마 상 차리는 거 안 돕고 머하노!  나는 그럼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대충 머리를 묶은 뒤, 자기 전 벗어 놓았던 속옷을 챙겨 입는다. 아빠랑 남동생은 늘</description>
      <pubDate>Fri, 29 Jun 2018 06:54:39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0</guid>
    </item>
    <item>
      <title>신포도</title>
      <link>https://brunch.co.kr/@@j8t/9</link>
      <description>by 연도  방 안의 정적을 깨고 큰 소리가 들렸다. 나는 한 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도대체 뭐가 그리 잘못되었기에 큰소리를 치는지, 나 또한 언성을 높여가며 말했다.  &amp;ldquo;나는 꼭 이 길을 택할 거야. 엄마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도대체 이유가 뭐야? 왜 그렇게 열을 내면서 하지 말라고 하는 거냐고? 제발, 제발! 그냥 내버려 둬.&amp;rdquo; &amp;ldquo;그렇게 화가가</description>
      <pubDate>Thu, 28 Jun 2018 10:10:45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9</guid>
    </item>
    <item>
      <title>에피소드 1</title>
      <link>https://brunch.co.kr/@@j8t/8</link>
      <description>by 임정집  문득 떠오르는 격한 감정을 썼다 지웠다 아니면 그냥 쓰고 싶을 때, 아님 습관적으로. 더 아님 눈 오다 비 오다 맑다가 바람 불고 흐리다 차갑다 갑자기 뜨거워지는 온도에 반응을 한다든지. 뭐 어쨌든 글을 쓸 때만큼은 나의 순간과 단어들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의미가 될 때가 있다. 눈에 보이는 전부와 안 보이는 초미세먼지</description>
      <pubDate>Tue, 26 Jun 2018 12:37:39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8</guid>
    </item>
    <item>
      <title>감정 졸업</title>
      <link>https://brunch.co.kr/@@j8t/7</link>
      <description>by Lsn  명절이라고 몇 년간 얼굴을 보지 못했던 친언니를 만나서 밥을 먹었다. 나는 또 내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언니에게 잔소리를 퍼부었고, 언니는 밥을 먹다 말고 그냥 나가 버렸다. 앉아서 남겨진 음식을 우적우적 씹으면서 '나는 절대 울지 않을 거야' 하고 다짐했다.  어디서부터 이렇게 엇나간 걸까?  나는 온통 어느 시점인지 알 수 없는 끝없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WS3c2po-AYEmubAdTI1dOpiTd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Jun 2018 09:04:37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7</guid>
    </item>
    <item>
      <title>유년 시절</title>
      <link>https://brunch.co.kr/@@j8t/6</link>
      <description>by 제스  주말에 칠곡을 다녀왔다. 미취학 아동일 때의 모든 시간이 담긴 곳이며, 나의 모부에게는 아픔이 담기기도 한 대구시 북구 읍내동 에덴아파트. 결코 싱그럽진 않지만 선명한 기억과 추억이 담긴, 유년시절을 보낸 집이다.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 든 생각은 &amp;lsquo;왜 이렇게 작지?&amp;rsquo;였다.  유치원에 다녀와 해가 저물 때까지 시간은 길었고, 고작 두 채 있는</description>
      <pubDate>Thu, 21 Jun 2018 13:01:45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6</guid>
    </item>
    <item>
      <title>아니요, 친구 별로 없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j8t/5</link>
      <description>by 초안  &amp;quot;아니, 그래서 너무 섭섭하더라니까.&amp;quot; 선배의 목소리에는 속상함이 섞여 있었다. 오늘의 술안주는 싸움 경험담이다. 내가 십여 년 지기와 소원해진 지 일주일째 만이었다. 주거니 받거니 상처받은 말 한 마디들이 차례대로 도마 위를 거쳐 갔다. 입을 모아 이름 모를 누군가를 욕하기도 했고 일순간에 상황이 뒤바뀌어 술자리에 앉은 한 사람을 질타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Y-mDV0BqKIX6-9aOoJ9vliuku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Jun 2018 13:14:05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5</guid>
    </item>
    <item>
      <title>맹세의 끝</title>
      <link>https://brunch.co.kr/@@j8t/4</link>
      <description>by 더미  그날 새벽 나는 책을 꺼내 들었다. 책을 읽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을 온전한 정신으로 지새우려면 읽고 또 읽어야 했다. 책을 이루는 표현은 잘게 조각나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머릿속을 하염없이 떠돌아다녔다. 눈동자만 글자를 쫓는 상황이었지만 읽는 행위는 책 너머에 있는 무거운 과거로 나를 조금씩 밀어 넣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QT8yehUZYdbwL_7BZ6CBWXp8AC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Jun 2018 06:16:00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4</guid>
    </item>
    <item>
      <title>애도1</title>
      <link>https://brunch.co.kr/@@j8t/2</link>
      <description>by 더미  의사는 전염병이 돌고 있다고 했다. 치료를 한다고 해도 생존 확률이 절반을 넘지 않을 거라고도 말했다. 게다가 하루 입원비가 10만원인데 그 기간이 일주일을 넘어 열흘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한 생명의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 갈림길에서 기회비용을 셈하며 병원 문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병원을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4PSi9k7Y9Ax1q2f7kt9AdYRHw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un 2018 09:28:30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2</guid>
    </item>
    <item>
      <title>유산</title>
      <link>https://brunch.co.kr/@@j8t/1</link>
      <description>by 더미  &amp;ldquo;같이 살 거면 아무 말도 하지 마라.&amp;rdquo;     정확한 문장이 기억나지 않지만 어머니는 적어도 시집에서, 저 표현으로 요약되는 삶을 사셨다. 어둑해질 무렵 시작된 이야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얇은 실이 굵게 뭉쳐지듯 구체적인 형상을 띠며 귓속을 파고들었다. 처음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한 것도 아니었다. 어머니는 어쩌다 가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t%2Fimage%2Fw1vTTdTeXxg1bU9i7ujjOFivQ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un 2018 09:28:00 GMT</pubDate>
      <author>Team Essay</author>
      <guid>https://brunch.co.kr/@@j8t/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