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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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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어코 오는 봄처럼 삽니다. '시'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시도 쓰고,   열정 학부모로 겪었던 이야기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8:02: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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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어코 오는 봄처럼 삽니다. '시'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시도 쓰고,   열정 학부모로 겪었던 이야기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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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시위 - 야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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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몸시위 처음엔 아직 휘어지지 않은 상태였다단단한 몸, 아무것도 당겨지지 않은 고요한 형태그 위를 당신의 손이 지나간다활을 쥐듯이가볍게 쓸어보는 게 아니라, 결을 읽듯이, 어디가 더 팽팽해질 수 있는지 천천히 확인하듯이손끝이 멈춘다, 아주 잠깐그 짧은 머뭇거림이 오히려 더 깊게 파고든다다시, 조금 더 힘이 실린다선이 드러난다부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3Abs74QXrEgdltSRD8XU-V6Hj3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9:31:00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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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서리를 접어서 - 잉글리시 데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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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서리를 접어서 잉글리시 데이지 꽃을 폼폰이라고 부른다지요.응원 도구를 닮았다고. 둥글고 통통하게, 온몸을 흔드는 모양이 그래서래요.멈춘 시계 안에서 사는 사람이 있어요. 창밖의 계절이 몇 번을 바뀌어도 그의 시간은 그날에 머물러 있어요. 봄이 와도 봄이 아니고, 꽃이 져도 꽃이 진 줄 몰라요.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는 슬픔이 있어요.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UF0v650yn8wXDO-mFyqa6P8Vfn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4:28:01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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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러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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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슬픔과 서러움은 다르다고 생각한다.슬픔은 그래도 말이 된다. 무엇을 잃었는지 설명할 수 있고, 울고 나면 조금 가벼워지기도 한다. 슬프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대체로 알아듣는다. 아끼던 물건이 깨졌을 때, 오래 키운 반려동물을 보냈을 때, 좋아했던 사람과 끝이 났을 때. 슬픔은 그래도 이유가 있고, 이유가 있으면 위로도 된다. 서러움은 그렇지 않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hTve1-Orii7nTRP5GSIkUhOa_n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2:28:48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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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장면에 서는 일 - 늦게 도착한 색- 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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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은 장면에 서는 일  나는 자주 계산합니다. 이 선택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이게 맞는 건지. 그러다 답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괜찮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그 말이 거짓인지 진심인지도 사실은 잘 모르면서. 그렇게, 불확실함 속에서 한 발을 내딛습니다.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넘어지는 순간이 더 많을지도 모르고,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v5E-qbhhL3Od1d-Macs36nWbDT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8:22:28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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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기진 불꽃 - 늦게 도착한 색- 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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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기진 불꽃 오늘 밤 집에 일찍 왔어요.당신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하지 못했어요. 부담 줄까 봐. 징징대는 것 같아서.  그냥 불 끄고 누웠어요. 누웠더니 몸에서 열이 났어요.불안해서 카톡으로 물었어요.  사랑하냐고. 당신은 사랑한다고 했어요.알아요. 진심인 거. 근데 몸이 몰라요. 몸은 말을 안 들어요.  화면 위의 글자로는 몰라요. 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35Q-iQLD5Q0_P8eLUzCPCe-rxY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8:09:34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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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나를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 5화 늦게 도착한 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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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사실,  당신보다 나를 더 사랑하게 됐다.  이 말을 꺼내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당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보여주는 다정함이 좋았고  당신이 건네는 질문들이 좋았고, 당신이 만들어 주는 장면들이 좋았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마음을 쓰고 있는 나를 가만히 보게 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dE5gJR5XbOkb4HZhO6T28GNiUD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2:18:26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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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주 - 4화 늦게 도착한 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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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우주가 되어 준 당신에게처음에는 몰랐어요.숨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같은 폐로, 같은 속도로들이마시고 내쉬는 일인데도어느 날부터 공기의 결이 달라졌어요.가볍게 들이마셨는데가슴 안쪽이 맑게 씻겨 내려가는 느낌.설명할 수 없어서그저 &amp;ldquo;상쾌하다&amp;rdquo;는 말로 눌러 담았지만사실은 그보다 훨씬 깊은 일이었어요.당신이 내 우주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IDClB3-H4op5ZZln5IXPjkLav3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0:48:56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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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 늦게 도착한 색, 3화</title>
      <link>https://brunch.co.kr/@@jZF/339</link>
      <description>당신의 질문에 답하겠습니다한 사람이 있었습니다자신의 이야기보다내 이야기를 더 궁금해하던 사람대답보다질문을 먼저 건네던 사람이었습니다어떤 성격의 사람이 좋아요좋아하는 음식은 뭐예요무얼 갖고 싶어요가고 싶은 곳은요좋아하는 음악은요당신은 그렇게 물었고나는 낯설었습니다피할 것만 찾기에도 바빠마음을 닫는 일은 익숙했고좋아하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fyJ65uBdd73G-ABMVvawx-gkqN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7:35:04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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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도착한 색 - 2화 무대세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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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망나니 칼춤의 파트너만 되어줘도 괜찮은데, 아니, 옆에서 떠나지 않고조용히 응원해 줘도 괜찮은데그는 나의 무대를 다시 세팅한다. 칼춤 추는 무대가 아닌, 정원으로. 흙이 먼저 젖어 있다.막 물을 머금은 흙의 냄새.손끝에 달라붙는 따뜻한 습기.발을 디디면 서걱거리는 날 선 감촉 대신 살아내는 것을 온몸으로 감싸는 푹신한 땅어딘가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WeFZPWOl-VgxkbCkzDbbB7--PF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4:05:14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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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완성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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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완성의 순간은 언제나 이별과 닮았다. 책을 덮고 나면 그들은 나를 떠난다. 더는 내 숨을 달라고 하지 않는다. 독자의 폐로, 독자의 맥으로, 독자의 방 안 공기 속으로 옮겨 간다. 누군가는 지하철에서, 누군가는 불 꺼진 방에서 책 속 인물들의 숨을 들이마실 것이다. 독자가 페이지를 넘길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 그 간격마다 내가 건넨 숨이 얇게 끼어 있을</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47:14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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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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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낭만 단상낭만은 무모하다.친구들과 수다떨며 깊어가는 새벽, 당장 바다를 보러 가자는 마음처럼. 그렇게 새벽감성 그대로 느닷없는 혼자 여행을 멀리 떠난 것처럼.그런데 그 무모함이 세상의 톱니바퀴를 비틀어 놓는다. 카페 알바생이 손님에게 라떼 위에 하트를 그려주는 것도 매출과는 상관없는 무모함이지만 그 거품 위의 리듬은 누군가의 하루를 완전히 다른 색</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46:33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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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뭐될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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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 뭐 될래? 글누가 묻는다너 뭐 되고 싶어?나?나는 글이 되고 싶어나무가 되려던소설 속 어떤 여자처럼뿌리 내리고 싶어서가 아니라사람이기를 멈추고 싶어서글은 물처럼 떨어진다나는 돌처럼 단단하다매일 그 위에 언어가 떨어진다조금씩, 나를 깎아내린다누군가는 글쓰기로자신을 나아가게 한다지만나는 글쓰기로나를 지워간다한 글자</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26:29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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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도착한 색 -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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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울었다.  웃다가 울었다. 정확히는, 웃음이 어느 순간 울음의 온도가 되어 있었다. 눈물이 났다는 걸 뺨이 젖고 나서야 알았다.  당신은 몰랐을 것이다. 나는 웃는 척했으니까.   당신이 말했다. 어릴 적 골목에서 친구들이랑 해질 때까지 뛰어다녔다고. 배가 고픈 줄도 몰랐다고.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도 못 들은 척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8bJ97lPQDHrDlUfY600t1_ILRTY"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0:39:07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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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해낸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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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해낸 시간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밤에는몸이 오래된 서랍처럼 열린다화장실에서나는 어제와 몇 년 전을 함께 게워냈다처음 올라온 것은작은 초침들이었다그다음엔지나간 여름의 냄새식지 않은 말들끝내 보내지 못한 메시지어떤 사람의 어깨와그 어깨를 떠나던 나의 손시간은 생각보다점성이 강해서목구멍을 통과할 때한참 동안몸의 안쪽 벽</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23:20:45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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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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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이 나를 앉혀놓고 같은 걸 가르친다, 가르친다  베개에 귀를 묻으면 심장 소리가 너무 크다 이렇게 살아있는데 왜 이렇게 무서운 거야  형광등 꺼진 방 창문 틈으로 새어드는 가로등 빛이 벽을 긁고 먼지 하나가 공중에서 아주 천천히 떨어진다  나는 그걸 보고 있다 숨을 참으면서  뇌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은 기억한다 손이 먼저 떨리고 이유는 나중에 도착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afZLu4u5SZnJ6L0UGfu19MRmK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9:21:16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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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우주다 - 오글거리게 썼던 육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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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아침밥을 먹다가 물컵을 쏟았다. 테이블 위로 번진 물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나는 행주를 들고 다가가다가 멈췄다. 물이 나뭇결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렸다. 아이는 젖은 손가락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amp;quot;엄마, 물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알았다. 이 아이가 지금 중력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액체의 성질을 온몸으로 이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9NlKZcTxD6ukP1D-gR89dp0zro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11:13:56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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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고난을 듣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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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재 겪는 타인의 고난을 들여다보는 건 얼마나 무거운 일인가. 과거 겪었던 고난에 대한 타인의 이야기는 얼마나 가벼운  일인가.&amp;quot;지금 힘들어.&amp;quot;누군가 지금 우는 얼굴, 괴로운 얼굴이 말을 한다.그 말 뒤에 붙는 마침표의 무게. 문장이 끝나지 않는다. 공기가 지금 내 어깨가 무겁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온몸이 무겁다.&amp;quot;그때 정말 힘들었어.&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C3iL3uJZkbrPdMKXcTF7y9kg-Z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9:55:34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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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 전날, 엄마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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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능 전날, 엄마는 아이를 위해 기도를 씁니다. 기도만 하기엔 부족하여 쓰고 또 정성껏 씁니다. 평소 지은 죄가 많아 감히 기도도 못했던 불효자가 자기 자식을 위해서 염치없는 기도를 합니다. 오늘은 기도를 드립니다,합격을 달라는 기도는 아닙니다.당신은 누군가의 떨어짐과 누군가의 붙음을간절함의 무게로 재지 않으신다는 걸, 압니다.내 아이가 합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YvpzLf_8_953faHAJY7GFe4Afz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10:55:39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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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들임에 대하여 - 하찮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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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들임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길고양이에게 추르를 건네고, 절뚝거리는 강아지를 발견하면 동물보호소를 검색한다. 누군가의 불행을 듣고 나면 &amp;quot;힘내&amp;quot;라는 말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보낸다. 우리는 모두 선량하다. 책임지기 전까지만.연민과 동정은 착해 보이는 자신의 만족이다. 지나가다 보이는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주는 건, 고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b55EBSyGnzzdvA_lLIrGREGkM3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4:49:49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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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내는 것'에서 '살고 싶은 것'으로 건너가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jZF/272</link>
      <description>'살아내는 것'에서 '살고 싶은 것'으로 건너가는 데는, 얼마나 많은 아침이 필요할까. 얼마나 많은 밥상을 차려야 할까. 얼마나 많은 문장을 써야 할까.그건 아마도, 세탁기가 멈추는 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빨래가 끝났다는 신호음. 그 짧은 '띵' 소리 뒤에 찾아오는 고요. 젖은 옷가지들을 꺼내 털고, 구겨진 소매를 펴고, 하나씩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ZF%2Fimage%2Fk90ZK1qT7hmVwdT-tR0oBuZjsw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8:41:45 GMT</pubDate>
      <author>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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