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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중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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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건축 소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8:31:5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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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 소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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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이의 자식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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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난한 이의 자식은 욕망을 숨기는 데 익숙하다.  가격표를 몰래 들쳐 보았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를 서너 개쯤 들고 나서야 마음이 편해졌다.  가장 보고 싶은 것들은 그립지 않기 위해 무던히 싫어하는 수밖에 없었다.  가지기도 전에 포기해야 하는 이유를 대여섯 개쯤 대어야 잠이 왔다.   수빈은 가난한 이의 자식이었다. 그럭저럭 월급은 밀리지 않는 회사</description>
      <pubDate>Tue, 06 Sep 2022 11:30:35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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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국 건축사(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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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전골집 이후 가벼운 맥주집으로, 맥주집에서 조금 가격대가 있는 칵테일 바로 자리를 옮겼다. 맥주집에서 500 한 잔을 비웠을 즈음 슬그머니 집으로 빠지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왜 아무도 제정신으로 남아있지 않은 3차의 술자리까지 남아있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맥주집에서부터 유리와 다른 테이블로 떨어져 그녀의 이야기는 이어 듣지 못했으니, 그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t5%2Fimage%2FqB4pqM7N2h0bKAv92h_fPTb_T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Mar 2022 12:18:58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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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국 건축사(2)</title>
      <link>https://brunch.co.kr/@@lt5/6</link>
      <description>- 전골이 다 끓어서 바닥이 드러날 동안 술자리는 끊이지 않았다. 나머지 사람들은 한월을 아울러 건축 이야기에 한창이었다. 그들이 제대로 서로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 같지는 않았으나 어차피 상대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사람도 없었기에 상관은 없어 보였다.  유리는 짐짓 나에게만 조용히 술을 따라주며 이따금씩 말을 걸었다. 나는 그녀의 질문에 간단하게만 대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t5%2Fimage%2FfRdLfGXA7NZqUBHrMLER9CfSp1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an 2022 22:05:19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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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제: 현상 설계 (1) - 장르는 판타지 입니다. 신입이랑 퇴사해서 손잡고 회사를 차린다는 점에&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lt5/5</link>
      <description>&amp;ldquo;팀장님. 저 퇴사하겠습니다.&amp;rdquo;  아니 왜?   &amp;ldquo;저는 회사에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amp;rdquo;  아니 그럼 회사 맞춤형 인간도 있단 말인가. 싶다가 너무 장 소장 같은 생각이라 쑥 집어넣었다. 나는 이제 막 입사 3달을 넘긴 신입사원 영우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회사에 딱 맞는 인간은 없겠지만 적어도 영우는 아니었다. 금요일 동기 점심 날마다 우르르</description>
      <pubDate>Thu, 11 Nov 2021 23:27:00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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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형 버리기(2)</title>
      <link>https://brunch.co.kr/@@lt5/4</link>
      <description>모형을 버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형을 만들기 위해 건축학과 학생들은 저마다 갖은 노력과 투자를 한다. 돈을 투자해서 퀄리티 있는 모형을 만들어 내거나, 시간을 투자해서 한 땀 한 땀 쌓아 올리거나, 인맥을 온통 끌어다 지인들에게 밥과 커피를 사내며 공장을 돌리거나 하는 식이다. 그 기간 동안은 온통 예민해져 누가 지나가다 만들던 모형에 슬쩍 부딪히기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HlKRchbFZybsqKVUc-hPs5ynw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01:47:24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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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형 버리기(1)</title>
      <link>https://brunch.co.kr/@@lt5/3</link>
      <description>모형 버리기  1.  길었던 학기가 마지막 크리틱과 함께 또 다시 맥없이 끝났다.   미주는 여태껏 열심히는 해왔으나 설계로 상위권 성적을 받아본 적은 없었기에, 4학년 1학기 설계 스튜디오만은 잘 해보고 싶었다. 완성도 높은 건물 설계와 방학동안 연습한 렌더링으로 화려한 마감을 결심했었던 것이다. 분명 중간 크리틱때까지만 해도 교수님이 미주를 보는 눈빛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r64iC6WqAaFDecT_8abLZDPV9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23:34:16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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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국 건축사 (1)</title>
      <link>https://brunch.co.kr/@@lt5/2</link>
      <description>월국은 동아시아 4국 중 가장 작고 폐쇄적인 나라이다. 이렇다할 개성이 없고 존재감이 없다는 것도 나라의 특성이라면 특성일 것이다. 다들 경쟁력이 없다며 말렸음에도 내가 월국어를 전공한 이유 역시 이러한 월국의 입지 때문이었다. 수요는 적지만 월국어를 배운다면 적당히 굶지는 않으며 잔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학 졸업후 국내 식품회사에 취업했</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09:33:27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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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능과 존재</title>
      <link>https://brunch.co.kr/@@lt5/1</link>
      <description>1.     나는 잘못된 생태계에 태어난 개복치이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 죽을듯이 상처를 받아서야.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나 있게나 설계된걸까? 나는 잘 못 태어났을 것이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사람들이 나를 왜 싫어하는지, 왜 갑자기 혼내는지 감을 잡기 힘들어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잘 해주었다가도 갑자기 내 곁을 떠났으며 그 이유를 절대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t5%2Fimage%2F3jd-Ez7WLinyWET-e2zhYK0-S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Oct 2021 23:20:26 GMT</pubDate>
      <author>지중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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