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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이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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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일을 생각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6:04: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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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일을 생각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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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없는 요리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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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냉장고에 묵혀있는 재료가 많다. 오늘은 그 재료들 좀 써야겠다 싶었다. 두 달 전쯤 엄마가 사다놓은 다진 소고기, 꽤나 오래 전부터 야채 칸 검정 봉지 속에 덩그러니 담겨있던 브로콜리, 이현이가 먹고 싶대서 할머니가 사주신 토마토, 다듬어 놓았던 대파. 이렇게 네가지의 재료를 선택했다.  궁금한 게 많은 우리 이현인 요리하는 내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브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ic4sfw319560djMkVnblxum__V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Jan 2021 05:31:06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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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되고 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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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현이 방에서 놀자아~&amp;rdquo; 하루에 스무 번은 넘게 듣는 말이다. 심지어 방에서 놀고 있는 중에도 &amp;nbsp;환청처럼 계속 들린다. (왜 놀고 있는데 또 놀자고 하는 거야...) 이미 커버린 우린, 자동차, 공룡, 블럭... 이 가득한 방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아무리 애를 써도 자동차와 공룡의 세계로 몰입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놀다가 갑자기 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F91iAsvDmRPUHZ33aHGB0iYbB3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Jan 2021 03:34:31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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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말과 어떤 행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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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와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있는 일은 고역이다. 하루 세 번 밥을 챙겨 떠 먹이고, 낮잠을 자거나, 똥을 싸거나 목욕을 하는 시간 외에는 옆에서 같이 놀아주어야 한다. 노는데 그냥 옆에 있으면 안된다. 모든 말과 상황에 반응을 해주어야 한다. 아이는 같이 놀기를 원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일렬로 세우거나, 스티커를 땠다 붙였나 하거나, 공을 던지거나, 색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g9xlQ8qfXwXAYVDW4tyHeTEmI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Oct 2020 03:58:32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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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모르는 위대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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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스로 밥을 먹을 수 없는 이에게 한 시간 동안 밥을 떠먹여 주는 일이란 내 시간을 온전히 타인에게 넘겨주는 일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간, 이 시간이 어서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시간. 빨리 끝나면 시간을 &amp;lsquo;낭비&amp;rsquo;하지 않았다는 느낌에 신이나고, 상대가 시간을 지체시키는 행위를 반복해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분노가 일어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f0qa6jwMfNFWHTZ0cKpUdhhT6H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3:31:00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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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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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운 경험을 하는 일이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일이다. 그 경험은 어떤 지형, 맥락, 관계...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고, 일회적 사건이라 해도 그 사건으로 인해 어떤 연속성이 생길 수밖에 없는, &amp;lsquo;그곳'으로 &amp;lsquo;들어가는&amp;rsquo; 일인 것이다.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었다. 아이를 낳는 일이 그저, 그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이 또한 확신이 아닌 막연한 생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8U6qNFId5_jGfiBQEyW1eGIZ2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2:36:57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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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정에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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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합정에 갔다. 2012년 몇 개월간 이 부근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이후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당시의 기억들이 점 처럼 떠오른다. 기억력이 워낙에 없어 무수한 점은 아니고, 작은 점이 하나씩 가끔...  500미리 정도 크기의 일회용기에 새송이 버섯같은 걸 올려 팔던 작은 여자분이 있던 작은 덮밥집의 풍경이 생각나고, 회사 안 뜰에 자란 벚꽃나무와 작은 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7n-9bzQt_wvOFK_isTyRrCtB9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0 12:42:09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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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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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것으로부터 조금씩 도망쳤다. 여전히 살아있는 그것은 시시때때로 뿌옇고 따가운 모래 바람이 되어 날아든다. 눈을 제대로 뜰 수없다. 어지러운 퍼즐 조각은 아무리 맞춰보려고 해도 맞춰지지 않는다, 아니 맞추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 결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벗어나지도 못할 것이다. 누구의 잘못이라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BKP-rHU3CO7Nyku59Esv97Ji5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0 12:40:31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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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눈을 부릅뜨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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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실을&amp;nbsp;직시해야&amp;nbsp;한다. 지나간&amp;nbsp;모습이&amp;nbsp;내가&amp;nbsp;아니고, 앞으로의&amp;nbsp;가능성이&amp;nbsp;내&amp;nbsp;현실이&amp;nbsp;아니라, 내가&amp;nbsp;살아있는&amp;nbsp;지금&amp;nbsp;모습이&amp;nbsp;나의&amp;nbsp;현실이다. 책을&amp;nbsp;읽고&amp;nbsp;공부를&amp;nbsp;하고&amp;nbsp;글을&amp;nbsp;쓰고. 그런&amp;nbsp;삶을&amp;nbsp;살고&amp;nbsp;싶었고&amp;nbsp;그것이&amp;nbsp;나와&amp;nbsp;어울리는&amp;nbsp;삶이라고&amp;nbsp;생각했었다. 그런데&amp;nbsp;지금의&amp;nbsp;나는&amp;nbsp;그렇게&amp;nbsp;생각하는&amp;nbsp;만큼&amp;nbsp;행동하지&amp;nbsp;않는다. 나는&amp;nbsp;거의&amp;nbsp;읽지&amp;nbsp;않고, 글도&amp;nbsp;거의&amp;nbsp;쓰지&amp;nbsp;않고, 공부도&amp;nbsp;하지&amp;nbsp;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2oXf_zL650Gq33iTNtN7Eb2Vh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0 06:12:44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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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주지 않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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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게를 준비하며 상상했던 이미지가 있다. 한 명의 손님이 오면 극진하게 맞고 그 손님을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 대접하는 따뜻한 식당의 모습. 손님이 오지 않는 여유시간에는 책을 본다던가 음악을 들으며 내 시간을 즐기는. 지금은 당시의 우리를 떠올리며 어이없이 웃는다. 상상은 가게 오픈과 동시에 처참히 붕괴되었다. ​ ​손님은 머릿속 그림처럼 한사람씩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UfqITJ-4IGmmp3y38-kcpMz4Gn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Feb 2019 05:58:43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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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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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가게에는 유명한 남자 연예인이 종종 들러 밥을 먹는다. 몇 번은 가족들과 함께, 몇 번은 혼자서. 손님이 없을 때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이 있었다. 주로 모자를 쓰고 오는데 신기한 건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아차린다는 것. 누군가는 흘끔흘끔. 누군가는 뒤로 몸까지 돌려보며 쑥덕쑥덕. 누군가는 그가 나간 후에 &amp;ldquo;여기 OOO자주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9ZInYnuCGHYZMUrudGklJobXg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Feb 2019 05:56:02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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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일기 #3 - 2017.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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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7년 1월 5일  노동과 생각을 병행하기란 얼마나 힘든지. 흘러가는 시간 가운데 순간적으로 피어나는 생각들이 많은데 눈 앞에 놓인 일을 하다보면 생각들이 금세 시든다. 그릇을 닦는 세제 물에 뒤섞여 하수구로 빠져 버리고, 빵가루 통으로 떨어져 기름 가득한 튀김기 속에서 녹아 버린다. 순간 살아서 반짝거렀던 것 같은데. 글자 옷을 입혀주지 못한 상념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lg02s8UWVhDGYVFw4HyVibKz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Feb 2019 05:52:39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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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조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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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픈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찾아온 감정은 초조함이었다. 이 감정은 한동안 우리를 둘러싸고 있었다. 손에 익지 않은 일로 정신없고, 매일 일어나는 충돌로 하루에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의 기복이 있었지만, 초조함은 이 전체적인 상황을 감싸고 있는 감정이었다. 어두움 같은 존재랄까? 화기애애하기도 하고 말다툼을 하기도 하고 지쳐 쓰러져있기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bO7OyslswkGxSYhzu5ep0iB_D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an 2019 05:29:59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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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일기 #2 - 2015.9.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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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5년 9월 14일   경험의 폭이 넓어졌을 때 시야도 넓어진다. 존재했지만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길 옆에 늘어선 작은 상점들. 그곳에는 우리처럼 12시간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화장실에서 쉼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었고, 매일 기약 없이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관계없이 성실해야 하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EonkSJ41WOJm-w7YFW_6IDc2Bx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an 2019 05:24:50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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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방에서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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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평의 공간이 우리의 세계였다. 그곳은 너무 좁았다. 두 세 걸음을 걸으면 모든 곳에 닿을 수 있었고, 서로 등을 지고 서있으면 엉덩이가 스쳤다. 각종 용기나 도구들은 테트리스처럼 빈틈없이 착착 쌓였다.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다 활용해야 했다. 그릇에 반찬을 담아 나갈라 치면 다른 이가 냉장고를 열고 있어서 길이 막혔다. 손님의 시선을 피해 잠시 숨어 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57cvmt3JtemzbshM0UCNFBQwO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an 2019 05:11:13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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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할 시간이 없는 자영업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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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에게 자영업은 무엇일까? 회사에서 시키는 일이 아닌 나의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호기롭게 시작하는 일, 학력 자본이 없고 전문 기술도 없는 사람이 조금 더 큰 돈을 벌고 싶어서 시작해보는 일, 하던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되는 일, 계속 해오던 일이 이것뿐이라 하고 있는 일... 서로 다른 처지로 시작되거나 유지되고, 서로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HbPrkErVEwXHpwZ0QiJeT9_WV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Dec 2018 05:02:45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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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게 문을 열다 - 여름날의 뜨거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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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손님을 아직 기억한다. 양복에 노트북 배낭을 메고 안경을 쓴 3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 손님. 4인용 창가 자리에 혼자 앉아서 등심 돈가스를 주문했다.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첫 손님으로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도 전하지 못했다. 그다음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인테리어 공사에 오픈 준비기간을 포함해서 약 한 달을 문을 열지 않고 있었더니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dOpMQXNaGJMReZt-lrcWP4rbm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Dec 2018 12:51:58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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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즐거움! - 구체화된 가게의 모습</title>
      <link>https://brunch.co.kr/@@mND/10</link>
      <description>가게 준비부터 지금까지의 시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인테리어 작업을 할 때다.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는 공간을 원하는 분위기, 스타일, 기능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그 과정이 어떤 뿌듯함을 &amp;nbsp;안겨주었다고 해야 하나? 하녀가 신데렐라로 변하고, 낡은 집이 아름다운 집으로 변하는 모습은 누구나 열광하는 순간일 것이다. 그 변화의 과정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LDWSSLwiP7ag8JTfJo_haBaUa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Dec 2018 07:08:43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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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일기 #1 - 2015. 5.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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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5년 5월 9일 (오픈 한 달 전) ​ ​  ​'예상한 대로 흘러가는 삶은 없다'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 그런데 이번만큼은 마치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소나기를 맞는 듯 너무도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그 생각에 가격을 당하고 있다. ​ 살면서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에 덜컥, 걸음을 내디뎠다. 물론 누구도 쉽게 결단하지 못할 일이긴 해도 아주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eAemH1IboQwpUNZ3hmYXtlFQ7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Dec 2018 16:02:35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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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것도 없이 식당을 시작하려고?  - 오픈 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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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심을 한 후 곧장 한 일은 가게 자리를 정하는 일이었다. 매의 눈과 민감한 촉으로 목이 좋은 숨겨진 자리를 철저히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말하면 보기 좋겠지만, 사실 자리 선정은 우연과 끌림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여러 가게들을 보러 다녔다. 비어있어 권리금이 없고 엄청 넓은 가게, 권리금이 좀 세지만 점심에 회사원들이 많이 오는 길에 있는 가게, 새로 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D%2Fimage%2FcxvV8V0JrciN9j5w8tdK_8tNa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Dec 2018 14:26:36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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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저귀 가방 - 2018. 8.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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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 전쯤 구입한 천가방이 하나 있다(10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지만 세어보면 정말 10년이다). 구매한 경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도 당시 즐겨 입었던 스타일의 옷을 구입하던 인터넷 쇼핑몰로 추측한다. 어깨에 축 늘어지게 매는 천 가방이고, 뒤집어 앞 뒤로 입을 수 있는 양면 점퍼처럼 양면으로 다 맬 수 있다. 한쪽 면은 에메랄드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d82EuM1gN354P20bHPXcsONw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Dec 2018 13:07:16 GMT</pubDate>
      <author>차이진</author>
      <guid>https://brunch.co.kr/@@mND/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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