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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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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민한 사람으로 이 세상에서 어떻게든 비집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9:29: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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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사람으로 이 세상에서 어떻게든 비집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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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가 왔고, 내 세상이 변했다 - 고양이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nSw/34</link>
      <description>고양이와 살기 전까지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에 얼마나 큰 책임이 따르는지 알지 못했다. 분명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생명을 온전히 책임진다는 것의 무게는 가늠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이 아니었다.  행복한 삶을 꿈꾸며 고양이를 들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지만, 사실 고양이는 만병통치약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SvKoKcd7njURui9_-_69Nc3yt3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8:58:18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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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어쩌면 도움이 필요해 - 정신과에 가다</title>
      <link>https://brunch.co.kr/@@nSw/33</link>
      <description>결혼을 하고, 퇴사를 하고, 반려묘를 들였다.&amp;nbsp;남편과도, 카레와도 과도기를 지나 서로에게 완전히 적응해나갔고 나는 점점 더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듯, 나의 '예민함'도 받아들이고&amp;nbsp;그에 따른 좋은 점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지만,&amp;nbsp;그 안정감도 새로운 문제들이 나를 괴롭히는 것을 아예 막지는 못했다.&amp;nbsp;생리 전 우울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EEu_x-R5UvnmRTBnOvN7kz7no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6:17:00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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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그저 예민하기만 한 존재들은 아니라고 - 쿨해지지 않을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nSw/32</link>
      <description>언젠가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amp;ldquo;그냥 좀 쿨해져 봐!&amp;rdquo;&amp;nbsp;나쁜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내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한 조언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amp;lsquo;쿨하다&amp;rsquo;의 의미는 무엇일까? 잠시 후 나는 대답했다.  &amp;ldquo;나는 쿨해지기 싫어!&amp;rdquo; 매사에 까다롭고 유난스럽게 구는 것보다는 &amp;lsquo;쿨&amp;rsquo; 해지는 게 훨씬 편할 것이다.&amp;nbsp;다른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IJrHEn6vELWdpI4flLA7kkD3i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3:51:47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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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도 안 하는 게! -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고양이</title>
      <link>https://brunch.co.kr/@@nSw/31</link>
      <description>어느 휴일이었다. 한가로이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이제 미뤄 두었던 집안일들을 할 시간이었다. 남편과 내가 각자 알아서 할 일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장난스러운 말투로 &amp;ldquo;아유! 집안일도 안 하는 게!&amp;rdquo;라고 소리치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방금 청소기를 돌렸는데 그새 카레가 화장실에 다녀와&amp;nbsp;모래 알갱이들이 다시 바닥에&amp;nbsp;굴러다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IYUdN60P52w6UY_j4RLi0ybyd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3:28:09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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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에게 - 행복하자, 아이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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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틈날 때마다 여러 고양이 품종들을 검색하며 아이들의 사진을 찾아보곤 했다. 그 중에서 나는 얼굴이 갸름한 아이들보다는 조금 통통하고 코가 납작하게 생긴 아이들이 가장 내 취향이었다. &amp;lsquo;장화 신은 고양이&amp;rsquo;에 나온 눈이 똘망똘망한 고양이! 나중에 혹시 고양이를 들이게 된다면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겠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lCVu3HQDgvySvV5bZnH2vT8XD7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Oct 2020 04:32:21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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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닮은 고양이 - 참 비슷해 우리</title>
      <link>https://brunch.co.kr/@@nSw/30</link>
      <description>&amp;ldquo;카레, 우리랑 좀 닮은 것 같아.&amp;rdquo;  언젠가 남편이 이런 말을 했다.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나 했는데, 알고 보니 생김새가 아니라 성격을 말하는 거였다. 카레가 뒤끝이 없는 게 우리랑 참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 웃음이 났다.  우리 부부는 싸울 때는 마치 서로를 죽일 듯 치열하게 싸우지만, 그렇게 싸우고도 잘 화해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pkRg7On5P331kDafX0Q6sOgmg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Oct 2020 01:48:12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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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홀로 집에 - 첫 1박 2일 외박</title>
      <link>https://brunch.co.kr/@@nSw/28</link>
      <description>카레가 우리 집에 온 지 3개월 정도 되었을 때의 일이다. 서른 살 내 생일을 맞이해 특별한 걸 하고 싶었다. 이 시국에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오랜만에 1박 2일로 호캉스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 때나 결혼 초에는 종종 이렇게 둘이 호캉스를 즐겼기에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남편과 기분을 내보고 싶었다.  하지만 딱 하나, 카레가 걸렸다.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lj9psLdbw2yejAyx9YAzfEkuT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Oct 2020 01:28:39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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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보다 먼, 고양이보다 가까운 - 두 번째 반전</title>
      <link>https://brunch.co.kr/@@nSw/27</link>
      <description>우리가 카레를 처음 만났을 때, 엄청난 반전이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amp;nbsp;분명 입양 전에 탁묘를 해보기도 했고, 1년 간은 고양이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었는데 카레처럼 예민하고 겁 많은 고양이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상상한 범주를 완전히 벗어나 우리는 많이 당황했었다.  사실 우리가 탁묘했던 티봉이는 우리 집에 온 그 순간부터 우리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AY_XtNW-gu7k-LWYgy_6rUnVi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Oct 2020 10:09:56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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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친화적 집 - 한 고양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집안이 필요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nSw/26</link>
      <description>입양 전, 우리는 생각했다. &amp;lsquo;고양이 한 마리 입양한다고 뭐 얼마나 필요하겠어?&amp;rsquo; 몇 가지 고양이 물품들은 당연히 구매해야 했지만 친한 지인들이 고양이 집사들이었고 그렇게까지 신경 쓰고 살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에 어쩌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티봉이를 탁묘할 때도 밥그릇과 물그릇, 화장실, 사료, 숨숨집 정도만 가져왔고 나머지는 원래 우리 집 상태 그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T1Si-LHy0zH7mABdKYotpUG9x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Oct 2020 01:42:55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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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사람에게 반려동물이란 - 배로 힘들지만, 배로 행복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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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민한 내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티봉이를 처음 탁묘했을 때,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우리는 고양이가 들어갈만한 구석 공간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지 않았다. 또 낯선 공간에서 고양이가 얼마나 우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티봉이가 먼지 가득한 침대 옆 구석에 들어가거나, 밤새 울어대면 당황해 안절부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n_Qe5E9EuU6K_cAFZx5rLS90v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Oct 2020 06:12:02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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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고양이 알레르기라니 - 음... 망했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nSw/24</link>
      <description>분명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었다.&amp;nbsp;티봉이를 3주 간 탁묘했을 때에도 아무 증상이 없었다. 티봉이를 아무리 만져도, 신나게 사냥 놀이를 하며 티봉이가 털을 팡팡 뿜어내도 아무렇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했다. 카레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후로 자꾸만 재채기가 나오고 눈이 간지러웠다. 심할 때는 눈이 빨갛게 충혈될 때도 있었다. 며칠이 지나도 밤만 되면 같은 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XqS8Fqdsj54o9q-UHYDC-GuOp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Oct 2020 03:27:15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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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처음 보는 것처럼 -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title>
      <link>https://brunch.co.kr/@@nSw/23</link>
      <description>고양이는 누군가를 기억할 때 시각적인 것보다는 청각과 후각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를 알아볼 때 생김새보다는 냄새나 목소리로 기억한다. 고양이와 첫인사를 할 때 코에 손가락 끝을 가져다 대라고 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다. 고양이가 우리의 냄새를 맡고,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한 첫걸음인 것이다.   카레는 우리와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직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BfTweHBvLZ5npURw_cqYPbnKi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Oct 2020 01:32:00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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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자가격리를 끝내다 - 고양이의 셀프 자가격리가 해제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nSw/22</link>
      <description>2020년 가장 많이 쓰인 말 중 분명 &amp;lsquo;자가격리&amp;rsquo;가 있지 않을까? 신조어는 아니지만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쓰기 시작한 단어일 테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자가격리,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자가격리, 해외 방문 후 2주간은 자가격리!&amp;nbsp;그렇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을 때 우리 집에도 자가격리 대상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나도 남편도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lY6hYSwwNus3zEH3gZh8fn1FRz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Oct 2020 02:54:57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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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고양이의 속사정 - 모두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nSw/21</link>
      <description>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게 하나도 없었다. 행복한 삶을 위해 고양이를 입양한 우리였는데, 행복하기는 커녕 고양이를 입양한 후로 평온했던 우리 집에 사건 사고들이 계속 펼쳐졌다. 특히나 예민한 나인데 고양이까지 이렇게 예민한 아이를 만나게 되다니. 예민한 여자와 예민한 고양이의 만남은 엄청난 시너지를 낳았고 카레 입양 후 2주 간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9nDISczROO1hMLXvJbmcaBDNm9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Oct 2020 02:49:24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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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더 이상 숨지 않아도 돼 - 책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nSw/20</link>
      <description>병원에서 돌아온 남편은 많이 지쳐 보였다. 병원에서 주사 두 대를 맞고, 며칠간 챙겨 먹어야 하는 약까지 받아온 남편은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고 했다. 독한 파상풍 주사 기운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고도 다음 날 또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반차까지 쓰고 와 이런 일을 겪은 남편이 너무나도 안쓰러웠다. 남편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또 이런 상황까지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xHSdYraxQKFanYpnM5ZGA6Zyh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Oct 2020 03:57:14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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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과연 계속 같이 살 수 있을까 - 모두에게 미안한 밤</title>
      <link>https://brunch.co.kr/@@nSw/19</link>
      <description>카레의 모든 물건들 중에서 가장 비싼 물건인 캣타워는, 주문 제작 가구라 받는 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카레가 우리 집에 오고 나서도 5일 정도가 지나서야 비워 둔 거실의 구석 자리가 채워졌다. 다행히 기사님이 직접 설치까지 해 주셔서 우리는 굉장히 편했다. 물론, 집 전체를 울리는 드릴 소리에 카레는 또 겁을 잔뜩 먹은 채로 방 안에서 덜덜 떨고 있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jri4LqJEgS3Sjt2OwGYBnEhZN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Oct 2020 03:50:52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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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들려온 엄청난 소리들의 정체 - 초보 집사의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nSw/18</link>
      <description>카레가 온 지 일주일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었다.&amp;nbsp;카레는 여전히 우리가 집에 없거나 밤에 자고 있을 때만 거실로 조심스레 나와 이곳저곳을 탐험했다.  카레가 온 후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긴 외출을 하는 날이었다. 친구들과 저녁 내내 놀다가 늦은 밤 집에 들어가는데, 왠지 카레가 방에서 나와 있을 것 같았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했다. 우리가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Pomt59vQFxIsWWvB-mAuSfjIs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Oct 2020 06:13:30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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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정말 고양이 입양한 것 맞니? - 너도 예민한 고양이었다니</title>
      <link>https://brunch.co.kr/@@nSw/17</link>
      <description>며칠이 흘렀다. 카레는 여전히 낮에는 구석에 틀어 박혀 조그만 소리만 들려도 움찔거렸고, 밤에는 문을 쳐다보며 서럽게 울어댔다.&am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레는 밥을 주는 대로 잘 먹었다.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였다. 배변 활동에도 문제가 없었다. 혹시라도 카레가 아플까 봐 걱정이었던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카레에게 고마웠다.  소소한 재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KUlZSPdewwMHfELu73CDs0Pz5w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Oct 2020 04:25:31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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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해 보였던 일들 - 첫 번째 반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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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전까지 고양이 카페의 아이들이나 친구들의 집냥이들만 봤던 우리는, 우리가 잠시 탁묘했던 티봉이 정도는 성격이 좋은 편의 고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우리가 고양이를 입양하면서 산산조각 깨지게 되었다. 분명 우리는 지난 1년 간 반려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공부해왔는데도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반전이었다. 티봉이는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니라,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gWwDP9YjXyY4eRvZH7Tle0UrJ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Oct 2020 05:35:45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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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처럼 찾아와 준 고양이 - 그렇게 우리가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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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명 1년 이상 고민했던 고양이 입양이었다. 하지만 고민한 시간에 비해 실제 입양 자체는 조금 급하게 진행되는 듯싶었다. 고양이를 들이자고 결정을 내린 뒤 거의 일주일 만에 입양이 확정되었기 때문이었다. 분명 너무나 기쁘고 설레는 일이었지만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고양이가 오기도 전부터 할 일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일단 하나부터 열까지 인간 친화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Sw%2Fimage%2FnR2x14HZJ55K8JgBzwA3fvo1VE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Oct 2020 02:42:01 GMT</pubDate>
      <author>세이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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