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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imolo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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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생 우아하게 피아노만 치면서 살 줄 알았어요. 하지만 내뜻대로 되는건 많지가 않더군요. 이젠 내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은 세상물정 모르는 어른이의 일기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1:09: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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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 우아하게 피아노만 치면서 살 줄 알았어요. 하지만 내뜻대로 되는건 많지가 않더군요. 이젠 내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은 세상물정 모르는 어른이의 일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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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풀 꽃&amp;nbsp; -&amp;nbsp;루이스 글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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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GYx-DFViyHVkRFJ-hsldD7rrh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un 2025 02:46:37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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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먼지&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njL/36</link>
      <description>별의 먼지 ㅡ랭 리아브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갈라놓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느낄 수 있다.  지상의 모래와 별의 먼지 사이 어딘가  매번의 충돌과 생성을 통해 당신과 나의 파동이 울려퍼지고 있기에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E8SN0Q1bc5raSzIW78zRA3GC8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6:48:25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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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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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서 ㅡ 잘랄루딘 루미 옳고 그름의 생각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다.영혼이 풀밭에 누우면 세상은 더없이 충만해 말히 필요없고 생각, 언어, 심지어 '서로'라는 단어조차 그저 무의미할 뿐.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있다. 이 말 또한 시의 힘인것같다. 잘릴루딘 루머는 1207~1273 페르시아 신비주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PclFZO7y6uX5rBqYH5gyoG-_y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6:45:52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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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amp;nbsp;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njL/34</link>
      <description>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ㅡ 라이너쿤체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 꽃핀다. 자갈 비탈길에서도 돌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amp;ldquo;녹슨 빛깔&amp;rdquo;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거칠고 투박하게 들리지만, 그 안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깊이와 멋이 담겨 있어서 오히려 더 감각적으로 전해진다. 단순히 갈색, 붉은빛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amp;lsquo;녹슨&amp;rsquo;이라는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jFBCkF8QEOmgIsRxZb01T_MEl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6:38:47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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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을 기획한다는 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 - 나는 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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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문화예술경영을 공부하고 있다. 지금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사례들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논문을 쓰는 중이다. 처음엔 예술이 공간을 어떻게 바꾸는지에만 집중했다. 낡은 골목에 예쁜 간판이 생기고, 빈 상점에 전시가 열리고,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에 매료됐다.  그런데 논문을 준비하면서 점점 도시 자체가 궁금해졌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GNC1MWJOM3yYRBrb5EZuYa-Ox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May 2025 12:51:44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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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우리는 외로운 사람들 - 사랑은 결국 식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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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늘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순간에는&amp;nbsp;상대가 전부처럼 느껴지고, 이 감정만큼은 영원할 것만 같다. 하지만 사랑도 결국 변한다. 아무리 뜨거웠던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처음의 강렬함은 점점 옅어진다.  처음에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가슴이 뛰고,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9LV9ygMThJFPBfQQqCdSsfEyg8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Mar 2025 04:12:39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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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의 시선으로 성장한다 - 관계의 힘과 삶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title>
      <link>https://brunch.co.kr/@@njL/29</link>
      <description>사진으로 묻고 전하는 마음 주말 아침, 지인으로부터 받은&amp;nbsp;두 장의 사진. 하나는 선명한 보랏빛 들꽃, 다른 하나는 흑백의 호수와 나무 반영.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전달되었지만, 전하는 분위기는 극명하게 다르다. 보랏빛 꽃은 생명력을 상징한다. 어두운 배경에서도 망설임 없이 피어나는 모습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과 닮아 있다. 현실이 어떻든, 스스로 빛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Y0gDY8lIRSPiQQ7a7I46YkEG0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Feb 2025 06:50:16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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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njL/26</link>
      <description>그때 나를 안아줬더라면... 나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없다. 아니, 어쩌면 사랑이 무엇인지조차 모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첫사랑을 이야기할 때 눈빛이 반짝이고, 그 시절의 설렘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지만, 내겐 그런 기억이 없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 시절의 나는 사랑보다는 피아노와의 싸움에 온 마음을 쏟았기 때문이다. 24</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05:36:24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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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노트</title>
      <link>https://brunch.co.kr/@@njL/25</link>
      <description>살아가며 수없이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때론 손을 내밀어 누군가를 안아줄 기회를 놓치고, 때로는 나를 안아줄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그때의 아쉬움과 따뜻함이 하나의 감정으로 얽히고, 나를 만들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느새 세월은 자라 50대에 접어들었다.하지만 이 나이가 주는 무게만큼이나, 나는 여전히 많은 꿈을 꾸고,</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05:33:27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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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 좋은 꿈 -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는 게 이런 경우일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njL/19</link>
      <description>늘 꿈을 꾼다.  아무리 피곤해도, 자다 깨어난 뒤 다시 잠이 들어도 미니 시리즈처럼 연속으로 이어서 꿈을 꾼다.  요즘 들어 부쩍 며칠 동안 꿈 때문에 울다 웃다를 반복한다. 마치 그날의 운수를 점치기라도 하듯 꿈에서 깨어나면 해몽부터 해본다. 기분이 나쁘거나 슬픈 꿈은 애써 떠올리려 하지 않는다. 어릴 때 엄마 손을 놓치는 꿈을 자주 꾸었는데 주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SzVER-HJYObOkrBG3AGJZ17pK4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Feb 2022 09:26:49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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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살아갈 용기 - 1년 전 제주에 묻어둔 아픔.. 이제 꺼내어 달래 줄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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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전,  창백한 얼굴에 미소조차 없이 등 떠밀려 찾았던 두렵기만 한 제주. 혼자 왜 이곳에 있어야 하는지를 수도 없이 물으며 일주일 동안 걷고 또 걸었다. 통화도 문자도 심지어 좋아하던 인스타. 페이스북. 뉴스 검색도 모두 정지한 채 나만의 시간 속에 날 가두었다. 누리던 모든 걸 잃고, 손에 움켜쥔 것들을 빼앗기고, 내편이라고 믿었던 이들을 떠나보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VqvxX9kY3Q5Gwe8sKMpouClIT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Dec 2021 12:10:45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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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랑 사귈래? - 첫눈처럼 나에게 온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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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담 담다디 다담 다 다담&amp;nbsp;그대는 나를 떠나려 나요내 마음 이렇게 아프게 하고그대는 나를 떠나려 나요내 마음 이렇게 슬프게 하고....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가수 이상은이 불러 대상을 거머쥔 노래다. 난 남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성격이라 유행도, 연예인도 모르는 그저 피아노 전공에 열연습 중인&amp;nbsp;평범한 학생이었다. 드라마를 봐도 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tnqVihvvpqr2BhQOW75_kqXPL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Nov 2021 03:04:30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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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의 눈물 젖은 핫도그 - 울 오빠는 현대판 장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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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1.11월 9일. 화요일 우린 아직 가을을 맞이한 적도 없는데 가을은 벌써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급격히 떨어진 온도와 차가운 빗속에 나뒹구는 낙엽의 모습이 처량하기 짝이 없지만 모든 건 이치에 맞게 변해가는 것이기에 이젠 서글프지도 않다. 단지 해가 갈수록 어릴 적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면서 나의 가슴 한편 어딘가, 눈시울 적신 촉촉함이 조용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VVvSmy09NKnFRn-AsrjcrDDeb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Nov 2021 02:47:09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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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간다면 '제주' - 이제는 웃으며 너를 안아주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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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구의 중심은 자신이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그리고 그 속의 '나'. 1년 전.... 웃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더는 버틸 힘조차 없다고 여겨져 나를 던지기로 마음먹고 찾아간 곳 제주. 나에 대한 허무를 알게 된 순간 무기력해지고 앞길이 보이질 않았다. 온갖 부정의 단어들은 모두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만 같았다. 검푸른 바다 위의 부서지는 파도와 세차게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A3U7UG65Yh73Jc5TdWBWVNXuk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2:04:25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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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 - 흩어진 기억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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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이 궁금해한다. 그리고 자주 묻는다. 도대체 뭐하는 분이세요?   '그러니까.. 난 누구지. 난 뭐하는 사람이지.' 왜 중학생 때 해봄직한 정체성에 대한 궁금증을 인생 반백년 가까이 살아온 지금에 다시 시작하고 있는 건지. 내 정체성의 모호한 제공자는 아빠다. 시골에서 이사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글도 떼지 못한 때 구정물 묻은 아이를 동네 유지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RCHwHZMCBLL2qMuj5Py8Pshzw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13:59:24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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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나 봤자. - 많이 배운 동서나 못 배운 나나 한 솥밥 먹는 건 똑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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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가 늘 말씀하셨다.  &amp;quot;손재주 많아봤자 몸만 고달프고 가난하게 산다&amp;quot; 그 말을 들은 건 37-8년 전쯤이니 그때 내 나이 고작 11세 정도나 되었겠다. 어린 나이에 그 말 뜻을 알 리가 없지. 그 말 뜻을 이해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독신주의를 외치고 평생 공부만 할 것처럼 큰소리치던 내가 27살 많지도 않은 나이에 결혼을 해버렸다. 홀라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oisgB_v2I2mQ3pq6DCXnbp20E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Oct 2021 12:38:56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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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인의 꿈 - 날아라 병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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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깃돌 5개만으로 하루 종일 즐거운 시절이 있었다. &amp;ldquo;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amp;rdquo; 어쩌면 그 노래는 우리 동네 살던 사람이 만든 거라고 우겨도 맞을 만큼 아기자기한 산골 마을에 살았다. 내 기억의 한계는 공깃돌을 손바닥에서 손등으로 얹어 이겼는지 졌는지도 모르는 거기까지가 전부다. 그리고 옆에는 늘 할머니가 계셨다. 자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AOrKn8_iwAUOFtf3YNsVVQFtS-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02:33:34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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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4 비우는건 없다. - 채워짐의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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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이기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나를 찾고 싶었다. 비우기 위해 애를 쓰지만 우리는 결국 비워내지 못한 채 비웠다고 마음먹고 다시 채우는 것일 뿐.... 스스로 체념하며 새로움을 찾은 듯&amp;nbsp;자기 최면을 걸며 살아간다. 다람쥐 챗바퀴가 늘 제 자리에서 도는 것처럼 비우고 채우고를 반복한다. 내려놓기, 비우기,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k3TyWQLYxqDG6hWG7TfGZNfTd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Sep 2021 07:20:48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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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3 만약 그날 내가 너를 안아줬더라면</title>
      <link>https://brunch.co.kr/@@njL/7</link>
      <description>벌써 5년이 흘렀다.  함박눈이 멈출 생각이 없나 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폭설주의보가 내려서 할 수 없이 집안에만 있는 중에 폰 알람이 울렸다. 평소의 알람 소리와 달라 얼른 폰을 확인해보니 밴드 어플의 메신저 알림이었다. 나는 취미활동을 하기 위해 사진 동호회, 여행 동호회, 골프 동호회에 가입되어있다. 얼마 전 유럽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동호회에 궁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1VzH81UnZq5T31sS3vhfCjlzw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21 05:58:32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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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2 내 맘 같지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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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인적인 힘이 생겼는지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사려니 숲길 출구가 보였다. 사실 입구인지 출구인지 구분이 되어있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시작하려는 입구가 될 수도 있겠고  또   누군가에게는 긴 숲 속을 통과하고 나오는 출구   가 될 수도 있겠지. 숲길에 들어설 때만 해도 걸어갈 만한 정신이 아니었는데 10km를 걷다 보니 숲 속의 흙냄새, 나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L%2Fimage%2FNvA0jHDASO0Ofqbb-Bby-mjSV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Aug 2021 09:50:29 GMT</pubDate>
      <author>primolov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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