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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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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 속의 어린 나이에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 건 작가. 글을 쓰고 싶었지만 지금은 스타트업 기획자가 되었네요. 어떤 일이든 이야기가 필요한 세상에 살다보니, 저도 작가일까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23:40: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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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속의 어린 나이에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 건 작가. 글을 쓰고 싶었지만 지금은 스타트업 기획자가 되었네요. 어떤 일이든 이야기가 필요한 세상에 살다보니, 저도 작가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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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월, 뉴욕 - 이타적.&amp;nbsp;[관형사&amp;middot;명사] 자기의 이익보다는 다른 이의 이익을 더 꾀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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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여행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먼 도시를 가야 한다면 유럽도 가보지 않은 나라가 많았고, 메트로폴리탄에 대한 동경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우연히 가게 된 뉴저지, 그리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던 뉴욕은 내게 퍽 인상적인 풍경으로 남아있다. 메트로폴리탄에서 느낀 이타심이라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숙소는 하숙집이었는데, 전 출장자에 대한 칭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05k0AtmcmEKsB2DKg716aKfSjr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19 02:57:09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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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월, 푸켓 - 가족과 함께라서 좋았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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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출근을 하려는데 엄마가 식탁에 앉아계셨다. 가만히 보면 분위기 있는 표정인데, 엄마에게 자꾸 묻게 된다. '엄마 기분이 안 좋아?'. 사람이 어떻게 매번 웃으랴. 그런데 문득 가족여행을 한 어느 해 팔월, 엄마는 이렇게 환하게 웃었구나 싶다. 브이자를 하고, 수영장 한가운데 엄마는 이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다.  어릴 때는&amp;nbsp;엄마, 아빠가 우리를 좋은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PyXYkynHZbUaeO3-nw5F4yaVF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19 11:42:53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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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월, 베이징 - 나는 작은 것을 좋아하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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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에 친구와 작은 여행을 했다. 친구가 말했다. '너의 지인이라면 너를 모를 수가 없어. 네 취향은 너무나 확고하고, 너는 스스로에 대해 말하는 걸 주저하지 않거든'. 나의 몇 가지 확실한 취향 중 하나는 '작고 가벼운 것'을 좋아한다는 것. 코에 걸면 코걸이겠지만 나는 확실히 삶에 있어서도 가벼운 것, 효율적인 것을 가장 일 번으로 생각하는 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R4PuKeo0fA9N9RgjlNVZbKyf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19 08:09:15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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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 평대 - 걷고, 마시고, 걷고, 먹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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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월에는 제주에 가자. 내가 태어난 달에 어떤 마음의 소비도 하지 않는 여행을 하자고 정한 건 아니지만 특별히 다른 여행이 잡힌 게 아니라면 제주를 간다. 2018년의 유월이 절정이었다. 입만 열면 '괜찮다'를 할 때였는데, 지인이 쏘아 올린 작은 말 한마디를 시작으로 15분 만에 항공권 결제를 마친 것이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들의 모든 약속을 펑크 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eph8IdowBMSc8JlTSCze9oViY5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19 07:30:33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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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 통영 - 내려다보면 압도적인 석양이 머물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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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5년에 풍요로운 여행을 많이 했다. 겨우 사 년 전인데 까마득한 기분이 든다. 그때의 풍요로운 시간을 지나 나는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작아진 숨통으로 겨우겨우 숨을 쉬었던 것이다. 첫 번째 회사에서 십여 년을 보냈는데, 놀라울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다. 월급이 안 나오고, 임원으로 부터 갑질을 당하고, 영어 알못이면서 수많은 해외출장을 다니고,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_1FSIne3ef1KWvlhSPGb_JrHY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19 23:35:25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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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월, 제주 - 나는 너의 뒤에 서있으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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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리가 아프다. 걸음이 느려진다. 너는 나보다 빠르다. 나는 뒤쳐진다. 그리하여 나는 너의 뒤에 서 있다.  솔직하게 위의 말은 비약에 가깝다.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치기 전에도 나는 뒤쳐질 수많은 이유들이 있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카메라를 들고 다녔고 지금의 몇 배나 셔터를 눌렀다. 그 많은 셔터에 마음도 일일이 담으니 시간이 두어배 더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vcOan7EZcHDdCYiIZ_XKni96A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Nov 2019 05:17:21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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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월, 문래동  - 삶이 머무는 곳에 예술이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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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공간들은 대게의 사람들이 '왜?'라고 묻는 곳들이 많다. 지금은 인기가 많은 부산의 감천마을이나 서촌 같은 공간. 최근에는&amp;nbsp;더 세련되지고 예뻐졌지만 나는 처음의&amp;nbsp;투박함이&amp;nbsp;더 좋다. 오래도록 사람이 살아왔고, 조금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는 곳. 그 와중에 하나하나 소박한 공방들이 생기면 더욱 좋다. 삶이 머무는 곳에 예술이 한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okpvplNDuQtVTSc8SOOETqqYw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Nov 2019 10:31:47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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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월, 방콕 - 나는 무엇에 화가 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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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에 드립용 휴대 커피를 선물 받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일본에서 사 오는 UCC 커피가 특별했는데, 지금은 동네 카페에서도 드립용 휴대 커피를 판다. 어쨌든 선물의 이유는 '비행기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하셨다는 것. 어린 시절부터 온갖 국내여행, 자라서 간헐적 해외여행까지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데 몹시 익숙하다. 패키지여행으로 단련된 그분께는 신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F7TKcqb7WUDiop4R4e-EoeaDw9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Nov 2019 04:49:32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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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월, 삼례 - 잊지 않으려, 잊을 수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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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가 바뀌자마자 여행을 떠났다는 건 지난해에 힘들었기 때문이다. 매해 함께하던 친구들과 여행할 시간도 없었고, 내내 떠나 있었지만 자의가 아니었던 탓에 여행이 몹시 고팠다. 떠나고 싶고, 새로운 공간에 가고 싶었다. 언젠가 이 곳에 또 쓰겠지만 모든 것이 두렵던 스물셋의 군산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때는 하루 종일 신났으나 여행 내내 마음 한편 두려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ai89xUKEo6p-Uqc3IebWUyHg_t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Nov 2019 09:15:36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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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이월, 가마쿠라 - 누구보다도 덤덤한 이십대의 마지막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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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성차별적 발언이다. 여자가 서른이 되면 끝났다고 하는 선배들이 있었다.(나는 안 웃기고 그들만 웃기던 그런 유머)&amp;nbsp;어쨌든 불과 6-7년 전에는 그런 이야기가 농담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었다. 지금이면 어림도 없을 얘기지만.  그래서 종종 여선배들은 이십대의 마지막이 우울하다고 내게 말하고는 했다.&amp;nbsp;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 이십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32LaX3j12mISenUAY4-o6CMiA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Nov 2019 09:26:11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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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일월, 리스본 - 삽 십여 년 탑재한 눈치가 무색하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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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꽤 오래 해외여행을 다녔는데, 나의 첫 경유였다. 나는 태어나기를 무조건 '효율'을 일 번으로 추구하는 사람이라 경유의 매력을 전혀 모른 탓이다. 경유지는 독일 어딘가였는데, 공항 깨끗하고 오랜만에 마시는 진한 커피 한잔이 좋아서 경유도 괜찮군 했다.  첫 경유니 다음 비행기를 혹시나 못 타면 어쩌나 잔뜩 긴장을 하고, 무려 30분 전에 카운터에 앉아 오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y7ThB3QuaY8CsWCDbtfp3QHIKW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Oct 2019 08:51:49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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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월, 안양 - 예술보다 아름다웠던 가을에 머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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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다. 땅바닥을 뒹구는 낙엽 조각, 하늘이 불타오르는 유난히 빨간 석양, 예술품 사이로 유난히 반짝이는 강렬한 빛. 이 모든 이미지들은 2010년의 시월에서 시작되었다. 시월의 어느 날&amp;nbsp;빨개진 후미등을 따라 석양으로 시선을 돌리면 나는 그 날로 돌아간다.  이 날은 단짝 친구 두 명과 예정 없는 나들이를 하기 좋은 날이었다. 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Gg%2Fimage%2FJFiQkTWnkREtDw_hEEYiyNCcD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Oct 2019 09:14:58 GMT</pubDate>
      <author>리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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