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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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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목소리로 작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삶은 사소한 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0:57: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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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목소리로 작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삶은 사소한 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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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안내 - 한 차례 쉬어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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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사정으로 이번 회차 연재글을 휴재합니다.  기다리셨던 독자님들, 작가님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 회차는 4월 22일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amp;lt;가게를 닫고 쓰는 인생 레시피&amp;gt;2 를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 작가님들, 고맙습니다.   환한 봄볕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춤추는바람 드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7gu1_kwGPfYU6MCzFFBblK5Ga1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6:52:19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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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웅장하지 않아도 드넓어지는 법 - 창덕궁 '빛 바람 들이기'를 통해 바라본 봄</title>
      <link>https://brunch.co.kr/@@sLd/393</link>
      <description>봄의 볕은 온화하다. 길을 걸으면 눈과 귀, 피부의 숨구멍으로 봄의 빛과 소리, 바람이 들어온다. 걸음을 멈추고 나무처럼 서서 빛을 쬐고 싶다. 봄볕을 받아 하룻밤 새 꽃을 틔우고 여린 싹을 돋아내는 나무처럼 내게서도 무언가 싹트지 않을까 기대한다. 기대한다는 건 마음에서 싹이 움트고 있다는 신호다.  매화가 필 즈음이면 창덕궁에서는 &amp;lsquo;빛 바람 들이기&amp;rsquo;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QxCugooJaSks0Xsom-vP1iP3l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1:42:58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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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꿋꿋함은 어디서 올까 - 영화 &amp;lt;카모메 식당&amp;gt;의 시나몬롤을 만들고</title>
      <link>https://brunch.co.kr/@@sLd/392</link>
      <description>이 영화를 보면 시나몬롤을 굽게 된다. 세 명의 일본 여성이 핀란드에서 우연히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amp;lt;카모메 식당&amp;gt;이다. 영화에는 드립커피에서부터 주먹밥과 연어구이, 돼지고기간장조림과 돈가스처럼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등장하지만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시나몬롤이다. 화면으로 보았던 시나몬 롤은 코끝에 잔향을 남겼고 며칠 뒤 재료를 꺼내 빵을 굽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0J6gHXbAgZCiYBNSZB1c4uflKB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5:10:56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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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의 또 다른 이름은 희망이기도 해요 - 영화 &amp;lt;센티멘탈 밸류&amp;gt;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sLd/391</link>
      <description>※ 이 글에는 영화 &amp;lt;센티멘탈 밸류&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 언니에게,  간밤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어요. 겨우내 땅속에 묻어두었던 움직임을 밖으로 내보일 때라는 신호일까요? 머지않아 여기저기서 터져 나올 봄을 예상하면 대지는 한 시도 잠들어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어요. 무에서 태어나는 건 없으니 무언가를 싹 틔우기 위해 소리 없이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IewpWa0ygJ5XsPlds2fuokF-J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5:18:21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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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유난한 거예요 - 산딸기 피낭시에를 먹으며 나눈 대화</title>
      <link>https://brunch.co.kr/@@sLd/390</link>
      <description>바야흐로 봄. 긴 겨울 방학이 끝나고 아이는 새 학년 새 반으로 등교를 시작했다. 아이가 받아온 학사 달력을 보니 3월 넷째 주에는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다. 그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알람으로 다가왔다. 겨우내 정수리 중심으로 생긴 새 둥지 같은 흰 머리카락을 치워야 할 때라고.  &amp;ldquo;엄마가 참관 수업에 가면 좋겠어?&amp;rdquo;라는 내 물음에 아이는 이렇게 답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4NUXAOgk2ZR6Q80GCwrFQR55hi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7:31:05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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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리나요, 새 마음의 두드림이 - 봄이라는 기척, 그리고 열림</title>
      <link>https://brunch.co.kr/@@sLd/389</link>
      <description>창밖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 봄이 오는 소리와 파동을 감각한다. 하늘과 땅이 열리는 기척. 당신의 정원에서는 무엇이 싹 트고 있을까. 무엇이 어디로 열리고 있을까. 열림을 향한 순간의 기척에 주의를 기울인다.  침대와 책상  아이 방 절반의 공간을 차지하던 이층 침대를 처분했다. 어느 날 딸아이가 낮은 싱글 침대와 책꽂이가 달린 책상이 갖고 싶다고 했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QAOPByvZ1aDDD7rFab1918_aJh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2:57:05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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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오렌지 필 같은 존재들 - 오렌지 사블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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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홀로 밤을 보냈다. 고독한 밤을 원한다고 생각했는데 외로웠고 고독과 외로움이 한 몸이라는 걸 깨달았다. 고독이 내 피부와 맞닿는 스웨터의 안쪽이라면 외로움은 겉면일 것이다. 옷을 뒤집어 입었을 때의 당혹스러움과 불편함, 무엇보다 그 거친 감촉이 외로움을 닮았다. 고독과 외로움이 안과 밖처럼 한 몸이듯 나를 돌보는 일과 타인을 돌보는 일도 한 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Gtzhf2NhnwVvm8hzRYtxjcvw-y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4:55:54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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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서로를 발견하길 - 영화관에서 쓰는 편지, &amp;lt;여행과 나날&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sLd/387</link>
      <description>Y야, 잘 지내니? 우리가 이번 겨울의 초입에 만났는데 벌써 입춘을 지났구나.  봄이 온다는 기척처럼 입춘을 맞아 며칠은 날이 포근하더니 다시금 영하의 한파가 몰아닥쳤어. 잠시 펴졌던 어깨를 옹송그리고 &amp;lsquo;으으으, 너무 춥다&amp;rsquo;며 떨고 있지만, 아직 추위가 남았다는 게 다행스럽기도 해.  어느 밤 길을 걷다 나의 숨이 어둠 속으로 희부옇게 번지는 것을 보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Dj2HlP8PT-XyzpR2xN9hyJZ0Y0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2:09:16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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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기억하는 산딸기 케이크 - 미래를 기억하려는 당신과 나의 오늘이 만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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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홀로 존재하지 않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 존재한다. 모르는 사이 영향은 오고 가 누군가의 어제가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의 내가 당신의 미래를 이끌기도 한다.  최근 루시 작가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루시 작가는 춘천 대룡산 아래 시골 마을에 정착해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든다. 어려서부터 종이 인형을 만들어 놀고 귀여운 것을 모았던 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_kvmATHcOK3gtjpUg1jBD9qoZ2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9:38:20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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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가 될 수 있을까  - 사랑은 끝없는 '되어 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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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귤이 놓인 방은 금세 환해진다. 귤이 품은 해를 닮은 빛깔 때문이다. 귤의 꼭지 부근에 엄지 손가락을 찔러 넣으면 향주머니가 터지듯 단숨에 번지는 산뜻한 향 때문이다. 색과 향 때문에 귤 앞의 나는 귤을 만나기 전의 내가 아니다. 귤빛을 흡수한 뇌는 체온을 미세하게 높이고 귤향을 맡은 신경은 잠들어 있던 온몸의 감각을 깨운다. 입안에 침이 돌기 시작했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RcpFpUhVh4c5htJQgh05NzE7UC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02:25:34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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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라는 보호막을 챙겨요 - &amp;quot;우리 딸기 타르트 만들자&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sLd/384</link>
      <description>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시간이 빠르다고 말하는 일을 줄이자고 결심했는데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되는 요즘. 그 속도에 별수 없이 불안이 따라옵니다. 달력을 넘기다 다음 주면 입춘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겨울도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극장에서 &amp;lt;하나 그리고 둘&amp;gt;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hfRa72oewqlKS_kQJU_SelqJl0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9:01:45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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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찾은 마음 - 비우고 바라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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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평소와 다른 시간을 경험하고 싶어 낯선 곳으로 떠난다. 생소한 장소, 사람, 사물 사이에서 감각은 새롭게 설정된다. 나라는 정체성은 세계와 맺는 관계로 형성되기에 낯선 세계를 접하는 여행은 새로운 나를 만날 기회다.        딸아이와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성북동, 고즈넉한 한옥에서 하루를 보냈다. 짧은 여행 끝에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HK2OAhoiSr97VFuDI2_1Xxe0wz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4:24:59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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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삶이라 부르는 것 - 레몬 파운드 케이크, 기본이자 진리</title>
      <link>https://brunch.co.kr/@@sLd/382</link>
      <description>무언가 잃어버린 것 같았다. 잃어버린 게 무얼까 생각하다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구웠다.  &amp;lsquo;위켄드(weekend)&amp;rsquo;라고도 불리는 레몬 파운드 케이크는 흔한 디저트 중 하나다. 밀가루와 설탕, 달걀과 버터를 동량으로 넣어 만드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이지만 레몬의 상큼한 맛이 더해져 언제 먹어도 입안을 새롭게 한다.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맛.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BaCCfBWThMfMMsvgAWZEXKAQnm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12:57:14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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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에 있다는 것 - 밤하늘의 별을 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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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를 위해 집안의 온도를 평소보다 1도 올렸을 뿐인데도 내겐 답답함이 느껴졌다. 신선한 공기가 필요했다. 겨울바람 안에서 온몸의 세포를 깨우고 싶었다. 오랜만에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몸이 개방된 세계에 놓인다. 몸과 정신은 한집에 살아 정신의 창문도 그처럼 열린다. 찬 기운에 둔해진 감각이 살아나듯 암전 상태였던 정신에 불이 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aijiT332Kk9svjAPG3f7S6PqLY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1:40:49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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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긴 기다림이라면, - 지금은 휴식과 기쁨의 시간, 팡도르를 구워요</title>
      <link>https://brunch.co.kr/@@sLd/380</link>
      <description>삶과 죽음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이야기가 있다. &amp;lt;할머니의 팡도르&amp;gt;(안나마리아 고치 글, 비올레타 로피즈 그림, 정원정, 박서영 옮김, 오후의소묘)라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죽음을 기다리는 할머니와 사신이 등장한다. 죽음이 자신을 잊었다며 한탄하던 할머니는 여느 해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빵에 넣을 달콤한 소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그때 별안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lKpDVsBhX3aIabPt7VkkZHtMDX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7:53:45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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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일에서 평온을 구해요 - 사과 파이 반죽을 밀다가</title>
      <link>https://brunch.co.kr/@@sLd/379</link>
      <description>적을수록 풍부하다. 잎을 떨군 나무는 가지만 남은 채로 하늘이라는 도화지 위로 그림을 그린다. 단색의 선밖에 없는데도 그림은 밋밋하거나 초라하지 않다. 잎을 지웠기에 가느다란 가지들이 모세혈관처럼 뻗어나가는 형세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거기서 버릴수록 풍부해지는 원리를 발견한다. 겨울의 풍경은 빈 것들로 빽빽하다.  주말 사이 딸아이가 독감에 걸렸다.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36DYDdQ1rOUEXypCpshEv30Cs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12:00:58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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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 - 마카롱에 담은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sLd/378</link>
      <description>딸아이의 생일이라 &amp;nbsp;케이크를 만들었던 어느 해, 아이는 생일이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다며 아쉬워했다. 아이 말에 매달 하루를 생일로 정해 베이킹을 하기로 약속했다. 케이크든 타르트든, 쿠키든, 무언가를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네가 세상에 존재함을 축하하자고. 그 뒤로 우리는 매달 한 번씩 베이킹을 했고 그날은 아이의 생일이 되었다.  생일 하루만 특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K_GQMGB8NqZRBZoO7ktjvNRAez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7:23:02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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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잉의 계절 - 밤빛 단풍을 보니 밤 케이크가 굽고 싶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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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셰익스피어의 &amp;lt;리어왕&amp;gt;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amp;ldquo;필요에 대해서는 이유를 따지지 말라. 아무리 비천한 거지라고 해도 하찮은 물건일지언정 필요 이상을 가지게 마련이며, 자연이 인간에게 필요 이상의 것을 허용치 않는다면 인간의 삶은 짐승의 그것보다도 가치가 없어진다.&amp;rdquo;   - &amp;lt;리어왕&amp;gt; 2막 4장      넘치는 줄 알면서도 더 갖고 싶은 게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rLFGaRPbUj2asq0G6W0XubREV0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0:28:56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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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평범한 날을 축하해 - 생일이 아닌 날을 위한 케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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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축하할 일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달걀을 중탕으로 휘핑하면 노란색이던 달걀이 보얗게 바뀌면서 부피가 두 배로 늘어난다. 거기에 체 친 밀가루와 녹인 버터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그걸 오븐에 넣으면 폭신한 제누와즈(시트)가 탄생한다. 겉면에 호박을 그려 넣고 싶다는 딸아이의 바람을 따라 반죽에 색소를 넣어 오렌지색 제누와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c6YFOBo4H41aaQuxnoDFJuhOxB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0:47:52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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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이 쿠키에 꽂힌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 마카롱에 꽂혀 베이킹 스튜디오를 차렸던 사람입니다만,</title>
      <link>https://brunch.co.kr/@@sLd/374</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 내가 꼭 만들어 보고 싶은 게 있는데...&amp;rdquo;  딸아이와 베이킹을 하기로 한 날. 마카롱을 만들기로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는지 아이가 우물쭈물하며 아이패드를 내민다. 스크린 속엔 거북이 모양 쿠키가 있다.  &amp;ldquo;그럼 네가 영상을 보고 재료랑 만드는 방법을 확인해 봐.&amp;rdquo; &amp;ldquo;알았어!&amp;rdquo;  아이는 금세 메모지에 재료와 분량을 적고 만드는 방법을 숙지해 온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d%2Fimage%2FRox06TT163pc1S8P_0hThPAq2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5:41:27 GMT</pubDate>
      <author>춤추는바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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