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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그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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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2:24: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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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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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나뭇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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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절없이 흐른다 흘러간다 끝으로 하루는 흐르고, 오늘은 흐르고, 내일도 흐른다 저만치 보이는 목적지는 갈피를 잃은 나그네 행적을 알 수 없는 방랑자  외로움은 잊지 않고 서성인다 하물며 헤어짐은 어찌 이리 두려울까 제대로 이룬 거 하나 없는 나무는 그리도 아끼던 잎들을 모두 강에게 빼앗기고 떠나 보내는 마음으로만 하루를 산다  모든 걸 받아낸 강이여 부디</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14:13:47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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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편배달부와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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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PostMan&amp;gt;을 만들며... https://youtu.be/JVfg14Tu6Qk  * 한 영화 모임에서 &amp;lt;일포스티노&amp;gt;라는 고전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우편배달부와 시인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보고 얘기를 나눠야 해서 유료로 결제해서 봤었다. 고전 영화라 비싸지 않고, 천 원 정도 했던 거 같다. 포스터도 그렇고, 내용도 크게 기대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XX%2Fimage%2FWjfMmvykTw3QrpRL1XpmWIWYO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13:00:41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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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한계</title>
      <link>https://brunch.co.kr/@@sXX/88</link>
      <description>넬의 &amp;lt;한계&amp;gt;를 선곡해 불러보며, https://www.youtube.com/watch?v=LzXG5U3LuE8  * 예정에 없던 퇴사를 하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올해의 5월. 서른넷에 갑자기 주어진 자유 시간은 마냥 편하지 않다. 오히려 한참을 유예했던 물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amp;lsquo;어디를 향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amp;rsquo;  * 어제도,</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14:29:22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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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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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는 이제 내 생각이 나지 않나보다 ......  너는 이제 내가 궁금하지 않나보다 ......  나는 아닌데 ...  너는.. 그렇구나. ..  그래.</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5:36:04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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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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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게 그토록 어려줄이야. 매번 그렇다. 하루가 멀다하고 상상 속에 만들어둔 채 꿈이 아닐까, 허상은 아닐까 걱정하다가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곳을 이정표 삼아 나아가고 있다  믿지 않으려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속아넘어가고 속은 걸 알아도 괜찮다 했는데 머물지 않고 떠나갈 줄 알았다면 애초에 속지도 말걸 그랬다고 허풍만 친다  나는 그 어려운 걸 좋아하</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5:30:16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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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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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것이 궁금한데 알 수가 없다니까 답답하기만 하다 감정은 불같이 활활 타오르지만 머리는 차갑게 식고 있으니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는 거다  어지간히도 흔든다 호언장담했던 나 자신이 초라해질 정도로 휘청이고 지지부진하게라도 메달렸어야 하나 싶다가도 나란 놈은 또 그게 장기가 아닌지라 어차피 이리 될 것이었다 위안 아닌 위안을 삼을 뿐이랬다.  착한 사람으론 안</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5:21:16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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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친 아침</title>
      <link>https://brunch.co.kr/@@sXX/84</link>
      <description>쓸모없는 밤을 보내면 조금 나은 아침이 다가올까 낮과 밤은 다사다난하여 어느덧 덧없는 하루란 이름의 삶은 속절없이 색을 잃고 사라지는데 흔적은 고작 서툰 고백들 뿐  그럼에도 살고, 그럼에도 밤을 맞이한다 어두운 것은 나쁜 게 아니며 그저 쉼이라고 애써 위로하면서도 꼴보기 싫어 잠이란 이름으로 도망치기에 급급하다  울지 말자 꿈에서는 울지 말자 깨어서는</description>
      <pubDate>Fri, 23 Aug 2024 16:11:21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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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아닌 별일</title>
      <link>https://brunch.co.kr/@@sXX/83</link>
      <description>이르게 내리는 빗줄기는 세상을 회색으로 물들이고 날갯짓하듯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이는 작디작은 일에 신경이 곤두선다. 습한 기운이 가득한 집은 어딘가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치워도, 씻어도 냄새나는 싱크대는 지나칠 때마다 거슬린다. 막연하게 미뤄놓더라도 결국은 제 일이니 해결할 수밖에 그나마 찬 공기가 감도는 안방을 지나면 꿉꿉한 기운이 감도는 거실</description>
      <pubDate>Wed, 17 Jul 2024 14:28:50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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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죽음'의 아이러니</title>
      <link>https://brunch.co.kr/@@sXX/82</link>
      <description>어릴 적부터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크게 우울했을 때도 그렇지만, 특별히 우울하지 않을 때도 그런다. 어떤 의미에선 순전한 호기심. 어떤 부분에선 쓸데없는 공상일 뿐이다.  가령, 이런 것이다. 결국 '죽음'이란 게 '긴 잠'과 같다면 만약 고통 없이 그런 '긴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죽음'이란 선택지가 어쩌면 '살아가는 것'보</description>
      <pubDate>Sat, 22 Jun 2024 17:48:06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guid>https://brunch.co.kr/@@sXX/8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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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문</title>
      <link>https://brunch.co.kr/@@sXX/81</link>
      <description>노을이 지자. 나는 눈을 감고 싶어졌다. 빛이 없는데 이 세상을 볼 필요&amp;nbsp;있을까.  꽃이 지자. 나는 죽고 싶어졌다. 아름다움이 없는데 살 이유가 있을까.  다음날이 되자. 나는 눈을 뜨고, 살고 싶어졌다. 내일이 있는데 무엇이 필요할까.  꿈을 꾸자. 나는 의미를 찾고 싶어졌다. 행복이 있는데 그럼에도 필요할까.  나를 보자. 나는 나이고 싶어졌다. 살아</description>
      <pubDate>Mon, 06 May 2024 17:26:32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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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름, 낙화(落花)</title>
      <link>https://brunch.co.kr/@@sXX/80</link>
      <description>나의 몸은 서서히 떨어진다 이것은 나의 추락하는 기행이자 꽃이 피는 서문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릴 경종이 될 것이다  새하얀 눈 위에 애써 피워낸 꽃이 물든다 이것은 나의&amp;nbsp;흘러간 시절이자 너를 위한 편지 이는 비로소 마음이 만개했음을 알린다  떠나온 세월은 길고도 험했으나 떨어지는 순간은 찰나였으니 그 자체로 충분히 찬란하였다  슬퍼하지 마라 이름 하나 없이</description>
      <pubDate>Wed, 13 Sep 2023 15:23:41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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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어른들의 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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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빠르게 가기 위해선 항상 지나쳐야 하는 놀이터가 있다. 몇 년 전에 새 단장을 마쳐 가운데에 떡하니 작은 집라인이 생긴 놀이터는 보기엔 꽤 멋진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아이들은 즐거워했다. 집라인을 타겠다고 줄을 선 채 대기했고, 새로 생긴 미끄럼틀과 그네도 하하호호 웃으며 재밌어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하는 날이</description>
      <pubDate>Tue, 15 Aug 2023 07:31:07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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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데없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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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의 마음이 담긴 덧없이 흩어지는 그녀의 소리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누군가를 걱정하는 마음 알고 주워담으려 해도 차가운 손 사이로 흐르는 소리  쓸데없는 소리 그래,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는 그런 소리 틀리지도, 나쁘지도 않은 엄연히 쓸데없는 소리  귀를 막고, 그녀의 입을 막고, 지금은 필요치 않아 나중에, 좀만 더 기다려, 아니 그냥 가만히 있어 이</description>
      <pubDate>Sun, 06 Aug 2023 15:49:35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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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예고편</title>
      <link>https://brunch.co.kr/@@sXX/77</link>
      <description>사고는 불현듯 일어난다. &amp;quot;엄마, 입원했어&amp;quot; 그 한마디에, 그 짧은 사이에 정말 수천 수만 가지의 생각이 스친다. 그 다음 말을 듣기까지의 그 찰나가 어찌나 숨이 막히던가.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 하지만, 그보다 순간 드는 생각은 앞으로 놓일 슬픔에 비하면 오늘은 예고편에 불과하겠구나. 불현듯 아득하다.</description>
      <pubDate>Sat, 10 Jun 2023 16:00:18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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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title>
      <link>https://brunch.co.kr/@@sXX/76</link>
      <description>너의 관심에 나는 어둠이 되네 너의 화답에 나는 일렁거리네 채워지지 않는 도화지 대답이 없는 그림자  찾지 않는 이에게 나는 나의 이름을 부르게 하네 존재를 새겼다 지웠다 보았다 감았다 깜박이는 망설임에 남은 이름의 흔적 들여다보는 시선의 드리운 그림자  빛인 줄 알았던 너의 관심은 때론 독이 되고 독을 마시고 자란 나는 더 큰 어둠이 되네 사실 빛이 되고</description>
      <pubDate>Thu, 11 May 2023 14:35:32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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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V는 꺼지지 않고</title>
      <link>https://brunch.co.kr/@@sXX/75</link>
      <description>술병이 쓰러진다. 게워내듯 흐르는 술의 줄기 영문도 모른 채 켜진 TV는 세상 즐겁다. 흥건해진 바닥에 즐거움이 전염된다.  고성이 오가고, 슬픔이 오가고 세상의 추악함을 직면하는 이 순간에도 술은 흐르고, 즐거움은 늘어난다. 모든 걸 외면한 채 조용히  사뿐히 내려앉은 고통 속에서도 무심히도 시간은 흐르고 TV는 꺼지지 않고 그 웃음 속에 절망의 술을 삼</description>
      <pubDate>Wed, 10 May 2023 15:13:00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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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 모를 눈물</title>
      <link>https://brunch.co.kr/@@sXX/74</link>
      <description>적당히 가난한 어린 시절이 있었다. 먹을 게 없어서 배가 고프다거나, 잘 곳이 없어서 길거릴 전전긍긍하진 않았어도, 먹고 싶은 게 있어도 눈치를 보고, 창고에 푸른 천막을 덧대 만든 곳을 집이라 부르던 때였다. 지금은 웃으며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되었지만, 30대가 된 지금 되돌아보니 그때의 시절들이 있었기에 &amp;lsquo;내가 이런 사람이 됐구나&amp;lsquo;를 느낀다. 맞벌이</description>
      <pubDate>Thu, 04 May 2023 06:14:45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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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토스트를 팔지 않는 토스트 가게.</title>
      <link>https://brunch.co.kr/@@sXX/73</link>
      <description>어느 여름, 매일 향하던 헬스장 골목에 토스트 가게 하나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그곳은 꽤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는 자리였다. 어떤 가게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무슨 가게였는지는 기억조차 나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번엔 눈에 확 들어왔다. 비싼 동네, 혹은 번화가였다면 그냥 흘리고 봤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는 그런 곳과는 거리가 멀었다.</description>
      <pubDate>Sun, 09 Apr 2023 08:13:44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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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잖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sXX/72</link>
      <description>있잖아요. 사실 할말이 있어요. 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거든요. 이 비밀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나만 알고 있는 건데 당신에게만큼은 알려주고 싶어요. 가까이 와요. 조금만 더 가까이 잠깐, 잠깐 귀 좀 빌려줄래요. 있잖아요...  사랑해요.</description>
      <pubDate>Fri, 12 Aug 2022 15:32:17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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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만분의 1의 확률(with. 조혈모세포)</title>
      <link>https://brunch.co.kr/@@sXX/71</link>
      <description>*의학적인 용어나 정보 등은 틀릴 수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 경험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평균적으로 2만분의 1의 확률. 그러니까. 가족이 아닌 사람이 혈액암 환자와 유전자형이 일치하여 기증이 가능한 확률이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희박한 확률인지 특별히 실감 나진 않았다. 한국 조혈모세포협회에서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대학교 다닐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XX%2Fimage%2FheJkHHnHD_6SuajxNz9lQxjZF0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Aug 2022 14:34:32 GMT</pubDate>
      <author>윤그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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