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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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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안 지수 100%의 극I 내향인. 세상 모든 궁금한 것들은 일단 찍어 먹으며 삽니다. 예민함을 무기 삼아 일기를 쓰고, 작은 동네 작은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가르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6:59: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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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지수 100%의 극I 내향인. 세상 모든 궁금한 것들은 일단 찍어 먹으며 삽니다. 예민함을 무기 삼아 일기를 쓰고, 작은 동네 작은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가르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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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이면 어떻고 불꽃이면 어떠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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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단체전 참가신청서를 쓰던 날이었다. 경력이든 뭐든 아무것도 없었을 때라 쓸 내용이 없어 후루룩 넘어갔는데, 의외의 곳에서 며칠간 머리를 싸맬 줄이야.  [작가명:          ]  본명을 고스란히 쓰자니 이미 동명이인 작가가 있었다. 더불어 내 성과 이름이 함께 불릴 때의 투박한 어감을 썩 선호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이름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KCrERJQ-af9AE9tAec_d8aZjih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13:09:32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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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줘도 안 먹는 이런 내가 비정상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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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싫어하는 것도 이야기해 봐야겠다.  감자, 유탕면, 과자, 튀김, 마요네즈, 햄버거, 탄산음료, 까르보나라, 치킨 읽을수록 눈이 휘둥그레 해지며 이 맛있는 걸?!이라 생각한 거 다 안다. 내장류와 날음식, 해산물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못 먹는 건 하나도 없는데 싫어서 안 먹는 건 명확하다. 그렇다고 얘네들을 아예 안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i7TBf9w0_wytOQSz1iuPi_tdqQ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1:57:40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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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님은 어디로 갔을까, 영화 &amp;lt;판의 미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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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스포 있어요.   오필리아는 정말 공주님이었을까.  1944년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숲으로 숨은 시민군은 파시스트 정권에 계속해서 저항했고 그들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된다. 동화책을 좋아하는 소녀 &amp;lsquo;오필리아&amp;rsquo;는 만삭의 엄마 &amp;lsquo;카르멘&amp;rsquo;과 함께 새아버지 &amp;lsquo;비달&amp;rsquo; 대위가 있는 숲 속 기지로 거처를 옮긴다. 엄마의 몸이 쇠약했지만 '비달'대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xF7uvOoLyuoMpMwpuOqc76Oq-F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2:06:20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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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은 어쩌다 불안한 색이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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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초록색 덕후다.  좋아하다 못해 초록에 빠져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별명이 '초미녀'였다. 흔히 생각하는 그 미녀가 아니라 '초록에 미친 여자'의 줄임말이다. 어느 정도냐면 옷, 신발, 가방, 양말은 물론이고 내가 가진 대부분의 소품은 가지각색 초록으로 뒤범벅이다. 가수 버벌진트의 &amp;lt;완벽한 날&amp;gt;이란 노래에는 '뭘 입어도 지키는 철칙, 빨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HeQmbrKsP2ep-UN0CQFFBXbE7j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9:52:54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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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이 키워낸 집착과 광기, 영화 &amp;lt;향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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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8세기 프랑스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사생아로 버려진 &amp;rsquo;장 바티스트 그르누이&amp;lsquo;. 불행한 삶 속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파리에서 운명적인 &amp;lsquo;여인&amp;lsquo;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리게 된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 제조사 &amp;lsquo;주세페 발디니&amp;lsquo;의 후계자로 들어간다.  뛰어난 후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U2FINst0HTvPdNrJgLl_sSYJv8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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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3호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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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야 트리플 A형. 아, 요즘은 MBTI가 대세지.  나는야 요리 보고 조리 봐도 INFJ. 자랑은 아니지만 내향형 비율이 90% 나왔다.  워낙 낯가림이 심하다 보니 처음 보는 이들과 눈을 맞추며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게, 일주일 동안 외출 안 하는 것보다도 훨씬 힘들다. 그래서 한 번 외출할 땐 그 주에 필요한 다른 업무까지 묶어서 해결한다. 좀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Lp7ZkfvJN8s_IL3N6PFdoouNac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6:59:37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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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도라의 상자는 아름답지 않아, 영화 &amp;lt;완벽한 타인&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tDW/36</link>
      <description>&amp;ldquo;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amp;ldquo;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vbkTfGilswfblx5rgIwKzx6eGS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1:13:05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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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있게 말하고 멋없게 돈 벌기 - 찍먹라이프의 경제학</title>
      <link>https://brunch.co.kr/@@tDW/32</link>
      <description>아찔한 꿈을 꿨다. 친구 진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준비 못 한 거다. 보통 웨딩홀엔 응당 ATM기기가 떡하니 있는데 꿈속 웨딩홀에는 없었다. 당황스러워 빈 봉투를 들고 여기저기 물어봤지만 다들 고개만 절레절레. 주차장에서 본 것 같다고만 하고. 결국 ATM기기를 찾아 헤매다 진의 아름다운 모습도 못 봤다. 울상으로 뛰어다니는 내 뒤로 잠시 후 결혼식을 시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VJd0JH4nGjwI0vq1bRuqgzjgX-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1:16:28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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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지키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영화 &amp;lt;남한산성&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tDW/24</link>
      <description>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 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amp;lsquo;최명길&amp;rsquo;과, 청의 치욕스러운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ugTsYc8YiGG2MH0xMihtKntxv4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1:00:05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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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도 좀 섹시하고 싶은데요</title>
      <link>https://brunch.co.kr/@@tDW/31</link>
      <description>섹시하다 : 외모나 언행에 성적(性的) 매력이 있다.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만, 내가 생각하는 섹시한 사람은 조금 다르다.  본업을 기깔나게 잘하는 사람.   그것만큼 섹시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본업은 말 그대로 각자 맡은 일을 뜻한다.  강사라면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고 가르치는 것, 주부라면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가계를 잘 관리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g3ZtpW9HploBUxQSpzKyG8oo6Y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3:02:43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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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 고흐 덕후들을 위하여, 영화 &amp;lt;러빙 빈센트&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tDW/23</link>
      <description>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 &amp;lsquo;아르망&amp;rsquo;은 그의 그림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amp;lsquo;빈센트&amp;rsquo;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장소로 찾아가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해 나간다. &amp;lsquo;빈센트&amp;rsquo;를 그리워하는 여인 '마르그리트'. &amp;lsquo;빈센트&amp;rsquo;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던 &amp;lsquo;아들린&amp;rsquo;. &amp;lsquo;빈센트&amp;rsquo;의 비밀을 알고 있는 닥터 &amp;lsquo;폴 가셰&amp;rsquo;.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Rt94LHYfF6FAEbmMWBkX-FGyrD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0:34:13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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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수와 여덟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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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언니 나랑 사주 보러 갈래?&amp;quot;   몇 해 전, 친한 동생 민의 제안이었다.  직장, 가족, 건강 등 그저 무탈하게 흘러가는 듯하다가도 문득,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싶은 날이 있다. 그저 그런 상처가 여느 때와 달리 따갑게 박히는 날도 있다. 유독 그런 날이 많은 해를 우리는 악재 혹은 나이에 따라 '아홉수라 그렇다.'라고 생각한다.   &amp;quot;뜬금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RYRR5mq1iPJ8weN344z1O1pLm4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4:37:27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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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는, 영화 &amp;lt;암수살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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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일곱, 총 일곱 명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amp;rdquo;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amp;ldquo;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amp;rdquo;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IrmnUV753VPiQo60Hou0EjirpT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00:10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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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벌레는 돈을 가져다주지 않아</title>
      <link>https://brunch.co.kr/@@tDW/21</link>
      <description>22살. 가족을 떠났다.  하루 왕복 3시간의 통학도 지쳤고, 독립이 빠를수록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유와 맞바꾼 책임이 얼마나 큰 짐인 줄도 모르고. 어리석은 독립을 시작으로 다섯 번의 이사를 했다. 아니, 다섯 번의 산을 넘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 집을 옮기는 일은 매번 다른 방식으로 치열했다. 내가 머문 곳들은 늘 결핍 투성이었고,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pdG5FxgDqnlcAX3r3o5U2aCWEk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3:00:05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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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땐 모두가 영웅이었다, 영화 &amp;lt;1987&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tDW/20</link>
      <description>&amp;ldquo;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amp;rdquo;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9zUMiP1FID1UbvSiUCONt3feTn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0:00:09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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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가의 캔버스는 왜 그렇게 무거웠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tDW/19</link>
      <description>지옥철이다.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은 딱 내가 만든 포스터 같았다. 스물아홉의 여자가 생각하는 가장 보수적인 옷을 골라 입은 날.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0.1mm의 자간에 집착하며 클라이언트의 변덕스러운 요청에 맞춰 &amp;lsquo;진짜_진짜_진짜_최종.jpg'라 이름 붙인 파일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던 피로 끝에 마주한 마지막 미팅이었다. 디자인의 세계는 정답이 명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6tfIFVMJin_gllqrEpMfxfyXHQ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2:06:09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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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행복한 오늘 같은 날, 영화 &amp;lt;꿈의 제인&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tDW/25</link>
      <description>*스포와 주관적 해석이 담겼습니다.    &amp;ldquo;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 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amp;rdquo;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amp;lsquo;소현&amp;rsquo;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amp;lsquo;소현&amp;rsquo;을 받아주는 것은 &amp;lsquo;정호&amp;rsquo; 오빠뿐이다. &amp;lsquo;정호&amp;rsquo;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처럼 미스터리한 여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px6Zw5Wu6m5fDmUajYqL1HvOaP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9:00:17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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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갑거나 혹은 따뜻하거나</title>
      <link>https://brunch.co.kr/@@tDW/13</link>
      <description>'찍먹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충동성이다.  언젠가 해봐야지 하고 꿈꿔왔던 일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조금 관심은 있었으나 금세 포기했던 것들, 혹은 전혀 상상도 못해본 것들과 더불어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스쳐 지나왔던 것들까지 하나 둘 꺼내 보아야 한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수많은 리스트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탬프부터 하나씩 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ybiIS_5JFQhQZhjV7Z4fqNJkUi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1:47:54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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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슬픔이를 만나러, 영화 &amp;lt;인사이드 아웃&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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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amp;lsquo;라일리&amp;lsquo;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amp;rsquo; 기쁨&amp;lsquo;과 &amp;rsquo; 슬픔&amp;lsquo;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amp;rsquo; 라일리&amp;lsquo;의 마음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amp;rsquo; 라일리&amp;lsquo;가 예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NEX3IrcTOKBEZPxjZs3lMtJP75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3:09:02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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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을 불어넣은 예술 그리고 고독, 영화 &amp;lt;패왕별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tDW/16</link>
      <description>어려서 북경 경극 학교에 맡겨진 &amp;lsquo;데이&amp;lsquo;(장국영)와 &amp;rsquo;샬로&amp;lsquo;(장풍의)는 노력 끝에 최고의 경극 배우가 된다. 여자 역할을 강요당하며 점차 현실 속 자아와 무대 위 여자 모습 사이에서 방황과 혼돈을 하는 데이는 샬로를 흠모하게 되는데, 샬로에게 사랑하는 여인 &amp;lsquo;주샨&amp;rsquo;(공리)이 생기고 데이는 깊은 질투에 빠져든다. 결국 데이는 아편에 손을 대고, 샬로는 주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DW%2Fimage%2Fu7nlmhYcdBYbfdptzCVJflmKYr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1:38:35 GMT</pubDate>
      <author>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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