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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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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란濤瀾 / 바다에 이는 물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1:44: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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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란濤瀾 / 바다에 이는 물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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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ppy new ye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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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날들을 삼키니 새해가 되어 있었다.</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7:46:56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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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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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몸이 자주 아프면 마음이 먼저 지친다. 벗어던져 놓은 양말처럼 마음이 구겨진다. 또 아프네. 또. 어느 날은 집에 걸어오다가 가슴이 조이고 시야가 아찔해지더니 그대로 길바닥에 넘어진 적도 있다. 그러나 4시에 아이가 온다. 아이가 온다는 사실이 나를 몇 번이고 살렸지. 덜덜 떨려 분리될 것 같은 팔다리를 하나씩 달래며 일어났다. 걸었다.   우울은 물과 같</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10:14:34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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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어서 아름답다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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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초의 사건으로부터 20년이 훌쩍 흘렀다.   이토록 긴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그 시절을 차분히 돌아보고 글로 남길 수 있게 되었다. 그사이 내가 겪은 일들을 설명해 주는 단어들이 등장했다. 가스라이팅, 스토킹, 그루밍. 이 단어들은 모두 상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고 자기 욕망대로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폭력의 또 다른 이름이다.  나는 &amp;lsquo;끈기&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ma9AXJkzBVL6VaXq1Km7Lx9wH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5:00:02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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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손으로 남다 - 그림자의 주인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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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Y는 이제 연구실 앞으로 불쑥 찾아오기도 했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폭력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복도로 나올 때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라오며 다시 사귀자고 말을 걸었다. 그의 전화, 문자, 집 앞 선물 공세와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피가 바짝바짝 말랐다. 하지만 그에게 내 근황이 전해지거나, 나와 가까워 보이는 누군가가 괴롭힘을 당할까 두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OPEMIfGsuV-ScH1xgXATXXYYY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15:00:03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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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덫과 집 - 그림자의 주인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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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Y와 다시 마주친 후부터 집으로 가는 길이 점점 더 고달파졌다. 나는 그의 눈과 귀를 피하려고 새벽에 집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일부러 매번 다른 정류장에서 내렸다. 내가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도록 멀리 돌아, 집 주변을 살핀 뒤에야 겨우 집에 들어갔다.   다행히 몇 주가 지나도록 그를 다시 마주치지 않자, 끓어오르던 불안도 서서히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VuAl-sKiA8PLJk1lgvJClsSDF1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15:00:03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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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뱀의 목구멍을 빠져나왔지만 - 그림자의 주인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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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아침,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가느다란 의지는 반나절도 못 가 꺾이곤 했다. 나는 그런 나의 연약함이 미웠다.&amp;nbsp;늘 나쁜 사람만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내가 원망스러웠고, 그런 나를 용서할 수도 없었다. 죽음으로 협박하던 그에게 전염된 듯,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뿐이라 굳게 믿었다. 틈만 나면 커터칼로 팔을 긋던 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AwO7RhOmPavm9HeAsUvVajG_a0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5:00:05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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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물지 않는 찍힌 나무 - 그림자의 주인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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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흘려보낸 시간, 구멍 난 인간관계, 무너진 자존감.  그와 헤어지기만 하면 곧 회복될 줄 알았던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가 없어도 내 안에 또렷이 박힌 그의 말들이 나의 삶을 할퀴고 제한했다.   &amp;ldquo;너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어.&amp;rdquo;   오랜 가스라이팅의 뿌리가 깊었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어떤 것도 해낼 수 없는 사람, 그래서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BdRuzT-Jrg9svnF4dqrnhK9pm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15:00:05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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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싸움 - 그림자의 주인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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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이 지나 학교에 돌아온 나는 4학년이 되었다. &amp;ldquo;헤어지자&amp;rdquo;라는 말만 반복하는 나의 단호한 태도에 그는 &amp;lsquo;젠틀한 남자&amp;rsquo;라는 자아상을 버렸다. 처음에는 죽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나를 죽이겠다고 했다.&amp;nbsp;통제에 협박이 더해졌다.  성인이 되자 도움을 청할 곳이 더 없었다.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FGHXUW8e7QGFB-9NU917JB3j9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5:00:05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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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벗어날 수 없는 덫 - 그림자의 주인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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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생각해 보곤 했다. 그렇게 시작했더라도 만약 정상적인 연애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그러나 Y는 극심한 회피형의 미성숙한 인간이었다. 영화를 보자고 하면 &amp;lsquo;돈이 없어서 싫다&amp;rsquo;, 내가 낸다고 하면 &amp;lsquo;여자에게 얻어먹기 싫다&amp;rsquo;, 산책하자고 하면 &amp;lsquo;걷는 것이 싫다&amp;rsquo;라고 거절하기 일쑤였다. 우리 사이에는 어떠한 교류도 있을 수 없었다.  Y는 만남을 회피하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dEqegkUaS-euKbxSbgKkDY1Ex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Sep 2025 15:00:06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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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꼭 숨어도 보이는 사람 - 그림자의 주인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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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리엔테이션. 대학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낯설었다.  모두가 새내기에게는 친절했지만, 그 친절함조차 불편하게 다가왔다. 나는 늘 긴장한 채로 고개조차 들지 못했다.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 주어야 겨우 인사를 건넬 수 있었다. 그때 깨달았다. 내가 사람을 무서워하게 되었다는 것을.  새로운 환경이 주는 설렘은 긴장감에 짓눌려 금세 사그라들었다. 앞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C5Vym_dfmDaaSvl_zOe91XvI3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15:00:04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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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를 잃고도 - 그림자의 주인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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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 이후로 나는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과 기억을 모조리 구석에 밀어 두고, 내게 생긴 상처를 애써 돌아보지 않았다. 만약 자세히 들여다보았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 하나쯤은 얻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사람을 꿰뚫어 보는 눈, 위험을 미리 알아차리는 감각, 여론을 내 편으로 만드는 능력, 차분하게 조목조목 따지는 말솜씨, 혹은 빠른 상황 판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55dsliULQTYH1rhOiQ49rG8bW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15:00:01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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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와주세요 - 그림자의 주인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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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가에 서서 그의 흔적을 찾던 나는 하얗게 질려갔다.  &amp;ldquo;오호, 이 정도는 하니까 그래도 신경 써주네.&amp;rdquo;  익숙하고 불길한 목소리에 천천히 몸을 돌려보니 거기 S가 서 있었다. 분명 그가 뛰어내리는 것을 보았는데,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멀쩡하다니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학원 건물에는 떨어지다 붙잡을 만한 발코니나 난간도 없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9eTiZevFe-4nAe-aGBxRGWjl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15:00:05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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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경계에서 - 그림자의 주인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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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 하나가 떨어지는 소리.   쿵.   내 심장이 떨어지는 소리.   쿵.    천둥같이 울리던 심장소리가 멍하니 굳어있던 나를 다시 현실로 데려왔다. 나에게로 쏟아진 모든 시선, 소리 없이 눈짓으로 오가는 수군거림 속에서 또다시 나는 혼자였다.   창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창밖으로 뛰어내리게 한 걸까?  내뱉은 말을 지키려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5HwbF_TzXw2y8BIFmdzc69tYb1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Aug 2025 15:00:03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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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사라져 줄게 - 그림자의 주인 6</title>
      <link>https://brunch.co.kr/@@uj5/126</link>
      <description>그는 나를 실제로 찌르지는 않았다. 대신 내가 굳게 믿었던 &amp;lsquo;사회적 안전망&amp;rsquo;과 &amp;lsquo;자존감&amp;rsquo;을 산산이 깨뜨렸다. 친절은 친절로 돌아온다고 믿던 나에게 그의 공격적인 행동은 몹시 큰 충격이었다. 게다가 그에게는 그럴 수 있는 &amp;lsquo;만 가지 이유&amp;rsquo;가 있다고 했고, 나는 그저 &amp;lsquo;예민한 사람&amp;rsquo;이 되어 점점 더 궁지에 몰리는 기분이었다.  커다란 불안과 혼란 속에서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YaZo2ysFD3W-Z8O2x_s_RpQaH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15:00:05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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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잘못이 아닌 내 잘못 - 그림자의 주인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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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요일 아침, 교실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들어가야 하나, 그냥 돌아가야 하나.  문을 열었을 때, 적당히 모른 척해주는 교실의 침묵이 무척 고마웠다. 곧이어 S가 붕대를 칭칭 감아 하얗게 부풀린 손을 보란 듯이 흔들며 교실로 들어왔다.  &amp;ldquo;무슨 자랑이라고 그렇게 붕대는 두껍게 감고 다니냐?&amp;rdquo; &amp;ldquo;네가 그런다고 사람 마음이 네 마음대로 되냐?&amp;rdquo; &amp;ldquo;남자 망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vQdwe_Lp0ov0zYraJRTcmqk2S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15:00:03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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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선이 길어야 사랑이 이루어진대 - 그림자의 주인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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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일 귓가에서 사각거리던 그의 목소리는 나를 조금씩 갉아먹었다. 스트레스로 머리숱은 반으로 줄었고 몸무게도 10킬로그램이나 빠졌다. 내 몰골을 보다 못한 친구들이 S에게 여러 번 항의했지만, 그는 언제나 책상에 얼굴을 파묻고 침묵으로 버틸 뿐이었다. 나 때문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내 편이 되어 주던 친구들이 없었다면 학원을 계속 다닐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iLEgEQgJ1QW3AD40PqFytk07T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15:00:10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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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벗어날 수 없는 목소리 - 그림자의 주인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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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원 순으로 그날의 자리를 고르는 규칙 때문에 개강 초에는 아침마다 자리 경쟁이 치열했다. 시간이 지나 각자의 &amp;lsquo;고정석&amp;rsquo;이 생기자 경쟁도 시들해졌다. S는 슬금슬금 내게 더 가까이 옮겨 앉더니, 마침내 내가 늘 앉던 자리의 복도 건너편 바로 옆자리를 차지했다.  책상 사이의 복도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큼 좁았다. 불과 30센티미터 정도의 간격을 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jVByi2bAwrOXm19U-D4mXXFta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15:00:08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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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며드는 시선 - 그림자의 주인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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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수생에게도 봄은 찾아왔다. 봄바람은 수험생의 마음을 먼저 흔들었다. 봄햇살이 우리를 계속 부르던 탓에, 몸은 근질거리고 마음도 한층 너그러워져서 처음 세웠던 각오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대학에 간 친구들은 &amp;lsquo;축제&amp;rsquo;라는 걸 한다더라.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더라. 어제는 어느 반 누가 야자를 땡땡이쳤는데, 금세 다시 잡혔다더라. 소문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sRgVk2hTXhRXGt58PkOXN3hPs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15:31:24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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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쁘지 않았던 사람 - 그림자의 주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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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넌 예쁘지 않으니까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지.&amp;rdquo;   자라면서 자주 듣던 말이었다. 반듯하게 한 줄로 써놓고 보니, 이 말이 또박또박 더 심하게 느껴진다. 외모에 큰 관심이 없던 나조차 이런 말을 듣는 것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나 역시 스스로를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어떻게 저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심지어 웃으면서 할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jCkZ_2UG83J-WAb_amQfOJFsr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Aug 2025 15:00:07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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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이 맞네 - 생존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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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골에서 산다는 것은 대중교통의 불편함과 늘 함께 하는 것이다. 배차 간격이 긴 데다, 버스가 마을 구석구석까지 다니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구에 차가 두 대있는 집이 드물지 않다. 남편이 통근버스가 있는 회사에 다니면 차 한 대로도 충분하지만(이 지역에서는 흔한 경우다), 우리 집은 두 대가 필요한데도 한 대밖에 없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5%2Fimage%2FQ8mhManmChmjNenA8U-nYzE4j9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02:37:47 GMT</pubDate>
      <author>도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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