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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설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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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하고 아름다운 NGO에서 해외 어린이를 돕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7:04: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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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하고 아름다운 NGO에서 해외 어린이를 돕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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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시멜로를 꼭 참아야 할까? - 행복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vdR/59</link>
      <description>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 12시간이 넘는 수술을 앞두고 어린이는 생각했다.'더 놀걸. 더 열심히 놀걸.'부모님이 들었다면 기가 막혔을 것이다. 당시 나는 반에서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이미 매일 충분히 놀았다. 그런데도 더 열심히 놀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혹시라도 수술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hY4hqtbxZf076m-C2FwUnp1eZ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4:08:35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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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임을 잃지 않으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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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와 창가에 비스듬히 기대어,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며 수다를 떨었다. 어쩌다가 트로트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우연히 내가 송대관의 어떤 노래를 따라 했고, 친구는 고장 난 트랙터처럼 덜덜 떨면서 웃었다. 친구의 웃음소리는 옆에 있던 나에게도 번지고, 결국 교실 전체에 퍼져서 온 동네가 웃음바다가 됐다. 낙엽만 굴러가도 꺄르르 웃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mNXyFB4pzE3THIW4PBNzp7CLsa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12:22:21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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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느니 기억하고 살아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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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 수년 전, 또래 친구를 잃었다. 당시 그는 친구가 천 명정도 있던 '인싸'였다. 빈소에 조문객이 어찌나 많은지, 줄이 장례식장을 삐져나와 외부 주차장까지 이어졌었다. 빈소에 와 계신 그의 부모님을 만나고 우리는 모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엉엉 울었다. 나는 그때, 사람이 사람을 '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덧없고 교만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o_kYLADf8FiA7S7SN_ArAkrHI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06:51:14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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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렇게까지 하세요? - 누가 본다고 이렇게 열심이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vdR/56</link>
      <description>입사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후원자들을 모시고 필리핀 현지를 보러 출장을 떠난 적이 있다. 그곳에서 우리가 후원하는 어린이들과 졸업생들을 만나는 것도 물론 큰 감동이었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은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었다.  어린이들과 똑같은 빈민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자기 자식을 케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UV3a6iiaWvN7NQ8RfkvcuiL05Rs.jpg" width="302"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12:15:40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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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콘 같은 회사원을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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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자기 회사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직장인에게 있어 애사심이란 노비가 대감집을 사랑하는 것과 같고, 주인의식이란 '주식'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던가. 물론, 우리 NGO 업계는 사명감으로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일에 애착을 드러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사실 영리 기업에서 그러기는 쉽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ayy85_-Up8B_B87p_XsiCpLso5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04:26:22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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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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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느 날,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갑자기 &amp;quot;계시' 같은 걸 받았다. 야구 방망이가 공에 맞는 순간, 그는 자신이 소설가가 되어 &amp;lt;군조&amp;gt; 신인상을 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전까지 한 번도 글을 써보지 않았던 그가 갑자기 야구 경기장에서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 경험을 '본질의 돌연한 현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JBm7AS5h_1NQ9IzzBh5rm4JwQF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Apr 2025 04:58:21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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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척'하는 게 왜 나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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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 커피 한잔만~&amp;quot;  후원을 하겠다고 찾아온 한 중년 남성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젊은 여직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그리고선 본인이 원하는 후원 사업이 있으니, 그 사업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우리로서는 난감한 요청이었다. 가방이 필요 없는 아이에게 가방을 후원해 주겠다고 하는 모양새나 다름없었다. 이후엔 담당자들이 잘 설득해서 현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iQ29BlXZ-QPLHfSlYCvKCriyY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Mar 2025 05:09:10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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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걸 좋다고 말해야 하는 사람 - 주접의 역사</title>
      <link>https://brunch.co.kr/@@vdR/48</link>
      <description>친구와 고베에 놀러 갔을 때의 일이다. 애초에 오사카 여행을 계획했던 먹짱 친구와 나는 고베규(소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져, 일부러 고베 당일치기 동선을 추가했다. 입에 넣자마자 녹아 없어지는 고베규를 먹고 크게 감동받은 우리는 연세가 지긋한 사장님 앞에서 연신 물개 박수를 쳤다.  &amp;quot;저희가 이거 먹으려고 한국에서 왔나 봐요!&amp;quot;  우연히 한국 젊은이들의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DbNwrwtvzz63qrucY5r_N9_Odr8"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Mar 2025 08:01:32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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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인간이 진짜 싫어</title>
      <link>https://brunch.co.kr/@@vdR/42</link>
      <description>&amp;quot;나 이제 NGO로 이직할 거야&amp;quot; 처음 동기들에게 이직의사를 밝혔을 때,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언니 오빠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되물었다. &amp;quot;니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곳으로 간다고?&amp;quot; 다른 사람이었다면 왜 나를 그런 시선으로 보느냐고 열을 냈겠지만, 평소에 &amp;quot;인간이 싫다&amp;quot;고 외치던 사람이 나였으니 그건 응당 나올법한 반응이었다. 그러게. 왜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pnWgI0pCqqkrCQ2eudsURlj7C4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04:32:46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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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이 왜 필요하니 - 너한테 선물은 사치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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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은 부리또처럼 이불에 말려서 엄마 품에 안겨있던 것이다. 너무 편안해서 자꾸 졸렸던 기억이 있다. 그다음으로 오래된 기억은 내가 '분리수면'을 시작했을 때다. 엄마 아빠는 번갈아가며 고개를 빼꼼 내밀어서 내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했다. 나는 그 '빼꼼'을 보는 게 재밌어서 안 자고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었다. 막 한글을 배웠을 무렵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CznF1gFNGZeLLGrRGAuKB0stD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l 2024 04:39:51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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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문 앞에 치킨을 버려놨다 - 남들도 나 같을 것이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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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래들이 많이 모인 빌라로 이사 오고 나서 새로운 세계(not 천국 but 지하던전)가 열렸다. 다 큰 성인들이 이렇게 더럽게 산다고? 이렇게까지 매너가 없다고? 같은 질문을 거의 매일 곱씹는 중이다. 어제 아침엔 1층 현관문을 나서는데 발 밑에서 뭔가 물컹하고 밟혔다. 누군가가 버린 치킨이었다. 배달 치킨을 그따위로 버리는 점에서 이미 화가 났는데,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yv3__8FfExFWlQwseWw_JnrC_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un 2024 06:17:35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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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없이 못 살 줄 알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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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긴 바늘로 콕콕 쑤시는 느낌. 양손으로 끝을 쥐어 잡고 돌려 짜는 느낌. 그러다가 굵은소금으로 벅벅 문대는 느낌. 내 위염 증상은 그랬다. 내시경을 해보니 위벽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위장 사진을 눈으로 마주하니, 더 이상 태연하게 커피를 마실 수가 없었다. 살기 위해 몇 개월간 커피를 끊었다.   스무 살 이후로 커피는 생존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oVCuA3S8DDmEzvjmyJ4qmLWGn3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May 2024 12:16:30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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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직은 지능순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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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amp;quot;저 퇴사하려고요. 다들 회사 떠났고 저도 오래 참았어요.&amp;quot;  건너편에 앉아있던 오빠가 말했다.  &amp;quot;그래. 그런 말도 있잖아. 이직은 지능순이라고.&amp;quot; 아얏...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내가 돌멩이를 맞았다.  나도 한때 '이직은 지능순'이라는 이야기를 밥 먹듯이 했던 적이 있었다. 첫 직장에서 일부 차장님들을 저격할 때 썼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z-wiDFFQ_vl5OJaxEW4A9kaKn5A" width="436" /&gt;</description>
      <pubDate>Fri, 03 May 2024 01:29:24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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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제형 인간의 사회생활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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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황 증상 때문에 정신과에서 MMPI 검사를 받았을 때, 이런 피드백을 들었다. &amp;quot;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이긴 해요. 그런데 지배성(dominance)이 높으신 편이네요 ㅎㅎ&amp;quot; 자기 삶에 대한 지배력이 높단다. 으이구 뻔해. 대문자 J가 어디 가겠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운 진리는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면접에서 &amp;quot;10년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l4rM6NNxfoY92IISY4CLK-QzL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Apr 2024 04:23:52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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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도소에서 편지가 왔다 - 사람은 바뀔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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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교정서신' 봉사를 했다.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을 교정하고 교화하기 위한 편지 봉사인데, 손편지를 주고받는 것이 흔치 않은 요즘 시대에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이 활동에는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여성의 경우, 50대 이상만 참여할 수 있고 편지 내용에 개인 정보를 언급해선 안되며, 상대방의 범죄 이력을 물어서도 안 된다. 아마 편지를 통해  발생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zV6kQxMY8Is-8IVY0pnfYO0C6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Apr 2024 11:20:28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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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래방에서 만난 수상한 아저씨</title>
      <link>https://brunch.co.kr/@@vdR/29</link>
      <description>봄맞이 이불 빨래를 하러 엄마와 빨래방을 갔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빨래를 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불들을 집어넣고 키오스크를 몇 번 눌러 카드결제를 마치고 나니, 갑자기 뒤에서 큰 목소리가 들렸다.   &amp;quot;으하하하핫!! 이야~~ 으하하햐!!!&amp;quot;  뭐지? 술 취한 사람인가? 하고 뒤를 돌아보니, 나보다 덩치가 세배쯤 되는 아저씨가 서 있었다. 다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mdSDzT-UqaGf2TG7NuYJDfBb_7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r 2024 09:29:25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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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을 흔든 선생님의 한마디 - 찰나가 영원이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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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연히 90세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읽었다. 코스모폴리탄에 실린 34년생 진태옥 디자이너 이야기다. 한국 기성복 시대를 연 장본인인 그는, 소녀 시절에 흰 셔츠를 본 찰나의 순간이 자신을 디자인으로 이끌었다고 고백한다.  인터뷰에는 74년 전  일이 마치 어제 겪은 일처럼 묘사되어 있다. 그는 그 찰나의 경험이 영혼을 흔들어놓았다고 했다. 인간은 참 재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xycMlYeTNezLO6f3H_7RAA37YB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r 2024 04:34:28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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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려운 길이 우리에게 어울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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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도 마케팅 예산 좀 팍팍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영리 기업에서 몇 억짜리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NGO라는 업의 특성상, 우리는 예산을 넉넉하게 쓸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그러나 수치로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것은 다른 회사들과 동일하다. 말 그대로 500원으로 피자를  만들어야 하는 격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PgMFrBoou2jtSSyHDx5enmWzh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r 2024 04:19:40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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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질 일만 남았어요 - 구겨진 마음이 펴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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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치료 방법이 딱히 없어요&amp;quot;  멀쩡히 회사를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앉을 수도, 걸을 수도 없게 됐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아닌데, 하루 만에 허리가 박살이 났다. 어딘가 크게 잘못된 게 분명하단 생각이 들어서 대형 병원들만 골라 다녔다. 그런데 내로라하는 병원에선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다. 치료 방법이 딱히 없고, '가벼운 디스크'같으니 그냥 좀 누워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V9pBtRV2kK5WUdkl6aQ3vk1F35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Feb 2024 05:29:17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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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장은 누구한테 물어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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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입사원 3일 차, 개발자 출신의 대리님으로부터 숫자로 꽉 채워진 엑셀 파일을 받았다. 셀을 클릭해서 열어보니, 걸려있는 수식만 6줄. vlookup 정도만 활용했던 나에게 그곳에 적힌 모든 함수들은 그저 외계어였다.  &amp;quot;그거 보시고, 어떻게 보기 좋게 고치면 될지 고민해 보세요.&amp;quot;  그렇게 떨어진 과제 앞에서, 수식을 네이버에 검색해 가며 한 시간을 끙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dR%2Fimage%2FzvKhYpAlqLS3p3NdeNTdI-LzJ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Feb 2024 09:13:10 GMT</pubDate>
      <author>청설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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