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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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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햇
상담사
미국에 사는 상담심리사/상담심리학 박사과정생. 사사로운 마음들을 공공연하게 늘어놓아 봅니다. 잘 살아지는 것, 안 살아지는 것 모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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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대리
칼럼니스트
늦깍이 유학생, 엄마이자 아내, 음식 문화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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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n
방송작가
그때그때 생각하는 것들을 적습니다. 천천히 늘어나는 구독자수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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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하
회사원
독일어가 좋아 시작한 여정이 길어져 이민 1세대가 되어버린 디지털노마드 직장인입니다. 저와 저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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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회사원
프랑스로 파견온 직장인. 시골에서 프랑스인 남편 그리고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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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주부
아무리 갤러리를 뒤져도 내 얼굴은 멀쩡하게 찍힌 게 없는 전직 교사, 전업주부, 지금은 주재원의 아내로 이스탄불에 살며 튀르키예어를 배우고 있는, adim Mine.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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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날
셰프
'일본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를 쓰고 '차슈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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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Choi
출간작가
역사학자. 출간작가(에세이-슬픔도 미움도 아픔도 오후엔 갤거야, 소설-엄마의 담장). 인스타 그램(@liftoverthef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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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라
출간작가
주로 유럽 왕족들과 관계된 역사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블로그 : 엘의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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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구슬
논술학원 강사
시집살이는 특별한 결혼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집살이는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가족이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죠. 그래서 이제는 가족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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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
음식칼럼니스트 언론인
맛있는 동네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도시는 역사문화자원이 켜켜이 쌓여있는 곳입니다. 가끔 도시여행자가 되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다 길 끝에서 맛집을 찾는 여정,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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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
기자
기억은 잊히지만 기록은 역사가 된다. <줬으면 그만이지> <풍운아 채현국>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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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댁 린다
출간작가
휴가로 간 쿠바에서 꽁꽁 숨어있던 반쪽을 우연히 만나 모든걸 버리고 쿠바에서 내 사랑과 알콩달콩 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이제는 한국에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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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
사각사각 교사
글쟁이가 되려다 말쟁이가 되어버린
순간순간이 소중한 현실주의자 -
이용한
출간작가
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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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도치상
에세이스트
2008년에서 2018년 뉴욕, 2018년에서 지금까지 서울. 겉은 까칠하고 뾰족하지만 내면은 연약하고 말랑말랑한 고슴도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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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삼촌
택배기사 에세이스트
택배하며 글쓰는 삶입니다. 글을 통해 평범한 삶의 의미를 찿고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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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래
출간작가
그렇게 돌아간 바다에서, 고래는 다시 바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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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가 살고 있다. 아무리 순종 골든 리트리버라도 천만 원짜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맞다. 그 아이를 데려 올 때의 가격이 15만 원이었으니 택도 없이 가격을 부풀린 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거금 천만 원이라는 계산은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똥꼬 발랄하고 철이 없던 악마견 시절 우리
by 초희 -
“이선임 제정신이야?” 점잖은 PL(프로젝트 리더)님의 호통 소리에 옆팀 앞팀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내 아웃사이더인 내가 동물원 원숭이 입장이 된 건 불과 2시간 전에 발생한 일 때문이었다. 2020년 4월 9일 16:30 "쨍그랑" 시약병(화학 물질이 담긴 병)들을 정리하던 중에 내 발 밑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도 아주
by 비니스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저는 다이소가 집 근처에 있어 주 1회는 꼭 방문하고 있어요. 매번 가서 살림에 필요한 물건들을 고민고민하며 구매하고 열심히 사용해 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만족스러워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내고 싶은 다이소 주방 추천템 4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소문내고 싶은 다이소 주방
by 마미비 -
세부에서 한 달 살기를 끝내고 돌아온 다다음날, 시아버님 기일이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이다. 작년 이맘때쯤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리고 17년 며느리 생활이 끝났다. 우리 시부모님은 두 분 다 아프셨다. 시어머니는 치매로 오래 병상에 누워계시다가 몇 년 전에 돌아가셨고, 시아버님은 지병이 있으셨는데, 갑자기 코로나로 돌아가셨다. 아무도
by 재치있는 스텔라 -
아들아~ 사회생활 하느라 힘들지?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학교 다닐 때와는 차원이 다를 거다. 누구도 너희가 무얼 먹었는지, 피곤한지 신경 안 쓰는 환경에서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게 세상이란다. 그럴 때 대충 먹거나 아무거나 먹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 단기간이면 모르지만 긴 인생에서 젊은 날 자신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건강을 잃
by 윤병옥 -
벼르고 벼르던 부모님의 집을 마음먹고 정리하러 갔다. 두 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고 큰 아이들은 방학이고 작은 아이들은 등원을 시켜야 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돌아가며 아프고 아이들이 괜찮으면 친정엄마가 편찮으셔서 이사 전에 가기가 어려웠다. 주말에 가야겠다 생각해서 네 아이를 데리고 짐을 챙겨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두 분이 사시는데 이사견적이 2톤 넘
by 미니멀 사남매맘 -
여기 왔다 간 선생님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나요? 간호과장님과의 면담에서 가장 처음 듣게 된 질문이다. 아니, 모종의 협박인가? 아니면 이대로 마음을 돌려도 다른 이들처럼 별 일 없이 지낼 수 있다는 회유일까. 역시 정글 같은 대학병원에서 방 한 칸을 배정받은 간호사. 그녀는 뭔가 달랐다. 감정이 전혀 실리지 않은 눈동자와 시종일관 같은 표정을 유지하며 흉
by 노마드윤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최근에 다이소 가면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실용적이면서 이쁘고, 감성 한 스푼 얹은 듯한 살림꿀템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다이소의 감성 살림템 6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함께 시작해 보실까요? 감성 듬뿍 담긴 다이소 추천템 6가지 1. 내열유리 티포트
by 마미비 -
내 자아가 바뀌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밥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로 늘 바빴고 오빠와 난 학교에서 돌아와 직접 밥을 차려 먹었다. 맨 처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건 각종 통조림이었다. 하얀 쌀밥에 통조림을 따서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데운다. 그렇게 하면 야채참치 덮밥, 고추참치 덮밥, 장조림 덮밥이 된다. 지금 생각하면
by 미쓰성 -
"선생님, 공무원증 반납하셔야 합니다. 2월 말까지 행정실로 보내 주세요!" 제 20년 교직의 끝을 알리는 전화는 공무원증 반납 전화였습니다. "네? 공무원증 반, 반납이라고요?왜요?" "아, 선생님! 모르셨어요? 퇴직자 명단에 있습니다." 지난 8월, 저는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교직에 남아 있어야 하는 이유도 열 가지가 넘었지만 교직을 떠나
by 책꿈샘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시누이에 관한 우리나라의 유명한 속담이죠. 예로부터 시누이는 긍정적인 표현보다는 얄밉고 사나운 이미지였어요. 설령 시어머니는 잔소리나 타박을 하신다 해도 내 남편을 낳아 주신 분이니 이해할 여지가 조금은 있어요.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시누이는 내가 원해서 얻은 관계가 아니라 그냥 남편이랑 결혼해서 연결된
by 벨라 -
"엄마, 배고파요." 우리 집 아이들은 매일 밤 9시가 되면 불을 끄고 30분 안에 잠이 든다. 일찍 잠드는 편이지만 잠이 많아서 학기 중에는 7시 30분, 피곤한 날은 8시에 일어난다. 하지만 방학이 되자 새벽기상을 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1, 초2 그녀들의 평균 기상시간은 새벽 6시. 일찍 일어나면 5시 30분인 경우도 많아서 30분만 더 자고
by 지금여기 -
친구나 지인이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해 온 적 한두 번씩 있으시죠? 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돈 빌려달라는 친구가 생기곤 합니다. 이럴 때 많은 분들이 빌려줘도 되는지, 혹시나 빌려줬다가 못 받게 되는 건 아닌지, 안 빌려주면 관계가 서먹해지지는 않을지 걱정하시는데요. 이럴 땐 딱 3가지만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친구/지인이 돈 빌려달라고 할 때기억
by 따수운 작가 우듬지 -
직장인들은 모두 다 알 것이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면 양치를 하려는 인파로 화장실이 북새통을 이룬다는 것을. 특히나 여자 화장실은 늘 남자 화장실보다 몇배로 붐빈다. 세면대 하나당 두세 사람이 붙어 있어서, 돌아가며 자칫하면 양칫물을 삼켜버릴뻔한 순간이 되기 직전에서야 비로소 입속의 물을 뱉어낼 수 있다. 그 타이밍을 서로 알아봐주면서 세면대 옆으로 살
by 서울일기 -
우리 아기는 ‘프로 산책러’다. 신생아 딱지가 떼진 생후 30일 즈음부터 산책을 시작했다. 4개월 인생 중 3개월은 거의 매일, 조금이라도 산책 혹은 외출을 했으니 프로 산책러로 칭송받을 만하다. 신생아를 졸업하자마자 산책을 하기로 한 건, 솔직히 24시간 집에서 육아와 일에 파묻혀 보내는 나와 남편이 너무 답답해서였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바
by 문문 -
240312 최악의 연봉 통보
3월을 기다렸다. 3월에 연봉 협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뭐든 비밀스럽게 하는 걸 잘하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원래 하기로 했던 협상 시기를 비밀스럽게 미루더니, 이번 주부터 비밀스럽게 시작했다. 팀장도 본부장도 인사팀도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인사팀에서 이번 주에 회의실을 풀로 예약해 둔 걸 보고 스스로 눈치챘지만. 바보들의 첩보 영화 같
by 백수쟁이 -
결혼식에서 이빨 드러낸 신부
나는 2021년 초에 결혼했다. 하필 코로나가 가장 극성일 때라 결혼식 규정이 엄격했다. 신랑 신부는 각각 25명의 하객만 초대할 수 있었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대가족 출신이라 형제자매만 합쳐도 15명에, 그들의 가족과 손주들까지 하면 100명이 넘었다. 그리고 평소 사람 좋아하던 나(확신의 ENFP)는 늘 내 결혼식엔 몇 명이나 올까 은근히 기대했다.
by 류미 -
솔직히, 나는 내가 이리 회사를 오래 다닐 줄 몰랐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대학교 4년, 그 이후 석사 학위 기간 2년 기간의 교육 시간을 거치는 내내, 나는 단 한 번도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 되어야지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냥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 했던 것 같고, 공부를 싫어하지 않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내 스스로의 모습을 좋아했다
by 언디 UnD -
30대 초반에 이혼하고 얻은 결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냐던, 나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냐던 불안 가득한 내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이었다. 20대 후반, 남들이 볼 때 전혀 부족함이 없는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고 난 뒤 그를 만났다. 요즘 세대들이 흔히 이야기한다던 연애를 할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자연스레 그
by 평양냉면먹고파 -
한때 혼밥 레벨에 관한 짤이 돌아다닌 적이 있다. 1단계는 편의점, 2단계는 학생식당, 3단계는 패스트푸드, 4단계 분식집, 5단계 일반 음식적, 6단계 맛집, 7단계 패밀리 레스토랑, 8단계 고깃집, 9단계는 혼술. 집단을 중시하던 우리 사회에서 막 '개인'의 개념이 싹틀 시기였고 아직은 사회적으로 ‘혼자’의 개념이 어색한 우리에게 큰 공
by 미쓰성 -
미국 생활을 시작했을 때, 모든 것이 이해 안 되고 적응 안 되는 것 투성이었다. 그중 미국 욕실 사용법도 내게는 굉장히 어려운 것 중에 하나였다. 한국에서 평생을 욕실용 슬리퍼를 신고, 청소할 때는 사방팔방 시원하게 샤워기를 뿌려대며 쓸 수 있는 습식 욕실을 쓰다가, 갑자기 물 한 방울 밖으로 튈까 조심해야 하는 건식 욕실을 쓰면서 말이다. 한국처럼 욕
by 라봇 -
건설사 엔지니어는 공사가 진행되면 현장으로 파견을 가야한다. 내가 소속된 팀의 현장은 해외에 있는 현장이었고, 마침내 공사가 많이 진척되어 나도 곧 해외 현장에 가야할 때가 도래했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 근무, 좋지않냐고? 현장. 그곳은 뉴욕이나 파리가 아니다. 우리 나라도 새로 생기는 공장이 서울에 생기는 경우가 없듯, 해외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
by 알렉스키드 -
나는 청바지를 참 좋아한다. 청바지는 편안한 작업복이라는 개념을 넘어 이제는 패션이다. 머스터 해브 아이템이다. 유행에 따라 디자인도 조금씩 변한다. 하지만 청바지 패션은 돌고 돈다. 크게 유행에 상관없는 와이드 레그진은 기본이다. 통바지, 나팔바지라고도 한다. 스키니진, 스트레이트, 플레어드(바지 끝 부분이 약간 넓은 것), 무릎길이의 진등등이다.
by Blue Moon -
봄이 오고 있다. 시골집의 농사와 마당일이 시작되는 봄이 다가온다. 귀찮다. 셋집에 살았던 시기를 보태면 시골 살이 십 년이 되고 보니 해마다 봄꽃을 보며 기뻐하던 마음도 희미해지고 벌써부터 자라기 시작하는 풀이 성가시게 느껴진다. 잔디밭 가장자리엔 잡초가 무성하게 퍼져 손으로 뽑아내기엔 글러버린 상태가 되었다. 그렇다고 풀만 죽인다는 제초제를 뿌리기엔
by 화이트 -
지난 글에 이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 집에는 두 마리의 관종이 더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우리 집 몽몽이들은 관심받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 물을 잘 마시면 칭찬을 받고, 밥을 잘 먹으면 또 칭찬을 받는다. 누워 있어도 귀엽다고, 돌아다녀도 움직인다고, 빤히 쳐다보면 사랑스럽다고, 칭찬은 그들의 일상이다. 특히, 하몽이와 삐용이가 좋아하는 것
by 최정임 -
↳ 누나2: ㅇㅇ씨 시집살이 시키는 거여 그럼 우리가 ↳ 남동생: ㅋㅋㅋㅋㅋ ↳ 누나2: 미안하다고 전해줘ㅋㅋㅋ 어떡해 그럼 누나들이 죽을 수도 없고 ↳ 누나1: 빚 갚아달라 병 고쳐달라는 거보다는 나은 시집살이니까 좋게 봐주시라~~ㅎㅎ ↳ 남동생: 앜ㅋㅋ너무 웃기넹 잘라서 ㅇㅇ이 보여줘야겠다 ↳ 누나2: 아우 이시키
by 이찬란 -
3. 11.(월), 학교는 최고로 바쁜 한 주간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월요일이었다. 그 달달함을 어떻게 표현하랴? 사실 1월, 2월이 방학이었기 때문에 쉬는 연습이 되어 있긴 했다. 그래도 방학 때 맞이하던 월요일과는 달랐다. 바야흐로 쉼이 시작되던 날이었다. 그날부터 나는 전업 주부가 되었다. 교사에게 3월은 가
by Cha향기와 찬양Lim -
2019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미니멀라이프 햇수로 6년차. 지금도 진행중이죠. 굳은살이 슬슬 배기고 있는 시점이예요. 그냥 뭘 특별히 미니멀라이프를 살아야된다 의식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저절로 미니멀라이프가 삶에 스며들기 시작한 때 입니다. 그러면서 일종의 루틴이 생겨났어요. 저의 루틴화된 미니멀라이프 원칙 10가지 함께 한번 보실까요? 오늘은 도움이
by 윤홍민 -
[ 오늘의 반찬 ] [사람]한테서 간장닭조림을 엄마한테서 배웠습니다. 생일에 동생한테서 선물을 받았어요. 선물은 예쁜 그릇이에요. 저는 한국 사람이에요. 하지만 외국인 학생들한테서 한국어를 배워요. 결혼식을 올린 지도 벌써 이 년을 꼬박 채우고 사 개월이 더 흘렀다. 그동안 남편과 함께 수백 번의 밥상을 차려 먹었다. 거
by 요리하는 김선생님 -
감사하게도 직장과 신혼집 정리 일정이 잘 맞아 비교적 여유 있게 신랑과 함께 집을 정리하고 있는 요즘을 보내고 있다. 원래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내 짐들을 신랑과 함께 챙기러 다니려 했는데 부모님께서 본가와 자취방 짐을 손수 정리해서 신혼집까지 옮겨주셨다. 미리 정리해 둔 짐들이 아니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엄마와 아빠 덕분에 짐들을 보다 수월하게
by 워니의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