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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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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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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는 윤슬
크리에이터
인생을 여행으로 만들며 뚜벅뚜벅 걷는 여행사 출신 여행 에디터&사진작가 입니다. 세계여행・뚜벅이 여행 등 국내외 여행 이야기와 일상 속 솔직한 감정들을 글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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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에세이스트
후쿠오카에 거주하며 글을 씁니다. 일상과 글쓰기, 여자 군인 생활을 주로 기록합니다. 마음에 온기를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계속 쓰는 삶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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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에세이스트
THE RAPTURE OF BEING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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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경
아티스트
인디밴드 전기뱀장어를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볶음밥이고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입니다. 비건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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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작가
출간작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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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adi
일러스트레이터
가끔은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꽤 괜찮은 나날들이 모두 모여 꽤 괜찮은 인생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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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teacher
에세이스트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한 초등교사.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매일이 여행인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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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철 소통과 공감
소통과공감 출간작가
소통과 공감 대표.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이자 기업에서 임원리더십, 팀장리더십, 소통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총 10권의 책을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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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io Library
강연자
어쩌다보니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에 눌러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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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교사
실천하며 글쓰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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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거 Jang
CEO
ACHIEVE 대표, [퇴사학교] 창업가, [퇴사의 추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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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랜드
세바시 크리에이터
세바시의 공식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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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샘
포토그래퍼
정원과 자연을 담는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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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oon
에세이스트
’시카고에 살고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꿈을 꾸며, 사랑을 하며, 여행을 할거야’ -아무것도 시도 할 용기가 없다면 인생이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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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잠실러
회사원
2023년에 아빠 육아휴직을 하며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육아 일상 등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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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인마이트립
왓츠인마이트립 큐레이터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지와 숙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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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출간작가
경험하고 글을 씁니다. 밝은 현. 제 이름입니다. 불에 어둠이 합쳐졌어요. 글은 제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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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고래
예술가
그림을 그리는 그녀와 글을 쓰는 그의 소소하고 담백한 수다. #포르투갈 #여행 #자개씨 #디자인 #연극 #영화 #부산일보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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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추천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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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媤 world)가 무엇일까? 시월드는 "시댁" 혹은 "시집살이"를 나타내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이다. -위키백과 팟캐스트를 통해 함께한 짧은 시간은 며느리이자 엄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며느리이자 엄마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이야기•사연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엄마이고 며느리가 처음이라서
by 키미수 김 -
불륜의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
나의 게시글 중에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는 단연코 불륜에 대한 글이다. 이를 레버리지 삼아 불륜에 대한 글을 하나 더 쓰고 조회수를 노려보고자 한다. "불륜"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유입이 꽤나 쏠쏠하다. 그만큼 이 사안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많은 것이리라. 지난번 불륜에 대한 글은 회사 내 불륜이 조직 내 생산성에 악영향을 어떻게 주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by 프리츠 -
다이어트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 운동과 식단. 이번에는 식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체중 감량을 하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식단은 필수불가결. 많은 이들은 원푸드, 간헐적 단식 등을 통해 식단을 조절한다. 하지만 이는 절대로 지속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적으로 내 경험과 견해임을 밝혀둔다.) 오히려 에너지가 줄어들어 평소
by 오벳 -
시집간 딸이 저녁 먹자고 재촉한다. 엄마 일정도 무시한 채 저녁 약속을 잡으려는 딸이 한편으론 야속하기도 했지만, 젊은 아이들이 더 바쁠 거라 생각하며 저녁을 함께 했다. 모처럼 만난 우리는 요리만큼이나 맛있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힘들게 잡은 약속 날짜의 기쁨을 누렸다. 저녁 식사 후 사위는 오다가 복권을 샀다며 점잖게 아들과 나에게 복권 한장씩을 준다.
by 청현 김미숙 -
아주 예전에 이건 천 원도 안 했던 식품이다. 언제 이천 원이 됐을까. 가격이 올랐다 한들 이건 아직도 내겐 보약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느 무렵, 미칠 듯이 앓았던 며칠에 이걸 먹었다. 아주 대단히 아팠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한데, 누가 이걸 끓여줬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가족인지 친척인지, 누군가 끓여준 이걸 먹으니 땀이 쫙 빠지고 이내 정신을 차렸다
by 정현용 -
프라이팬의 친구들 오늘은 바람이 험하게 분다. 내가 사는 건물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마치 ‘폭풍의 언덕’ 같은 바람소리의 향연에 놓인다. 지금은 겨울 오후 햇살이 희끔한 늑골을 들었다 내리는 순간이다. 블랙홀을 살짝 미끄러져 가려던 추억 중 하나를 겨우 붙들어다가 기억의 선반에 다시 앉힌다. 지금쯤이면 포의 겨울은, 만만찮게 스며드는 추운 날씨에
by 래연 -
바야흐로 봄이 왔다. 지난 설에 다녀간 딸도 온다고 한다.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섰다. '그럼 파김치를 담아야지!' 마침 며칠 전 큰 시누이가 한번 다녀가라고 전화를 하셨다. 새벽에 바다낚시를 간 남편이 잡아 넉넉하게 떠온 우럭과 노래미 회를 들고 늦은 오후 시골에 갔다. "형님은 우리가 푸성
by 수더분한 버마재비 -
음식으로 아재력을 판단하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재미로 하는 거지만(정확히는 편견에 기반한 - 아재들만 좋아하고 먹을 것 같은 음식으로 채워져 있기에) 한 가지 음식만 빼고 다 섭렵했던 것 같다. 입맛도 저렴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기에 혼밥하기 편한 음식을 선호하는데 그 중 하나가 뼈해장국이다. 예전에 일주일 일고기 프로젝트할 때 늘 상위에 랭
by 이문연 -
대형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자고 일어나면 애가 커져있다"라고 하신다. 키워보니 실제로 그렇다. 누워 있거나 엎드려 있을 때 자세를 보면 곧 벽과 벽에 닿을 기세다. 아기 때 모습하고 비교하니 갓 상경했던 인절미에게 제법 뚜렷한 흰 목도리와 양말 네 개가 입혀졌다. 아직 머리와 목은 솜털이지만 등 쪽은 보더콜리 특유의 반곱슬 털이 자라난 것이 신기하
by Sue -
약국 일은 나의 적성에 안 맞았다. 우선 환자를 상대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안 맞는다. 말하기 싫어하는 나는, 제발 손님 좀 안 왔으면, 하면서 조제실 뒤 소파에 앉아 있거나 졸기 일쑤였다. 말하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육아에 살림에 하루 13시간씩 약국 일을 하다 보니 피곤하고 기가 달리는 것은 당연했다.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도 부족하
by 블루랜턴 -
몇 년 전 한창 선택적 비건으로 내가 해 먹는 음식을 올렸었다. 요즘은 김치를 담아서 한식을 많이 먹는다. 아점은 요즘 콩종류를 갈아서 좀 묽게 마시도록 하고( 사 먹는 것은 첨가제가 많다해서 방부제도 있고 하니) 차라리 기계를 사서 서리태를 비롯해서, 병아리콩, 두유콩까지 다양하게 사서 갈아서 마신다. 호박 당근 병아리콩 넣고 호박죽을 만들어 빵에 찍어
by 구월애 -
마당에 꾹꾹이를 했더니 새싹이 올라왔다. * * http://aladin.kr/p/j4dvO
by 이용한 -
2023년 3월 2일. 전날 온라인 입학식 행사를 마친 그의 입에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왔다. 오늘 오프라인 개학식을 마친 아내에게. 아마 평생 나는 개학식을 마친 밤에는 이 날이 떠오를 것이다. 젠장, 왜 하필 이렇게 바쁜 때에. 힘들 만도 했다.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짐작 가능했다. 그래도 이건 아니었다. 2022년 가을, 엄마인 나의 복직에 따른 긴장
by 문득달 -
양문형은 생각도 못했던 물건, 김치 냉장고는 또 무슨 일인가? 어딘가 누리끼리한 색감이 보이는 냉장고, 문짝 열리는 소리가 쩍 하고 들리는 냉장고를 열면 다양한 색깔의 통에 다양한 김치들이 들어있었다. 그중 아무거나 꺼내 열면 김치국물이 찰방 하며 징하게 익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잘 익은 열무김치가 걸리는 날 밥상엔 비빔국수가 한가득, 목구멍 끝까지 밀어
by 정현용 -
몇 년 전 한창 성격유형 테스트에 모두가 진심이었던 시절, 나라별 MBTI 테스트라는 것도 존재했었다. 나는 성격별로 잘 맞는 나라가 있다는 의견에 아주 긍정적이다. 아무리 지금이 글로벌 시대라지만 이전부터 형성되어온 각 나라만의 문화, 분위기 등은 여전히 색이 뚜렷하고 때로는 그것이 그 나라를 방문하게 하는 큰 계기가 되기도 한다. 미국과 한국은 아주
by Emmalyn -
암환자는 당뇨환자가 아니지만 혈당관리를 한다.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암세포의 먹이가 당이기 때문이다. 암세포의 먹이가 당이고 정상세포도 당이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당을 현명하게 먹어야 한다. 나쁜 당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맛있는 맛이다. 당뇨환자가 하는 식이요법을 암환자도 해야 한다. 정제당과 정제된 복합당 정제당은 설탕과 같은 당이다. 정제된 복
by 꼼지맘 -
같은 학교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부터 부쩍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아들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우리 반 아이들은 선생님이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에 눈을 반짝이며 얘기를 듣는다. 월요일 아침, 수업 시작 전 항상 스몰토크를 하며 아이들과 주말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그날의 주제는 살면서 겪은 아찔한 일이었다. 나는 마침 토요일에 있었던 일을 아이들에게 해주었
by 이유미 -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이슈를 들고 와 때로는 폭소를 터트리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듣다가 화가 나 나도 모르게 화를 내게 하는 지인이 있다. 그녀가 나타나 입만 열었다 하면 배를 움켜쥐며 눈물을 찔끔거리기 일쑤고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힘이 있어 그야말로 웃음과 행복 바이러스를 가득 담고 있는 재밌는 여인이다. 그런 친구가 하루는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by 멜랜Jina -
그날 밤, 상간녀는 선글라스를 낀 채 도도하게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었다. 애비는 그 옆에 나란히 앉아 세상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바로 그때, 나와 엄마가 불륜남녀의 눈앞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상간녀의 거주지를 절대로 알 수 없는 우리가 갑자기 나타나니 두 연놈은 마치 잠결에 저승사자라도 본 표정이었다. 흘러가는 시간에 누군가 정지 버튼을 누른
by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 -
시어머님께서 대게를 보내주셨다. 스티로폼 박스를 열었는데, 웬걸, 대게가 살아있었다. 비좁은 박스 속에서 아이스팩 두 개를 꺼내고 나니, 거품을 물고선 다리를 움직이는 대게 두 마리가 보였다. 가만히 보니 두 눈들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엄마야" 소리를 냈는데, 거실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박스 가까이 다가와선 움직이는 대게를 보았다
by 달리아 -
"내가 나이를 먹고 이렇게 보니까 말이야. 이제 집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살아야 돼. 아니, 진짜야.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이 뒷정리하는 거, 그것도 다 일이더라고. 내가 평소에 딱 쓸 것만 가지고 살고 이제 안 쓰는 거 쟁이는 건 그만해야겠어." 모든 일은 어머님의 그 말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제는 묵은 살림을 싹 비우고 자주 쓰는 물건만 가지고 간소하게
by 메이 이혜림 -
우리 아파트 지상 주차장 한편엔 구청 수거용 물품을 가져다 놓는 것이 불문율이다. 이불, 인형, 의자, 가전, 소파, 매트리스 등의 생활 폐기물이 주를 이룬다. 대개 그것들엔 노란 사각 스티거가 붙거나, 필요한 분은 가져가도 되니 이틀 정도 기다렸다 아무도 안 가져가면 그때 스티커를 붙이겠다는 쪽지가 물품들에 붙어 있다. 작은애를 데리러 가려고 중
by 어슴푸레 -
시월드(媤 world)가 무엇일까? 시월드는 "시댁" 혹은 "시집살이"를 나타내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이다. -위키백과 팟캐스트를 통해 함께한 짧은 시간은 며느리이자 엄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며느리이자 엄마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이야기•사연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엄마이고 며느리가 처음이라서 겪
by 키미수 김 -
이번 이야기가 <너무 오랜만에 다시 만난 한국>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마지막 글인 만큼 (스스로 정한) 마감 일주일 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 글은 생각을 오래 하고, 글도 여러 번 고쳐야 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지난 2년 동안 한국살이를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에 답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살아보니 한국이
by 안개꽃 -
“와 오늘은 진짜 밥하기 싫은데.” “아들, 그냥 김밥이나 사다가 먹을까?” 계란 두 알로 아침밥을 대신하고 7시 30분에 학교로 길을 나선다. 하루 종일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을 위해 교수님들의 시연을 보고 또 실습을 한다. 퇴직 후 꽤 오랜 시간 책보고,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에 감사
by 섬돌 -
입사와 퇴사는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회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생각이나 처지에 맞지 않는 부분으로 퇴직을 하고 이직을 하는 것이 맞고 틀림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그 횟수가 잦으면 회사 전체로 봐서는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는 직원의 이직률 관리를 해서 인사고과에 반영을 하기도 한다. 잦은 이직은 직원 입장에서는
by 뚱바오 -
보통 결혼을 주위에 알릴 때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 어떤 점이 좋아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게 된 거야? 워낙 과거 기억력이 좋지 않지만 이 글을 쓰면서 내가 그 당시 뭐라고 했었는지 아무리 떠올려보려 해도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3년 반 동안 연애하고 결혼을 했으니 다들 새삼스러워 굳이 묻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by AskerJ -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화사하고 따스했다. 마음이 맑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깊이 호흡하면서 A는 잠시 눈을 감았다. 4월이었다. 출산 후 4개월이 지나있었다. 오늘은 아기와 함께 산책을 나가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마음이 설렜다. 신선한 샐러드에 바삭한 돈가스를 먹고 싶었다. 한 달 전,
by 힐링가객 -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겠다는 부푼 의지와 하면 되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나의 역량은 충분치 않았다. 쓸데없이 사람들과의 관계에 고민하고 비교하느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5년 차 선임보다 보고 장표 하나 뚝딱뚝딱 못 만들고 팀장님 없이 고객 만나는 것도 불안하다. 지난 3개월 동안 공부만 하고 있지 E
by 슈앙 -
이 무슨 미친짓인가 싶었다. 유튜브 먹방을 보던 중 한 프로그램에서 3천원짜리 가성비 좋은 짜장면이 눈에 들어온 순간 확 필이 꽂혀버려서는 우리집에서 족히 100km도 넘는 멀고 먼 길을 기어이, 기필코 달려가고야 말았으니 말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조치원 세종전통시장 앞이었다. 짜장면 한 그릇 먹겠다고 자그만치 승용차로 1시간 반이나 달려가는
by 글짓는 사진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