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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 Nov 06. 2015

#8 패러다임이란?

1부. 무시하지마라 변화를


점점 세계의 발전은 가속도가 붙어 일반인으로서는 따라잡기 힘든 세상이왔다. 흔히들 성공하고싶다면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거나 혹은 국소적으로 본다면 대한민국 안에서의 흐름만 파악해도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볼수있다.
그렇다면 흐름은 어떻게 파악하는가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당면과제인데 간단히 말하면 지금 당장의 패러다임과 그 다음에 올 패러다임을 정확히 파악하는것이다.

패러다임이란 미국의 과학사학자인 토머스 쿤에 의해 제시되었는데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라고 정의된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간단히 패러다임이란 지금 이 사회에서 평범하게 받아들여지고있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면된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 천동설



코페르니쿠스의 우주 지동설



간단히 예를들자면 정말 유명한 이과든 문과든 공부포기자든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그것은 지동설과 천동설의 박터치는 전쟁이였다. 과학의 발전으로 관측의 발전이 종교의 신학을 눌러버린 사건이다. 물론 그에 따른 엄청난 희생이있었지만 말이다.

패러다임은 상식이라고 말했듯이 어느분야든 다른이름으로 존재한다. 스마트폰세대, 취업지옥, 사교육열풍, 고스펙시대, SNS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전부 시작시기도, 언제끝날지도 다들 제각각이지만 지금 세대를 풍미하고있는중이다.

우리세대는 특히 나 때는, 정말 2g폰과 3g폰사이의 과도기적 세대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스마트폰이 시장을 장악했다. 대학 입학전 카카오톡을 처음 접한 나는
이렇게 불편한걸 어떻게 써? 라고 순간 판단했고 얼마안가 사라질 존재라고 생각했다. 지금에야 당연하지만 그당시에는 아직 2g폰 즉 문자와 통화에만 의존하고 데이터는 돈빼먹는 괴물과도 같은 것이였기때문에 데이터로 문자를보낸다는 발상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보란듯이 내예상을 뒤엎고 지금 카카오톡은 전국민이 사용하는 문자어플이되었고 지금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있는중이다. 변화에 정말 잘 적응하고 수용한 대표적인 예이다.
그럼 여기서문제는 과연 대기업은 이사실을 몰랐느냐? 이다. 절대 그렇지않을것이다. 그들은 세계 흐름을 읽는데는 도가 턴 집단들이다. 하지만 절대 먼저나서서 개척을 하려고하지 않는다. 리스크를 짊어지지않겠다는 심보다. 단지 준비만하다가 신생기업들이 성공하면 그제서야 자리를털고일어나 그들의 터전을 빼앗거나 아니면 전부 먹어버린다. 카카오톡이 다음(DAUM)에 인수된것이 그예이다.

또 다른 패러다임을 살펴보자면 SNS가있겠다.
페이스북, 트위터. 사실 이것들은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란것이 들어오기전부터 존재하던 것이였다. 나도 고등학생시절 사용해본적이 있었지만 주위에서 아무도하지않아 얼마지나지않아 포기했었다. 사실 그때만해도 페이스북은 학생들에게 외국인과 쉽게 소통할수있는 장으로 알려져있었다. 펜팔의 간편화버젼이랄까.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렇게 닥쳐올 변화에 걱정없이 안주하고있는사이 해외의 젊은 기업가들은 소셜서비스에 발빠르게 준비하고있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문제라기보다는 이미 해외는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맞물려 급변화하고있었다. 내가 고3때 아이팟 즉 아이폰 mp3버젼을 사용하고있었는데 이미 앱스토어에는 수만 개의 어플들이 등록되어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 보통 학생들은 접할기회가 없았다. 해외학생들이 아이폰으로 엥그리버드 하고있는시간에 우리나라는 버튼똑딱이며 고전게임이나 하고있었다.
역시나 다시말하게되지만 이것또한 편협한 기업들의 횡포의 결과다. 자신들의 시장지키기에 바빠서 버티다 결국 뒤늦게 개발에 뛰어든 결과이다. 흥선대원군 시절도아니고 시대착오적 발상이아닐수없다. 이시대에 쇄국정책이라니.... 하지만지금 까지 기업들은 이 방법으로 국내에서 돈을 잘벌어왔다.

어쨋든 기존의 패러다임은 다음에 오는 패러다임에 먹혀버린다. 그러므로 그 다음단계로 부드럽게 넘어갈수있는 대응이 필요하다. 변화에 민감한가로 세대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당연하겠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보통 안정을 원한다. 여기서 괴리가 발생하는데 발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이미 사고방식이 굳은 기성세대들이 사회의 윗자리를 대부분 꿰차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이 현상이 좀 심각하다. 결국 변화에 뒤쳐지게되고 젊은 해외벤쳐들이 바꿔놓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겨우겨우 뒤늦게 따라가는것이 전부다. 물론 우리나라도 젊고 패기넘치는 벤쳐기업들도 있고 개발자들도 있지만 떡하니 버티고있는 대기업들에 의해 짓밟히거나 흡수되어 창의력과 진취적 마음을 잃은체 대기업 눈치나보는 그런 별볼일없는 회사로 전락한다. 그러니 특허경쟁에서도 밀리고 만들어놓은 기반아래에서 프로그램제작 정도밖에 못하는것이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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