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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 Nov 06. 2015

#9 패러다임이란?

2부. 소수 앨리트에의한 세상의 변화

앞서 말했듯이 패러다임은 과학철학에서부터 파생된 말이다. 과학에 있어서는 패러다임이란 몇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변화되는데


정상과학-위기-혁명-새로운정상과학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패러다임과 패러다임 사이에는 서로간의 연결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혁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전의 패러다임은 철저히 부정되고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혁명은 누가 일으키는 것인가?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입장으로써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소수 앨리트들에 의해 혁명은 일어난다. 그리고 앨리트를 제외한 일반인들은 패러다임이 변할때마다 그속에서 변화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소식을

가령 지금 사회는 스마트화된 사회라고도 한다. 그 시작을 이끈 것이 스마트폰이고, 그 스마트폰을 제일 처음 대중화 시킨 회사가 애플이며 애플의 수장은 스티븐 잡스였다. 지금 생각하면 스마트폰은 매우 당연하고 생활의 일부처럼 느껴질정도로 친숙하지만 그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것이 였다. 가끔 학교에서 발표 과제가 있을 때 한번씩 애플의 키노트 발표현장을 참고 할때가 있는데 첫 아이폰 발표는 아직까지도 소름이 돋는다. 발표력도 발표력이지만 그 발표 당시만 해도  폴더 폰쓰면서 똑딱똑딱 문자 하던 시절이였다. 물론 그전에도 pda라던가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의 제품은 존재했었지만  이렇게 확실히 세계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것은 애플이다. 우리가 스티븐잡스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이제 어디서나 흔히 볼수있는 태블릿

소수앨리트들에 의해 패러다임이 변화한다고 하는 이유는 몇가지 더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아이패드가 있는데 태블릿 시장을 연것도 애플이다. 하지만 과연 이 태블릿이란 것이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을까? 아니다. 놀랄만한 일이지만 국내 기업이 태블릿을 만들어냈던 적이있었다. 그것도 무려 90년대에 말이다. 하지만 상용화되지 않았고 그누구도 신경쓰지 않은채 사장되어버렸다. 시대를 잘못 읽은것일수도 있고, 성능이 떨어질수도 있었지만 그 작은 변화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기에는 너무 영향력이 작았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온갖 회사들이 태블릿을 개발해내고있고, 지금 나도 태블릿을 통해 글을 쓰고 있다. 얼마나 억울한가 시대를 잘못 읽었다는 이유로, 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 성공의 기회를 놓친것이다. 


이렇게 말하고나니 소시민이 바둥거리는것은 사회에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듯이 보이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다. 지금의 시대를 스마트시대라고 하듯이, 그어느 시대보다 일반인이 사회에 영향을 끼칠수있는 기회가 확대 되었다. SNS와 같이 우리들의 의견을 모두와 공유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가치를 남들에게 알릴 기회도 증가했다. 페이스북 스타같이 자신의 글쓰는 능력이나, 홍보하는 능력, 공감하는 능력 등 가치를 뽐내며 인정받는 사람도 증가했고, 지금 이러한 브런치와 같이 나 같이 글재주 떨어지는 사람이 글을 쓰겠다는 열정 하나만으로도 쓰고 싶은 글을 쓰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


앞으로도 패러다임의 변화는 누군가에 의해 일어날것이다. 하지만 그 변화는 항상 그렇듯 영향력있는 사람으로부터 인해 일어날것이고 과연 우리나라가 그 변화에 중심에 설수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인것같다. 물론 지금 여러분이 혁명을 이끌어낼수도 있다. 과학자로써, 사업가로써, 혹은 작가로써 말이다. 모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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