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진 Mar 25. 2019

시간이 깃든 장난감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

영화 <토이 스토리 4>(2019)로부터

얼마 전 픽사의 신작 <토이 스토리 4>(2019)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앞서 이미 공개되었던, '티저의 티저'에 가까운 영상과 달리 본격적으로 작품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영상들이 포함되었는데, 20년을 넘게 지속된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 편답게 전작들이 전해온 메시지를 여전히 관통한다. 당초 1편에 등장했던 '보핍'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정도로 짧게 소개되었던 것과 달리 존 라세터의 하차 등 여러 영향으로 개봉일도 이미 한 차례 뒤로 밀린 바 있고 시나리오에도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크레딧 정보를 보면 목소리 출연에 조던 필, 패트리샤 아퀘이트, 키아누 리브스 등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는데, 여러모로 (한동안 속편보다 오리지널 작품에 집중하겠다고 했던) 픽사의 대표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에 걸맞지 않은가. 게다가 예고편에 나오는 노래가 비치 보이스의 'God Only Knows'라니. '보니'가 만든 새 장난감 '포키'와 그리고 '우디'를 중심으로 한, <토이 스토리 4>의 여정에 '보 핍'이 함께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추억과 시간을 선물해온 장난감 이야기는 여름에 개봉한다. (2019.03.23.)




매거진의 이전글 무엇을, 어디까지, 영화라고 할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