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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돌의 책 글 여행 Apr 05. 2022

올인원 생산성 툴, 노션으로 프로 일잘러가 되어볼까?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 이석현, 천그루숲, 2022




일잘러에게 필수라는

노션(Nosion), 올인원 생산성 툴.

시스템 기기와 툴에 약한 나지만 노션으로 작업한 분들의 자료를 보면 일단 고급지고 예뻐 보인다. 이번 기회에 노션을 극복해보고픈 마음에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 책을 구매하고, 작가 사인회까지 참석했다.



강남 교보문고  대형서점 벽면에 비치된 책이 한눈에 들어왔다. 나보다 앞서 걸어가던 여성 분이 두 권을 집어 들었다. 혹여라도 품절될까 봐 나도 얼른 가서 남은 책을 들고 계산서로 향했다. 서점의 책 향기 맡으며 오프라인 서점에서 신간 도서를 구매하는 마음이 설레었다.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은 이석현 님의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25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일잘러로 거듭나기 위해 노션 탬플릿을 끌어안고 몸부림 중이다. 낮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서재 한구석에 앉아 노션을 만지작거리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N잡러다. 카카오 브런치북에서 <공대생의 감성 글쓰기>로 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단어를 디자인하라> <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공저)>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대생의 심야서재>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노션 사용 설명서가 아니라 활용서다. 한정된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야하는 사람들에게 노션이 프로 일잘러가 되도록 날개를 달아준다. 우리는 왜 노션을 써야 하는가? 오리엔테이션부터 Part 1. 노션은 최고의 자기계발 도구다 Part 2. 똑똑한 일잘러의 데이터 관리법 등 5가지 파트로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주는 노션 활용을 가이드한다. 20가지 똑똑한 노션 템플릿을 활용한 프로 일잘러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비밀을 알려준다.



그동안 모은 데이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데이터 쓰레기, 신박한 정리가 필요하다.
데이터가 매일 홍수처럼 쏟아지지 못해 범람하는 시대다. 여러분은 데이터 쓰나미 시대에 소중한 데이터를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보관하고 있는가?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가? 아니면 비싼 사용료를 지불하며 클라우드에 매일 업로드하는가?
어디든 열심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나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다시 꺼내서 활용해 본 적이 있었는가? '언젠가 써먹을 날이 오겠지' 하며 일단 저장해 두었는가?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p.77-78)



나도 이런저런 툴을 많이 쓰는 편이다.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 책을 읽고 노션 특강을 들으니 내 메모 방식이 너무 잡다하게 느껴진다. 구글 킵과 컬러노트와 밴드에 메모를 하고, 블로그와 브런치에 임시 저장 글을 쓰고, 발표 자료는 워드나 한글 파일에 쓴다. 그밖에도 노트 메모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 어디에 메모했는지 몰라 지난 자료들을 잊어버린다. 노션의 올인원 기능을 보니 욕심이 생긴다. 자기계발에 꼭 필요한 툴이라는 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 내용이 글과 노션 템플릿 모음으로 연결되어 있어 잘 읽히는 점도 장점이다. 책과 특강을 통해 노션의 신세계로 한걸음 다가갔으니, 이참에 프로 일잘러가 되어볼까?




https://bit.ly/3wJmY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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